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어제 시누이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언니한테 뭐 물어볼것 있다면서...
나흘동안 계속 토를 했다네요.
배는 안아프냐니까 안아프고, 설사는 하냐니까 설사 안한다하고...
병원 가봤냐니까 산부인과, 내과 가봤는데 이상없다하고...
혹시 손은 따봤냐니까 땄는데 피색깔은 좋았다고 하고...
나흘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다는데 목소리는 좋더라구요.
어이구 답답해...
그럼 한의원이나 다른 병원가서 내시경같은것 해보라니까 딴소리만 하고...
얼마전에 유산을 했거든요. 달수 꽤 들어서.
그런데 그 일 있기 바로전날에도 저에게 전화를 해서 계속 토만 나온다고 그랬었어요.
그때는 뭐 임신했으니까...그럴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또 그러면서 전화를 하니,
신경이 쓰이네요. 걱정도 되고, 답답도 하고...
이런 증상도 있나요??
아무 이상 없으면서 토만 하는 증상???
심리적인건가??
우리 시누이가 경미하게 남들보다 약간 뒤쳐지는게 있고, 시골로 시집가서 일하거든요.
흠...
큰 시내 나가서 딴 병원 가라고는 얘기했는데...답답해요...이런 경우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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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없고 배 안 아프면서 계속 토만 한다는 시누이...
신경쓰여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9-03-04 11:48:50
IP : 122.34.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9.3.4 11:53 AM (211.222.xxx.51)시누이분이 좀 예민하신 편인지..몇년전에 제가 딱 그증상이였는데
젊은애가 아무것도 못넘기니 울가족들 큰병인줄 알고 엄청 걱정했더라구요.
본인한테는 말도 못하고 ㅎㅎㅎ
병원가서 내시경 했더니 말짱 했구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나봐요.
지금은 많이 털털해져서 그런 증상은 싹 없어졌어요.2. ^^
'09.3.4 12:12 PM (124.111.xxx.102)스트레스성 위염. => 무시 못합니다. 위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래요. 이건 진짜 위에 문제가 생겨요.
윗분처럼 그냥 스트레스로 증상만 나타나시는 분도 있구요.
간단히 저녁 굶고 가서 내시경 한번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일입니다.3. 거식증
'09.3.4 12:30 PM (121.166.xxx.170)거식증 아닐까요?
음식을 거부하고 그래서 계속 토한다고 알고 있어요.4. 원글
'09.3.4 2:03 PM (122.34.xxx.48)다 가능성 있어보이는데요...이런증상이 있긴 있군요...
울 시누가 만나서 이때껏 저에게 기본 인삿말(안녕하세요, 잘가요, 갈게요 등)조차 한번 한 적 없는데 전화를 해서는 계속 토한다...고만 하니 제가 좀 답답하게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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