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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보균자에게 태어난 아이들은 안전한가요?

ㅠ.ㅠ 조회수 : 828
작성일 : 2009-01-14 17:03:04
제가 b형 간염 보균자라 임신전부터 알고 있었고,

당연히 태어나자마자 면역글로블린을 접종했고, 개월수에 맞게 접종을 다 했습니다.

아이들은 10살이 지나서 병원에 가서 b형 간염 항체 여부를 확인했더니,

같은 접종을 했던 한 아이는 항체가 굉장히 높아서 전혀 이상이 없는데,

다른 아이가 의사 말에 의하면 b형 간염 균이 들어와 있는데,

엄마인 저는 항체가 제로라서 완전한(?) 보균자이지만 아이는 항체가 약하게나마

있다고 하면서 2,3개월 후에 다시 한번 검사해보자고 합니다.

재검사한 후에도 간염균이 있으면 b형간염 보균자가 된다고 합니다.

균이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서요.

이럴 경우에 간에 균이 있어도 항체가 많이 생기면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닌 건가요?

모든 일이 나로 인한 것이라 정말 자책감에 정신이 없고 아이 얼굴 보기도 너무 미안하고

슬픕니다.
IP : 58.168.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5:08 PM (121.131.xxx.166)

    우리 아버지가..간염이셨어요
    우리가족모두 다른건 몰라도 간에 관해서는 무척 건강합니다.
    작년에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의사말이 관리를 참 잘했다네요
    엄마가 그 옛날 비싸다는 예방주사도 맞히고 기름기 안먹이고 부모님 아무도 술담배 안하신 보람이 있다며 뿌듯해하시더군요.
    관리하기 나름이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 2. @@
    '09.1.14 5:12 PM (128.134.xxx.85)

    우리나라 B형 간염 보균자의
    감염경로 1위는 모성감염입니다..
    윗분 말씀같은 관리..로 되는건 아니고,
    면역 글로불린 맞히시고 접종을 다 하셨으면
    하실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신거예요.
    간염 보균자더라도
    요즘은 치료를 하면,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될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치료하세요.

  • 3. 제발
    '09.1.14 5:20 PM (221.151.xxx.17)

    저는 어머니가 간염보균자여서 형제중 저만 간염항체가 안생긴 간염보균자가 되었어요.
    어릴때나 학생때는 그게 뭔지 모를 정도로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사실 결혼하고 아이 둘 낳고 힘든 사이에 간염보균에서 활동성이 되어 만성 간염이 되었지요. 균을 죽이는 약을 매일 먹으면서 세달에 한번씩 병원에 다니며 치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두 아이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유수유도 한방울 못 하고 낳자마자 간염 면역 글로블린 맞추고 간염주사 맞추고 피검사까지 해서 둘다 항체가 생겼다는 확인을 받고야 안심을 했습니다.
    님의 안타까운 맘이 이해 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적었구요.
    병원에서의 말처럼 우선 기다려 보셔야겠어요. 몇달후에 꼭 피검사 해서 확인해 보시구요.
    그런데 제 작은 아이가 피검사를 했을때 항체가 안 생겼다고 해서 간염주사를 일회 추가 접종한후에 피검사를 다시 하니 항체가 생긴 경우였어요.
    혹시 님의 아이는 다시 간염 주사를 맞으라고는 하지 않던가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기다려 보시라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네요.
    님의 아이가 항체가 생기기를 꼭 기도할께요.

  • 4. 보야
    '09.1.14 5:47 PM (143.248.xxx.9)

    제 부모님이 간염 보균자이십니다.
    제가 어릴때 간염 예방 접종을 했었는데, 1차, 2차, 3차 접종까지 해도 항체가 안 생기더라구요.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그런 사람도 5년에 한번씩 예방 접종 해주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처방은 나중에 좀 알아보니 의사분들 간에도 이견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어쨌거나 그 말씀에 따라 5년에 한번씩 예방 접종을 했습니다.
    항체가 없다 하니, 접종만 하고 따로 검사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종합 검진에서 항체가 생긴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이후로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매번 항체 있음으로 나왔습니다.
    혹시 항체가 생기지 않더라도, 저처럼 5년에 한번씩 맞춰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5.
    '09.1.14 6:21 PM (211.189.xxx.250)

    저희 어머니 B형 간염 보균자세요.
    근데 저와 동생은 둘다 정상적으로 B형 간염 항체가 있습니다. 7살때 접종했구요. 지금은 30대^^; 한번에 생긴걸로 기억해요.

  • 6.
    '09.1.15 12:09 AM (211.108.xxx.85)

    저도 B형 간염 보균자라 걱정입니다.
    아직 미혼이거든요. 혹시나 나중에 결혼할 때나 결혼해서 이걸로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모유수유는 일찌감치 포기했죠.
    뭐 다 잘되겠지라고 생각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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