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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택시기사 보셨나요... 흐흐흐
혹은 엉뚱한 일처리를 하곤 해요.
그럴때마다 저에게 sos를 청하듯 전화를 하네요.
"방금 7천원을 받아야 하는데 7천원을 거슬러줬어,,,ㅜㅜㅜ"
요금이 7천원 나왔고
손님은 만원짜리를 냈고,
7천원을 거슬러줬다.
으........ 우짤꼬.
"괜찮아요 여보~ 오늘같은 금요일날,
누군가에게 커피한잔 사줬다 생각해봐요~
아니면, 배고픈 사람에게 잔치국수 한그릇 대접했다 생각해봐요~
그게 아니라도,
누군가는 공짜로 생긴 4천원에 오늘 하루가 즐거울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져요...
아셨죠? 우리여보 화이팅!!!"
그렇게 통화를 해놓고
마음이 좀 거시기 하네요...
다니던 직장, 구조조정에 나이는 50넘어 자동으로 밀려나고
어찌어찌 개인택시 면허 취득해서 나름,
모범 운전자로 거듭나려고 하는데....
혹시 거스름돈 더 주는 택시기사양반 있으면
돌려주세요... ^^
ㅋ
1. ^^
'09.5.15 10:38 AM (119.127.xxx.8)응원의 말씀이 너무 이뻐서 제가 다 힘이 나는듯 합니다.
2. ....
'09.5.15 10:40 AM (218.48.xxx.29)저도 잘 그러는데...
3. ㅡ
'09.5.15 10:41 AM (115.136.xxx.174)참 귀여우신(?)남편분^^
앞으로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4. 전...
'09.5.15 10:42 AM (125.137.xxx.182)잘 돌려줘요..^^
부~자 되세요~~5. 웃음조각^^
'09.5.15 10:43 AM (125.252.xxx.5)멋지고 포용력 있는 긍정적인 안사람 두신 남편분.. 대박 복받으신겁니다^^
6. ㅎㅎ
'09.5.15 10:44 AM (61.102.xxx.122)남편분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
아주 좋으신 분들 같아요 ^^
저까지 기분 좋아집니다. 감사해요.
늘 행복하세요 ~~7. 우와~
'09.5.15 10:46 AM (211.176.xxx.18)현명하고 멋진 부인이시네요....
남편분 오늘 하루 끊이지 않고 손님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천원짜리 4장이나 더 받고 가버리신 그 손님! 떽!!!!8. 커피
'09.5.15 10:47 AM (210.121.xxx.80)우선 개인택시 시작하신거 축하드리고
정말 기분 좋은 글이네요^^사업 대박 나시길 바라겠습니다.9. ...
'09.5.15 10:50 AM (114.129.xxx.52)원글님 참 이쁘신 분이군요.
저런 상황에서 저같은 사람은 으이구 멍충아~ 그러는데..ㅋㅋㅋ10. 원글님대단
'09.5.15 10:59 AM (211.109.xxx.206)대단하십니다 ^^ 저라도 화가 나서 뭐라고 했을텐데...^^
원글님맘이 고와서 남편분 일도 잘되실거예요11. 현명
'09.5.15 11:05 AM (222.117.xxx.11)정말 윗님 말대로 현명하고 멋진 부인입니다.
보통은 "으이그 이 왠수야~" 가 먼저 나올텐데요....
원글님의 현명함을 닮고 싶네요.. ^_^12. .
'09.5.15 11:15 AM (125.128.xxx.239)sos 할만 하네요..
덕분에 저도.. 오늘같은 금요일..
잠시나마 행복한 미소 짓게 됐어요13. ^^
'09.5.15 11:20 AM (125.178.xxx.221)그나저나 거스름돈을 낼름 하신 손님 나빠욧~~~~
14. ^^
'09.5.15 11:23 AM (59.10.xxx.219)저도 꼭 돌려줍니다..
특히 고생하시는 분들 돈은 어케든 돌려주려고 하구요..
거스름돈 더 받아도 한번도 그냥 안가져옵니다^^
며칠전에는 길에 2만원이 떨어져있는거 주워서 근처에
두리번거리는 아주머니께도 찾아주구요.. 저 잘했죠^^
원글님 맘씀이가 너무 이쁘세요..
아자씨도 힘내서 일하실거 같네요..두분다 아자아자^^15. ㅎㅎ
'09.5.15 11:25 AM (125.178.xxx.221)윗님께는 칭찬 듬뿍~~~담아서 드립니다.^^
잘했죠 하시길래...ㅎㅎ16. ^^
'09.5.15 11:43 AM (211.51.xxx.147)저 하나 여쭈어 보고 싶은데요, 밤이나 급할때 택시가 필요할 때 이렇게 아는 분 번호 저장해 놨다 와달라고 하는 건 기사님 입장에선 별로인가요? 개인택시 이시면 시간 맘대로 조절 가능하실텐데, 거리가 멀거나 그럼 오히려 기름값때문에라도 메리트가 없겠죠?
17. 꽃보다남편
'09.5.15 12:10 PM (211.173.xxx.180)위에 ^^님 쉬는날만 아니라면 환영할거예요.
저희 남편도 가끔 호출받아 가던걸요.
병원에 오가는 손님들이 특히, 편안하게 보이는지 연락처 알려달라 하신대요.
그럼 집에가서 모셔가고 병원가고, 부축해드리고 뭐 그랬다고 하데요.
요금에 약간 서비스료를 주시면 마음도 좋을듯 해요.
답글주신 분들께 과분한 칭찬을 듣고 머쓱하네요..,,,
모든분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예~~~~~전에 <고.청.사>글 자게에 썼었는데... 기억하시는분 계실까요?
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18. ^^*
'09.5.15 12:12 PM (211.115.xxx.133)귀엽게 보이시다니!
정말 천생연분이시네요~~
저 같은 마누라는 '바보!!"하면서 속으로 군시렁될껀데...
두 분 성공하신 인생이셔요!!!19. 정말
'09.5.15 12:58 PM (118.127.xxx.155)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넘 예뻐요~ ^^
저는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지갑 열어보고 놀랄때가 가끔 있어요.
주로 카드를 쓰기 때문에 현금은 지갑에 얼마 있는지도 모를때가 많은데
아주 가끔 텅 빈 지갑 들고 나가서 은행에서 돈 찾고나서 장 보러 다녔는데
집에 와 보니 제가 찾은 액수보다 많은 돈이 들어 있기도 하거든요. ㅋㅋ
돈 세어보기 귀찮아서 대충 만원짜리만 건네주고 거스름돈 받으면 바로
지갑에 넣어버려서 가끔 그럴때가 있답니다. ^^;;;;
근데 저는 돈을 덜 받은건 깨닫기 힘드네요. ㅋㅋㅋㅋㅋ20. 기사분 보다
'09.5.15 2:07 PM (203.142.xxx.230)그 마눌님이 더 멋지십니다....앞으로 돈 많이 버실거에요..홧팅!!!
21. ..
'09.5.15 2:08 PM (121.88.xxx.226)저보단 훨씬 연배가 있으셔서 예의에 어긋날지 모르지만^^ 너무 귀여우세요
참 현명하시고..귀여우시고..예뻐서 닮고 싶네요
택시탈때..꼭 콜 부르는데 남편되시는 분 택시 타고 싶네요
저도 택시타고 내릴때..거스름돈 확인 안하고 바로 가방에 넣어버리는데 확인해야겠네요22. 우와
'09.5.15 3:48 PM (118.37.xxx.218)고.청.사 의 주인공 이셨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더니.....님 부부 대화에도 문자에도 영양가가 줄줄 흐르네요. ^^
그때 그 글 보면서 참 사랑스러운 부인이시다 했는데...
보통 그런 얘기 들으면 " 으이그 똑바로 좀 하지! " 하고 면박주기 쉬울텐데
참 현처양처세요.. ^^23. 원글님
'09.5.15 6:10 PM (70.187.xxx.209)과같은 이쁜마음을 가지신분만 이세상 살아간다면 아주 행복할겁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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