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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코트 염색가능할까요?
베이지색 버버리가 있는데요,,
네이비나 블랙으로 염색이 가능할까요?
감은, 면하고 폴리하고 반반씩 섞였더라구요..
무릎정도 오는 길이이구요,,
물론, 구입시 그대로 입는 게 가장 예쁜줄은 알지만,,
염색이 가능하다면, 꼭 좀 블랙 계열으로 물을 들이고 싶은데,,
옷감 염색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혹 해 보신분 있으시면, 물들이는 곳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지요...
1. 훗..-_-
'09.3.1 12:17 PM (125.184.xxx.163)의류학과 출신으로써 말씀드립니다.
면은 실을 천으로 짜고 난 다음 염색이 가능합니다. 천연섬유라서 그렇지요.
이걸 보통 후염 이라고 부릅니다.
실 자체를 염색해서 천을 짜는것을 선염이라고 부르지요. <- 이건 실도 많이들고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보통 선염스카프는 무진장 비싸지요. -_-+)
그런데 폴리는 합성섬유입니다.
그래서 합성섬유는 선염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후염이 잘 안되거든요.
할수는 있지만...색이 빠집니다. 면보다 빠르게..
더욱이 버버리는 방수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방수처리 약품은..기름에 약하고 , 열에 약합니다.
그래서 방수처리된 옷은 조심조심 빨아야 하죠.
염색을 하게되면 (순 면이라고 해도..) 열처리 과정이 있기 때문에 버버리 특유의 뻣뻣함이 사라집니다. ^^ 방수기능도 사라지구요.
방수코팅까지 다시 하는 금액이면...새로 사시는게 낫구요. -_-;
조금 도움이 되셨길..^^*2. 절대
'09.3.1 12:24 PM (220.117.xxx.104)절대로 하지 마세요. 의류제작공정에서 하는 염색이 아니면 아무리 잘 하는 데 가서 해도 옷 망칩니다. 경험의 1인.
3. 향기~
'09.3.1 12:33 PM (121.131.xxx.48)절대반대.. 좋은옷 망쳐요.. 신발 염색도 완전히 신발 망치더군요
4. 문의
'09.3.1 12:41 PM (220.93.xxx.175)그래요? 지금 인터넷 검색하면서 알아보고는 있는데....
버버리 정품이라, 혹 염색 실패할까봐 걱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구입시 블랙계열이 없어서 베이지로 산거라... 더 미련이 생기네요..
그리고 버버리 정품을 제값주고 비싸게~~ 샀으면 이런 맘도 안생길텐데^^
좀 저렴히 구입했더니,, 더 모험심도 생기네요..
그나저나.. 염색은 불가능할까요? 휴....
네이비나 블랙으로 너무 입고 싶어요..
이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색상만 블랙계열이면 너무 좋을듯....5. 훗..-_-
'09.3.1 12:47 PM (125.184.xxx.163)음..전공자로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안하심이..정신 건강상 이롭습니다.
부디...안하시길..-_-;;6. 반대
'09.3.1 12:59 PM (115.161.xxx.73)저도 염색 몇 번 해봤지만, 버릴 옷에다가 했었어요.
잘 되면 입고 안 되면 버린다는 마음으로.
면에다 해도 허옇게 날아가기 예사고 폴리면 더 안되고요.
봉사는 또 재질이 달라서 함께 염색하면 바느질 자국만 동동 뜬 적도 있어요.
하지마세요. 저도 옷으로 밥먹고살던 전공자에요.7. 문의
'09.3.1 1:07 PM (220.93.xxx.175)전공자님들... 감사합니다..
그럼 하지 말아야할까봐요... 다들 말리시니...
하긴 저 옷이 몇십만원짜리인데,, 실패하면 무척 속쓰리겠지요?
버버리 특유의 베이지 체크 안감도 그냥 무시하고 까맣게 염색할라구 했거든요...
브랜드보다, 맘에 드는 색으로 입고 싶어서...
그냥 베이지로 입어야겠네요.. 좀 미련은 남아요...;;;8. ...
'09.3.1 1:16 PM (222.110.xxx.202)100% 실패 보장합니다.
9. ..
'09.3.1 1:28 PM (121.135.xxx.176)얼룩덜룩 ㄸㅗㅇ색 될 가능성 100% 입니다..
저는 베이지가 예쁘던데요. 제것도 베이지거든요.10. ㅎㅎㅎ
'09.3.1 1:29 PM (222.98.xxx.175)염색해도 색깔이상하게 나올뿐만 아니라 박음질한 실만 동동 뜨겠죠. 검은 바바리에 베이지색 실밥이라니 생각만 해도 웃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