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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유학 가고 싶습니다.ㅠ ㅠ
나이는 얼마냐구요?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ㅠ ㅠ
영어공부는 나름대로 꾸준히 해왔습니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제가 가르쳐 본다고 놓지를 않았어요.
원어민 친구와는 크게 막힘 없이 자연스레 의사소통이 되구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졸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전공도 취미활동 삼아 계속 놓지 않았던 터라 좀 더 준비해서 1-2년 후에.....
2년만이라도.....
다녀오고 싶어요. ㅠ ㅠ
남편도 아이와 함께라면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뒷바라지(^^;;) 해주겠다는데
저 정말 준비해서 다녀와도 될까요?
유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너무 없어서 이 나이에 유학가는 사람도 있을까 싶고 그렇답니다.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남편 혼자 두고 다녀온다구 말입니다.
하지만, 변명 아닌 변명.......저 정말 그동안 악착같이 아끼며 열심히 살아왔어요.
이제는 정말이지 앞 뒤 계산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열정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습니다.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용기, 아니면 질책.........-_-;;
1. 부럽네요.
'09.1.9 12:02 AM (211.187.xxx.193)뒷바라지 해주겠다는 남편이 계시니. 여러 조건에 무리가 없으시다면 꼭 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님께서 공부하실거면 대학이든 대학원이든 가실텐데, 그럴려면 토플은 기본, 대학원은 쥐알이 해야해요. 토플은 아이비티 토플인데, 꾸준히 해오셨다고 해도 그닥 만만하진 않을거예요. 회화정도의 단어만으론 부족하고, 라이팅도 스피킹도 일단 공부를 하셔야 이티에스에서 원하는 정도의 답안을 내실수 있어요. 쥐알이는 단어수준이 심난하구요(그만큼 어렵다는 뜻. 원어민들도 평생 안쓸 단어들만 줄창 아무생각없이 외워야해요. 외우기만 해야되는게 아니고 답안 찾아내는 것도 열심히 공부하셔야해요.) 어찌되었든, 적극 지지합니다. 아직 늦지않은 나이예요. 열심히 해보시길, 화이팅!!!2. 유학
'09.1.9 12:05 AM (122.37.xxx.159)눈물이 나옵니다. 악플이 달려 있을까봐 조마 조마 했어요.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보도 고맙습니다. 흑.......
3. 폴 델보
'09.1.9 12:10 AM (59.12.xxx.179)남편이 적극적으로 뒷바라지 하겠다고 했다면 고민할 게 없는 거 아닌가요?
설마 남들 눈이 무서워서 그런 건 아니시겠죠?
저도 유학을 갔다왔는데 저랑 같이 공부한 미국인 중에는 50대도 있었습니다.^^
학문에는 나이가 없지요.
그러나 유학에는 엄청난 비용과 정신적 고통, 지난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가
진정 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꼼꼼히 생각하시고 그래도
결론은 가야겠다로 나온다면 꼭 가시기 바랍니다.4. 윗분말처럼
'09.1.9 12:18 AM (88.110.xxx.225)유학이 사실 자기 혼자만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보모가 있다던가, 본인 분이 아이의 등학교를 책임지셔야하는데, 그외에 아이와 관련된 현실과의 싸움을 먼저 잘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영국쪽은 대학원이나 박사가 보통 그 계통일을 하던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이든 분들도 많이 있으세요, 그러니 마흔은 많은 나이가 아니니 걱정마시구요.
일단 윗분처럼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것이 먼저 같습니다.5. 정말 부러워요.
'09.1.9 12:27 AM (58.120.xxx.234)힘내서 다녀오세요. 잘되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절차나 이것저것 궁금하네요. 저도 꿈꿔요. 공부하러 가는거...저도 삼십대 중반인데... 좀 있음 마흔된다고 하겠죠.... 화이팅입니다.
6. ......
'09.1.9 12:35 AM (122.36.xxx.59)님의 삶에 대한 의욕이 부러워요.
7. 두려워말고
'09.1.9 1:13 AM (121.133.xxx.213)가세요.
뭘 망설이시나요.8. 2009
'09.1.9 5:14 AM (221.139.xxx.213)9. 용기가
'09.1.9 5:20 AM (61.109.xxx.204)부럽네요.
그 나이가 많아보이시죠?
그런데 그 나이 이상인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부러운나이랍니다~ ^^10. 은실비
'09.1.9 8:17 AM (122.57.xxx.203)진취적인 이런 원글을 보면 마치 내 일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성취하고자 하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참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가 무슨 장애가 되겠습니까?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11. 깊푸른저녁
'09.1.9 9:05 AM (118.219.xxx.158)부럽습니다..의욕도 준비된 상태도.. 남편분의 지지도..^^
12. 유학
'09.1.9 9:27 AM (122.37.xxx.159)여러분......제게 힘이 되어 주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 정말 고맙습니다. 저 유학 가게 되면 꼭 이곳에 글 올려드릴게요. 고맙습니다.
13. 아이
'09.1.9 9:38 AM (123.213.xxx.91)남편이 가라고 하시면 뭐 가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아이 학교에 라이드 해 주거나 하는 거, 오후에 아이를 누가 봐줄 지 등의 문제가 있네요..
원글님 공부하시면서 아이 학교 보내시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실 듯 한데..
돈으로 시터를 사도 되겠지만, 그러면 금액이..14. whiskysaigon
'09.1.9 9:54 AM (203.232.xxx.7)공부에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요.
다만, 그냥 막연히 유학가고 싶다가 아니라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떠나세요.
저도 유학 가기전에 좀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갔었더라면 좀더 나은 결과를 얻었지않았을까 후회하고 있어요.15. 경험자
'09.1.9 10:39 AM (119.196.xxx.24)전 애들 데리고 애들 유학 다녀온 케이스인데 옆에서 지켜 본 바로 곁들이고 싶어요. 가시는 것 좋아요. 일단 테솔을 하시고 싶으신가 봐요. 그 경우 일반 학원부터 대학까지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8등급이 있었어요. 저 아는 엄마 민병철에서 영어강사 하던 분인데 테솔 낮은 등급하고 가더라구요. 높은 등급을 하고 싶어도 본격적으로 매달려야하기 때문에 애들 케어를 전혀 못하겠더라구요. 애들보다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기 쉽상이니 애들만 놓고 다녀서는 안되는 외국에서는 불법이 되는 거죠. 정 하시고 싶으시면 여기서 외국 대학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인정해주는 테솔 등급과 학교 알아보시고, 애들 조기 유학 시키고 싶은 친척 누군가와 같이 가세요. 그 분은 애들 케어 담당하고 님은 애들 학교와 생활에서 영어 필요한 부분 담당하시면 되죠.
잘 알아보시고 하시길 바래요. 테솔 좋은 등급이면 영어 유치원도 좋고 대학에서 교환학생 관련일도 할 수 있는 걸로 알아요. 부디 원하시는 일 성취하시길 바래요.16. 유학
'09.1.9 11:57 AM (122.37.xxx.159)안그래도 동생도 따라가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 케어는 그렇게 해결을 하면 되겠군요. 굳게 결심을 하고 일을 진행시켜야 해서 마음이 무겁지만 기분은 정말 좋으네요. 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7. ^^
'09.1.9 8:52 PM (121.138.xxx.101)저두 30대 중반입니다. 언젠가는 꼭 가리라는 의지로 열씸히 공부하고있습니다. 꼭 써먹으리라는
마음때문에 하면 할수록 재미있네요^^ 우리 꼭 해보아요^^18. ..
'09.1.10 5:22 PM (121.160.xxx.46)아이돌보는 문제는 LA로 가시면 쉽게 해결됩니다. 맞벌이 교민들을 위한 애프터스쿨들이 잘 되어 있거든요. 학교 끝나면 알아서 픽업해서 데려다 공부도 시키고 합니다. 운동도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