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저...
매주 월요일 하는 애국조회(이게 일제의 잔재란걸 나중에 알았죠?)
그리고 국민체조(이것도 황국신민체조가 기원이라는걸 나중에 알았죠...)
교장 훈화는 왜 이리 지겹던지...
그리고 교과서엔 박통의 업적을 찬양하는 사회교과서...
북한은 늑대들이 채찍을 들고 삐쩍마른 사람들이 채찍에 맞으며 강제노역을 하고있는 삽화....
체력장의 추억...
최루탄의 기억...
86아시안게임때 동원관객으로 열심히 자리채워주던 기억...
박통 죽을때 구청가서 울며 묵념하던 기억(내가 미쳤지....)
전두환 되고나서...
국풍81, 칼라티비, 교복자율화, 프로야구단 창설
등등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온갖 제도...
1980년 광주항쟁때 서울에선 미스유니버스대회가 하고
숀웨덜리란 미국후보가 1위...
87년 고등학생때 담장밖에서 아찌들이 "호헌철폐 독재타도"하며 대학생들과 함께 뛰어다니던 기억...
89년 전교조 최초가입 선생님이 짤릴때 고3 전원이 수업을 거부하며 학교운동장에서 데모하던 기억...
대충 7~80년대 기억이 이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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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시절의 추억
....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9-03-04 11:57:11
IP : 59.5.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3.4 12:01 PM (115.138.xxx.16)지금 생각하면 태어나서 제일 쪽팔리는 기억이 박정희 죽었을 때 운 거에요.. 진짜 내가 미쳤지..
86년엔 아시안 게임 폐막식 마스게임 했었습니다.. 수업 빼먹어서 진짜 좋았어요..^^;;2. 저도
'09.3.4 12:07 PM (203.228.xxx.29)반공교육 하도 심하게 받아서 북한가서 무서워 하는 악몽 종종 꿨어요.
귀신만큼 무서웠던 북한!3. 미스유니버스
'09.3.4 12:39 PM (203.170.xxx.225)2위는 장윤정이 하고,이웅평인가 비행기몰고 넘어왔을때 여의도광장가서 궐기대회하고,
전두환 과외금지시켜서 돈있는아이들 몰래과외한다고 책가방안들고 보따리싸들고 다니고,
조다쉬 청바지와 나이키가 선망의 대상이 되고 곧이어 각종 모방품이 쏟아지고,
강남역 월드팝스,스투디오 80,그다음엔 뉴월드호텔 단코에서 발바닥 비비고,
어두컴컴한 카페에서닭벼슬머리에 뽕소매입고 빠르페 시켜먹고,
아, 예날이여...4. 반가워요..
'09.3.4 1:39 PM (163.152.xxx.46)여러분... 70년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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