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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진주,통영
남편과 단둘이 여행이구요...
진해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김에 주변 관광? 좀 하고 올려구 하거든요.
숙소는 마리나 리조트 이구요.
남해쪽은 처음이구...또 겨울이라서 마땅히 갈만한데를 찾기가 어렵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별사랑
'09.1.14 5:51 PM (222.107.xxx.150)커~ 저도 이번주 토요일에 1박 2일로 통영에 간답니다.
제가 어제 인터넷을 통해 모아놓은 정보를 올려드릴게요.
저 정보를 출력해서 가져갈 생각입니다..지도도 같이 곁들여서요..^^
통영 여행시에 한번 정도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은, 시내에서는 남망산공원, 향토역사관,
달아공원 등이며 가볍게 섬을 다녀 갈 경우에는 반나절 코스로 한산도 제승당을 택하고
하루 동안 단일코스로는 소매물도를 추천 한다. 소매물도는 꼭 한번은 가 보아야 할
곳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추억에 남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시내에서는 미륵산 등반
(반나절)과 풍화일주도로(1-2시간)를 강력 추천한다.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가족끼리 이거나 푹 쉬었다 가고 싶다면 마리나리조트를 강력 추천한다.
마리나리조트는 바다 전망이 좋아서 방에 있기만 해도 즐겁다고들 한다.
추천 먹거리로는, 시락국(아침), 졸복국(아침), 해물뚝배기(점심), 통영비빕밥(점심,저녁),
충무김밥(점심), 멸치회, 다찌, 숯불바다장어구이 등이며, 계절 별미로는 바다메기탕(겨울),
도다리쑥국(봄), 갯장어국(여름), 우무(여름용 간식 정도) 등이다. 그러나 한 여름에는
회를 드시기 보다는 해산물을 위주로 한 다찌집이 좋다.
숙소에서 음식을 해 드실 경우에는 중앙시장에서 해산물(개불,멍게,해삼,생멸치 등)과
횟거리(겨울-광어. 봄-전어,멸치,도다리. 여름-농어,학꽁치. 가을-감성돔,볼락 등)을
사서 드시기 바란다. 물론 손질을 해 주기도 하고 주변에는 얼음을 채운 아이스박스
(1-2천원 정도)도 판다.
낮 시간에 해산물을 사서 아이스박스(얼음포함)에 넣고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가
저녁에 드셔도 된다. 시장 상인께 회는 썰어 달라고 하고 매운탕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나 초고추장과 야채는 어시장에서 사지 마시고(비쌈) 시장 안에 있는
슈퍼에서 살 것. 물론 회를 떠서 근처 식당에서 자리세만 주고 드셔도 된다.
그리고 섬에서 민박이나 야영을 한다면 시장에서 장어를 사서 구워 드시는 것이 좋다.
장어는 말린 장어보다는 산 장어를 구이용으로 해 달라고 해서 구워 드시는 것이 좋다
(말린 장어는 싱싱하지 않을 수가 있고 소금기가 많음).
다음에는 여행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많은 분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새벽시간에 도착을 하면 어디를 가야 하느냐고.
그래서 필자가 하루는 실제로 새벽에 서울에서 도착을 하는 버스 시간에 맞추어 움직여
보았다. 그 동안 많은 여행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해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가 4시 정도에 도착 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으나 운영자가 직접 확인 한 결과,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밤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3시 5분 전에 도착을 하였다.
밤 시간에는 길이 막히지 않고 휴게소도 한번 밖에 쉬지를 않기 때문이었다.
새벽 3시에 도착을 하면 그 시각에 갈 곳은 없다. 그래서 먼저, 택시를 타고 해수랜드
찜질방(기본요금)으로 가서 사우나를 하면서 쉬기를 추천한다. 찜질을 하지 않고
사우나만 하면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간단히 몸을 풀고 위판장(충무교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서 경매를 구경하고 이어서 서호시장(해수랜드에서 5분 정도
거리) 구경을 하거나 아니면 서호시장만 구경한다. 서호시장을 구경 한 후에 아침으로
시락국 또는 졸복국으로 해결하고 나면 다음은 남망산공원이나 소매물도 등 일정대로
움직이면 된다.
첫날>, 몇 시에 도착 할지 모르겠지만 점심때 정도에 도착을 한다면 첫날에는 가볍게
시내관광을 한다. 순서는 “뚱보할매김밥-세병관-향토역사관-중앙시장-남망산공원-
해저터널-통영운하” 구경. 통영야경은 충무교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운데 충무교에서
통영대교까지 걸어서(미륵도 반대 편) 구경을 한다면 통영운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저녁에는 통영운하 주변에는 저녁 먹거리가 많이 있다. 울산다찌, 동해숯불장어구이집,
미수동 횟집 촌 등이 있다. <둘째날>, 아침 일찍 서호시장을 구경한다. 어시장은 날이
새기 시작하면 장이 서고 9시 정도가 되면 거의 장이 파하고 주변 상인들만 생선을 팔고 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찍 가야만 어민들이 잡아서 파는 생선을 살 수가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서호시장은 중앙시장과는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 서호시장은 더 서민적이고 색다른
아침 먹거리가 발달되어 있다. 분소식당의 졸복국, 우짜, 시락국 등…시락국집은 좁고
초라하게 보이지만 자리가 없으면 꼭 기다렸다가 맛을 보아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서호시장을 구경하고 하루 일정으로는 아래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1). 오전에는 한산도 제승당을 다녀 오고 오후에는 산양일주도를 구경. 자가용이 없을
경우에는 버스로 달아공원만 구경을 하고 자가용이 있을 경우에는 풍화일주도로와
산양일주도로의(달아공원,수산과학관,척포마을)을 같이 구경한다.
2). 아침 일찍 출발하는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다녀 온다. 여름 성수기에는 비진도를
추천한다.
▶ 추천 먹거리 <아침> : 시락국, 졸복국, 메기국(겨울), 장어국
<점심> : 충무김밥, 장어국, 생선구이정식, 도다리쑥국(봄), 해물뚝배기, 중앙시장에서 회
<저녁> : 회, 장어구이, 꼼장어구이, 다찌, 해물뚝배기
<간식> : 꿀빵, 우무(여름),
우짜시장에서 직접 사 드실 때 : 장어, 털게(겨울), 생굴(겨울), 멍게(여름), 학꽁치(가을,겨울),
멸치회(봄,여름 ). 집으로 가실 때는 충무멸치를 1박스 사 가지고 갈 것. 절대 후회 안 함.
▶ 교통최근에 시외버스터미널을 외곽으로 이전하여 여행객들에게 약간 불편해졌다.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방면으로 나와야 한다. 시내까지는 택시를 타는 것도 좋지만
마리나콘도나 달아공원은 택시비가 만원이상 나오니 시내버스를 타시기 바란다.
시내에서는 버스를 타고 남망산 입구나 중앙시장 입구에 내리면 무난하다.
▶ 쇼핑1). 마른멸치 구입: 돌아 가시는 길에 멸치를 사 가시기 바란다.
같은 통영 멸치라도 통영에서 사는 것은 맛이 다르다. 그 이유는 본 홈의 특산물(멸치)
편에 설명이 되어 있다.2). 해산물 구입: 서호시장이나 중앙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다. 주변에서 아이스박스와 얼음(2천원 정도)을 사서 담가 가면 된다.2. 벤자민
'09.1.14 6:04 PM (124.54.xxx.158)지금 겨울은 진해는 볼거리가 그렇게 없겠네여..회는 진해 중앙시장 지하에 가도 먹거리는 충분하구요..초장집이 같이 있어 편리하게 먹을수가 있답니다..깨끗하답니다..진해서 거제로 바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가시는것도 방법일듯...속천이라는데가면 차를 배에 싣고 가는 카페리호가 있거든요..그럼 거제까지 50분정도 소요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배타고 겨울바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요...
많은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3. 벤자민
'09.1.14 6:05 PM (124.54.xxx.158)참 진해 아구찜도 먹을만해요..
4. ..
'09.1.14 6:21 PM (115.140.xxx.24)진해에서 진주 패스하시고...통영으로 바로 넘어가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면 거제까지도 가셔도 좋아요...
남해 겨울바다 너무 매력있어요.5. 진해
'09.1.14 6:30 PM (220.77.xxx.155)http://tour.jinhae.go.kr/04theme/01.asp
진해는 벚꽃피는 봄인 딱인데요...요즘은 추워서...마땅히 볼건없지만 그중에서도...드라마 촬영지(김하늘 나온 로망스) 주로 많이들 가는데요...주로 안민고개(안민도로)전망대나 진해루...수치(카페랑 횟집많은 바닷가)...진해해양공원(바닷가에 군함있어요...군함안도 구경하구요)...먹을건 저는 중앙시장 지하보다는 바닷가쪽 권하고 싶은데요...요즘은 물메기탕 이런거 좋아요...예전에 텔레비젼에 나온 가오리찜하는 동방횟집...횟집든 다들 좀 비슷하구요...횟집에서 하는 싱싱한 생선넣은 미역국도 괜찮구요...석동경찰서뒤쪽 <못대>라는 생선구이집도 괜찮아요...1인분에 7천원하고 생선3가지정도 구워주구요...안그럼 수치나 속천쪽 횟집도 괜찮구요~~6. 그냥
'09.1.14 6:30 PM (121.140.xxx.148)바닷가를 드라이브 하는 멋도 굉장히 좋아요.
부럽습니다.
통영이 여행하기 좋고 아름다웠어요.
'토영마실', 이나 '통영사랑'으로 검색하시면 정보가 있습니다.7. 진해
'09.1.14 6:43 PM (220.77.xxx.155)저도 진해에서 바로 통영이나 남해로갈것같네요...요즘 남해 볼것많더라구요~~
새로 생긴 마창대교로 가면 빠르구요...8. 여행
'09.1.14 6:44 PM (222.237.xxx.220)답변해 주신 윗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냥 애들(고등학생)두고 둘이만 여행할거라서 부담없이 다녀올거거든요....
여러분들 의견 참고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9. ㅋㅋ
'09.1.14 9:55 PM (211.243.xxx.57)서울서 출발하세요? 그럼 통영 1박2일 정말 빡세답니다. 별사랑님 알려주신 코스 다 못 돕니다. ^^
소매물도만 반나절 이상 걸리는걸요. 제가 갔더니 죽게 힘들더라고요. 저흰 힘들어서 버스 타고 통영 가서 차 렌트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요. 제주도와 달리 진짜 바닷가에 온 느낌이 들더군요. 배 타면 정말 좋은데 시간 안 맞으면 젤 가까운 한산도 가셔도 됩니다. 중앙시장서 펄떡이는 생선 구경 하시고요. 충무김밥은 별로 ^^ 토영마실, 통영사랑이 젤 정보가 많더라고요. 아웅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