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용량 아스피린 의사 처방 없이 장기복용해도 되는 약인가요?
처방없이 약국에 파는것 같고
의료관련 기사에도 많이 보이는데
이거 의사 처방없이 장기복용해도 될까 해서요.
잠깐 먹는걸로 예방이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저용량이라 해도 아스피린이고 약인데 걱정이 되어서요.
(저 어릴땐 아스피린 몸에 안좋은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저희 집안쪽이 심혈관계 질환쪽으로 질병이 많아서
저희 아버지 예방차원에서 드시게 할까 생각중인데
요즘엔 방송이나 신문 기사들도 정직한것 같지는 않아서
무작정 믿어보자니 찜찜한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1. 기사
'09.1.8 8:52 AM (67.85.xxx.211)저도 몇년전에 실험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룹으로 나눠서 매일 몇년 복용시킨후의 실험결과...)
심장병 발생률이 차이가 있었다지요.
미국에서도 아스피린은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약이긴 합니다....
(사실, 순수한 실험도 있겠지만, 워낙이 실험이란 것이 제약회사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으니....;;;)2. ....
'09.1.8 9:11 AM (58.102.xxx.139)병원에서도 처방 잘 해줘요.
심혈관 질환 위험있는 환자는 장기 처방하더군요.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의학계에서는 인정하는 처방인것 같습니다.3. 근데
'09.1.8 9:35 AM (211.212.xxx.233)일전에 의사 처방 없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다는 기사 봤어요.
아스피린이 워낙 피의 응고를 방지하는 약품이라 심장질환에는 유용하지만
뇌출혈 따위의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지혈이 안 되어서 문제가 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4. ....
'09.1.8 9:43 AM (222.98.xxx.175)아스피린이 피를 묽게해 혈전을 예방한다고 들었어요.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급성심근경색이 되는거잖아요?
제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한번 입원하시고 그 뒤로 계속 약을 드시는데 그 약이 피를 묽게하는 약이라고 합니다.(아스피린은 당연히 아니고 처방받는 약이에요.) 그약을 드시고 어디에 슬쩍 부딪쳐도 멍이 들어요. 비타민 케이가 든 음식을 못먹게 하니 음식대부분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
저도 아스피린이라고 무조건 좋을까 싶어요.5. 복용중인데.
'09.1.8 10:24 AM (125.131.xxx.167)저는 혈압이 높아서 (본태성 고혈압) 젊었을때 한번 경미한 뇌출혈이 있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혈압약이랑 아스피린 복용하고있어요
그때도 의사가 아스프린은 부작용없는 혈관질환 예방약으로 너무 좋다고 하셨고
그 후로도 병원을 두어번 바꾸었는데 아스피린에 관한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셨어요
그런데 그게 용량이 전부 달라서..
처방이 필요한걸로 아는데.. 상시 복용할때는 저용량으로 먹어야하는데
그건 처방이 필요한걸로 알거든요..6. 음.
'09.1.8 10:44 AM (123.213.xxx.91)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있지요.
그렇지만 모든 약은 부작용이 다 있어서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혈액안에 혈전이나, 응고가 생겨서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 등이 막힐 때 생겨요.
그러니 혈액 응고를 막는 아스피린이 도움이 되지요.
그런데 반대로, 출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안 좋지요.
혈액 응고를 막으니, 반대로 출혈의 위험은 더 커지거든요.
예를 들어 고혈압 있으신 분들 중, 뇌출혈의 위험이 있는데
이런 경우 뇌혈관에서 응고를 막아서 혈관이 터지면 위험하죠.
그리고 갑자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나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수술시 출혈이 없을 수 없으니
수술 전 1주일 가량 아스피린을 끊으라고 하거든요.
(아주 드물게 예외가 있긴 해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의사의 처방을 받는 편이 나을 거라고 봅니다.7. .
'09.1.8 11:18 AM (121.141.xxx.130)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하시면
위궤양이 오기 쉽습니다. 위벽을 자극하거든요.
실제 그런 일이 있었구요.
그리고
이를 뽑을 때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봉합한 곳이 아물지 않아
갑자기 피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이런 일이 있어 무척 당황했습니다.
잘 생각해서 드심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