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蘭), 키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마이너스의 손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9-01-08 05:32:25
한달에 한 번씩 난을 욕실에 갖다놓고 물을 흠뻑주라고 해서
스무개 넘는 난을 허리가 끊어지도록  욕실에다 옮겨 놓고 물을 흠뻑 준 뒤
다시 거실에 갖다 놓았는데 그만 운명을 달리했어요.
그 후론 난은 키우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외출하고 오니 난이 세 개 또 들어와 있네요.
흐이구... 얘네들 제 손에 들어오면 또 운명을 달리할텐데, 가까운 화원에 전화해서 가져가라고 할까하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한 번 잘 키워보고자 82회원님께 여쭈어 봅니다.
꽃이 피어있는 난과 꽃이 없는 난,
얘네들 잘 키우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ㅡ..ㅡ;;
감사합니다.

IP : 221.150.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9.1.8 7:46 AM (218.39.xxx.131)

    난을 관리하는방법은 난잎사귀가 늘어지면 밑으로 물이 쭉 빠지게 물을 줍니다. 목욕탕으로 옮기고 하지 않아요. 한달에 한번이라는 시간도 정하지 않고, 상태를 보다가 줍니다.
    햇빛은 요즘에는 하루종일 보게 합니다. 베란다에서 마루창가로 들여 놨어요.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직접 쬐면 난이 피로해 하더군요. 그리고 잘 죽어요. 베란다 버티칼을 반만 비스듬하게 해서 일부광선만 보게합니다. 저희언니도 난을 잘 키웠는데, 언니는 대나무발을 내려뜨리고 난초를 그안에 넣어두더군요.
    제일 중요한것이 공기의 흐름같아요. 저는 베란다 창의 3/1을 늘 열어놓은 상태에서 키우거던요.
    그래서 그런지 동양란인데 1년에 1-2번은 반드시 꽃을 보여줍니다. 참, 시장의 화초파는 아주머니의 조언도 한몫하지요. 난꽃이 피었다고하면 그분은 저보다도 더 좋아하세요.
    성공하시기 바래요.

  • 2.
    '09.1.8 8:44 AM (218.153.xxx.167)

    다이소에서 난에 주는 영양제도 한번 사서 화분에 꽂아 주시기도 하더라구요. 난 잘 키우는 옆집
    그냥 꽃에 꽂아 주는것은 노란색 영양제이고
    난은 약간 색이 짙은 보라색 같은것.

  • 3. 오잉
    '09.1.8 9:33 AM (218.147.xxx.115)

    저는요~ 다른건 잘 죽이는데 난은 잘 키워요.ㅋㅋㅋ
    희안하죠? 저는 난 키우면서 난이 정말 생명력도 강하고 잘 크는구나! 라고
    항상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닌가봐요?
    참.. 서양란은 좀 힘들더라고요. 저번에 무슨 프로에 보니까 식물 키우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코너가 있던데..
    그건 좀 가물가물 하네요. 종류에 따라 약간 관리하는 법 꽃 피우는 법이 달랐는데...

    전 집에 동양란이 2개 있어요. 근데 아마 이게 화원에서 선물받은 그런게 아니고
    산에서 캐온 난이라서 더 잘 자라는 걸까요?
    집에 가져온 내내 항상 봄마다 꽃을 피워요. 작년에 가져왔는데 한번 피웠고
    올해는 한쪽 난에는 꽃봉오리 3개가 올라와 있고 다른 난에는 5개나 꽃봉오리가
    올라와 있어요. 이런 동양난도 꽃봉오리 하나만 남기고 뜯어내고 하는 거 아니겠죠?

    여튼 저도 여름에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 물을 흠뻑 주고요.
    겨울엔 상태 봐가면서 줘요. 요녀석들 잎새가 그래도 말갛게 보일때가 있고
    좀 시들시들 하거나 생기없어 보일때가 있거든요. 잎이 힘없이 쳐진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그때 물을 흠뻑 줘서 관리해요.
    그리고 저는 주택이라 베란다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방에 있는 큰 창문 쪽에 놔두는데
    환기 시킬때마다 바람 맞을 수 있게 해주고 햇볕은 잘 받고요.

    그냥 참 편하게 관리하는데 잘 커요.^^;

  • 4. ㄹㄴㅇ
    '09.1.8 10:27 AM (219.255.xxx.181)

    오잉님;;;;;;산에서 난을 캐왔다라구요?....그거 불법인거 모르고 하신건가?.ㅡㅡ;;;

  • 5. 대체로 잘 자랐음
    '09.1.8 1:50 PM (203.234.xxx.81)

    제가 난을 잘키우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도 죽여본적은 없어요.
    친정아버지 말씀이 난은 손을 많이 타지 않아서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베란다 서늘한 곳에 내 놓고 일주일(또는 보름)에 한 번 씩 흠뻑 젖도록 물을 줘요.
    눈으로만 보고 건들이지는 않기. 되도록 관심끊고 알아서 잘 살고 있겠거니 하기.(물만 주고)
    또, 중요한 것은 베란다에 내 놓기.
    베란다에 둔 난은 죽는 걸 못봤는데, 사무실이나 거실에 둔 난은 잘 죽더군요.
    (더워서 그런걸까요? 건조해서 그런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293 저 운전하기가 너무 무서운데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14 구더기 무서.. 2009/01/08 1,564
266292 아고라에 100분토론이 있었는데... 1 100분토론.. 2009/01/08 255
266291 빨간코트와 까만 어그는 영의정 패션? 8 춥다 2009/01/08 2,146
266290 혹 압구정 미성아파트아시는분(학교.주거환경조언) 8 오늘 계약해.. 2009/01/08 1,394
266289 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쇼파.. 2009/01/08 222
266288 가스렌지달린 식기세척기 괜찮나요? 3 문의 2009/01/08 402
266287 강남쪽에 홈베이킹 배울만하곳 추천 3 쥰세이 2009/01/08 432
266286 유럽 여행 일정중 독일 로맨틱가도랑 이태리(나폼쏘) 중에 고른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8 여행문의 2009/01/08 529
266285 어제 소비자 고발 닭튀김편 보고 난후. 31 먹을게 없다.. 2009/01/08 7,554
266284 믿을놈을 믿었어야지... 1 훗..-_-.. 2009/01/08 413
266283 저용량 아스피린 의사 처방 없이 장기복용해도 되는 약인가요? 7 소슬 2009/01/08 727
266282 스토어에있는 라텍스베개 ... 2009/01/08 195
266281 [펌]그냥 조카 이야기 2 귀여워 2009/01/08 490
266280 여러분...졸업앨범은 보관하시나요??? 8 아이엄마 2009/01/08 930
266279 이명박에 표를 준 이유가 이것입니까? 피를 토하고 싶네요. 9 구름이 2009/01/08 1,604
266278 가스렌지에서 붉은 불꽃이 올라오는데요... 6 살림초보 2009/01/08 752
266277 한솔교육 한글과 영어 하는데... 두아이엄마 2009/01/08 1,132
266276 유산분배 8 2009/01/08 1,339
266275 라식에 대해 문의 드려요 라식 2009/01/08 158
266274 혹시 멜번 사시는 분이 이 글 보시면.... 2 멜버른 2009/01/08 295
266273 베란다 에서 런닝머신 사용 괜찮을까요 12 걱정 2009/01/08 2,565
266272 새로산 쿠첸 밥솥 김빠지는 소리에 온식구 잠깼네요. 9 깜짝 2009/01/08 1,196
266271 (겨울빨래) 세탁기좀 추천해 주세염..^^^ 세탁기 2009/01/08 159
266270 메뉴 좀 정해주세요 2 메뉴 2009/01/08 187
266269 난(蘭), 키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마이너스의 .. 2009/01/08 654
266268 스위스다이아몬드후라이팬써보신분계시나요? 3 고르기힘들어.. 2009/01/08 870
266267 한국의 개신교는 '예수교'가 아닙니다 4 구분필요 2009/01/08 783
266266 [국어 공부-2] 강남콩 죽을 끓여 먹은 남비는 누가 설겆이해야 할까나 12 국어 2009/01/08 825
266265 목련화는 지는데" (8-4) ... 2009/01/08 317
266264 국회의원 진성호씨의 용감무식한 글에 대한 수준맞춘 비판(아고라펌글) 1 댓글/반대 .. 2009/01/08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