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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전 성경험이 있기에 내 아들딸이 그래도 나는 인정한다.

..솔직히 조회수 : 3,049
작성일 : 2009-01-06 09:04:42
나.

혼전 성경험이 있었다.

나. 헤어졌다.

후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하지 못한 일을

아들, 딸에게 강요하지 못한다.

설령 잘못된 일이라고 해도

부모가 하는 교육 중에 가장 잘못하는 교육이

자기가 하지 못하고, 할수 없는 일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불합리이다.

자식은 부모를 모범으로 자란다.

나는 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자유로 맡긴다.

나는 자유로왔고

책임을 졌고

무책임한 하게 살지 않았다.

상대방에 의사에 반하지 않는한

서로가 원한다면

설령 내, 딸, 아들이 혼전 임신을 해도

나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내가 참을 수 없는일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그렇다고 모든 부모님들이 그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혼전 성관계가 있었던 부모라면

자식들에게 혼전 성관계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위선일 뿐이다.

부모가 혼전 성관계는 이유가 있고

자식은 이유가 없다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달라진건 시대가 달라졌을 뿐

지금 사춘기를 지난 청소년 이상의 세대들의 성관계도

우리 시대 만큼 합당한 이유가 있다.




IP : 218.235.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9.1.6 9:06 AM (218.235.xxx.49)

    부모가 혼전 성관계가 없었던 부모라면 자식에게 우리는 이렇게 살아왔고.이렇게 지켜왔기에

    행복했다. 그래서 너희들도 그러기를 바랜다고 한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부모가 그러지 않고 자식에게는 강요하지 않기를 바랄뿐.

    부모가 책을 보지 않으면서 자식에게는 책읽기를 강요하면 이 또한 폭력이다.

    내가 좋은 것은 자식도 좋아할 권리가 있고

    내가 싫어하는 것은 자식도 싫어할 권리가 있다.

  • 2.
    '09.1.6 9:19 AM (121.151.xxx.149)

    저는 올해들어서 딱마흔이 된사람입니다
    제주변에도 대학때부터 남자만나서 성관계하는 친구들 제법 많았어요
    저도 그랬구요
    저는 운이 좋아서 그남자랑결혼해서 지금까지 쭉 잘 살고있지만
    헤어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헤어지고도 잘사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자신의 처녀성땜에 고민하고 술로 지새우는 친구들도 봤어요
    그게 뭔데 한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좌지우지하게 하는지 답답하더군요
    저도 남편이랑헤어지고 나면 그럴수있다라고 생각했을때도 잇었구요

    그게 얼마나 철없는소리입니까

    그래서 저는 제딸아이에게 말할겁니다
    정말로 사랑하는사람과 관계를 가진것이라면 헤어진다고해서 부끄럽지않는것이다라고
    부끄럽다고 느낄만한 사랑이라면 관계를 가지지말고
    헤어지더라도 좋은 추억으로 가질수잇는 관계일때만
    너의 의지로 맺으라고요

    저는 강요하지않을겁니다
    강요해서 아이가 상처받기 바라지않고

    그행동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떳떳하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일수있고
    아이가 그행동땜에 평생 힘들어하지않는다면 그것으로 된것이라고요

  • 3. 요즘
    '09.1.6 9:57 AM (218.147.xxx.15)

    추세가 강요한다고 안합니까 그옛날도 그리했는데...
    저도 강요는 안합니다
    단 인간성보고 확실하다 싶은 놈하고 하라고 헤어져도 아름다울사람하고하라고 하고싶네요
    그지같고인간같지않은것 하고 했을때는 병도 옮을수있고 헤어질대협박이나
    기타폭력에휘둘릴수도있으니 정말 인간같고 확실한 사람이어야한다는 바램이 있네요
    물론 모든 부모맘이야 안하고있다가 조신히 신랑이 첫경험이고 잘살길 바라지만
    지금 현추세에선 춘향이로 내딸태어나길 바라는것과 마찬가지이니...
    정말 인간다운 그리고 정말사랑한다면 저도 말릴생각없습니다
    말려서 그게 됩니까?

  • 4. ..
    '09.1.6 10:22 AM (58.225.xxx.246)

    이런글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그냥 프랑스여자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혼전이고 혼후고.외국에선 30살 넘어까지 성관계없는 사람 정신과에 가 보라합니다.
    유교사상때문인지..참.그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죄의식까지 가지게 하는 우리나라 분위기 사회가 참 싫어요.답답하달까요?
    우리나라에선 그저 여자가 죄인인 것같아요.
    구속도 많고 원하는것도 많고,참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태어나는건...

  • 5. 자기책임하에
    '09.1.6 10:44 AM (115.178.xxx.253)

    자기의사로 한거면 혼전관계든, 혼전 임신이든 오케이 !!
    상황에 떠밀려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는게 더 어리석다는 생각입니다.

  • 6. mimi
    '09.1.6 10:54 AM (211.179.xxx.216)

    성인이라면 본인이 한일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거고 원칙이에요...자신이 벌인일에대해서 다른사람이 해결하고 책임진다면 말도 안되는 얘기겠죠...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그런성인으로 키워야하고 그런게 성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특히 어릴수록 대학시절에 만나고했던커플들은 거의다 헤어지더군요...살다가 이혼하던가...
    다 각자 다른사람들 만나서 또 잘사는거죠...

  • 7. 만일
    '09.1.6 11:00 AM (119.196.xxx.17)

    헤어진다고 할때 성관계에만 국한 되지 않고 인간성이 파멸되고, 마음에 상처 받는게
    아픈 일이지요...
    그러니 구식인지 모르지만 지금도 결혼할 사람과 성관계하면 좋겠어요.
    다행이 저는 지금 결혼한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 8. ..
    '09.1.6 2:45 PM (125.177.xxx.53)

    경험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있고 떳떳할 수 있을때 갖는게 중요하겠죠

    너무 어릴때 너무 무지해서 임신까지 가고 아님 뒤처리 못해서 나중에 불임되는 경우도 봤거든요

    경험은 본인 결정이지만 우선은 아들이던 딸이던 피임과 성경험 뒤의 결과에 대해서는 확실히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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