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고..아프고 한쪽이 휑하니 뚫린것 같을까..했습니다..
물론...가슴아파서이기는 한데..
왜 이토록 서러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의로운 사람을 떠나보냈다라는 것과 함께
내 가슴속에서 희망이 사라졌다라는 것
희망이 사라짐을 결국 확인했다라는 것..그것인듯 합니다..
민주화는 사라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그런 대통령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고
더이상 우리나라는 그러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그런 희망이 사라져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마디로..
믿었던 사람을 보냄과 함께..
네가 얼마나 믿었냐라고 한다면 할 수 없습니다만..아마 한쪽으로는..그래도 민주화의 상징이라고
굳게 믿었던 모양입니다..
나의 그 가슴속에 정의로운 희망이 사라진..
그...상.실. 감이..너무나 큰듯 합니다..
역사가 심판해 줄 것이라는 말..
과연 그럴까요
하느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면..분명 이 나라는 희망이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요
너무나 우리는...그분을 더렵혔습니다..
수많은 개신교목사들과 우리나라 개신교 신자들과..그리고 카톨릭또한 마잔가지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보면서 저는 저의 종교관까지 흔들립니다...낮은자세로 다가왔던 대통령을 무시한것은
우리 카톨릭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싶은 생각에..과연 내가 사제들을 존경하고 그들에게 고해를 드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하느님께..죄를 고하는 기도를 드리고
노무현 대통령과..그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드려야겠습니다..
제 가슴속에 다시금 희망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혹시..저와 같은 상실감을 안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그분들에게도..희망이 다시금 피어날 수 있기를..
**
제가 왜..이 정부가 싫은가 하면..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나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라는..그런 아이들의
꿈을 ...앗아가는 ..이 빈익빈 부익부 교육정책이 너무나 싫기 때문입니다..
다 자란 어른들이야 그렇다 쳐도
아이들에게 가난 대물림을 기정사실화 하게하는 이 현실이...참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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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가슴이 먹먹한가..했더니..
... 조회수 : 413
작성일 : 2009-05-23 22:30:41
IP : 125.131.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5.23 10:32 PM (125.184.xxx.192)저도 첨이 이 비보를 들었을때
오늘이 만우절인가? 라는 생각..
그 다음에 희망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2. 희망은
'09.5.23 10:50 PM (122.45.xxx.150)우리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희망을 보여줄것이냐가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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