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사교육 광고를 찍은 연예인과 장터 판매자에게 실망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실망했었지요.
제가 오십이 다 되가면서도
매몰차다 할 정도로
제 기준의 잣대로 아니다 싶은 사람은
연을 끊는 편 이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제 기준의 잣대가 불완전 할 수 있고 ,
제 잣대를 제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들이대고
가늠하는 제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먹어가는 가봐요.
그래도 따듯한 시선을 가진 그들을..
요즘같은 세상에 한 번 더 품어보고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건 어떤가 싶어요.
그들이 지난 날 잘 했던 걸 이번에 싹 잊지말았으면 해요.
지금 우리가 성토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한 때는 사랑했던 이들을 지켜보았으면해요.
갈갈이 상처 받지 않았슴해요.
지금까지처럼 그들과 함께 했으면 해요.
서로 등 돌리지 말구요.
** 가뜩이나 이런 글 못쓰는데 먼저 쓴 글이 날아갔어요.
제 생각이 잘 전달 되었슴 좋겠다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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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기회를 ..
할 일은 많은데 조회수 : 348
작성일 : 2009-03-01 11:42:36
IP : 125.130.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억만이
'09.3.1 11:44 AM (118.36.xxx.54)내가 믿는 믿음이 잘못된 믿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종종 해봅니다 :)
좋은 말씀이에요2. caffreys
'09.3.1 12:37 PM (219.250.xxx.120)사교육찍은 연예인...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현실이 아무리 개떡같아도 적응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
누가 현실에 타협한다고 한들,
그것이 돌팔매질 당할 일인지를 판단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들이 던지려 주워들은 돌 역시 그 개떡같은 현실의 땅바닥에서 주워들은 것
이라는 사실을 생각했어요.
어제 우연히 촛불들다 가세가 기우신 분 얘기 들었는데...
훌륭하시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 좋은 학원 보내 SKY 보내시는 분들,
자기의 교육적 이상과 가치관을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너그러움이 필요한 게 아니라
현실직시.... 가 필요한 것 같아요....
에휴3. 아르미
'09.3.1 12:46 PM (118.33.xxx.47)동감합니다..나름데로의 성향이 있는사람이 잠시 다른쪽으로 치우쳐서 행동했을뿐 마음과 뜻이 비뚤어지지 않았어도 지조없다 몰아붙인다면 혼란을겪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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