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혜안이 대단했던거 같아요,....

김대중 전 대통령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09-03-04 11:37:23
그당시는 한나라당이 의석수가 많았음에도
노회하신 그 양반은 갸네들 공격을 능수능란하게 잘 카바하고..
그리고 하고자 하신 일들...

건강보험,국민연금 확대,,고용보험 신설...
초고속 인터넷 보급....

물론 오점을 안남긴것은 아니었죠..
아들의 구속, 카드대란 원인제공,

보수꼴통들이 제기하는 노벨평화상,대북방문....(이건 좀 논란의 여지..)


요즘 시대에 만일 저때 고용보험 신설을 안했더라면...
의보확대를 안했더라면.,..

정말 요즘시대에 끔찍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분의 혜안이 그나마 시대를 조금은 지탱해 주네요....
IP : 59.5.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가지로
    '09.3.4 11:41 AM (125.178.xxx.195)

    고용보험이 그 때 생겼군요, 국가 인권위원회도 그 때 생겼죠.

  • 2. ...
    '09.3.4 11:42 AM (59.5.xxx.115)

    거기다 실질적인 최루탄 폐지도 하셨구요...

  • 3. verite
    '09.3.4 11:44 AM (211.33.xxx.225)

    100% 잘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나요???
    그런 면에서,,,,
    김대중,,,노무현,,,,, 분명 다른 인물들 이였죠....
    추억이 되어 버렸으니 ;;;

  • 4. 한때
    '09.3.4 11:48 AM (203.142.xxx.4)

    김대중 대통령이 카드대란의 주범이라고 싫어했던 울 남편.

    결혼 당시엔 지식이 부족한 내가 뭐라 반박을 못했는데.. 지금은 반박해줄 수 있는데 남편이 저런류의 이야기를 안하네요.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건 아닌듯.. 그래도 예전 투표때 노대통령 찍었다 하니 믿고 있음^^;
    같이 현 파란집 쥐새끼 같이 욕함.)

    그런데 그 싫어함의 뿌리가 저~~~기 아랫지방 출신 우리 시엄니 때문인 것 얼마전에 확인함..ㅡㅡ

    그냥 김대중 대통령이 무조건 싫다고 하는 수준..

    셤니는 내가 못고쳐도 울 남편은 내가 고치면서 살고 있음돠~

  • 5. 정권
    '09.3.4 12:16 PM (220.90.xxx.223)

    노무현대통령으로 정권 재창출까지 이어졌으니 김대중 대통령때 실행됐던 제도들이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다듬어지고 자리잡을 수 있었죠. 온갖 방해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보나 국제적 명성으로 보나 어쨌든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쌓을 수 있는 큰 줄기는 다 이룩한 분인 듯합니다.
    김대중 싫어서 무조건 딴나라 뽑는다는 반김대중 효과를 반감시킨 건 사실이죠. 그게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악영향을 주지도 않았고요.
    지금 누구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반감효과로 톡톡히 덕본 게 사실이잖아요.
    언론 이용해 국민정서를 좌지우지해 반감 효과를 본 딴나라쪽에선 어떻게 해서든 미디어 쪽을 꿀꺽하려는 거고.
    앞날이 걱정입니다.

  • 6. 지금
    '09.3.4 12:27 PM (211.177.xxx.252)

    노무현이 해놓은 것 다 바꿔놓고 있는 것 보면 진짜 짜증납니다. 한번만 더 민주당에서 대통령 나왔음 한나라당 완전 공중분해 되는 거였는데...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점점 국민들이 계몽되어가고 있으니 한나라당이 언제까지 예전처럼 권력을 휘둘를지..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7.
    '09.3.4 12:44 PM (222.107.xxx.125)

    그렇지만 고용보험은 95년도에 만들어졌어요
    그렇다고 달라질건 없지만...ㅎㅎ
    IMF 금융 체제를 극복한 방법들이
    (은행 사실상의 국유화 등)
    당시 상당히 획기적이어서
    그 후 세계적으로도 많은 연구가 있었다더군요
    잘모르지만, 아무튼.

  • 8. 그래도
    '09.3.4 1:00 PM (211.206.xxx.157)

    아엠에프때는 김대통령이 게셔서 든든했는데 지금은 벼랑깥에 있는거 같아요. 당신이 이뤄놓은 모든것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걸 보고 계시는 심정이 어떨지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건강하셔서 좋은세상 다시 만나보셨으면 해요. 평생을 이나라를 위해 사신분이신데...

  • 9. 카후나
    '09.3.4 1:27 PM (119.70.xxx.187)

    이에 대한 제 생각:

    김대중 님은 역사에서 타 대통령들하고 이미 급수가 다른 분이다. 그리고 그 당연한 이유가 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반공/전라도 이념 때문에 평가절하되어서 그렇지 세계적 거물이다.
    우리 정치지형상(대표적 악재-지역감정, 반공이데올로기) 어쩔 수 없이 JP하고 연합해서 정권 가능했다.

    97외환위기를 잘 극복하는 시작이었다 - 할 수 없이 IT버블, 카드버블 만들었다. 그리고 보다 투명한 제도관리, 그래서 우리 그나마 살아난거다.

    단 한가지, 가신그룹에 너무 오래 익숙해서 그 폐해를 좀 과소평가했다. 아들들도 가신들과 이어진거다. 이거보면 노무현은 참 인물이다. 그 와중에 가신도 아닌데 짱먹었으니... 예전, 김상현, 권노갑, 또 한화갑 등 가신우두머리는 동네 황태자 노릇을 했다. 김상현 40대에 세배객이 2000명씩 오곤 했다. 당연히 많은 폐단.

    노무현 - 역사상 가장 멋진 대통령 중 하나로 남을 듯. 시대가 부른 사람인데, 시대에 딱 맞는 대통령인데 나머지 국민들이 시대에 뒤떨어졌었다. 특히 많이 가진 넘들. 인간도 이렇게 합리적이고 인간적이고 겸손하고 깔끔한 사람이 없다. 깨끗하고 공정한 민주주의와 시민주의의 확립,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의 확립이 목표였는데 사람들은 그게 싫었던거다. 판이 더러워야 먹고 살거덩. 모든 면에서 진짜 과분한 대통령이었다.

    다만 고집이 세서 "지더라도 깨끗이 지자" 이거에 대부분의 내부지지자들 빡돌았고 돌아선거다. 지금 와서 보니 정권을 안주는게 맞는거 같다. 더럽게라도 이겼어야 했다. 지금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는 잘 안다. 근데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는지는 몰랐던거 같다.
    에휴, 노무현이 맞다. 근데 우리같은 정치구도에서 정권재창출, 이거 중요했다.

    이명박 - %$%$%# 할말 없다. 뒈져라.

  • 10. 비를머금은바람
    '09.3.4 1:57 PM (125.184.xxx.8)

    카후나님의 글 보니 갑자기 울컥합니다.

  • 11. 카후나님
    '09.3.4 2:27 PM (218.38.xxx.6)

    마지막 문장이 제 가슴을 덮치는군요

  • 12. 저도
    '09.3.4 3:26 PM (115.139.xxx.75)

    카후나님 글도 공감이지만 마지막 문장 뼈져리게 와닿습니다.

  • 13. ..
    '09.3.4 7:24 PM (211.203.xxx.97)

    장애인 복지 확대됐습니다.
    군대서 다리 다쳐 의가사 제대한 남편
    다리를 살짝 저는데 김대통령 때 보훈 선정됐어요.
    아이들 학비 면제, 연금 받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13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로된 책 추천부탁드릴께요~~ 4 키루 2009/03/04 159
441912 50대분이 쓰실만한 노트북 추천부탁드려요 2 d 2009/03/04 176
441911 유니클로 히트텍이 궁금해서요 6 내복 2009/03/04 517
441910 82출근 점심 먹으로 가실분!!!!? 7 ㅇㄴㄷㄻㄷ 2009/03/04 407
441909 전세만료전에 집 나가달라고 하려면 얼마정도 물어줘야 하나요? 7 ? 2009/03/04 710
441908 문장을 다 해석해주는 영어사전있을까요,,,?? 2 ,, 2009/03/04 418
441907 비염에 작두콩차? 6 하늘 2009/03/04 408
441906 [결혼 전]시부모님 모시기에 대해 견지할 자세(적정 타협점)는? 4 저도 2009/03/04 375
441905 추억만이님의 아파트 이야기 듣고 ... 5 조심스럽게... 2009/03/04 1,807
441904 죄송해요 급질문 드릴께요. 친구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9 시어머니 2009/03/04 960
441903 남편이 국민연금이 없는데 지금 들어도 될까요? 2 국민연금 2009/03/04 389
441902 6세아이가 볼 창작동화 머가 좋은가요?? 11 영진맘 2009/03/04 370
441901 영작 가능한 분 중에 알바하실 분 계신가요? 3 영작.. 2009/03/04 345
441900 초등아이 한자 학습지 계속 시켜야할까요? 2 한자 2009/03/04 515
441899 7080 시절의 추억 4 .... 2009/03/04 417
441898 아이에게 이기적이 되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 1 갈등 2009/03/04 288
441897 "진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9 첫번째알림 2009/03/04 469
441896 [뉴스추적]"형돈아 생일축하한다!" 팬클럽 신문에 광고 8 verite.. 2009/03/04 1,068
441895 회사 능력남은 오늘도 주식 산답니다. 29 벨리 2009/03/04 1,519
441894 토지담보대출 받을때 어디를... 대출 2009/03/04 89
441893 설사 없고 배 안 아프면서 계속 토만 한다는 시누이... 4 신경쓰여 2009/03/04 552
441892 급)미역줄기볶음이 넘 비린데 우짜죠? 5 비려욤 2009/03/04 386
441891 뭘 원하는거니.. 냐앙 2009/03/04 149
441890 나*원 씨 이쁘다는 사람이랑 맨날 싸우네요 29 갈등 2009/03/04 1,248
441889 아이 장래 희망 적는 란이 있더군요. 부모 생각, 아이 생각 두 칸으로요 16 가정환경조사.. 2009/03/04 762
441888 김대중 전 대통령 혜안이 대단했던거 같아요,.... 13 김대중 전 .. 2009/03/04 1,455
441887 사교육..남이 하는 건 한심하게 보인다?(지겹겠지만) 16 애엄마 2009/03/04 1,317
441886 싱겁게 먹는게 몸에 헤롭나요?? 15 궁금이 2009/03/04 1,059
441885 편하게 먹고 싶어요 --+ 8 소고기 2009/03/04 388
441884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서 센스있는 말이 무엇 있을까요?..;;, 5 도와주세요... 2009/03/04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