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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를 믿지 말아야 할 근본적인 이유 하나.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9-03-01 00:15:40
    
    
제 목  경건한(?) 칼빈의 행적  
  



(1) 엄지손가락을 조이고 발바닥을 불로 지지고 밧줄로 잡아당기는 참혹한 고문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칼빈(칼뱅)과 그의 종교국이 가한 가혹하기가 이를 데 없는 고문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였다. '그(칼빈)의 권고에 따라 심문할 때에 나사로 엄지 손가락을 조이는 고문과 밧줄로 잡아 당기는 고문 외에 발바닥을 불에 달군 쇠로 지지는 고문까지 더해졌다(stefan Zweig. op. cit. p.80)는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칼빈의 종교국에 의해 자행된 밧줄로 잡아당기는 고문이란 높다란 천장에 도르레를 달아 놓고 사람을 밧줄에 묶어 반대편에서 잡아당기면 사람이 들려 올려 공중에 매달리는 고문을 말한다.

그렇게 매달린 사람은 혹은 그 상태에서 떨어뜨리면 바닥에 내동그라지는데 그러면 신체의 부위들은 탈구되어 죽거나 그런 방식으로 해서 그 천장에 매달린 상태로 죽거나 아니면 그렇게 고문을 당하다가 끌어 내려져 사형을 당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단순한 혐의만 받고 잡혀온 사람들'에게도 너무도 잔인한 고문이 행해졌다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가했기 때문에 그들은 고문실로 끌려가 다시 그 처참한 고문을 받지 않기 위해서 차라리 목숨을 끊었다. 그만큼 가혹하고 잔악한 고문이었음을 말해준다.



(2) 창자가 튀어나오도록 꼬챙이로 쑤시는 칼빈과 종교국(망나니의 대명사인 칼빈니스트 종교조직)

칼빈이 고문한 방식을 보면 '자신의 교리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창자가 튀어나오도록 꼬챙이로 쑤시고'(stefan Zweig. op. cit. p.193)라고 하였다.

칼빈과 그의 종교국이 얼마나 잔악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고문하고 학살하였는가 하는 것은 그들이 사람들을 어떻게 죽였는가에 대한 그 참혹한 방법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그들이 사람에게 얼마나 잔악하게 학살하는 방법을 보면 사람들의 배를 가르고 꼬챙이로 쑤셔 죽이는 방법을 동원한 것을 보면 그 참상이 얼마나 가혹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칼빈은 살인마이다.



그는 섭리예정이라는 기묘한 교리를 통해서 자신이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교활한 교리에 따른 거듭남 없는 전이에 불과하였다. 그러므로 그 안에 그리스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교훈은 자기 것이었으며 그 본질을 벗겨보면 그것은 자기를 위한 위장된 성경이라는 것이 사실적으로 증명된다.

거듭 밝히는 것이지만 성경에 그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안다고 하였다. 칼빈이 참혹하게 사람들을 죽였는가? 그의 위장된 교리의 잔악상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 사상에 그 행위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도리어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죽을 위기에 있을지라도 그 사람을 살리는 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칼빈은 죽인다.

왜냐하면 칼빈의 교리는 사람을 죽이는 교리이기 때문이다. 칼빈의 교리를 냉정히 들여다 보면 사람을 죽이는 교리라는 것이 통렬하게 그 정체가 드러나고 만다.


(3) 사람의 가죽을 벗기는 칼빈과 그의 종교국(망나니인 칼빈니스트 종교국)

칼빈은 자신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의 가죽을 벗기고 죽였다'(stefan Zweig. op. cit. p.193)고 역사는 고발하고 있다.

가죽을 벗긴다는 것은 유럽에서 관행적으로 자행되었던 고문 방식의 한 유형인데 이는 머리의 가죽을 벗긴다거나 하는 유형의 것이다. 머리의 가죽이나 살갗의 가죽을 벗긴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소위 종교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신교를 창설하였다는 개신교에서 이러한 만행이 저질러졌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엄연하게 자행된 것이다.

칼빈과 그의 종교국은 사람의 가죽까지 벗기는 잔악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고문하였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가르침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의 가죽을 벗기라고 하였는가? 가죽을 벗기는 존재는 악마이다. 악마의 교리를 가지고 있기에 악마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들의 고문이 사람의 가죽을 벗기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그 다음의 행위가 무엇이었는가를 보면 그 참상과 끔찍함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렇게 가죽이 벗겨진 사람의 다음 운명은 죽음이나 추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칼빈과 그의 종교국의 이와 같은 만행을 가증스럽게 할 수 있었던 근거는 그들의 망상적인 교리에 의해서 하느님이 자신들에게 이와 같은 행위를 하도록 하느님의 계획된 예정에 의하여 하느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시고 자신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가죽을 벗기는 것이다.

하느님이 가죽을 벗기도록 했다는 것인가? 칼빈주의 교리에 의하면 하느님이 그렇게 시켰다는 것이다.


(4) 가죽 벗긴 사람 소금으로 문지르는 칼빈과 망나니인 칼빈니스트 종교국

칼빈이 자행한 참혹한 고문을 보면 '(사람의 가죽을 벗겨낸 후) 소금으로 문질렀다'(stefan Zweig. op. cit. p.193)라고 하였다. 피가 흐르는 그 곳에 소금으로 문지르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인가를 상상해 보라. 이 고통이 얼마나 끔찍하고 사악한 행위인가는 두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이러한 만행을 저질러 놓고 칼빈주의자들이 외치기를 '칼빈주의 원리에서 세운 나라 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이 보지 않는 나라가 없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행위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인 것인가?

그렇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내서 지금 스위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개신교(칼빈파)의 교세가 땅에 떨어졌는가?



칼빈과 그의 종교국은 이러한 만행이 모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뜻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였다'고 하는데 우리는 칼빈의 예정론이 외치는 하느님이 과연 어떤 하느님이고 누구의 하느님인지 그들이 외치는 신적 존재의 실체가 누구인가를 가려야만 한다.

  

(5) 칼로 찢고 고문한 칼빈과 그의 망나니 칼빈니스트 종교국



칼빈은 자신의 교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잡아 들여 '칼로 찢었다.'(stefan Zweig. op. cit. p.193)고 하였다.



칼로 찢었다는 것은 배를 찢고, 사람의 가죽을 찢고 송곳 같은 것으로 신체의 민감한 부분들을 불로 달구어진 도구로 잔악하게 지져대고 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이러한 고문 방식이 칼빈과 그의 종교국에서도 그대로 시행된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칼빈은 칼로써 다스린 칼의 사람이다.



그가 수많은 책을 썼다고 그것이 모두 성경에 관한 책이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하나같이 가면의 신학이며 위장된 거짓의 교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그의 손에 실질적으로 주어진 것은 칼이며 그는 자신을 추종하는 총신(寵臣)들에게 칼을 쥐어주며 칼로 저항하는 자들을 다스리라고 독려했다. 그런 칼빈이기에 잡아들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김없이 칼로 사람을 찢어대는 만행으로 사람들을 고문했던 것이다.



(6) 불에 그을려 죽인 칼빈과 그의 종교국

칼빈은 '불에 그을려 죽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천천히 온갖 방법으로 고통을 주라고 명령하였다(stefan Zweig. op. cit. p.193)고 하였다.

불에 그을려 죽인다는 것은 곧 화형을 시킨다는 것을 말한다.



제네바에서는 주로 샹펠 광장에서 화형이 처해지곤 하였는데,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칼빈은 4년 동안에 35명의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화형에 처해 죽인 것이다. 그런데 불을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공개적인 제네바 시의 샹펠 광장 같은 곳에서만 자행된 것만이 아니었다. 그들의 자행하는 고문장소에서 불로 달구어진 쇠를 이용하여 고문하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불에 태워 화형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고문실에서 불에 그을려 죽게 하는 방식은 중세 시대에 흔히 사용되는 가장 흔한 고문의 방식 가운데 하나였다.



(7) 사람을 토막내는 고문을 가한 칼빈과 그의 종교국



칼빈과 그의 종교국은 자신들이 잡아들인 사람들을 '토막내는 살상을 저질렀다'(stefan Zweig. op. cit. p.193)고 한다.



'사람을 토막냈다'는 것은 사람의 몸을 절단, 즉 '잘랐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목을 자르는 것이든 몸을 자르는 것이든 모두 마찬가지였다. 칼이나 기타 수단들을 통해서 사람의 몸을 자르는 것으로 잔악하다는 것은 달리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고문 방식은 도르래에 의해 높은 천장에 올려져 거기서 매달려 죽는 방식이나 아니면 그 높은 곳에서 아래로 추락시켜 죽이는 방식도 함께 동원되었다.



흔히들 이러한 고문 방식이 가톨릭교회가 아닌 개신교에서 자행되었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지만 칼빈이 이러한 고문 방식을 행한 이후로는 개신교도 당연히 이러한 살인을 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그 결과 당시 서구에 점차 가열된 르네상스나 계몽주의 사상가들이나 사회로부터 개신교는 집중적인 공격을 당하게 되어 개신교는 양쪽으로부터 협공을 당해 1650년 이후로는 사람들은 신교에 큰 실망을 하고 빠져나감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점에서 칼빈의 사람을 토막 내는 인간 사냥이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안긴 것이다.



(8) 사람을 물에 빠뜨려 죽인 칼빈과 그의 종교국



물에 빠뜨려 죽이는 것은 주로 마녀 재판에 많이 사용한 것이나 반대 세력이나 종교재판으로 상대방을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것도 포함한다. 칼빈이 주도한 종교국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을 물에 빠뜨려 죽였다'(stefan Zweig. op. cit. p.193)고 하였다.

물에 빠뜨려 죽이는 방식은 칼빈과 그의 종교국 그리고 청교도들과 같은 칼빈주의자들에 의해 흔히 사용된 재판의 대표적인 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관행은 급속히 퍼져나가 당시 칼빈주의자들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물에 빠뜨려 심판하는 관행이 광범위하게 자행되었다.

특히 칼빈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마녀사냥의 경우 이 방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었다. 칼빈 역시 자신의 교리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발가벗긴 채 밧줄로 묶고 사람을 물 속에 넣고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였음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칼빈의 이러한 심판의 방식은 이후에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유럽의 칼빈주의자들의 광범위한 인간사냥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발전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무수히 죽이는 심판의 양식으로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9) 재임기간 4년동안 제네바 시를 통치하며 58명의 사람들을 죽인 칼빈



칼빈이 불과 1만 3천명의 제네바 시를 4년 동안 통치하며('조찬선' op.cit. p.94참조) 그 자신은 물론 그가 장악한 종교국을 통해 죽인 공식적인 인원만도 58명에 이르며 추방한 인원은 76명에 달한다.



칼빈과 그의 후예들인 청교도들에 의해 자행한 인간 사냥은 개신교 가운데서도 가장 잔혹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역사는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다.

칼빈이 자행한 인간 사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전해주고 있다. '칼빈 역시 사회통제를 위해 당시 대중적이던 마녀사냥에 집착했다'('문화사' 이혜령외 7인,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p.431)고 확인해 주고 있다.



이러한 살상들을 한 줄의 말로 축약시켜 버리기에는 그 인간사냥의 규모가 적지 않으며 이에 수반된 수많은 고문과 가혹한 행위들이 종교개혁이라는 이름 하에 덮어 버리는 것은 만부당한 일이다.

이에 대한 모든 행위와 역사를 바로 규명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 자행한 수많은 살상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졌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들의 가르침이 성경을 말하는 정통으로 숭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칼빈주의자들에게 권력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칼빈과 같은 살상적 행위를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칼빈이 그와 같은 교리에 의거하여 잔악한 행위를 자행했기 때문에 그의 후예들 또한 그것이 그리스도의 신앙인 줄 알고 그 같은 일을 행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작은 도시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평화와 사랑에 의해 질서 되어진 복음적 방식으로 다스려졌는가?

과연 칼빈과 그의 후예들이 인간의 존엄적 방식으로 다스렸는가? 과연 칼빈과 그의 후예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였고 이웃을 사랑하고 사유재산이 아니라 그 귀중한 이웃의 목숨과 자유를 얼마나 지켜 주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사가는 '칼빈이 통치한 처음 5년 동안에 비교적 작은 이 도시(제네바)에서 35명이 화형당하였다'(Stefan Zweig. op.cit. p.128)라고 고발하고 있다.

제네바 시의 인구 비율로 보면 실로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살상을 앞세운 종교개혁이라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엄연한 범죄 행위요,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빙자한 살상 행위들인 것이다.

그야말로 그 작은 도시 제네바를 피로 물들였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칼빈의 잔인성과 폭력성이 어떠했느냐 하는 것을 여실히 말해 주는 것이다. 그들이 칼빈주의자들이 외치는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산실이었다는 말인가?


증언자들에 의해서 보더라도 칼빈은 이 잔혹한 처형 방식인 화형을 가장 선호하였는데 이는 그가 얼마나 간악한 사람이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칼빈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칼빈주의 원리에서 세운 나라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이 보지 않는 나라가 없다'는 말은 언제나 그들의 교리와 신학과 신앙관의 이중성이 그러하듯이 가증스러운 기만적인 거짓된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칼빈부터 종교를 앞세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을 대로 짓밟은 파렴치한 기만의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10) 1545년 제네바에서 발생된 흑사병으로 인한 마녀사냥

제네바에서는 1542년부터 1545년까지 페스트라는 흑사병이 기승을 부렸다. 그러자 무고한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참혹하게 고문하여 흑사병을 퍼트린 장본인이라는 자백을 받고 마녀사냥을 시작하였다.



'흑사병의 원인이 되는 연고를 집에 발라 전염시킨 혐의로 고발된 사람들이다. 이 흑사병의 전파자는 마법을 행하고 악마를 숭배했다는 혐의로 고발되었다'('유럽의 마녀사냥', Brian P. Levack, 소나무 김동순 역, 2003.10.10. p.229)고 한다.



제네바에서 '몇 명의 극빈자가 체포되어서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심한 고문을 당한 끝에, 악마의 배설물로 만든 고약을 문 손잡이에 발라서 페스트를 온 도시에 퍼뜨렸노라고 자백하기에 이르렀다. 칼빈은 인문주의자 답게 그따위 노파같은 헛소리를 치워 버리지 않았다. 점점 더 수세에 몰리던 그는 중세식의 망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옹호하게 되었다.'(Stefan Zweig. op.cit. 1998. 4. p.90)고 하였다.



그 결과, 대규모 마녀사냥이 1545년에 제네바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Brian P. Levack. op. cit. p.229). 그 후에 1567년-1568, 1571년, 그리고 1615년에도 제네바에서 페스트로 말미암은 마녀사냥이 이루어졌다.



1545년 흑사병은 그 이전부터 이미 칼빈의 점점 더 가혹해지는 조치들로 인하여 그의 가장 충실한 추종자들마저 분노하던 때였다(Stefan Zweig. op.cit. p.88).



유럽에서 자행된 마녀사냥의 많은 목적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분쟁을 해결하고 보복하기 위해, 적이나 정적들, 경제적 경쟁자를 제거하거나 시야를 돌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유발되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리고 1543년에서 1545년 사이에 페스트가 유행하자 이 흑사병을 두고 칼빈과 가톨릭교회 사이에 공방이 오고 갔는데 로마 가톨릭은 비난하기를 '분열주의자들의 불신앙에 대한 하느님의 형벌'이라고 비난하였다.



이에 칼빈은 '그것이 개혁자들의 불신앙에서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로마 교회의 우상숭배에 기인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다'('칼빈', 大韓基督敎書會. 李鍾聖. 1992.3.30. p.224)고 하였다.

제네바 사람들은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기에 처음으로 종교국의 무오류성(無誤謬性)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였고(Stefan Zweig. op.cit. p.88) 칼빈에 대한 저항은 점점 더 격렬해져 갔다(Stefan Zweig. op.cit. p.90). 그리고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끝내 1545년 대규모 마녀사냥으로 이어져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야만 했다.





(11) 자신에게 반대한 자는 모두 처형한 칼빈

칼빈은 종교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자신을 독선적인 지배에 대한 저항하거나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까지도 거침없이 제거하였다.



카스텔리오의 증언에 의하면 제네바에서 일어난 조그만 사건이 끔찍한 반역 행위로 부풀려져 '칼빈에게 조금이라도 반대했던 사람들은 모두 처형했다. 단 하룻밤만에 제네바에는 칼빈당 외에는 어떤 당파도 남지 않았다.'(Stefan Zweig. op.cit. p.225)라고 하였다.

물론 이렇게 제거되었거나 처형된 사람들 가운데는 앞서 밝힌 공식으로 처형한 사람들 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칼빈의 폭정에 스스로 자살한 사람이나 불구적인 삶을 산 사람들, 그리고 국외로 탈출하거나 기타 지역에서 마녀사냥으로 죽은 사람들의 인원은 상기 숫자에 포함되지 아니한 것이다.



전체 인구가 불과 1만 3천명의 도시에서 4년 동안에 공식적으로 58명을 죽였다면 그 비율만으로 보아도 엄청난 숫자이다. 이것도 공식적으로 죽인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추방된 사람이나 불구가 된 사람들을 합친다면 제네바 시민들이 당한 고통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짐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12) 자살하지 못하도록 밤낮으로 박수 치게 하는 정책



제네바 감옥의 한 가지 특징은 하찮은 죄목으로 잡혀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잔혹한 형벌을 가하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그 같은 고문을 당해 본 사람은 다시 고문을 당하기 전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그러자 시의회가 취한 아주 특이한 자살방지 제도가 있었는데, 다름 아닌 밤낮으로 감옥의 죄수들로 하여금 박수를 치게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자 그와 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침내 시의회는 죄수들이 밤낮으로 손뼉을 치라는 규정을 만들어야만 했다'(stefan Zweig. op. cit. p.80)는 것이 그것이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손뼉을 치라는 칼빈의 자살방지 정책이야말로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정책인가? 자살을 선택해야 하는 무고한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은 칼빈의 종교국이 가하는 고문이 얼마나 심각하게 자행되었는가를 여실히 말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종교개혁이 아니다. 종교개혁이라는 간판을 내 걸고 자행한 살인 행위이다. 이런 종교가 인간의 존엄성을 운운하거나 인간의 가치 따위를 논한다는 것은 가증스러운 위선적인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칼로 사람들을 짓밟고 죽이고 이룬 개혁이라면 그런 개혁은 형식만 다를 뿐이지, 역사적으로 칼빈만이 아니라 얼마든지 있다. 그런나 칼빈의 공포정치는 인구비율이나, 다스린 범위나, 고문의 방식인, 사람을 죽이는 방법이나 어느 면을 비교해 보아도 한국의 어느 군사독재자와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사악하고 잔악하였다.

  
          
  
IP : 119.202.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 12:20 AM (121.130.xxx.36)

    글이 길군요. 대충 읽기는 했는 데 근거는 있는 이야기인가요?

    솔직히 저도 개신교를 싫어하지만....

    그리고 종교는 어느정도 다 독선적이고 그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단 개신교만 그런것도 아니라는 점,
    그리고 유럽의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좀 더 진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한국의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점은 맞습니다.

  • 2. 보수와 진보
    '09.3.1 12:29 AM (211.177.xxx.252)

    그냥 옛날 것 고수하면 보수고, 새로 갈아보자면 진보인가요? 우린 새로운 단어를 써야하는 것 아닌가요? 요즘 딴나라당에 보수쓰고 그지같은 개신교에도 보수 쓰는데, '보수' 자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지 않으신지...보수는 나쁜 단어가 아닌데, 요즘은 보수에 대한 색안경이 나도모르게 생긴다는...

  • 3. 보수는 무슨...
    '09.3.1 12:35 AM (61.109.xxx.20)

    딴나라당엔 보수란말 안쓰죠... 수구꼴통이란 말을 쓰잖아요..ㅋ

  • 4. 윽~
    '09.3.1 12:39 AM (58.229.xxx.130)

    읽다가 도저히 너무 처참하고 끔찍해서 다 못 읽었어요.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에서 종교개혁으로 저런 고문을 가했다는게 너무 놀라워요.

    윽~ 토나오려고 해요.
    괜히 읽었나봐요.

  • 5. 음.
    '09.3.1 12:44 AM (121.142.xxx.200)

    칼빈, 음 칼뱅이라고 표기해야 하나, 암튼 이 사람도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은 처형이었으니 나름대로 자업자득이었을까요?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개신교를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보자면 종교 중에는 멀쩡한 게 별로 없을 것 같아요.

  • 6. 저 당시
    '09.3.1 12:46 AM (211.176.xxx.169)

    상황에서 칼빈 뿐만 아닙니다.
    장미의 이름에도 간간히 나옵니다만
    종교의 이름으로 야만이 행해졌던 시기였지요.

  • 7. 종교가
    '09.3.1 1:33 AM (125.178.xxx.15)

    통치의 수단으로 이용되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하나님과 예수가 통치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크지지 않았을거 같아요

  • 8. 프리댄서
    '09.3.1 2:27 AM (219.241.xxx.222)

    음... 사실이 아닌 건 아니지만 이런 것만 뚝 떼어내서 '칼뱅주의=천하에 둘도 없는 사악한 종교'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칼뱅이 주장했던 건 흔히 '예정설'이라고 요약됩니다.(원글에서는 섭리예정이라고 했군요) 예정설이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구원받을지 지옥의 유황불에 떨어질지가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겠죠. 내가 지옥에 떨어지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다면 바르게 살 필요가 뭐 있겠는가, 맹박이처럼 살든 테레사 수녀처럼 살든 그렇게 예정되어 있다면 어차피 나는 지옥에 갈 것이 아닌가.... 그런데 예정설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똑바로 살아라’가 핵심 메시지입니다. 즉, 인간의 운명은 두 갈래로 예정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구원행 티켓을 손에 들고 태어났다고 믿는다면 그에 맞게 잘 살라는 거죠. ‘허랑방탕으로 살면서 죄를 쌓아가면 예정된 구원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까, 니들 똑바로 살아!’ 이게 예정설의 요지인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똑바로 사는 것인가. 그 지점에서 칼뱅주의의 중요한 개념인 ‘소명’이 등장합니다. 소명이란 ‘신이 내린 의무’를 말하는 것인데, 칼뱅주의에서는 그것을 ‘근면한 노동’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청빈하고 금욕적으로 사는 것. 그것이 칼뱅주의가 내세우는 ‘진정한 삶의 모습’인데, 흔히 '청교도'라 불리는 개신교도를 떠올리심 됩니다. 칼뱅교는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의 스코틀랜드 등지에서 위세를 얻었고, 모국에서 탄압받은 그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정착하는 바람에 북미에서도 칼뱅교는 큰 위세를 떨치게 됩니다. (혹시 <월튼네 사람들>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아시는지요. 거기 보면 아주 검소하고 근면하고 정직한 월튼네 사람들이 나오는게, 그게 바로 현재 미국 보수의 뿌리를 이룬다고 하는 청교도, 즉 칼뱅주의자들의 본령입니다. 그런데 점점 전쟁광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로 바뀌고 있죠.--;)

    그런데 칼뱅은 정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들 개개인이 신의 소명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정치도 '신의 뜻'에 이루어지는, '신정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그걸 달리 표현하자면, 칼뱅은 오늘날 기독교 근본주의, 이슬람 근본주의처럼 정치가 종교에 종속되고 종교가 정치를 '조종'하는 형태를 추구한 겁니다. 뭐든지 한 가지만 극단적으로 강조하다면 보면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 하여 그 결과는 이란의 호메이니, 미국의 극우 기독교 근본주의자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등과 같이 ‘종교 독재’ 귀결됩니다.

    그러한 칼뱅의 신정정치가 실제로 구현된 지역이 원글에도 나와있는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제네바 통치’ 시절에 칼뱅은 자신의 원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대로 아주아주 무자비하게 처형했어요. 어린 아이들마저도요.

    하지만 칼뱅주의는 저런 종교 독재만 행한 것이 아니라 근대를 열어젖히는 일에 기여하기도 했어요. 막스 베버라는 사람은 칼뱅주의가 서구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핵심 동력이라고까지 했죠. (음... 괜히 길어져서, 물 한 잔 마시고 와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_-)

  • 9. 프리댄서
    '09.3.1 3:06 AM (219.241.xxx.222)

    막스 베버는 이렇게 봤습니다. 칼뱅주의의 핵심 개념인 ‘소명’은 근대로 들어오면서 직업의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자본가도 자신의 일을 ‘직업(신이 내린 의무=소명)’으로 노동자도 자신의 일을 ‘직업(소명)’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칼뱅교도(프로테스탄트)의 윤리가 근대의 합리적인 관계를 낳은 것이다, 거기에다 칼뱅교에서는 '평생 동안' 부지런히 일하는 걸 미덕으로 친다, 가톨릭에서도 노동을 중시하기는 하지만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다, 그에 비해 칼뱅교에서는 노동 그 자체를 '구원행 특급열차를 위한 신의 소명'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가난하든 부유하든 몸이 움직일 수 있으면 노동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청빈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렇게 번 돈을 헛되이 쓰지 않고 저축한다, 그 결과가 자본의 축적을 낳았다, 종래의 가톨릭은 그렇게 부를 축적하는 걸 죄악으로 봤지만 칼뱅주의에서는 소명에 따른 결과로 봤다, 부의 축적이 죄가 아니라 신의 축복이 된 것이다, 거기에서 서구의 자본주의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칼뱅주의의 저런 인식이 저는 근대적 실용(맹박이가 말하는 실용 말고요--;)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든 빈자든, 지위가 높든 지위가 낮든 간에 노동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오히려 신성한 것이다...라는 사고 말이죠. (청교도인 록펠러가 그렇게 검소하게 살고 틈만 나면 텃밭일을 하는 등 노동을 했다고 하죠? 물론 그는 독점 등의 '죄악'을 숱하게 저지르긴 했습니다.- 미국의 독점 방지법이 록펠러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 )

    뿐만 아니라 칼뱅주의에서는 한 사회에서 누군가가 극빈에 이른 상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 사람에게도 노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해주어 소명에 따른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거죠. 저는 그 생각이 확장되어 복지국가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복지국가라는 개념은 사회주의와 저런 식의 칼뱅교(+루터교) 사상이 결합된 산물이 아닐까... 지구상에서 발달된 복지국가들을 살펴보면 칼뱅교와 루터교의 영향권에 있는 나라들이니다. 물론 서유럽 전체가 지구상의 그 어디보다 복지 개념이 투철하긴 하지만 네델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을 따라올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느 현대 프랑스 소설가가 자기네 나라를 ‘온건한 사회주의 국가’라고 했던데, 사회주의에 적대적이지 않은 데다 저런 개신교 성향이 강한 나라들이 사실상 최강의 복지국가를 만들어낸 것이죠.

    하여간 이 나라에서 개독들이 득세를 하는 바람에 (엊그제 우리 집에 화장실 쓰겠다면서 전도 온 아줌마들, 아후 제발 그런 짓 좀 그만 합시다!) 참... 그리스도부터 두루두루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저는 칼뱅의 제네바 통치를 원글과는 다르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단일성, 유일성을 강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깨우는 것으로요. 그걸 뒤집어 말하면 ‘다양성의 소중함’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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