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문 하나 공짜로 넣어주고
내년 1월부터 구독료 내라고 하고
현금도 5만원 주고...
제가 미쳤었어요.
그깟 돈에 홀랑 넘어가서는...
핑계 같지만 특히 경제 신문에 넘어가서
ㅈㅇ 일보를 보고 있었네요.
비판을 하려고해도
알아야 하지...그러면서 받아 읽었네요.
그런데 그 사고방식은 스멀스멀 물드는 것같아요.
오늘자 신문도 보고 있다가 너무 화가 나서
방금 전에 전화해서 끊었어요.
일단 자게에서 신문 끊는 법에 대해서 써주신 글을 잘 읽고
전화를 했지요, 본부? 에
제가 그깟돈 오만원과 경제 신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녹음되고 있냐고 확인했더니 녹음 한데요.)
당장 끊겠다고 했어요.
지국에서 전화왔네요.
상품권 받은 것만 입금해달래요.
제가 분명히 현금으로 받았다고,
그거 내가 안돌려주면 나한테 민사소송해서 네 잘못을 스스로 입증해야하는 거 아냐고 했더니
안다더군요, 그렇게까지는 못한다고...
강하게 하지만 예의바르게 얘기했어요.
일단 오만원은 돌려주겠다.
동네에 많이 다니고 있는 거 아는데
내 눈에 한 번만 띄면 지국 전체를 신고해버리겠다고.
당장 월요일부터 넣지 말라고 했어요,
쓰레기 버리기 힘들다고...
여지껏 그 신문 보고 있었다고 흉보지 마시고요,
혹---시 아직도 보고 계시는 분 있으면
오늘 말일이니까 당장 끊으시라고요.
아, 자세한 신문 끊기 내용은
검색해보시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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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막 신문 끊었어요.
죄송.. 조회수 : 927
작성일 : 2009-05-30 11:33:40
IP : 58.148.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30 11:34 AM (219.250.xxx.179)아휴 제속이 다
2. 인천한라봉
'09.5.30 11:36 AM (211.179.xxx.58)잘하셨어요..
그리구 또 돈으로 유혹하고 다니면 확 신고해버리세요.3. ▦고맙습니다.
'09.5.30 11:40 AM (121.176.xxx.136)정말 잘 하셨습니다.
속 시원한 사람 추가요!!4. .
'09.5.30 11:40 AM (211.177.xxx.4)감사합니다.
5. 존심
'09.5.30 11:42 AM (211.236.xxx.93)이것이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는 방법입니다...
6. 올리버
'09.5.30 11:42 AM (121.172.xxx.220)너무 잘하셨어요. 한사람 한사람 힘이 합하면 그 힘은 엄청날거에요~
정말 수고하셨어요~7. ^^
'09.5.30 11:43 AM (116.123.xxx.39)저도 ㅈ ㅅ일보 그제전화해서 끊었네요.
잘하셨어요. 돈땜에 양심팔고있던 저...부끄러워요.
이젠당당해지려구요.8. 우리
'09.5.30 11:47 AM (222.117.xxx.253)이렇게 하나 하나...
그 분의 뜻을 이뤄나가는 겁니다.9. 네
'09.5.30 11:49 AM (121.151.xxx.149)잘하셧어요 아주 잘하셧어요
10. ..
'09.5.30 11:51 AM (121.188.xxx.71)한겨레도 끊고 싶어요.
여론이 무서운지 요샌 박쥐처럼
얼굴을 바꾸네요.
신문 없이 살자니 답답하고
산에 들어가 나물만 먹고 살기 전에는 뭘 보긴 해야겠는데
대안은 없나요?11. ▦
'09.5.30 11:55 AM (219.250.xxx.179)전 어제까지 엄청 욕하고 끊으려구 했는데
생각해보니 쟤네들은 큰 목표앞에서
똘똘 뭉치는데 또 분열이다 싶더군요.
그냥 보기로했고 더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쓴소린 해야죠.12. ▶◀ 웃음조각
'09.5.30 12:55 PM (125.252.xxx.75)잘하셨습니다. 짝짝짝!!!
13. 고마워요
'09.5.30 1:02 PM (122.35.xxx.34)잘하셨어요..
14. ㅎㅎ
'09.5.30 1:03 PM (211.177.xxx.101)아아 기분좋아라~~
15. 짝짝짝
'09.5.30 3:09 PM (221.140.xxx.69)행동으로 보여주신 원글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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