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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이든 교회든 미치도록 싫고 혐오스럽습니다.
하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말 회식하느라 술 몇 잔 마신 핑계대고 쓰겠습니다.
아래 글 읽다 평소에 하고픈 말 하려구요~
교회나 성당이나 그들이 모시는 신이 비신도인 제가 보기엔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할 악귀 같아요.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믿는 신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롯이 나 이외의 신은 없으니 내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며 나 이외의 인간=신에게는
허리굽혀 절하지말고 너의 부모라도 하나님을 거부하면 돌로 쳐 죽이라는 성경을 읽고
기절하려다 울 아이땜에 정신챙긴 한 아이의 맘입니다.
네~ 제가 뭘 몰라서(교리) 교회나 성당에 다니면 일반 유치원보다 좋겠지~(막연한 기대감)
교리를 모르니까 당연히 좋은 설교 해주리라 믿고 교회 유치원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 집 옆에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성당이 있어
교회보다는 느낌이 좋아 아이를 성당에 보냈고 아이의 앞날이 깨끗하고
빛나기를 바라서 첫영성체까지 받게했는데
(영성체를 받은 이유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영향이 컸죠)
영성체를 받고나서 성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눈으로 보고 알아감으로서
너무 실망스러워 아이에게 몇몇 일들을 알려주고 설득해서
며칠전부터 성당에 발길을 끊으라고 한 맘입니다.
아이가 세례를 받았고 세례명도 제가 아이와 함께 태어날 달과 일이 가장 근접한
세례명을 찾느라 울 아이와 함께 인터넷을 뒤지느라 몇날 며칠을 고생하며
찾아서 세례를 받았는데~
영성체를 받는 중에 부모도 함께 성경을 배껴쓰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 성경 귀절을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가다가~
휴~~
예수님 말씀은 무조건 믿으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글 귀를 읽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성당이나 교회 다니는 분들 제가 뭔가 글자 그대로 직역했거나 오역을 했나요?
전 정말 아무런 믿음도 없고 무신론자였으며
울 아이는 종교와 상관없이 좋은 가르침을 받게 하려고
교회 부설 유치원에 보냈고 성당에 보냈는데
교리읽고 심장이 너무 떨리네요.
정말 교회나 성당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부모도 돌로 쳐 죽이라고 가르치나요?
제가 막연히 생각하던 성경말씀이 오로지 자기 이외의 신에게는 정말 고개 숙여
절하면 지옥에 가야 하는 건가요?
그동안 내 손으로 아이를 영성체를 받게 한 맘으로서 유일신 사상이 넘 두렵고 겁이나네요.
1. 제 생각엔
'09.1.14 3:21 AM (203.128.xxx.150)전..무교....종교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글귀는 혹시 의역을 하지 않고 직역을 하여 번역한 문장이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지나가다 넘 무서운 글귀라서 글 남깁니다.2. ....
'09.1.14 3:34 AM (119.202.xxx.94)내가 교회를 안다니고 무신론자가 된 결정적인 사건이....선교사로 온 미국인이.
자기는 신의 명령이라면 가족, 마누라도 버릴수 있다고 한 말 때문입니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옥에 가더라도 못버리겠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예수도 말했지요.
"네가족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진정한 기독교도의 모범은 아브라함인데....아브라함을 신앙의 아버지라고 하지요.
그 이유가....아브라함은 신의 명령에 아들을 불에 태워 죽이고 제물로 받칠만큼 신앙심이
두터웠기에.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신의 명령이라면 부모도 패죽이고. 아들도 불에 태워 제물로 받칠수 있어야 합니다.
신의 명령이라면 ......
참으로 역겨운 종교지요. 더 깊이 들어가면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절대로 믿을 수 없는 극악한 악마를 믿는 종교가
유태교, 기독교 맞습니다.
피와 섹스로 얼룩진 구약성경을 읽을 수록...이제..구역질이 날 정도..알고 보면.3. 답글달다길어져원글써
'09.1.14 3:37 AM (58.229.xxx.130)저도 알고 싶은게 직역인지 의역인지 모르겠지만 기독교 믿는 분들은
왜 모두들 하나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고 할까요?
울아이 대모님도 아이가 나중에 냉담하면 자신이 지옥갈지도 모르니까
꼭 냉담하지 않도록 특별한 일이 없는한 성당에 꼭 참석하도록 은근 협박?하던데
믿지 않는 사람을 교화시켰는데 그 책임을 교화시킨 사람이 져야하는지 의아스럽던데요.4. ..
'09.1.14 4:07 AM (71.190.xxx.100)교리를 전혀 모르시는 분 같은데 그렇게 한구절만 뚝 떼어내서 이런 과격한 반응을 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독교가 유일신을 내세우는 등 배타적인 면이 있다는 건 알지만 성경구절을 전체적인 흐름도 모른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무지의 소치라고 보여집니다.
성경을 조금이라도 아시면 역사적 배경, 당시 사회상, 언어학적 배경등 여러가지가 맞물려 성경은 행간을 읽어야하는 경우가 많고 언외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원글님처럼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
'09.1.14 4:16 AM (77.57.xxx.128)..님 / 바로 그래서 기독교가 문제지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기록된 거고, 또 번역된 거라서, <무오의 기록>이라고 하면서 글자 한 획, 점 하나도 철저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요해서 저도 그게 끔찍하게 싫었거든요.
6. 공산당
'09.1.14 4:17 AM (222.97.xxx.114)이나 종교나 비슷한 이념이네요. 공산당 이념에 안맞으면 부모라도 고발해서 인민재판 받게하고 그랬잔아요. 또 부모 고발해 죽창으로 죽임을 당하게 해놓고 영웅이라 만들고....비슷한것 같아요. 이념에 함몰되면 ............
7. 업계평균
'09.1.14 6:14 AM (119.70.xxx.187)그쪽 업계에서 유명한 목사 한 넘은 다음과 같은 취지로 부흥회 설교를 했다죠.
" 진정한 내 성도인지 판별하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젊은 여집사한데 빤쓰내리고 한번 자고싶다고 하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고 거절하면 똥이다. 또 하나는 인감증명 떼 오라고 해서 이유없이 가져오면 내 성도고 용도를 묻거나 거절하면 똥이다"
대충 이런 식으로 신자들의 등쳐먹는 심보를 가진 것들이 업계에서 잘나간다는 지도자들입니다.
http://blog.daum.net/dracul/32542208. 후아유
'09.1.14 7:15 AM (211.187.xxx.101)성경을 보이는데로 보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인간들이 자기 입맛대로 바꾸고 변질 시켰으니까요.
사람이 문제지..종교와 신의 존재가 잘못된건 아닙니다.9. 파워오브원
'09.1.14 7:17 AM (59.11.xxx.121)다름을 인정할 줄 모른다는 것만으로 저와는 도무지 맞지 않는 종교이지만 나와 맞지 않다고 해서 배척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해하고 싶어 공부도 해보았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부분이 많더군요.
종교가 필요한 이유가 뭔가요?
종교는 결국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
인간을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생명체라고 할 수 있구요.
그런 종교가 인간을 이용하고 억누르고 파괴하는 기재로 역할한다면 잘못된 거 아닌가요?
기독교인들의 이기심과 균형잡히지 못한 시선에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은 그 종교로 인해 구원받을 대단한 이들이라 여기며 살죠.
영적인 힘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런 안좋은 기운은 우주 전체의 에네르기의 흐름에도 안좋을 것 같은데... ^^10. 종교
'09.1.14 7:42 AM (115.140.xxx.24)이스라엘...가자지구는 우리땅이다..성경에 그리 나와있다...
그러니 우리땅 내놔라....
무차별 공격....
이것만 봐도.....전 요즘 개독교를 치를 떨며 싫어 합니다.11. 성당
'09.1.14 8:13 AM (121.152.xxx.17)천주교신자인데요.
지적하신것 말고도 읽을때 선뜻 수긍할수 없는 부분 꽤 많아요.
자문을 구해보면 오래된 글이라 번역상의 문제도 있고 옛날의 사회분위기때문이라 고쳐질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도 있고요.(지도자분의 말씀이셨어요 장자우대, 남존여비 성경서 심해요)
실제로 몇년전 역사속의 면죄부 판매등은 잘못된 행위라고
교황청에서 공식 사과한 때도 있었어요.
저도 지식이 짧아서 명확하게 말씀 못그리는것이 아쉽네요
성직자도 어차피 사람인데 아.다르고 어.다른 실수 당연히 하겠죠.
어떤 사람의, 어떤 일부 단체의 행동을 그 종교의 전체인양 판단하는거..글쎄요.
어차피 자식을 위해서 선택하신거잖아요.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듯하니 잘 위로해주시고
의문점에 대해 좀더 공부하시고 기도생활하신후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12. 구름이
'09.1.14 8:21 AM (147.47.xxx.131)저도 원글님 처럼 서양의 종교(이슬람도 같은 신을 섬기며, 같은 내용)가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불교공부만(믿는것과 틀림) 대학다닐 때 부터 하고 있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하여....13. 저역시어디가서기독교
'09.1.14 8:33 AM (121.190.xxx.37)요즘 방식이 원문을 직역하는게 아니라 의역해야한다고 그 안의 깊은 뜻을 헤아려보는 추세이지만...
정확히는 성경은 원취지가 사실근거 기록이란 점을 묵과해선 안되지요.
신앙인들 누구나 성경은 신의 소리라 생각하고있는데...돌로쳐 죽이라면 그건 분명 돌로쳐죽이란거로 일단 먼저 해석하는게 순서겠지요.
이렇게 의역을 하는이유가 그 내용이 현대로 넘어올수록 사람들의 사상과 상황이 일치하지않는 반증이 아닐까합니다.
지금의 팔레스타일 가자지구 사태를 보면
이스라엘은 구약에서처럼 신의 뜻을 따르고 있는 셈이니깐.. 구약과 똑같은 방식으로...죽임, 복수, 전쟁..전쟁.....
그들이 말하는 신이란건 결국 그네들의 땅욕심, 오만함등의 가장 더러운 인간의 결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니체 왈 "신은 죽었다"....
이제 인간과 사람은 분리되어 개별의 법을 믿고 따라야하지않을까요?14. 만들어진신
'09.1.14 8:46 AM (203.247.xxx.172)저도 불가지론자입니다...
도킨스는 종교 없는 사람들이 커밍아웃하여 종교적 세력? 과 같은 게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실제 인터넷에서 진행중인 것 같구요
도킨스는 종교를 악, 매우 수익이 좋은 비지니스(그래서 번창)라고 하더군요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한 글귀들에 대한 언급도 있고요
세상이 아이들을, 이슬람 아이, 카톨릭 아이, 개신교 아이라 부르는 것에 대한 분노도 표현합니다
우리가 어떤 아이를 아비가 어느당에 있다고해서, 공화당 아이, 민주당 아이라 부른다면 난리가 날 것이라면서요
종교인들, 직역, 의역은 그때 그때 필요한 대로 인 것으로 보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기부문화, 이웃을 몰라라 하지 않는 실제적 관심이
교회나 절이라는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15. 평안과 평화
'09.1.14 8:47 AM (211.109.xxx.18)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글 귀를 읽고 기절할뻔 했습니다.222222222222222222222216. 그런데
'09.1.14 8:50 AM (121.130.xxx.94)잘 생각해보면 성경도 인간이 쓴 것입니다.(기독교인도 이것은 부정 못하시겠죠?)
성경이 신의 소리라는 것은 웃긴 이야기죠.
신이 언제 성경 읽어보고 감수 한번 했나요? 아니면 인정을 했나요? .(이것 역시 부정 못하시겠죠?)
신이 직접 쓴적도 아니요, 인간이 마음대로 작성한 것 신이 감수한 적도 없는 데 신의 소리라고 하는 것이 말이 안되죠.
성경을 연구해보면 구약과 신약의 차이가 있는 것도 그렇고
유대교에서 예수와 신약을 인정안하는 것도 그렇고
구약이 유대민족의 역사서에 불과한 것도 그렇고
결국 인간이 쓴 것이니 오해가 있고 번역하다 오역도 생기고 그런데도 성경의 글자 하나하나 믿으라하는 것이 웃긴 것이죠.
신이 인간이 쓴 성경을 보고 어떤 판단을 내렸는 지 여기 아시는 분 있나요?17. ...
'09.1.14 8:52 AM (58.225.xxx.200)우리 예전 역사교과서를 보세요.
우리 민족은 양반도 있었고 서민도 있었고 백정도 있었습니다.
그 때 시대에 백정은 사람 취급도 못 받았지요.
우리는 그런 역사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생각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야만인이라고 생각합니까?
구약성경이 어느때 쓰여진 책인신지는 아십니까?
그 때는 그 때의 사회상이 있었습니다.
그 떄의 사회상을 지금의 문화와 같이 대입해서 성경에 있는 글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하시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성경은 그냥 내용을 읽는 책이 아닙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성령의 도움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 성경책입니다.
제발 기독교인들의 일부가 한 말과( 전 그 분들이 모두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자히 않습니다만)
한 두 구절만 캡처한 내용으로 기독교를 평가하지 말아주십시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습니다.
제발 주변에 기독교인들을 믿지 마시고 하나님을 잘 알아보시고 그분을 믿으세요18. 흠...
'09.1.14 8:56 AM (122.36.xxx.221)제가 아주 어린 시절 교회를 몇 년 다니다 지금은 무교입니다.
당시 이런 어린이용 찬송가 구절이 참 이해가 안 갔어요.
'마음 착해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아무리 착해도 신앙이 없으면 천당못간다든가
악인으로 살다가도 죽기 직전에 예수에게 회개하고 천당갔다든가
어린이의 상식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19. 그런데 님.
'09.1.14 8:57 AM (58.225.xxx.200)님은 성령님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성경은 인간이 썼습니다.
물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성경을 쓸 때 그 분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쓴 겁입니다.
성령님이 누구신지는 아시나요?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어떤 목사님도 성경의 글자 하나하나를 믿으라고는 말씀 안 하십니다.
그렇다면 목사님께서 설교를 무엇하려 하십니까?
그냥 집에서 셩경책을 외우면 되는 것이지...
구약과 신약의 차이가 있는 것도 우리 입장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신 예수님이 오신 후에는 우리의 입장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20. 그런데
'09.1.14 8:59 AM (121.130.xxx.94)더 웃긴건 교회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성경이 더 많았다는 것...
그래서 당시 종교지도자의 입맛에 맞게 걸러질 필요가 있었다는 것.
기독교인 분들도 아시겠지만 구약이 천주교와 개신교간에 차이가 있죠.
(개신교는 구약은 유대교의 기준, 신약은 천주교의 기준을 따르고 있죠.)
그리고 신약 역시 제대로 걸러져서(인간에 의해) 이것이 신약이다라고 천주교 주교에 의해 정해진것이 예수님 사후 300년이나 지나서라는 것.
이것만 알아도 성경을 신격화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지 알수가 있을 겁니다.21. 그런데
'09.1.14 9:05 AM (121.130.xxx.94)신자이시니 성령이라 그렇게 믿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개신교에서 구약은 유대교의 기준을 따르고 있죠. 그러면 구약의 기준을 왜 유대인들이 만드신 줄아시나요? 바로 당시 기원전 1세기에 유대인들이 초기 기독교인들과의 차별성을 위해서 입니다.
이것을 종교 개혁 한답시고 천주교에서 나온 종교개혁가들이 신약은 나두고 옛 유대교의 기준을 따라 구약을 정해서 개신교와 천주교의 구약에서 성경 수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22. 전다른건
'09.1.14 9:16 AM (119.194.xxx.91)다 필요없고 너무피곤해 일요일이라도 실컷자보는게 소원인데
저들은 좋은지모르지만 아침부터 지랄발광해서 남의단잠 깨우는 교회싫습니다
도데체가 형제니자매니하면서 왜 이웃은 생각지 않는건지....
정말 시끄러운건 반성하셔야해요
정말 내가 장돌가지고 유리창깨고 싶어요
아님 주택가에서 먼곳들판이나 산중에 교회만들고 거기서들 소리들치시던가...
정말 제수없어요
소음공해입니다
기본이 안되있어요23. 그런데
'09.1.14 9:19 AM (121.130.xxx.94)삼위일체라...
그런데 이것도 니케아 종교회의(325년)에 천주교 주교들 모아 놓고 로마 황제가 결정한 것이죠.
예수님이 1세기 초에 계셨고
1세기 말에 유대인들이 초기 기독교인들과 구별해서 구약을 정하고
325년에 삼위일체를 정하고
4세기 정도에 신약이 정해진 역사적 사실을 아신다면 생각이 많이 틀려지실 겁니다.
따지면 예수님도 삼위일체, 구약 성경, 신약성경이 무엇인지 아시지도 못한다는 것.
만들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것 정도는 인정하셔야겠죠.24. 로얄 코펜하겐
'09.1.14 9:29 AM (59.4.xxx.207)그런데요..
예수가 신화속 인물인지 실존인물 인지가 확실하지 않다고..
성서연구가들의 결론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연구했는데 어느 문헌에서도 짧게라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25. 원글님이
'09.1.14 9:47 AM (211.247.xxx.155)뭘 모르셔서 자제분 신앙에까지 해를 입히시네요.
하느님이 설마 자신을 안믿는다고 부모를 죽이라하겠습니까...
신앙도 자유의지인데요.
성경흐름상 문맥이 그리 들어갔나보죠.
여직 성당을 다니면서 느낀건 결혼도 성소로보고 결혼생활을 잘하는것도
신앙생활을 잘하는것이라고 신부님들께 배웠다는겁니다. 그런데 내부모를 그리 할리가 있나요.
그리고 다른신에게 절하면, 하느님을 믿지않으면 지옥....
이런 이야긴 성당에선 거의 들을수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구약을 읽으셨나봐요.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아무죄나 다 지어도 천국가는건 아니잖습니까..
아직 하느님의 사랑도 모르실테고,
신앙도 결국은 체험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느님을 매도하는건 성급한 판단이시네요.
그 많은 그리스도교인들이 아무렴 무지몽매해서 하느님을 믿겠습니까...
하느님을 체험하고 사랑을 느끼니까, 진리인줄을 깨닫고 믿는거죠.
물론 교회안에서 오히려 비신자들보다도 못한
그런 행동을 하는 이들도 있고 비신자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의문을 가지게끔 하는
일들도 벌어질수는 있습니다만.....결국은 교회안에 있는 신자들도
이 세상의 죄인들이기때문에 벌어질수 있는 일들인겁니다.
교회에 갔다해서 당장 천사가 되고 인간이 성인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여서 하느님을 믿겠다고 생긴 집합체이지
착한 사람들끼리 모인 단체는 아니라는 것을 우선 전제로 이해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안타까운건 하느님을 전혀 모르는 원글님이 이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자제분의 신앙을 막으시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자제분은 이제 하느님의 은총안에서 원글님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나가실텐데
그리 가로막으신다니....
자녀는 원글님의 자식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자식도 되었으니
이제 성당에 나가 자제분이 받을수 있는 많은 축복과 은총속에서
신부님의 강론도 들으며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이야 하느님을 믿던 안믿던 원글님의 인생이니 말하기 어렵지만
이미 세례받은 자제분은 방학때 성당에서 하는 캠프에도 참여하고
성당 친구들과도 친해지면서 풍부한 사랑과 감성으로 자라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한 추억을 갖게 해주시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사랑으로 자식을 길러도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식을 생각하신다면 원글님이 체험해보지도 못했고,
체험할수도 없었던 아주 큰 하느님의 사랑을 자제분이 느끼고 살아갈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세월이 흐르면 원글님도 성당에 보낸걸 자제분 인생의 최대 행운이라
생각할 날이 올겁니다.물론 못 느끼셔도 어쩔수는 없는거지만요.
지금은 하느님에 대해서 모르시니 성당을 다녀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한 인간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시면 손해는 없으리라 봅니다.
오래전에 어떤 성당에서는 부모가 교우가 아닌경우엔 아이들이 성당에 다니기 힘들다는 이유로
세례를 안주신다는 이야길 듣고 너무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 경우가 많이 생겨서 나온 이야기인것 같습니다....26. 그런데
'09.1.14 9:56 AM (121.130.xxx.94)제 생각에는 예수님은 계셨을 겁니다.
(생존시기가 다소 모호하다는 점은 있습니다.)
단 지금의 종교지도자들처럼 선교를 지상최대의 과제로 여기고 신도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우리종교만 진리이고 최고라고 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예수님이 당시에 깨시고 싶어한 것이 무엇이었을 까요?
바로 유대교 사제들의 전횡과 우리만 구원해준다는 유대민족의 선민사상 아니었습니까?
그리고 댓가 없는 사랑을 강조하셨죠.
그런데 똑같은 짓을 당시의 유대교 처럼 지금의 기독교 사제들과 신자들이 행하고 있죠. 특히 개신교는 더 심하고...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보면 참으로 대단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강조한 인물이 우리의 역사속에는 많지가 않죠. 부처님 정도...
그런데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뜯어 고친거죠. 바로 자신들의 권력과 영광을 위해서..
유대교의 선민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죠.27. 그리고
'09.1.14 10:00 AM (211.247.xxx.155)좋은 가르침을 받으려고 성당에 보내신건
정말 정확한 판단이고 결정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의 길에 이리저리 험한 꼴이 보이는것 같아도
가다보면 인간이 제대로 걸어야할 길을 만들어주시고, 끌어주시고, 챙겨주시는것이
하느님이라 저는 믿습니다....체험도 하고 있구요....28. 빙고
'09.1.14 10:09 AM (58.102.xxx.10)그런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부모를 죽이라는 귀절이 논란의 핵심인데
성경흐름상 문맥이 그렇게 들어갔다라고 얼버무리시네요
명쾌하게 답해주세요.
내 종교를 안 믿으면 부모를 죽이라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는지요?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든 것입니다.29. 그런데
'09.1.14 10:17 AM (121.130.xxx.94)저 역시 천주교가 기독교 계열 중에서는 낫다고 생각합니다.(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역사가 가장 길고 중간에 시행착오도 제일 많고(따지면 악행도 제일 많았던 편이죠.)
그래서 최근에 보면 기독교 계열 중 가장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죠.
좀 겉치례가 많기는 하지만...30. 제가
'09.1.14 10:32 AM (211.247.xxx.155)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질않다보니 명쾌한 답을 내리긴 능력밖인데요.
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하시어 인간의 죄를 대신할 속죄물로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내려보내실정도로 사랑이신분입니다.
성서 한귀절로 하느님을 판단하는건 잘못된 판단이구요,
신앙이 논리로 설득되어지는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논리로 하느님을 증거하기엔 어려움이 많지않나요.
그리고 원글님이 미치도록 싫다는 교회나 성당에서
사실 피해입은건 없지않을까요....
하느님이 원글님께 믿으라 강요한적도 없고,
힘든일을 시킨적도 없는데,
성경 귀절만 갖고도 이리 미치도록 싫다하시니
하느님이 참 원통, 억울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하느님을 알아보시고 그때에도 싫다하면 억울하지나 않으시지...31. 존심
'09.1.14 10:33 AM (211.236.xxx.142)네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물며 부모에게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에서 나오는 어는 한 구절은 끄집어내서 종교를 말하는 것은 어쩐지 고단수의 안티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32. caffreys
'09.1.14 10:40 AM (203.237.xxx.223)모든 것의 답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해야만 그 뜻을 알 수 있다"
이더군요. 도대체 논리라는 것이 없습니다.
막히거나 논리로 답변이 불가능하면.
그건 성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라고
성경을 더 공부하라 라고 하더군요.
여기도 그런 식의 답변 많은데... 정말 지겨워요.
본인이 성경에 대해 해박하고 제대로 이해했다면
왜 제대로 납득시키고 설명시키지 못하나요? 그것도 신의 뜻인가요?33. 정말
'09.1.14 1:18 PM (125.186.xxx.159)다들 똑똑하시네요..
잘못 믿고 잘못 전파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전체가 욕얻어먹는 건 알고 있지만..
자신이 이해 하지 못한다고 타인의 종교와 신을 모독하진 마세요..
기독교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거부하실 분 있으신가요?
나무를 보고 숲을 얘기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싫으면 혼자 속으로 싫어하시든가 안티기독교 카페에 가서 자유롭게 의견 개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기가 자유게시판이긴 하지만, 자유라는 말에는 타인에 대한 존중이 포함된 거 아닌가요?34. 예수님은 결코
'09.1.14 1:23 PM (211.109.xxx.163)"내 종교를 안 믿으면 부모를 죽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고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성모님을 수제자에게 맡기고 눈을 감으시는 효자였어요.
간음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겠다는 유대인들에게 (그 당시의 풍습이었죠)
"너희 중 죄가 없는 이부터 이 여자를 돌로 쳐라" 이렇게 대답하시고..결국 아무도 그 여인을 처단치 못해 하나둘씩 떠나가고나서 그 여인만 남자
"나도 너의 죄를 묻지 않겠다"고 하시며 돌려보냄으로써 가여운 여인의 목숨을 구하신 분이십니다.(결국 이러한 일들이 유대인의 반감을 사서 예수님은 유대인의 손에 처형당하시죠.)
성경에는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이 많답니다.
문제가 된 구절은..그만큼 신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어떤 이( 그 구절을 쓴 이)의 실수였겠죠.
성경은 그 글이 쓰여진 당대의 환경을 생각하시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지만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라고 합니다. 천주교에서 첫영성체 교리 받으며 성경필사를 시키는 경우가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구절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천주교 맞으시나요? 그리고 유아세례가 아니라 초등생 이후에 영세를 받았다면 세례와 첫영성체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이미 세례를 받으셨다니 첫영성체 준비 기간도 끝났다는 이야기인데..
이상한 구절을 읽고 기함을 하셨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첫영성체 기간 중에 일어났을테고.
그럼 당연히 첫영성체를 포기하셨어야 하는데 영성체는 받아놓고 이제 와서 이리 분개하시다니
여러 모로 이해가 안 가네요. 뭔가 원글이 앞뒤가 맞지 않고 조작된 느낌이 듭니다.
혹시 종교분란 일으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신 글이면 정중히 글 내려주시고..
(오늘 따라 종교분란 글이 너무 많아 알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진정으로 자제분의 신앙생활이 고민이 되신다면 성당에 가서 수녀님 면담을 요청하시어 지금 여기 쓰신 글과 똑같은 질문을 해 보세요. 현명한 답변을 들을 수 있으실 겁니다.35. 원글님
'09.1.14 1:27 PM (211.109.xxx.163)아이가 정말 성당에서 첫영성체를 한 거면요 걱정 마세요.
개신교는 모르겠지만 성당에서는 결코, 절대로, 네버네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부모도 돌로 쳐 죽이라"는 가르침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40년간 성당에 나가지만 한 번도 이 비스무레한 말씀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그리고
자녀분의 첫영성체 축하드립니다.
원글님도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시면서..거기서 봉사활동단체라도 참가해보시면..하느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36. 원글이
'09.1.14 1:33 PM (58.229.xxx.130)지금 들어와 답글들 꼼꼼이 잘 읽어봤습니다.
답글들중 위의 두 분은 왜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나요?
제 스스로 아이에게 교회나 성당에 보내고 나중에야 교리에 대해 알게되어
넘 무섭고 두려워 교회나 성당다니는 분들의 입장을 듣고 싶어 올린글입니다만,
성당에서 피해입힌적 없고 믿으라 강요한적 없고 힘든일 시킨적 없고 오히려
하나님을 알아보지도 않고 싫어한다고 하나님이 억울하다고 주장하시나요?
더구나 위 윗분은 제가 고단수의 안티라구요?
그럼 위의 분들이 주장하는 피해입은 부분 적어드릴게요.
첫영성체 받을 때 아이들 간식 만들어줘야 하니까 나와야 한다고 해서
한달동안 식당 주방에 들어가 일했습니다.
다른 영성체 받는 아이들 엄마는 직장 다니기 때문에 못나온다고 해서
전업인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 틈에 껴서 다른분들 처럼 몇 번 정도만
일하려고 했는데 제가 믿지 않고 아이만 보내기에 주방일이라도 열심히
도와줘야 한다고 하며 빠지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정말 고되고 힘들었지만 혹시나 내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매일 했어요.37. 일안하셔도
'09.1.14 1:46 PM (59.5.xxx.241)아이에게 불이익 안줘요
지금 극도로 예민해져있으신 상태인것 같은데 나가서 일하기 힘들면 그냥 그렇게 말하시면 되는거였어요. 그일을 피해를 입었다고까지 기억하시면서 나가서 일하신게 이상하네요
전 천주교 신자이지만 성당 다니면서 한번도 부모를 돌로 쳐 죽이라는 말씀 들은적없어요
오히려 부모나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하나를 배웁니다
교리를 있는 그대로 읽고 이렇게 흥분하시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성인이신데..38. 원글이
'09.1.14 1:52 PM (58.229.xxx.130)영성체하는 도중 주방에 일하다 미사드릴시간되면 다 함께가서 미사드려야 한다고 해서
저는 혼자 주방에 있을 수도 없어서 할 수 없이 미사드렸고
미사드리는 동안 제가 생각했던 교회처럼 설교하지 않고 신부님 강령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경건하고 중간에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부분이 참으로 경건하게
느껴져서 좋았으나 아이가 영성체 받는동안 성경 구절 베껴쓰는 부분이
많아서 부모가 함께 써야한다고 해서 열심히 쓰는도중
원글에서도 썼듯이 저 부분을 발견한 겁니다.
물론 성당에서 믿지 않는 부모를 돌로 쳐죽이라고 가르치진 않겠죠.
영성체를 맡아하시는 수녀님도 인격적으로 너무 훌륭한 분 같고
촛불집회 할 때에도 몇 번 참석하시기도 하시고..
이런 부분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죠.
그렇지만 제가 의구심이 들정도로 무서운 부분은
직접 목사님이나 신부님이나 저런 말도 안되는 성경구절을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시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믿지 않는 부모에 대해
꼭 부모를 전도를 하지 않으면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세뇌 시킬까봐 겁이나는 겁니다.
직접 성경에 쓰여있는 믿지 않는 부모는 돌로 쳐죽이라는 글귀를
믿지않는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냥 제가 고단수의 안티로 몰아가지 마시고
직접 영성체를 받지도 않았다고 조작된 느낌이 난다고 몰아가지 마시고
제 아이가 복사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영성체 마지막날
미쳐 다 못쓴 성경 써주다가 저 글귀에 기절할뻔했고
복사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어요.
수녀님은 울 아이가 다른아이와 다르게 부모님은 성당에 다니지 않지만
너무 똑똑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많이 입는것 같다며 영성체 끝나고
복사시키라고 하셨고 아이도 너무 하고싶어 하는데
저 글 귀절 때문에 아이에게 절대 복사는 안된다고 했어요.39. 원글님
'09.1.14 1:55 PM (211.109.xxx.163)직접 만나서 제가 이야기라도 좀 들어드리고 싶어요.
저도 압니다. 아이들 첫영성체 받을 때 간식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해서 자원봉사 엄마 모집하더군요. 제 조카가 편부가정이라 걱정스러워 고모인 저(직장인인지라 매일은 못 하고 휴가내서 하려고 했어요)라도 나가서 하겠다고 했는데 사정 아시는 다른 어머님들이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해서..여러 어머님들 봉사 덕분에 제 조카가 무사히 그 과정을 다 마치고..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에 돈으로 간식을 사서 몇 번 보내드리고 간식 먹은 식당 정리하기, 설거지나 도와드렸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전업엄마만 봉이냐..그러면서 불평이신 어머님도 계셨지만 학교 급식 건과 똑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그 분들 원망할 일도 아니고..무엇보다 수녀님께서 많은 위로를 주셨어요. 오히려 조카를 돌보는 착한 고모라고 칭찬만 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식당 주방에 가서 님의 자제분과, 또 그 친구 아이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해 주신 것은 님께서 크나큰 봉사를 하신 것입니다. 전업이시라니 아무래도 님에게 거는 기대가 컸겠죠.(학교 급식도 전업맘들이 더 고생하시잖아요..)고되고 힘든 과정을 기쁜 마음으로 하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그걸 그냥 피해봤다고만 생각하시니 마음이 괴로우신 거 아닌가요..님만 하신 게 아니고 그 시기에 영성체 받은 아이들 엄마들 중 사정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다 하신 것을 님만 피해봤다고 하실 수 있나요. 그 분들 중에서 과연 그걸 "내가 성당 때문에 피해봤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님 입으로도 혹시나 내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매일 했다고 하시잖아요. 결국 님은 님의 아이의 안위를 위해 님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하신 겁니다. 성당에서는 결코 봉사를 강요하지 않아요. 강요는 엄마들간의 미묘한 다툼에서 나오는 거죠. 그리고 봉사를 강요하지 않아도 성당에는 봉사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늘 넘쳐납니다. 주일학교 초등반 운영에는 자모회도 있고 어머님들이 많이 봉사를 하십니다. 님이 몰라서 그러는 거지 님 이외의 여러 분들의 도움을 님의 아이도 받고 지내는 거예요.
신앙을 갖고 안 갖고는 님의 자유의지입니다만, 같은 일을 놓고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내 마음의 평화가 오는 거 아닐까요.
님의 마음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40. 원글님
'09.1.14 2:01 PM (211.109.xxx.163)"아무래도 믿지 않는 부모에 대해
꼭 부모를 전도를 하지 않으면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세뇌 시킬까봐 겁이나는 겁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안심하세요.
절대 그런 일 네버네버 없습니다. 제가 장담장담합니다.
그리고 "복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만
님의 자제분은 복사 하기에는 좀 어려울 듯합니다. 제 아이가 복사를 해서..좀 아는데
아이 뿐 아니라 엄마도 엄청 인내를 하며(새벽미사 나가기 등등) 견뎌야 할 일이 많습니다.
복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정말 의욕과 성의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가족 모두의 성의가 필요하구요.
그리고 수녀님에게 꼭 영적 상담 신청하세요. 여기서 댓글 읽는 것보다 훨씬 맘이 편해지실 거에요,41. 그리고
'09.1.14 2:04 PM (211.109.xxx.163)문제가 된 성경구절이 어디에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좀 찾아볼게요. **서 몇장 몇절..이렇게요.42. 원글이
'09.1.14 2:05 PM (58.229.xxx.130)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다시 답글 답니다.
성당에서 봉사한 부분만 부풀려져서 제가 억울함을 하소연 한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주방에서 일한 것을 쓴 의도는 저 위에 분이 성당에서 힘든일 시킨적 없다고 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쓴거에요.
사실 자모회도 있다고 하는데 단 한번도 와서 도와주지 않아서
매일 하던 사람만 계속하고 정말 너무 힘들어 영성체 끝나고나서
저는 병원에 입원까지 했어요.
집에서야 가정 살림만 살다가 힘든일을 별로 해보지 않았던게 원인이겠지만
다른 두분도 너무 힘들다고 영성체 끝나면 쓰러질것 같다는 말 매일 했어요.
제가 봉사한 부분이 울 아이를 위해서 했지만 어쩔수 없이 끌려가 하게끔
만드는 분위기였고 내가 빠지면 다른 두 분이 더 힘들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봉사한 부분이 억울해서 올린 글이 아니에요.
저는 정말 성경 말씀에 믿지 않는 부모는 돌로 쳐 죽이라는 그 글을 읽고
너무도 섬뜩하고 무서워서 올린 글입니다.43. 원글이
'09.1.14 2:11 PM (58.229.xxx.130)그리고님/
맘 같아서는 몇장 몇절이라고 당장에라도 써 드리고 싶은데
성경 글 귀 쓰여진 성경책 아이에게 설명하며 바로 버렸습니다.
아이가 들고 다니며 읽는 책인데 조그만 단어장처럼 생겼고
까맣고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약간 두꺼워요.44. 원글님께...
'09.1.14 5:51 PM (211.247.xxx.155)원글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 영성체 하는 일정이 만만치않은거구,
또 봉사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신앙인도 봉사하려면 괜히 빠지고 싶고, 싫은데
믿지도않는 성당에 가서 그리 고생하셨으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그 힘든만큼 덕을 쌓았으리라 믿어지고,
나중에 꼭 그 배로 은총 받으시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잖습니까....
지금은 신앙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 이것저것 걸리고
성당에 다니는것이 불이익을 받을것 같지만
오히려 많은 은총을 받는것이 확실하니
걱정마시고 세례받은 자제분 잘 다닐수있게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프셨다니 건강 조심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사실 이 복도 하느님이 주시는거랍니다.^^;;45. 전
'09.1.14 7:27 PM (211.187.xxx.234)성당 다니는데요, 아마 어느 신부님도 그 문장 그대로 살라고 안하실 것 같은데요? 정말 그 문장은 소름끼치네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