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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남편 깨우는게 이렇게 힘든가요?
처음부터 모질게 깨우면 '왜 아침부터 짜증을 내냐고, 일어나도록만 하지'
결혼 생활 3년이 될때까지 매번 이런일로 싸우느라 예전 기억때문에 제가 악 쓰면서 소리지르면
남편이란 사람은 어이없어 하면서 저보고 '넌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하고..
남편도 저한테 소리지르고 물건 다 때려부수고 제 얼굴을 손찌검하면서 목졸르고.. 하고싶은건 다 했으면서
제가 소리지르는건 아주 펄쩍 뛰면서 용납 못하겠대요
저혼자 화 삭히느라 문 걸어잠그고 있으면 그래도 대화로 풀어야 된다면서 막상 얘기해보면
계속 자기 잘못은 없는데 무조건 마누라인 제가 다 잘못한거라고
제가 안깨워서 회사생활까지도 지장 있다고 하질 않나..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주로 깨워주셔서 잘 알지만 아무리 못들었다 해도 최소한 고맙다 한마디는 했었는데
제가 그 입장이 되었어도 깨워준 상대방한테 따질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분명 저는 열씸히 깨웠고 잘못은 일어나지 못한 남편한테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일 있을때마다 하루이틀 지나면 제가 먼저 화를 풀어야했구요
제 화가 풀리는것도 다 자기가 대화로 풀었기 때문에 가능한거라고..저혼자 겨우 삭힌건데요
10분만에 후다닥 출근하기도 바쁜 와중에 1시간 넘게 싸우다 그냥 갔는데 계속 저보고 따지고 있어요
'왜 이렇게 자기를 힘들게 하냐고'
다른분들도 남편 깨우는것때문에 힘들어 하고 다투시나요?
저 이러다 울화병 생기겠어요
남편한테도 얘기 했더니 왜 울화병이 생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끝까지 자기 반성은 안해요
1. ..
'09.5.15 9:59 AM (211.217.xxx.112)알람 틀어놓고 님이 깨우지 마세요.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시간맞춰 혼자 일어날줄 알았나?
2. 애도 아니고
'09.5.15 10:00 AM (122.36.xxx.144)애도 아니고... 왜 남편을 부인이 깨워야 하죠? 저는 맞벌이 하는데...제가 먼저 나가거든요. 요즘은... 그럼.. 남편이 저 안깨워서 지각하면 남편 탓입니까? 각자 알람 맞춰놓고 사는거죠.
제가 늦게 일어나는 날에는... 30분 먼저 남편이 일어나는데...
알람소리 짜증나면 남편을 발로 차기는 합니다.
그럼 밍기적거리다가도 얼렁 일어나서 알람을 끄더군요.3. 나원참.
'09.5.15 10:01 AM (61.77.xxx.57)왜깨워주나요..?
결혼3년차에 저러는남편 정말황당하군요..앞으로 깨우지마세요
윗님들말씀처럼 애도아니고 아침에 알아서 일어나출근하는건 본인몫이에요4. 음
'09.5.15 10:02 AM (121.151.xxx.149)저도 열심히 깨워서 보내곤했는데
이젠 너무 싫어서 제가 말을했죠
이젠 못하겠으니 당신이 알아서 가라고
처음에는 또 깨워주거니 하더니 제가 지각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있으니까
세번 지각하고 바로위에 있는 부장에게 몇번 혼나고 나서는
이제는 알아서 잘 일어나서 갑니다
혼자 못일어나는것 버릇입니다
그냥 나두면 혼자서 잘 가더군요5. 저는
'09.5.15 10:04 AM (222.101.xxx.239)안깨워줍니다
저도 알람 못들은 척합니다
늦어서 어떻게하냐 그래도 밥은 먹고가 하며 말로만 걱정해주는 척합니다
혼자 알아서 일어난다고하면 시어머님이 놀라와하십니다 몇십년동안 어머님이 젤 힘들어하시던거니까요
특히 술먹은 날은 일부러라도 더 안깨워줍니다 정신차리고 일어나 회사 가든가 아님 지각하든가..
회사에 지각했다고 큰일일어나는거 아니고 한두번 지각하고나면 정신차리고 일어납니다6. ..
'09.5.15 10:08 AM (59.10.xxx.219)평소에 엄청 게으른 내 옆지기..
그래도 기상시간은 칼같이 일어납니다..
5시반에 제가 안깨워도 일어나는 거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시엄니께서 어렸을 적부터 알람시계만 맞춰놓고 일부러 깨우거나 하지않아서
자연스레 생긴 버릇이래요..
이래서 어렸을때 버릇이 평생가는 겁니다..
원글님 시엄니께 as 해달라고 하세요..7. ㅡ
'09.5.15 10:09 AM (115.136.xxx.174)우리 남편 혼자 일어나요. 깨워달라고도안합니다.총각때도 어머님이 꺠워주시지않고 자기가 스스로 알람 맞추고 일어났어요.그거 습관이예요.
'앞으로 깨우는문제로 서로 맘상하고싶지않으니 앞으로 당신이 알람 맞추고 일어나도록해.
기상문제에 대해선 내가 터치안할게.당신이 알아서 잘하리라 믿어."
이런식으로 남편 세워주는듯하게 님의 의견을 말씀하세요.저렇게 말씀하시는데 뭐가 그리 힘드냐 기분 상하지않게 제대로 깨워달라하시면...
"당신 혼자서도 잘할텐데 괜히 내가 깨워서 서로 맘만 상하잖아.난 당신이 원하는 그 적당히 깨우는방법을 모르겠어.내가 깨우치게되면 도와줄게.우선은 당신이 스스로 일어나면 좋겠어"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괜히 싸우지마세요.남편이란 존재 다루기 정말 쉽습니다.;;;
남편의 입장 이해한다는말과 당신이 잘할거라 믿는다 식으로 칭찬해주고 오히려 존중해주면서 나의 요구를 말하면 남자들 거의 대부분 기분좋게 받아줍니다.(그래도 우기면 그건 진짜 대책없음;;)
남편들이 가장 약한부분이기도하고 바라는게 아내의 이해와 인정 칭찬입니다.
잘 서로 타협해서 기분좋은 아침 맞이하세요^^8. ...
'09.5.15 10:11 AM (124.56.xxx.39)성인이면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집은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알아서 일어나는데요.
어쩌다 전날 남편이 술이 떡이 되서 들어와서 아침에 힘들어 할때 말고는 남편 깨워본적 없어요.
누군가에게 아침에 일어남을 의지하는 자체가 문제예요. 자기가 회사 다니지, 누가 대신 다녀준답니까? 그런게 바로 책임감의 기초요 기본이지요.
아마도 그 분 결혼전에는 시어머니가 계속 깨워서 보냈었나 보죠?
그리고 결혼 후에는 그게 님의 책임이 된거고...
겉만 어른이지 아직도 기본 사고가 어린애 수준이라고 밖에는...9. ㅡㅡ;;
'09.5.15 10:12 AM (116.43.xxx.100)음...깨워주지 마세여.....저 직장생활 15년에....깨워달란적 없구요..알람만 있음 발딱 일어납니다...가끔 시계약이 다되서 지각몇번 하긴 했지만....
그거 습관입니다...낼 출근하는 사람은...긴장하면서 자그등요.......싸울때 목조르고 손지검하면서...안깨웠다고 그러다니..............저같으면...알람을 뿌수던 말던...몇개씩 놔두것습니다...일찍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무슨 큰일을 하것습니까..10. ....
'09.5.15 10:20 AM (58.122.xxx.229)내가 애 키우는거냐고 물어 보세요
그런데 저런인물은 안깨워주면 또 회사안가면서 마눌탓이라고 할거 같네요11. 헐..
'09.5.15 10:34 AM (123.214.xxx.132)저 아침잠 무지 많아서 주말엔 알람을 두세개 맞춰놔도 못일어나도 정오까지 자지만 주중에는 절대 지각 안합니다.. 긴장해서죠;; 늦으면 X되는거 아니까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늦게 일어나죠.. 뭐 그정도야;; 특별한일 있다거나 컨디션이 안좋은날 정도...
매일같이 저렇게 싸운다면 정말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거네요.. 아침에 본인 회사 가는걸 왜 남한테 맡긴답니까..
방법을 좀 바꿔보세요..
사람마다 반응하는게 다르거든요.. 전 알람 절대 못듣는데.. 전화오는 전화벨소리는 귀신같이 들어요..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구분하나봐요.. 그래서 알람을 벨소리로 바꿔보기도 하고..
보통 알람 소리나, 사람이 깨우면 못 일어나는 사람도 TV소리에는 일어나더라구요..
혹은 음식냄새나..
그래서 저희는 TV 기상 예약으로 맞춰놓고 자요.. 볼륨 지정도 되니까.. 볼륨 크게 키워서 TV 기상예약하면 대충 TV 켜지고 늦어도 십분 이내에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방법을 바꿔보세요.. 자는 사람 깨우는 것처럼 서로 기분 상하는 일 없습니다..12. 유구무언
'09.5.15 10:48 AM (118.40.xxx.231)기가 막히네요
초3 우리 아들,
한번 불러 일어나면 천원 준다고 했더니
담날 아침부터 ㅇㅇ아! 한번에 용수철처럼 튀어 오릅디다..13. 9년차
'09.5.15 10:54 AM (221.138.xxx.7)9년차인데도 아침에 깨우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저는 죽어야 하나요? 그럼?
14. 아니근데
'09.5.15 10:55 AM (218.38.xxx.130)지금 잠깨우는 게 문제인가요 ?
얼굴을 손찌검하고 목을 조르는 남편과 왜 같이 살고 계시나요?
원글님. 맞고 살다 보니 폭력에 무감각해지신 건 아닌가요?
답글도 많은데 이 문제는 아무도 지적 안 하시니 너무나 이상하네요.
어떻게 그런 남편하고 같이 사시죠? 숨이 턱 막히네요.
지금 잠 안깨웠다고 악쓰는 것..
물론 그것도 폭력의 연장선상이겠지만 - 마누라 무시, 언어폭력, 학대 성향 등등 -
그건 작은 문제네요.
님 좀 이상해요.. 그건 문제가 아니고 아침잠 못깨웠다는 잔소리는 문제인가요....
하여간 그게 님에게 젤 문제라면
강력하게 선언하세요. 당신 깨워주는 사람 아니다. 나이가 몇살이냐?
난 당신 엄마가 아니고, 당신은 내 아들 아니다. 하숙생도 아니다.
아침밥은 차려놓을 테니 일어나면 먹고 가라. 이 얘기 두번 다시 거론하지 않으면 좋겠다.
강하게 얘기하세요.
근데 남편과 님의 역학관계를 볼 때 이런 말씀 하실 수나 있을지.........
님 젊은 부부가 그러고 사는 거 진짜 이상한 거예요.
남들 그렇게 맞고 목졸리고 살지 않아요.
한번 뺨맞아도 이혼하는 세상이에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돌아보세요. 님의 생활을.15. 내생각
'09.5.15 10:57 AM (59.25.xxx.132)울신랑은 새벽운동을 거의 병적으로 해서...
5시반이면 일어납니다.
전날 술을 마셔도 가서 런닝머신은 해야하는 사람이라;;
제가 오늘만 운동하지 말라고 부탁하는데.......
뭐 자기 건강챙기는거지만 좀 과하다 싶은데...
원글님 남편처럼 못일어나서 부인탓하면 정말 싫을것 같아요;;;16. ...
'09.5.15 11:18 AM (125.177.xxx.49)제 남편 유일하게 맘에 드는게 알아서 일어나는거요
직업상 새벽 4시 도 나가고 오후에도 나가는데 알아서 일어나 나가요
안그러면 아주 대형사고가 나기땜에 ㅎㅎ 항상 긴장해서 그런가 잠을 깊이 못자긴 해요
애 깨우는것도 싫은데 남편까지 그러면 ..17. .
'09.5.15 11:23 AM (124.3.xxx.2)손찌껌하고 목조르는 남편하고 왜 사세요?????
18. 제대로
'09.5.15 11:28 AM (124.28.xxx.84)"제대로 안깨운"건 맞습니다만
제대로 될려면 스스로 기상하는 것이 맞을테고
께워도 못 일어난 것을 제대로 안 께운 아내 탓을 하는 남자라니
세살먹은 아이도 안할 행동이고요.
손찌검에 목조르는 행동은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스로 일어나도록 깨우지 마시고
폭력은 용납하지 마세요...19. 님이 먼저
'09.5.15 11:49 AM (168.131.xxx.231)일어나시고 약간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식초 약간 넣으시고. 그런다음 아직 자고 있는 남편의 이부자리, 잠옷, 팬티에 조금씩 쏟아보세요. 효과 금방 나타납니다.
20. 님 남편
'09.5.15 12:20 PM (211.55.xxx.30)정말 문제 있네요.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뭘 잘했다고 화를 낼까요?
오늘 저녁에 이야기 하세요. 맨날 화내서 못 깨우겠으니 내일부터 스스로 일어나라고...
애도 아니고 참 황당합니다.21. 제 남편이
'09.5.15 12:31 PM (121.88.xxx.149)바로 아침에 못일어나 제가 엄청 깨우는데 고생하는 ....
지금은 제가 전업이니 걍 해주지만 제가 집을 비울 때면
그게 걱정스러워지는 절 여러분은 한심하다고 하실지...22. 원글입니다
'09.5.15 1:35 PM (119.192.xxx.49)댓글 달아주신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부인도 같이 직장나가느라 남편분들이 알아서 잘 일어난다고 하는데
전업주부 부인을 둔 남편분들은 어떤가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상관없이 남편분들의 개인차가 있나요?
제 남편이 저렇게 요구하는 이유가 '자기는 밤새며 일하고 술먹고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는곳이라'(어느 직장이든 다 그렇잖아요)
전업주부인 저보고 '너라도 도와줘야 직장에 버틸수있지 않겠느냐..
어떻게든 정시에 출근하게만 해달라고..'하는데
그런건 충분히 이해하고 도와줄수있거든요 그거 못해줄 정도로 머리 나쁘지도 않고요
남편 기분 좋게 일어나게 해줄려는 배려심으로 깨우고 보니 '제대로 안깨웠다'고 따지다가
원글에도 썼지만 정시에 출근하게 할려고 모질게 깨우는것도 짜증을 내고
제가 화나는건 남편이 해달라는것 다 해주고도 욕먹고 책임을 다 뒤집어써야하는지,,
그런 소리 들을만큼 제가 그렇게 잘못 했나요?
지금이라도 시어머니보고 다시 데려가라고 하고 싶어요
당신께서 그렇게 좋아하는 아들이랑 알콩달콩 잘 살으라구요23. 휴
'09.5.15 2:39 PM (218.38.xxx.130)원글님
여전히 폭력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님도 남편 목을 조르며 아침잠을 꺠워보세요.
등짝을 걷어붙이고 짝 소리가 나게 때리시든지요.
거칠게 깨운다고 짜증내면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냐고 대드세요.
그러다 맞으면 같이 한판 붙으시고요.
꽤 심각한 상황 같은데 "내가 잘못했나 여부" 만 확인받고 싶어하는 원글님이
너무나 유약해보여요. 당연히 잘못한 것 없어요. 정말 없어요.....24. 푸핫
'09.5.15 3:01 PM (220.117.xxx.104)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들을 키우시는 거예요 남편을 키우시는 거예요?
성인이 누가 깨워줘야 일어난다니,
안 깨워줬다고 타박하는 건 고등학교 때 까지 아닌가요??
저도 아침잠 진짜 많고 자는데 깨우면 성질 내는 스타일인데요,
울 엄마도 저 깨우다가 지쳐서 고딩 때 선언하셨어요.
너 대학교 가면 너 혼자 일어나서 가라, 절대로 안 깨운다.
그 이후로 혼자 일어나서 나가구요. 그걸로 엄마 원망한 적 없어요.
울 남편도 아침잠 많고 못 일어나는데요,
전 프리랜서라 기상시간이 좀 불규칙하죠.
전 절대 안 깨웁니다. 아니, 몇 살인데 자기 회사를 자기 일어나서 못 가요?
그건 맞벌이고 전업주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을 하는 성인이라면 반드시 가져야하는 덕목이죠.
선언하세요. 앞으로 너 안 깨울 테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
지각해서 회사에서 몇 번 * 되고나면 알아서 벌떡벌떡 일어납니다.25. 푸핫
'09.5.15 3:04 PM (220.117.xxx.104)참, 우리 남편도 '밤새며 일하고 술먹고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는곳'에서 일합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 그런 직장이 대부분이지요. 유세떨지 마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 남편들 다들 그런 데서 일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가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정신상태로 회사를 간신히 가신다니 고과는 안 봐도 뻔하겠습니다.
헐레벌떡 회사에 도착해서 정신은 하나도 없고 아침부터 부인과 싸우느라 진은 다 빠져있고 신경 날카롭고. 하루의 시작을 그렇게 하시는 분이 일은 잘 하실래나. 게다가 자신의 잘못을 다 남에게 넘기는 분 같은데요.26. 참.
'09.5.15 4:06 PM (121.138.xxx.212)저희 남편도 엄청 스트레스 받는 곳이고
기본이 12시 넘어 퇴근입니다.
일자체가 도저히 일찍 끊나질 않는 곳이지요.
술이니 뭐니 할 정신이 없어요.
그래도 5시 반이면
핸드폰 알람소리에 칼같이 일어나요.
다 자기 성격이고 할 나름입니다.
저는 전업이고
남편이 절대 못일어나게 하지만 밥이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상차려주고
바로 들어가 10분정도 잡니다. 큰애 일으켜야 하니까요.
얘도 고등학생이라 힘들어하지만 10분 안되어서 일어납니다.
왜냐면 10분 이상 안깨우니까요.ㅠㅠ
솔직히 님 남편도 힘드시지만 대한민국 고등학생에 비하겠습니까?^^
결론 - 이젠 말로 한두번만 깨우세요. 그뒤로는 시간만 불러주세요.27. 아 글쎄...
'09.5.15 4:54 PM (124.56.xxx.39)저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저 전업인데 남편도 저도 알아서 일어난다니까요.
우리 남편은 야근때문에 새벽 2시에 들어오는 날도 정시에 일어나요.
그 모습 안쓰러운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따뜻한 국과 밥으로 아침상 제대로 챙겨주고, 홍삼액 타주고, 야근할때 먹을 도시락과 간식 챙기기 등등입니다만,
술먹고 뻗어서 들어온날 빼고는 깨워준적 없다니까요.
솔직히 아침에 애들 챙기는 것만으로도 빠듯하고 얼마나 바쁜데 남편이 저리 나온다면... 저는 지금껏 참고 있지 않았어요, 정말..28. 원글입니다
'09.5.15 9:20 PM (119.192.xxx.49)폭력당한건 당연히 저도 구박하고 그대로 갚아주고 있어요 저 그리 유약하지 않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으로선 신체적 힘으로도 밀리니 약할수밖에 없지만..대화도 이제 더이상 안 통해요
저는 아직 몸속에서 불이 활활 타는데 그놈은 아주 명랑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심각성을 몰라요
병져 누워있게 된후에 '제대로' 보여줄려고 칼을 갈고 있지요;;
그놈 아프거나 말거나 그놈한테 집안일 다 시키고 외출하고 싶을땐
그놈은 집에 끙끙 앓고 있는데 저혼자 돌아댕기면서 사고싶은건 다 사오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뭐 그런것도 소심하고 유치하다 생각하실지도..
앞으로 살면서 더 쌀벌한 칼날을 만들꺼예요
마누라 눈에 눈물흘리게 했으면 응징이란게 어떤건지 '제대로' 느끼게 해줘야 하니까요29. 원글입니다
'09.5.15 9:30 PM (119.192.xxx.49)여러분 댓글들 보면서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이제 아침에 안깨울려구요.. 이번 주말에 미리 차갑게 한마디 하고서
담주 월요일부터 바로 실행~~
이렇게 선전포고하고도 안일어나는 모습 보면 또 속터져서 저도 제가 무슨 일을 낼지 모르니까
그놈 일어나야할 시간에 저는 산책나갈까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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