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서럽게 울었다.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후원자로 현재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23일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강 회장을 접견한 임정수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초췌한 모습의 강 회장이 접견하는 20분 내내 '평생 동지로 함께 살기로 했는데 이렇게 힘들어 할 때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서럽게 울더라"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강 회장이 운동 도중 누군가로부터 노 전 대통령 서거소식을 전해들은 것 같다"며 "강 회장은 '돈 욕심이 전혀 없던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냐'며 '이런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 회장이 하루라도 빨리 문상을 가고 싶어 한다"며 "최근 신청한 구속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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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울어
공허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9-05-23 23:22:54
IP : 115.21.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09.5.23 11:29 PM (121.168.xxx.67)강회장이 뇌종양이라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검찰이 보석신청 거부한거 보면
이 놈의 정권이 자비란게 있을까요?2. 박연차심정
'09.5.23 11:31 PM (218.153.xxx.182)은 어떨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3. 얼마전에
'09.5.23 11:32 PM (58.124.xxx.104)강금원씨 재판에서 그렇게 울었다 하더군요. 상관없는 제가 읽어도 너무너무 가슴아픈 재판이었던 것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셨다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아픔을 느꼈을 것 같더군요. 그 기사를 읽으셨을 것 같고 그게 더 촉발제가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정의가 다시 살아날까요?
4. 정말이지
'09.5.23 11:34 PM (122.107.xxx.17)이눔의 정권이 싫어요...
5. 노짱이 쓰신글
'09.5.24 12:13 AM (220.124.xxx.146)http://www.knowhow.or.kr/speech/view.php?start=0&pri_no=999822233&mode=&searc...
사람사는세상에 노짱이 강금원씨에 대해서 쓰셨던 글이예요
저도 아픈마음으로, 오늘에서야 읽어봤네요.
두분의 우정이...가슴아프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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