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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보고 왔습니다.

노짱 조회수 : 285
작성일 : 2009-05-30 10:27:27
남편과 봉하 마을에 갔다 왔습니다.
아직 애기도 없고 둘이서 훌쩍 ~ 떠났습니다.
그분 가시는길 봐야만 후회가 없을것 같아서요..

그분이 가시는 첫 길을..
눈물로... 노란 종이 비행기로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정말... 후회는 없네요..

운구차가 나가는데..
제앞에서 명계남씨 차에 무릎꿇고 한참을 앉아 우시더군요.
너무 초췌하신 모습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은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편히 가시겠죠...

40시간만에 눈을 붙이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깨어나 보니 아침이네요.
또다시 생활을 시작되겠죠..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눈물이 고입니다.

난 노사모도 아니었는데 왜이럴까요..
IP : 115.139.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30 10:28 AM (218.238.xxx.213)

    사람의 진심을 알았기 때문아닐까요?
    저도 눈이 짓무르도록 울었네요.

  • 2. 추모
    '09.5.30 10:42 AM (125.242.xxx.138)

    저도그자리에있었어요.. 갔다오고나니 더슬픈건왜인지.. 직장나오기도싫구. 아무렇지않은사람보는것도 싫고 왠지모를 증오 와 분노만이 커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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