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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불쌍한 낀세대 며느리들.

??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9-01-06 05:53:36
지금 며느리들.

불쌍한 낀 세대이다. 부모를 부양하여야 하지만 자식에게는 부양받지못하는

그러나 운명인걸어떡하겠는가?

하기야 지금 시어머니들도 불쌍하기는 마찬가지.

자식들 키우면서 모든 자원을 투자하였는데

자식과 며느리 눈치 보면서 부양 받으니.

불과 20여년전만 해도 당당히 부양 받았는데...

제일 불행한 낀 세대는 아마도 40대..

전적으로 부모를 부양하면서도

전혀 부양 받지 못할 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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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한탄만 하고..며느리 욕하고 시어머니욕한다고 달라질건 없다.

그렇지만 왜 이런 시대가 왔는지 이해하면 참아도..조금은 덜 힘들게 참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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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여성 노동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발달과

과학의발달로 남성의 물리력, 체력보다는 여성이 필요한 경노동이 많아지고.

여성 노동력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고령 세대, 시부모 세대와 떼어 내어야 한다.

즉 부양을 하지 않게하는 동시에

가계 경영을 위해서 맞벌이가 필수적이어야 여성 노동력을 동원할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려면 국가,사회가 부모를부양하여야 하는데

-이미 선진 국가에서는 고령세대에 대해서는 거의국가가 부양하게 바뀌었는데

아직 한국은 국가가 전적으로 부양을 하지 못하는 과도기에 있다보니

어중간하게... 국가가 부양하고...개인 가정도 부양하게 되니.

필연적으로 시부모-며느리의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예전에는 국가가 부모를 부양하는 것 보다 가정에서 책임지는게

국가 전체에서는 더 이익이었다.

--. 가부장적 제도와 효를 강조한 이유도..여기에 있다.
조선시대에...국가보다는 가정에서 노령 인구를 부양하는게

여성 노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길이었으니...효를 강조하는 이데올로기가

성립하였고..물론 다른 요인도 효를 강조하게 하였으나..여성노동력이라는 측면을 보면...

현대에 이르러 한국에서는.

그러나 여성 노동력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노령 세대를 부양하는게 더 이익인데 (국가 전체로 보아서는)

아직 그렇지 못하고

여성노동력은 동원되고 있으니 갈등과 긴장은 필수적이고

그래서 지금 며느리들은 낀세대로서..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부모를 부양하면서..자식들에게는 부양 받지 못하니..

불만이 생길 수 밖에

겉으로는....표현이 어떻든

이렇게 사회구조의 변화에서 오는 불만이 본질이다.
















IP : 203.232.xx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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