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옆차가 문열기전에 출발하고 (문열다 찍힐까봐) ... 그러다 보니 이건 나를 이동시키는 소모품이 아니고 상전인겁니다. 심지어는 주행중 신호대기중에 뒷차가 제차를 박지않을까 노심초사 하기까지 합니다.
기스가 나서 수리받으러 갔는데 어떤분이 차수리 받으면서 저보고 그런저런 기스 다신경쓰면 차못타고 다닌다고 하시더군요.그말이 딱맞는 말인데 심정적으로는 그리 안되는걸 어쩝니까?
제발 이염려스러움에서 자유로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더 괴롭네요
1. 시간이
'09.3.1 11:53 AM (220.79.xxx.83)세월이 약이겠지요
2. 훗..-_-
'09.3.1 12:05 PM (125.184.xxx.163)조금 잔인한 말이지만..
한번 살짝이라고 박아서...기스 정도가 아니라 좀 큰 흔적이 남게되면..
그때부턴 좀 나아지더군요...
-_-;;;; 경험담이였습니다..-_-;;;;3. 제가 님처럼
'09.3.1 1:10 PM (119.69.xxx.76)딱 그랬었는데요.
차 운행 안할 때에도 으례 한바퀴 허리 숙이면서 여기저기 누가 지나가다 잔기스라도 내지 않았나 샅샅이 살펴보느라 눈이 빠지는줄 알았다지요.
주차도 다른 차가 차문 열다가 찍을까봐 되도록 구석에다가 하고 제가 주차해 놓은 옆자리에 삐딱하거나 빠짝 붙어 주차한 차를 보면 불안해서 수시로 내다보곤 했었답니다.
그래도 오른쪽 차문에 누가 문열다가 찍어 놨습디다...ㅠㅠ.........뒷목 한참 잡았습니다.
아직까지 그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카센타에서도 그건 어쩌지 못한다고 해서..흑.
그렇게 애지중지 하다가 어느 날...
마트에서 주차하려고 애쓰는데 뒤에서 빵빵거려서 지나가도록 비켜주다가 차폭을 가늠못해 기둥에다가 스스로 찌그러뜨려 놓고는 공황상태에 빠졌더랬습니다.
한푼 두푼에 벌벌 떨다가 수리비를 20만원 넘게 물고나니 자다가도 벌떡벌떡...ㅠㅠ
돈을 주니 차는 새차상태로 멀쩡히 복원됐더군요.
그러고 나니.. 차 기스에 대해 조금은 초연해 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디 기스났나 살피고 주차할 때도 신경써서 하지만
전보다는 맘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너무 두려움을 갖는게 스트레스를 주지요.
내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는 마음을 비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4. 그래서 전
'09.3.1 2:56 PM (119.64.xxx.78)항상 기둥 옆에 바짝 붙여서 주차해요.
옆 차가 문을 확 열어도 부딪히지 않게요. ㅋㅋ5. 가로수
'09.3.1 4:52 PM (221.148.xxx.201)저도 분에 조금 넘치는 새차를 사서 노심초사하다가 어떤 기회에 좀 망가뜨리고 그리고 그담에 자유로워졌습니다
차가 도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지 모시고 사니까 인생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