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잖아~~
작성일 : 2008-12-29 13:52:34
668074
제겐 6세된 아들이 있습니다..
5세 어린이집부터 친한 몇몇 아이들과 똑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죠..
친구들중에 A,B와 같은반이구요..참 잘 지냈어요..서로 아껴주면서..
오늘 우연히 A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A가 유치원에 안갔다네요..주말에 눈물 쏟으며 안 다니고 싶다고 했대요
이유인즉,,그 반에 C 라는 야무지고 똑?소리 나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이야기 들어보면..
완전 교주예요..그리고 키가 커서 항상 저의애와 짝꿍이구요...
유일하게 C 에게 반기를 드는게 A랍니다..그래서 A와 C는 사이가 안좋고..
문제는 울 애도 그 친했던 A 와 잘 안논다고..ㅠ.ㅠ 그래서 넘 슬프다고 하네요..
A 엄마 표현에 의하면..순하던 울 애가 완전 돌변했나봐요..편도 C 편만 들고..
C 라는 애가 놀이도 지정해 준대요..저의애는 항상 시키는 대로 하고..(복장 터집니다...)
그리고 가끔 저의애가 황당무개한 이야기를 하는데..출처를 물어보면 C 가 갈켜 줬다고..그래서 아니다 엄마말이
맞다 그러면..C 말이 맞다고 우겨요..(이눔이 벌써~~)
오늘 유치원에서 오면 잘 설명해 줘야 할거 같은데..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요..
6세란 나이 감안하고..아주 쉽게 설명해줘야 겠는데..도통 어찌 해야할지..
여러 맘들 의견 부탁드려요~~내용 정리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8.54.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29 2:09 PM
(59.12.xxx.253)
우리동네에도 교주어린이가 하나 있어서 놀이터에서 서는 자리까지 지정해줍니다
그런데 6,7세때는 카리스마있다고 따르는 아이들이 7,8세되니깐 독재에 대항해 저항합디다
지금은 교주혼자남았죠 뭐
친구사이가 대등해야지 누가 누굴 시키거나 싫어도 억지로 하는게 좋은 친구관계가 아니라고 말씀하심 될듯...
2. 원글
'08.12.29 2:26 PM
(218.54.xxx.97)
^^ 지금은 교주 혼자 남았단 글에서 피식~웃음이 나네요..
저의애도 문제가 참~많다 생각합니다..의리감도 없이..ㅡ.ㅡ
님 말씀처럼 이야기 해봐야겠네요..벌써부터 왕따문화가 있나 싶어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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