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신문은 편집이 참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카메라를 비추느냐에 따라
객관적인 사실이 주관적으로 왜곡되기도 하니까요.
서거 소식을 보도하는 뉴스, 그나마 마봉춘 뉴스를 보면서도
저는 왠지 우리가 느끼는 노대통령에 대한 이미지, 감동 이런 걸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평면적으로 편집됐다는 느낌이 들어요.
음악, 배경화면은 물론이고
시민 인터뷰 딴 거라든가.봉하마을 분위기 등.
절절하게 울고 애통해하고 이런 거 하나도 안 보여주고
그냥 순전히 팩트만 전달하는 듯했어요.
그러니까 지금의 이 죽음이 전달하는 그 비통하고 슬픈 분위기를
하나도 전해주지 않는 듯해요. 이거야말로 또다른 왜곡이 아닌지...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편집, 저만 그렇게 느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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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느꼈나요? 뉴스 보면서 교묘하게 편집됐다는 느낌이....
무미건조한편집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09-05-23 22:27:40
IP : 221.139.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3 10:33 PM (116.123.xxx.89)저도 대통령 서거 소식듣고 싶어 앉았다가 그냥 꺼버렸네요...
뭔 시답지 않은 인터뷰에...
"에이..인터넷으로 보는게 낫겠다.."하며 일어났습니다.
마치 일반인 죽은 듯이 보도하더군요.2. 저도
'09.5.23 10:34 PM (116.40.xxx.88)연예인 사망소식 전할 때는 어떻게든 보는 사람이 눈물을 짜내도록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좀 다른 것 같긴 해요. 제 상태가 보면서도 믿겨지지 않는 상태라서 그런가요...3. 네,,
'09.5.23 10:45 PM (211.215.xxx.195)맞아요,,,교묘히 안티하던데요..
4. 왜?
'09.5.23 10:50 PM (121.168.xxx.67)저도 똑같은 뉴스 여러번 반복되고 새로운 소식하나 없는거 짜증나더군요
유시민씨 우는 모습이라든지 측근들 슬퍼하는 모습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더군요5. sp
'09.5.24 2:42 AM (218.53.xxx.12)엠비시 여 아나운서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게속 싱글벙글
예쁜 미소 지으며 코멘트 날리는데..
평소에는 약간의 호감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에 계속 실실거리던
주말 뉴스 진행하는 여 아나운서 밥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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