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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진로 컨설팅 부탁드려요.
작년 1년동안 영어학원이랑 과외 선생님들께서 아이를 겪어보더니
조심스럽게 "이 아이는 영어가 완성돼 가지고 왔다."고 하시더군요.
작년 가을(초 5 때) 토익 시험을 따로 준비없이 치렀더니 805점 나왔어요.
외국에 있는 동안 어린 나이에 떨어져 있던 것이 안스러워 국제중은 진로에서 배제 시켰습니다.
그래서 따로 준비는 안했구요.
수학은 과외를 1년 정도 했었는데 잘 하는 편이고, 책상에 묵직하게 잘 앉아있는 편이고
이해력도 좋은 편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아이에 대한 사실이고요,
문제는 지난 겨울 외국에 다시 잠깐 갔다가 돌아와서 지금은 학원도 하나도 안다니고 놀고 있다는 겁니다.
혼자 공부해 보고 싶다는 아이의 원도 있고,사실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도 그냥 두고 있거든요.
시간 낭비 안하고,꼭 필요한 것만 집중해서 시키고 싶은데 미리미리 해두면 좋은 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곳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유는
외고를 1차 목표로 두고 있을 때 지금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조언을 받고 싶은 거랍니다.
수학은 어떻게 준비할지,중국어를 하나 하는 건 어떤지...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컨설팅 업체 같은데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여기는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지방입니다.
1. ...
'09.5.15 10:35 AM (219.254.xxx.150)미국살다와서 두 아이 외고 보낸 엄마입니다.
영어는 자기 스스로 책 찾아읽을 줄 알면 그냥 두셔도 되구요.
(요즘엔 무슨 학원에 많이도 보냅니다만 그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수학 공부에 힘을 들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영어에 시간을 쏟는 동안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하세요.
제2외국어는 그리 힘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가장 좋은 컨설턴트는 엄마라고 봅니다.2. 비슷해서..
'09.5.15 10:43 AM (119.196.xxx.49)학년도 같고, 유학경험도 같아서 한 말씀 드려요. 저흰 남자아지만요.
영어를 완성한 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토익 850도 감이 잘 안와요.. 토플이면 더 정확한데 --::) 아주 잘 한다는 가정하에, 더 고급 영어를 할 수 있도록 신경써 줘야 해요.
저희 아이도 귀국인대상 어학원에서 줄창 떠들고, 미국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쉽게 갔는데, 막상 국내 대형 어학원으로 옮기니 국내파의 리딩, 어휘 수준이 너무 높아 어리둥절했습니다.
서울서 1시간 걸리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수원 정도라면 다닐만한 곳이 충분한 걸로 알고 있어요. 대형 어학원 중심으로 ibt 토플을 준비하도록 해 보세요. 토플 110 이상이면 외고 영어특별전형으로 입학 가능한 것으로 알아요.
서울 지역 외고에는 지원할 수 없으니 용인외고, 명지외고, 안양외고 등을 중심으로 전형 공고를 찾아서 그에 맞게 준비시켜보세요. 외고는 특별전형이 아니면 학교별로 수학 내신 가중치를 많이 두는 학교도 있고 별로 안두는 학교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중 2쯤 가서 특목준비반 학원 가면 알아서 로드맵을 짜줄 겁니다. 지금은 영어를 다듬고 수학에 매진할 때 같아요. 제2 외국어는 아직 필요없구요. 대원외고 소식을 들으니 스페인어반이 의외로 잘하는 아이들이 모였다고 하던구요. 제2 외국어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외국 다녀온 엄마들이 갖기 쉬운 함정이 영어 잘하니 훨씬 앞서갈 것이라는 착각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것 때문에 오히려 중요한 것에서 뒤쳐지는 것이 훨씬 많거든요.
저희 애가 교육청 영재원에 뽑혀서 제가 속으로 영어 이만큼 하면서 영재원에 뽑힌 아이는 드물거야 했어요. 근데 웬걸요, 영어 학원 같은 레벨 아이 두 명을 영재원에서 만났지 뭐예요. 국내파로 영어를 그만큼 하면서 다른 과목으로 앞서나가는 걸 보고 기가 팍 죽었어요.
나름 정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국내에 없는 동안 놓친 정보도 많아 이제야 조금씩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많이 알아보시고 하늘교육 등에서 특목고 입시 설명회 한 동영상, 인터넷에 많이 돌고 있어요. 그거 찾아서 보세요. 서울은 일 주일에 한 번씩은 학원별로 열리는 것 같아요.3. 유학
'09.5.15 10:55 AM (222.235.xxx.67)저희아이도 외국에서 태어나 지금은 돌아와 특성화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국내파 어휘력과 영어실력에 저희아이도 혀를 내두릅니다..
영어가 완성됬다..글쎄요..완성됐다는 표현...쉽지 않은데요..
잘 생각해 보시고..
윗분 말씀처럼 수학에 우선 집중해서 투자하시고, 신경 쓰시고요..영어도 꾸준히 책 많이 읽히셔야 됩니다..독해도 계속 하고요4. 원글
'09.5.15 3:35 PM (59.27.xxx.194)부끄럽게도 저는 외고 입시에서 수학이 그리 중요한 줄은 몰랐네요.
조언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5. 펜
'09.5.15 10:00 PM (121.139.xxx.220)외고면 토플입니다.
완성 됐다는게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영어 잘해 보이는 아이들도 토플 시험 치루게 하면
예상 외로 성적이 낮게 나옵니다.
토익 805점.. 준비 전혀 없이 본 것 치곤 굉장히 잘 나온거 맞습니다.
게다가 어린 따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기준에서 봤을때 절대 높은 점수는 아니고요.
외고를 생각하신다면 지금부터 토플을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좋은 외고의 경우는 ibt 토플 120 만점에 110 점 정도는 나와야 하고요.
그런데요.. 주변에서 보니까, 정말 날고 기는 아이들, 외국에서 좀 살다 온 아이들,
기본 90 점 정도는 나오는데 그 이상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시험을 위한 훈련이 쉬운건 아니거든요.
자기 아는것과는 다르게 고득점 받는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요.
6학년이라면 조금 이르다 볼 수도 있지만,
아직 감이 살아 있을때 끌어 올려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고난이도의 토플을 마구 시키는것 좋게 보진 않지만..
좋은 외고를 목표로 하신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윗분이 대형학원 말씀하셨는데,
학원도 잘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아발론 같은 경우 요즘 잘나가는 학원 중 하나인데,
오히려 토플 100점 이상의 고득점 학생들에 대한 관리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정상어학원 경우는 시험대비에 전반적으로 약하다 알고 있고요.
수학의 경우는 분명 소홀해선 안되지만, 민사고 처럼 자사고 보내실 것 아니고 외고생각하신다면
아주 중요하진 않습니다. 물론 내신 면에서 신경 써줘야 하는것 맞지만
토플 110 점 이상 나온다면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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