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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새 직장에서 새로 받은 월급통장을 안보여줘요.

월급. 조회수 : 593
작성일 : 2009-02-27 00:49:39
남편이 직장 옮긴지 삼개월이 되었어요.
그동안 있었던 직장은 결혼하고 부터 쭉 다녔던 회사이고 아이둘포함 생활비65만원
꺼내 쓰고 아이들 학원 다니면 꺼내고 하면서 쭉 월급통장을 봤었어요.

근데 월급 230만원에 생활비 빼고 보험료 빼고 관리비, 가스비, 통신비, 재산세, 자동차세...
그런거 빼보면 실상 마이너스 안나면 다행이었죠.
근데 이걸 제가 관리했다고 보진 않아요. 그저 월급통장을 봤을뿐이고 거기서 제 생활비를 뺐을 뿐이었고.
남편 용돈은 20만원이었고. 회사에서 사먹은 식비는 공동생활비로 나가는 카드로 사용해왔고
거진 30에서 40은 남편식비나 자동차유지비등 으로 나갔던거 같아요.

근데 남편이 직장을 옮기고 나자
그냥 얼마 탄다고 말을 할뿐이고 통장을 보여주지 않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자꾸 서운한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제가 그동안 돈관리를 못해서 자기가 하기로 한거라며
생활비만 입금되면 되지 왜 기분이 나쁘냐고 이해를 못하겠데요.

요즘은 또 제가 아이들과 마트가려고 차를 쓰면 꼭 오천원씩 차에 두고 내리라고까지 하네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 당신이 나가서 돈벌고 하듯이 나도 똑같이 집에서 애들 밥해주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하면서 집안일을 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돈벌수 있는거라고 했더니
아니래요. 자기혼자 돈벌고 우리셋은 쓰기만 한데요.

아이들 옷한벌 , 책한권 안사주는 사람이
하나하나 돈가지고 저렇게 꼬투리 잡으니
정이 떨어집니다.

사실, 요즘 남편에게 잘해주려고 하다가도 밑바탕에 저 돈이라는 문제가 깔려있으니
자꾸 사람이 미워지네요.

어쩌지요? 제가 남이 이해못할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IP : 222.238.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7 2:20 AM (125.178.xxx.15)

    가장의 역활이 뭔지 모르고 결혼하셨나?
    아가가 돈벌어 올줄알고 낳으셨나?
    어떤 여자가 지지리도 못난 놈이라 하더라고 전해주세요
    원글님 속상하신줄 알지만 삼자인 저도 울컥해서....

  • 2. ...
    '09.2.27 2:59 AM (119.70.xxx.22)

    만일 그런게 가능하다면.. 돈 줄테니까 아기 낳아주고 살림해달라고 하면 얼마 줘야 할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지금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는 택도 안될걸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네요. 차에다 오천원 두고 내리라는 소리는 정말 황당하네요. 지새끼 지마누라 아닌가.

  • 3. 진짜
    '09.2.27 4:08 AM (121.186.xxx.37)

    황당하네요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했대요?
    진짜 처자식이 자기 등골 빼먹는다고 생각을 하나..
    통장을 않보여주면 당연히 서운한거 아닌가요?
    도우미도 아니고 거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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