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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무슨... 신녀인가요?
오늘 아침에는 애로 영화를 무척 사랑하시는 한선교가 나왔더군요.
한 십오분 인터뷰를 했나.. 하는 내내
원래 주제가 그거였지만, '우리 박근혜 의원님 가라사데' 내지는
'우리 박근혜 의원님 말씀의 뜻은...' 으로만 인터뷰를 매꾸더군요.
성질 나서 딴 데 돌리려다가 그래 한번 주끼보라~ (저희 친정 어머니가 쓰시는 경상도 말이예요 ^^) 하고 그냥 두니 정말 들을 수록 가관이더군요.
박근혜 대표는 무슨.. 신당에 살다가 가끔씩 세상이 어지러울 때 내려와 한 마디 하는 신녀인가요?
그러면 그 밑의 무수리들이 '우리 신녀님의 말 뜻이 뭐냐면..' 뭐 이렇게 주절이 주절이 설명하는건가요?
딴나라당 국회의원들 다 저기 바다에 갖다 버리고 싶지만 (그것도 안되겠네요. 해양 오염)
그래도 그나마, 인터뷰라도 나와서 속내를 비추는 홍 식사 준표나 나 주어 경원, 밤의 황태자 주 성영 같은 사람은
차라리.. 뭐랄까 순수하달까, 그런것 같아요.
말 들어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알잖아요.
그런데 박근혜같은 사람은 일부러 자기를 감추고, 어쩌다 한 마디 하고, 그게 결국 백단어 공주라서 그런것을
많은 어른들이 '참 여자지만 진중하고, 누구나 누구처럼 말이 많지 않아서 좋아' 하는걸 보면
정말이지 이 나라 떠나고싶어요.
그 속에 들은게 폭탄인줄 다들 왜 이리 모르는걸까요?
박근혜, 자기가 무슨 배용준이나 이영애야? 신비주의 구사하게?
아침부터 좀 짜증이 치밀어서 주절대다갑니다.
1. 정말
'09.1.6 8:55 AM (203.245.xxx.190)동감입니다. 정책도 없고 비젼도 없고.. 지지하는 분들께 이유라도 좀 듣고 싶습니다.
2. 한글자한글자
'09.1.6 8:59 AM (58.233.xxx.199)버릴것없이 정말 딱 맞는 말씀만 하시네요..
정말 이렇게 당하고 또 담에 한나라당 찍으려고 준비중인 어른들보면
이나라 떠나고 싶어요.3. 세우실
'09.1.6 8:59 AM (125.131.xxx.175)긍정적인 능력도 부정적인 능력도 없이
그나마 아비의 이름을 빌려 사람들의 눈을 가리며 애써 이끌어오던
정치적인 상징성마저 묽어지고
이제는 그녀에 대한 신앙마저 사라지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슬픈 위인이지요.4. 옥주골
'09.1.6 9:00 AM (210.103.xxx.30)차라리 벙어리가 왕짜증을 달래주지 않을까요?
5. 리스트
'09.1.6 9:02 AM (221.148.xxx.13)박근혜.
이름도 얼굴도 안 듣고 보고 싶은 1인입니다.6. ..
'09.1.6 9:03 AM (211.243.xxx.231)진중은 무신~~ 머리에 든게 없으니 그냥 가만 있는거겠죠.
괜히 입 열어봤자 이익볼거 없잖아요. 가만 있으면 주변에서 이렇게 알아서들 띄워주는걸.
그 여자는 진짜 어떤 사주를 타고 났는지. 운도 지지리도 좋은가봐요~7. 동감~
'09.1.6 9:08 AM (124.56.xxx.45)진짜 신녀라는 말이 적합하네요.이념의 색깔도 없는 여자.
8. 굳세어라
'09.1.6 9:48 AM (116.37.xxx.171)그러게요.. 요즘 그 집안에 밥그릇 싸움이 아주 치열하던데 아주 잘됐다 싶더라고요.
9. 동감...
'09.1.6 9:56 AM (222.101.xxx.216)저도 어제 들었던 생각 ....
뭐하는 여자야 /////잊을라하면 TV에 한번씩 비쳐 나 살아있소하고....짜증10. 마자
'09.1.6 10:02 AM (221.139.xxx.203)동감
11. -.-;;
'09.1.6 10:15 AM (221.165.xxx.173)그 신녀 동생들은 재단 운영권 놓고 폭력배까지 동원해서 박 터지게 싸우고 있더군요...
12. 대구맘
'09.1.6 10:18 AM (116.34.xxx.213)친박연대 하는 꼴보니 여자 수준도 딱 드러나지 않나요? ...향수를 일으키는 헤어스타일로 완전히 이미지정치 하는거죠 ...어찌합니까 딱 우리의 정치 수준인것을....
13. 동감
'09.1.6 10:33 AM (59.12.xxx.67)맞아요. 동감합니다.
14. ㅋㅋ
'09.1.6 10:45 AM (125.178.xxx.80)원글님 표현이 딱이네요. 신녀. ㅋㅋ
저희 부모님이 TK 출신이신데, 부모님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하나의 신앙 대상인 듯 하더군요. 아~무 이유없이 그냥 좋고 그냥 지지해 주고 싶답니다. -_-;; 뭐 이런 믿도끝도없는..;;;; 그 신녀께서 한 게 뭐랍니까? 신녀 이미지 내세워서 침몰해가는 딴나라당 살려놓은 거 밖에 더 있어요? 지금 딴나라당에서 친이계열 아닌 사람들이 믿는 구석도 그 신녀 하나밖에 없겠지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왜 그렇게 신녀를 숭배하는지.15. .
'09.1.6 10:46 AM (61.73.xxx.199)어제 뉴스보고 표현하고 싶은 말이 입안에서 간질간질 했는데....신녀라......
님...표현의 대가입니다.
박근혜....100분토론에 한번 나왔으면 좋겠어요........나오지 않겠지만.....16. jk
'09.1.6 11:31 AM (115.138.xxx.245)박근혜의 경우 측근들이 설치기 아주 쉽져
지금 옆에 붙어있는 사람들도 다들 박근혜가 다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아래에서 떡고물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ㅎㅎㅎ
명박이 5년에 박근혜 5년이라...
나라꼴 참 재미나게 될듯..
ps.
그나저나 신비주의로 설치는 것들은 연예인이든 뭐든 좀 꺼져줬으면 좋겠다능...17. 100분토론?
'09.1.6 11:39 AM (61.98.xxx.175)아마 토론시작 5분도 안돼 바닥이 드러나겠지요, 무슨일이던지 격랑속에선 짱밖혀 있다가 잦아들즈음 한마디 듣기좋은말로 내뱉지요.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18. ㅎㅎㅎ
'09.1.6 11:41 AM (117.110.xxx.23)너무 딱 맞는 표현에 제 속이 후련합니다.
맞습니다. 신녀... 신비주의. 수첩공주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이것이 먹히는 이 사회의 정치수준이 암담할 뿐이죠..
독재자의 딸이 승승장구 다음 대통령감이라니... 민주 열사들이 저승에서 통곡하지 않을까요?19. 한숨 휴~~
'09.1.6 10:36 PM (61.33.xxx.30)네. 신녀맞습니다.
저 아래 어떤 지역에 사는 사람들한테는
그리고 그녀의 아부지에 대해 환상을 갖고있는 사람들한테는요 ㅠㅠㅠ
아마 빈녀가 대선에 나오면 토론프로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를 빈녀라고 부르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