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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학원장사(?)가 부자되는 지름길이네요.
거부 된 사람들 순위가 발표되었는데
1위가 1997년 비유와상징 설립으로 성장한 양태회대표
710억원
3위가 1998년 청담어학원을 설립한 김영화대표로
545억원
역시 학원이 최고입니다.
(물론 피 나는 노력이 뒤에 있을거라는 점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1. 저도
'08.12.28 10:39 AM (211.237.xxx.199)요즘 많이 답답합니다
학원비 거품이 너무너무 심하네요
15명이상 작은 교실에서 경험도 별로 없는 강사 고용하고 평균 35만원 정도 받습니다
떼돈을 벌어들입니다
요즘 대치동은 모든 건물이 학원입니다
학원비가 정말 아깝습니다
제 돈이라서 아까운게 아니구요
이 돈이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기부금 내는 것은 오히려 안 아까운데 왜 자식들 학원비는 아까운지....
전 엄마가 아닌가봅니다2. .
'08.12.28 11:30 AM (119.203.xxx.6)저도 학원비 아까워요.
과목당 최소 20만원
한시간 수업 한 교실에 10명 이상
중학생인데 영어만 보내고 있지만
어느땐 학원비 만큼 아이들 책을 사주면 실력이
훨씬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웃들에게 말하면 "엄마 맞아?"하는 반응이 두려워
속으로만 생각합니다.^^;;3. 지나가마
'08.12.28 11:31 AM (121.160.xxx.238)어느땐 학원비 만큼 아이들 책을 사주면 실력이
훨씬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맞는 말 같은데요. 저희집이 그런 경우라...4. 책
'08.12.28 11:43 AM (96.49.xxx.112)저는 학원 안 다니고 대학 갔는데요, 대신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집이 좀 가난해서 학원을 못 다녔고, 학교 다니는 중에 이사를 해서 동네에는 친구가 없었어요.
대신 엄마가 책은 여기서 저기서 많이 얻어다주셨고요.
어렸을 때 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해서 방학이면 내내 책만 읽고,
고3때만 입시학원 3개월 정도 다니고,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에 무난히 입학했습니다.
논술학원도 안 다녔지만 학교 논술 모의고사 성적은 전교 1-2등 했고요.
저는 지금도 저를 키워준 사람은 엄마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때 학원강사 아르바이트를 좀 했었는데요,
선생님들끼리 그래요.
공부 할 애들은 학원 안 다녀도 하고, 안 하는 애들은 학원 몇 군데를 보내도 안 한다고요.
남들 다 보내니까 당연히 가야된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아이의 적성과 수준을 고려해서 그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시키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책도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읽는다기 보다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사고력이나 언어능력이 안 읽은 아이들보다는 뛰어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공부보다 더 많은 것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가 학원에 너무 가기 싫어하거나 형편이 여의치 않으신다면
학원 잠시 중단하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을 가져보시거나,
같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실지 권해드리고 싶네요.5. 미투
'08.12.28 11:45 AM (222.239.xxx.35)학원비 정말 아까워요,,
저는 모르는거 있음 무조건 학교에서 선생님 여쭈서 다 알고오라합니다.
그돈으로 책은 엄청 사줍니다6. 제가
'08.12.28 12:28 PM (121.151.xxx.170)알고 지내는 친구는 둘다 일반 회사 맞벌이 부부였는데 어느날 둘다 회사 떄려치우고
학원을 차렸어요 회사원으로 있을땐 소형차에 옷도 자주 안사입고.....
학원몇년만에 그학원 건물사고 외제차에...볼때마다 입이 안다물어질정도로 경제적 발전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그친구보면 학원이 잘벌긴 잘 버는가 봅니다7. ..
'08.12.28 12:28 PM (121.134.xxx.153)거대학원만이겠지요.
작은 학원은 더욱 힘들어졌다더만요8. 피아노
'08.12.28 12:33 PM (59.8.xxx.59)피아노비도 아까워 하는 요상한 엄마 저있습니다
왜 태권도 비용은 안 아까운데 피아노는 아까운지
울아들 피아노 안다닌다 하면 당장 오늘로 그만둡니다만....이놈 끝까지 할거랩니다
제가 학원 안보낼거 알아서 학원다닐 기회가 한번 있으면 기를쓰고 다녀요
울친구남편이 학원버스기사님입니다
와 새벽 1시에 귀가 하는 애들도 있답니다
보통 12-1시귀가랍니다
제가 그러지요 그애들 잠은 언제자니...9. 저도
'08.12.28 12:44 PM (121.129.xxx.206)학원 안 보냅니다. 돈 낭비 시간 낭비 아이들 초죽음 그 짓을 왜 합니까?
그냥 편하게 집에서 놀고 책읽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고 꼭 필요하다면 사주고
아이는 그래서 편안합니다. 잠도 10시면 자구요.
건강해야 공부도 할 수 잇죠10. 작은학원
'08.12.28 12:53 PM (72.136.xxx.2)도 돈 잘 벌어요~
저희 형님 영재 학원 소규모로 하시는데 3년 사이에 아파트를 2채 구입하셨다는 (물론 지방이지만)..
그리고 애들 어학 연수 캐나다로 보내셨답니다 ㅋㅋ
저도 학원이나 할걸 그랬어요 ㅠ.ㅠ11. 자유
'08.12.28 12:56 PM (211.203.xxx.58)학원비만 거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 대한 소문에도 거품이 있군요.
학원이 10개가 생기면, 그 중 6개는 망하고
그 중 4개는 살아남습니다.12. ..
'08.12.28 1:30 PM (121.181.xxx.93)윗분들 다들 잘되는 학원만 보셨나봐요
대출받아 학원 했다가
망하고 학원생 안들어와서 망하고
이업계가 얼마나 입소문이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데
망하거나 학원생 별로 없어 적자운영 얼마나 많은데..13. jk
'08.12.28 1:32 PM (115.138.xxx.245)학원장사보다 더 부자되는길은...
학교장사입니다. 흔히 말하는 사학이지요.
아무나 못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14. 전
'08.12.28 2:03 PM (115.136.xxx.39)학원하다 망하는 경우만 너무 많이 봤네요.
수도권에서 건물 짓고 학원 운영한다고 들었던 사람이 어느날 보니 아는 친구 학원차량 운전기사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학원하다 사업접었더니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15. 사랑이여
'08.12.28 3:22 PM (222.106.xxx.172)교육을 돈벌이하도록 해준 인간들이 죄값을 받아야 하는데...
16. 돈 나무...
'08.12.28 5:15 PM (58.76.xxx.10)학원은 자기가 영업을 잘해야 손님(학생)들 많이 모이고
그러면 괜찮은 선생 데려오고 학원비 더 올려 받고 하는건데
잘못하면 당연히 망하지..
학교장사는 영업 할 필요 없고
학원 처럼 강사 월급 걱정 할거 없고..
미리 선불 다 받고..
장사 망하고 안하고는
학생들 한테 돌아가야 할 혜택을 얼마나 잘빼돌리느냐에 달려 있으니
예산 수입 지출 알아서도 안되고 절대 알려 주지도 않고 알수도 없지..
자기 친인척 2~3명이서 알아서 처리하면되는 것인데..
세금 낼 일이 있나..
실험실 장비 구입, 시설 개설, 증축 등 제대로 에산 쓰는게 바보지..
구청에서는 예산 남으면 그래도 보도블럭이나 다시 깔지...
학교에서는 영수증 처리만 하면 내돈인데
감사?
저거 식구들 끼리 감사하는데 뭐가 걱정이야?
교육감?
이자리 왜 탐내고
선거 할 때 왜 수십 수백억 쓰는데...
학교하나 설립인가 받으면 또하나 인가 받고 보통 몇개씩 가지고 있지..
왜? 고기도 먹어 본 넘이 잘 먹는 다고... 매월 돈들어 오는 맛을 아니까
땅짚고 헤엄치기지.. ㅋ ㅋ ㅋ
나경원 아버지 17개 가지고 있는 거 알거야 나경원 저거재단 이사였지..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FD001&qid=3WJHD&q=%B3%AA%B0%E6%B...
교사들 방학 때 월급가지고 뭐라는 사람들 사학재단 문제를 제기하는 게
먼저 해결 방법인 줄 알아.. 물타기 알바(일부..) 짓 말고..17. ..
'08.12.28 6:16 PM (117.20.xxx.52)휴, 저도 정말 엄마의 사교육 열풍 속에 중학교 1학년때부터 집에 저녁 10시 되어서야
들어가고 그랬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게 된것도 아니었어요.
아이 낳아 키워보니...솔직히 그 돈 들이고 아이 시간 뺏어가고 스트레스 받게할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책도 보고 박물관도 하고 하겠습니다.
키톡에 아이 MIT 보내신 분..글 읽으셨나요? 그 분 사교육같은거 안 시키시고 그냥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니고 많이 경험하게 해주고 여러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책 보여주고..그러셨다고 합니다.
물론 MIT가 쉽지 않은 곳이지만...아이의 감성과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그것만큼 좋은 교육도 없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아이러니하게도...영어 강사도 했었어요.
참 사교육 거품..너무 큽니다. 우리 아이는 학원 안 보낼겁니다.
집에서 공부나 봐주고 주말엔 아이와 여행이나 다니고 책 많이 보여줄 생각입니다.18. .
'08.12.28 8:19 PM (119.203.xxx.6)..님 말씀처럼 여행다니고 책도 보고 박물관 다닌 학생을
우리나라 대학에서 뽑아주느냐 그게 문제인거죠.19. 로얄 코펜하겐
'08.12.28 8:39 PM (59.4.xxx.207)전에 다녔던 회사와 같은 복도를 썼던 영어학원..
참말로 2년 동안 고생하더니 결국 문닫더군요.
원장샘이 퇴직금 털어서 차린 곳이었는데.
잘되는건 역시 자본이 안정된 대형학원.
요즘은 어느 분야든 대기업이 파이를 다 먹는듯.. 자본의 집약이 너무 심해요..20. 저도
'08.12.28 11:59 PM (118.32.xxx.68)학원 안보내고 그 돈으로 책 사주는 엄마인데 주변에서 절 너무 염려해주고 있답니다.
맘 단단히 먹고 있어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친한 친구들 시선에는 흔들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6학년 올라가는데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살짝 걱정하면서 여전히 아이에게 사 줄 책 찾으로 여기저기 인터넷 서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고전 세트 하나 질렀어요.21. 중학생...
'08.12.29 12:00 AM (218.37.xxx.210)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책 많이 읽히고 여행, 체험학습 자주 다니면 되지만 중고등학생은 아니지 않아요?
22. 알밤엄마
'08.12.29 1:10 AM (211.212.xxx.62)여행과 체험학습 많이 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는데 이견을 제기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중고등학생도 그럴수 있을까? 에는 솔직히 반대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23. 두디맘
'08.12.29 8:46 AM (124.49.xxx.55)저번에 tv보니 학원으로 사람이 몰리게 하는 시스템으로 가더군요. 외국 거대 자본이 들어와서
투자했으니 돈을 거둬 들여야하잖아요. 그러니 더 학원으로 가게하는 시스템으로
교육정책이 바뀌는 거죠. 우리의 노후자금을 그들은 지금도 어떻게 가져가나 하고
고민하고 있는거죠. 오호 통재라..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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