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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차별하는 시어머니 잘해야하는건가요?
딸셋에 막내아들1..몇일있으면 우리아들돌입니다
어제 안부전화하니 첫마디가 나 니아들돌잔치때 추워서 못간다.
설도 얼마안남았으니 못간다입니다.니가 서운해도 어쩔수없다입니다
여하튼 자식이 자식을 낳으면 한없이 이쁘다는데 자기귀찮다고 이래도 되는건가요
예전에 우리남편 아플때한말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거같으니 엄마가 제일보고싶다고..그래도 시엄니하는말 ...
전화해서 니가 잘좀봐줘라하고 끝입니다
어이가 없는건 지금 우리는 먹고살기힘들어 친정엄마네서 삽니다
엄마는 저희 살라고 아파트사주시고 본인들은 난방도 안되는 시골흙집에서 사십니다
그렇게 편의를 봐줘도 자기아들잘나서 제가 붙어사는줄 압니다
제가 인복없어서 우리 친정부모님도 무시하나봐요.최소한 자기아들이 못나서 처가살이시키면 한번이라도 와서 고맙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사는데 해준거도 하나도 없습니다
순전히 자식들 등골빼먹고 사는 흡혈귀입니다
실례로 우리시숙은 45인데 시어머니 수발하느라 장가도 못갔습니다
청상과부로 혼자되셔서 헌신적으로 자식들 키운거 하나도 없어요
시누이는 초중퇴고 아들들은 자기들끼리 벌어서 학교다니고 젊은 나이에 자식들 장성해서 40대후반부터 용돈받고 살았어요
잘할려고 이해할려고 몇번이나 마음 다잡아보았지만 이제는 시어머니는 남의엄마일뿐인거같아요
제가 이렇게 화나는 이유중의 한가지는 저희 동서한테는 전화도 잘하고 엊그제도 놀러같다오드라구요
저희남편이 아프다할때도 동서네집에갔다가 자기딸네집에 간 사람입니다
그걸알고도 저는 마음 다잡아먹고 부모니 잘하자했는데 이제는 아무노력하지 말고 그냥 형식적으로만 잘해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동서네는 시동생이 번듯한 회사다니고 잘삽니다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은근히 사람 차별하는데 웃기지도 않은거같아요
1. ㅇ
'09.1.14 5:11 PM (125.186.xxx.143)좀 철이 없으신분인듯 하네요.
2. 그런분을
'09.1.14 5:17 PM (222.99.xxx.153)어른으로 모셔보지 않은 분들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따끔한 조언을 하시겠지만 저도 정말이지 모성이 본능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새삼 느끼게 해주시는 분을 시어머니로 모시고 살고 있는 사람이예요.제가 부처님과 친구쯤되면 사람이 온전한 존재가 아니니 어머니라고 완벽할 수는 없다하고 다 끌어안고 살 수 있지만 정말 시엄니께서 제게 달고 사시는"인간 말종같은 것"이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끝없이 되뇌게 만드는 사람이예요.저희 시어머님 생신상 차려 놓았는데 부부싸움후 가출하셔서 생신상 그대로 물렸거든요.그런데 며칠후 집에 들어 오시더니 "너 내 생일날 상도 안차려줬지?"하시더군요.상처가 많아서 사랑받아 보질 못해서 애정결핍에 성격장애가 있으신 건 이해는 하겠는데 겪는 건 정말 힘드네요.님 어머님께서 하실 행동패턴이 눈앞에 그려지네요.시엄니 10년 넘게 겪고 나니 사람을 못믿겠어요.모든 것이 거짓같고 진실이 중요하긴 한걸까 회의가 들고 제가 먼저 시들어 죽는다는 말 자주하게되네요.그런 분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으니 오래사실 겁니다.저는 딱 10년만에 엎었는데요 처음 몇달은 지옥 같더니 지금은 조금 낫네요.살갑게는 못해도 딱 기본적인 도리는 하시구요.마음주지도 뭘 바라지도 마세요.보상심리[그래도 내가 참으면 무탈하지 또는 그래도 누군가는 내 맘 알아주겠지]가 작용해서 자꾸 화가 나고 그러더라구요.그냥 무덤덤히 도리 하시고 님을 위해서 사세요.끝없습니다.
3. .
'09.1.14 5:18 PM (211.170.xxx.98)최소한만 하면 되시지... 멀 그리 잘하려고 하시나요.
딸만 낳다가 아들이니까..흠.. 이건 좀 거스리네요..4. r
'09.1.14 5:36 PM (124.3.xxx.2)주지도 말고 받지도 않으면 됩니다.
말씀하셨듯이 시어머니는 남의 엄마죠. 님이 시어머니 딸이 아닌 것처럼요.
너무 잘 하시려다 상처받으셧나봐요.. 마음을 비우시면 홀가분하실꺼에요.5. 맘주지도
'09.1.14 6:00 PM (124.51.xxx.8)마시고 그냥 신경끄세요.. 그게 피차 좋으실꺼에요.. 오히려 오셔도 불편하니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고 거리두시는게 더 편하실꺼에요.. 차라리 차별두시고 안챙겨주는게 더 좋다 생각하시게 될꺼에요..
6. .
'09.1.14 9:45 PM (122.34.xxx.11)그래도 같이 살자고 볶지 않으니 다행이잖아요.해준거 암것도 없어도 아들집아들집 이러면서
같이 살고 싶어서 자꾸 오는것보다 백만배는 좋을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