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뽑은 것으로도 모자라
쥐가 저렇게 삽질하고 난리를 쳐도
그나마 민주로 가던 나라를 완전히 방향을 바꿔놔도
심지어 포괄적 살인을 저질러도
그냥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목숨을 부지하고 사는 국민입니다.
오늘은 왠지 그 무기력이 싫어집니다.
아직도 부정하고 싶지만
해도 해도 모자랄 추모와 애도는
어디에서 들려오는 소식도
모자라기만 한 듯하고
죽음에 대한 예우조차
이 정도밖에는 안 된다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분향소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것이...
그럼에도 국민 누구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쥐가 시키는 대로
하루하루 잘 살아나가는 것이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싫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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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무기력한 국민입니다
우리는 조회수 : 313
작성일 : 2009-05-23 23:12:15
IP : 221.139.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3 11:18 PM (221.162.xxx.68)낮동안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가슴만 먹먹해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눈물이 쏟아지는걸 보니
당신이 떠나긴 했나봅니다
당신이 원하던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는 얼마만큼 애썼을까요
열정을 다했다는 말, 이룬것은 희미해지고
선명한 것은 실패의 흔적뿐이라는 당신의 말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모든 것은 너무 늦게 오고
소중한 것은 지나간 후에 깨닫나봅니다
그 소박한 웃음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이제는 편안하시길2. ...
'09.5.23 11:19 PM (118.223.xxx.154)나라를 이끈다는 정치인들이나
어른들이라고 지칭하는 작자들의
태도가 너무 개탄스럽습니다..
정녕 이 나라에선 우리가 믿고 의지할
어떠한 분도 없다는 겁니까?
이제는 서민들이 죽어야 할 차례인가요?
대한민국은 이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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