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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주위 사람들이 다시 보여서 괴로워요.

skfek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9-05-30 11:29:05

코드가 잘맞아 나이들어도 외롭지 않았던 친구,  사람좋아 이웃살면서 나눠먹고 살뜰한 이웃아지매들

이번일로 잘못햇음 잘못했다고 살면되지 왜 죽어. 내지는 뭔가 더 해먹었으니까  캥기는게 있느니까 죽었지.

라는 반응때문에 정떨어져 죽겠습니다.

저도 노사모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냥 입다물고 잠시 마음 정리 하다 친한건 친한대로

흘러가야 겠죠.

조문하고 온것도, 김밥 싸서 가져간것도 하루종일 울었다는 것도 그냥 말 안했네요.

이것도 "행동하지 않는 나의 지지" 에 속하나요?  내 생각을 말하면서 그렇치 않다 라는 걸 말해

알려줘야 하나요..
IP : 219.255.xxx.1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9.5.30 11:29 AM (211.179.xxx.58)

    전 이번기회에 정리잘 하구 있습니다.
    혼자 맘속으로...

  • 2. 저두
    '09.5.30 11:33 AM (125.177.xxx.132)

    인간관계 정리해도 제가 이상한 게 아닌거죠?

  • 3. 저도
    '09.5.30 11:35 AM (121.145.xxx.181)

    내내 속앓이하고 있어요,,,,,,징그러워요, 인간들이..

  • 4. 그렇죠
    '09.5.30 11:35 AM (115.21.xxx.111)

    어렸을 때 봤던 미국 드라마에서 어느 아버지가 사돈될 집안과
    정치성향, 지지정당이 다르다며 결혼을 적극 반대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그때 저는 전혀 이해를 못 했는데 이메가 정부가 들어서면서 절실히 공감되더군요.

  • 5. 유전무죄 무전유죄
    '09.5.30 11:36 AM (219.254.xxx.236)

    그냥 마음 안주면 됩니다
    동네 아줌마는 딱 고만큼만 대하면 되구요
    음식 나눠먹고,,수다 떨고,,,,
    진심을 안주면 됩니다
    제 주위는 하나도 없네요
    서글픕니다,,,,
    내가 인생을 이리 살았나 하구요....

  • 6. 님아!!
    '09.5.30 11:37 AM (121.172.xxx.220)

    당신같은 분을 옆에 두고 친구 삼고 싶네요.전 이번일로 사람들의 심성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처럼 많이 울었던 아이친구엄마랑 어제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

    정말 사람이 달라보이더군요.

    정말 가까운데 산다면 저랑 친구하구 싶네요.

    글 올리신분의 마음이 다 느껴지네요

  • 7. 윈터메리쥐
    '09.5.30 11:39 AM (122.35.xxx.194)

    동네에서 그래도 음식나눠먹고,,아이들 문화센터 같이다니고 괜찮은엄마들3-4 만났는데..
    이번일로 다시보게되더라구요,, 제주변 친한친구들은 다 조문도가고 저랑 비슷한데 이번에 만난 동네엄마들은 아무렇지도않게 놀러다니구,.정말 다시보여서 또 마음이 아프네요

  • 8. .
    '09.5.30 11:41 AM (121.88.xxx.3)

    어제 시아버님 생신이라 가족이 모였는데 종일 티비에서 장례식만 보여준다고 이구동성으로 성토해 주시는데....아이들도 다 있는데....
    시아버지의 또 한 말씀 "아이들까지 쳐데리고(??) 저런데 가는것들은 뭐하는 것들이야!"
    - 저희 부부, 아이 학원 가지말라하고 대한문 다녀왔었어요....
    시누이고 시어머니, 조카까지 막말하는데 아무말 없이 듣기만 하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며
    "오늘, 슬퍼하지 않는 인간들은 개망난이들이야!!, 집에 가자!!".....휴.....
    아이들이 할아버지의 말에 우리 눈치를 살피는 순간이었는데 차라리 남편이 저리 화를 내주고 나와버려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

    짜증나는 시가 분위기..... 당분간 또 냉정분위기 유지하겠죠, 우리집과 시가....

  • 9. 동감
    '09.5.30 11:41 AM (58.225.xxx.166)

    저도 제 정치색을 드러내지는 않아요. 풍기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다가 주위사람들이 공격하지요. 좀더나은 도덕성과 공평성을 요구하는 것이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속으로 비웃어요. 모르고 목소리 큰 것이 자랑인 사람들을요.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알고도 혹을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않은 사람들한테 논하고 싶지않습니다.

  • 10. .
    '09.5.30 11:44 AM (121.88.xxx.3)

    아, 위에 이어서...
    저희 동네에 참신한 '산부인과' 발견했습니다. 원글님과 달리 저는 좋은 발견인거죠.
    며칠전부터 큼지막하게 현수막 걸었습니다.
    "홀연히 떠나신 님을 애도합니다" - 이 산부인과.....정말 원무과에 전화하고 싶어지더군요.

  • 11. ..
    '09.5.30 11:44 AM (58.126.xxx.80)

    20년된 친구... 정치 얘기 한번도 한적없었는데, 이번에 노대통령이 그렇게 가서
    이명박이 더 못밝혀내서 너무 안됐고, 자기네는 세금줄어 이명박 너무 좋다고 말하는 모습에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친구를 버릴 수는 없고 너무나 큰 실망을 했어요..
    이렇게 젊고 멀쩡하게 교육받은 사람들도 참 모르는구나.. 이게 현실이겠지요..

  • 12. ...
    '09.5.30 11:45 AM (125.177.xxx.52)

    그 아줌마들 등 돌려야 하는 상대 아닙니다.
    몰라서...세뇌당해서 그런 겁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 줘야 합니다.
    말발이 딸리면 프린트해서 나눠주면 되고....
    왜 조중동을 보면 안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세죄시키는지...
    재벌들과의 연결고리가 어떤지...

    우리가 그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이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날 닥쳐서 하다보면 부작용도 많으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아줌마들의 수다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죠....

  • 13. 눈사람
    '09.5.30 12:00 PM (58.120.xxx.94)

    ...님 좋은 생각이신것 같아요.

    저도 생각이 다르면 상종안하면 된다는 주의인데

    그래서 코드 같은 사람과만 놀고 싶은데

    그래요.그러네요.그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줘야겟어요.

  • 14. 책임..
    '09.5.30 12:19 PM (211.244.xxx.235)

    우리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아군의 세를 늘려야 하거든요..
    답은 나와 있는데, 실천 하려는 실질적 행동강령이 미약한 것 아닐까요?
    각양각색의 사람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 돌아가신 분의 유지를 받드는 일 아닐까요?

    민주주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뜨임에서 발화되리라 믿어요.
    적군의 진영에서 하나씩 빼내 오는 것....
    수십년간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인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가끔씩 무심히 말을 던지는 일부터 시작해서.. 긴 작업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해 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몰라서
    '09.5.30 1:03 PM (59.31.xxx.183)

    그러는거겠죠. 조중동 매일 보는데 뭔 수로 알겠어요. 저도 실망하는 맘도 크고 그렇지만 자신들이 아는 범위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되는거 같아요

  • 16. 전화도
    '09.5.30 2:08 PM (125.142.xxx.244)

    가려받게 되던데요ㅠㅠ

    개념탑재 덜된사람들한테 무슨말 들을지몰라ㅠㅠ

  • 17. 정치적 성향은
    '09.5.30 2:43 PM (219.250.xxx.112)

    참 어려운 문제에요. 자라온 환경과 깊은 관계가 있어서...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인간적 연민도 정치적 성향에 많이 좌우받는 경향이 있어요.
    (오래된 지역색의 결과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 너무 정치성향을 드러내면
    사실 좀 사람 사귀기 힘들어지기도 해요...

  • 18. 공식
    '09.5.30 3:48 PM (116.40.xxx.63)

    모임이 세개있고 남편도 친구들 모이미 있지만,
    386끝가지인 우리는 적어도 한날당 떨거지들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현재 알고 지내는 학교 엄마들도...
    평소 맘에 안들었던 이웃도 태극기 걸어 놓았고
    경상도 사투리 쓰는 아줌마도 속으로 경계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노빠더군요.
    전, 요즘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노통때문에 이웃과 더 친해질수 있어서요.

  • 19. 언니랑
    '09.5.30 4:13 PM (203.235.xxx.30)

    가볍게 논쟁하면서
    "성~ 우리 종교와 지지정당은 달라도
    자매의 정은 끊지 말자!"하고 따뜻하게 말해줬어요
    끊을라면 조중동을 끊으라고요.

    어젯밤, 다시 통화했는데
    방송을 통해 노통에 대한 시각이 많이 부드러워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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