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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이 없어져서요

찜찜하네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08-12-28 09:02:45
아파트 사는데 우편물이 없어져요.
지금까지 제가 확인한 것만 3번인데..제가 못본것도 있을 수 있으니 몇번째 인지는 알 수 없지요.

점심때쯤 해서 거의 매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요..나갈때는 우편함에 우편물이 꽂혀있는걸
봤거든요, 산책하고 돌아오는데 보통 30분 정도 걸리니까 들어오면서 가져가야지 했는데..
들어올때 우편물이 사라진거죠.
이런 식으로 제가 없어졌다는걸 확인한 것만 벌써 3번째...그래서 어제는 안되겟다싶어서
들어오자마자 제가 들어온 시각 확인하고 나간 시간 추정해서 경비실에 찾아볼 수 있겠냐고 의논했어요.
CC티비 찾아보니까 들어오자마자 제 우편물(흰 서류봉투였고 제법 두께가 있었거든요) 그걸 홱 빼내더니
저희 우편함 바로 밑에서 뭘 뒤져서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타더군요. 그리고는 자기것인듯한 고지서 같은걸
엘리베이터 안에서 뜯어서 보고있더군요.
우편함 찾아보니 위치상으로 봐서는 17층 4호 사는 아저씨가 유력하고 아니라면 3호 사는 아저씨 일것 같고.
경비실 아저씨가 직접 찾아가서 혹시 실수로 저희집 우편물 가져가셨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하면
CC티비 상으로는 이집인것 같던데 라고 하라고 해서 저녁8시 경 찾아갔는데 사람이 안나오더라구요.
오늘 오후 쯤에 다시 찾아가볼까 아니면 그냥 넘어갈까 고민중입니다.
뭐 등기우편물이 아니니 그닥 중요한 우편물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만...지난번에 롯데에서 온 카달로그도
없어졌고, 코스코에서 온 우편물도 없어졌거든요.  별건 아니래도 불쾌하잖아요.
그래서 그쪽에서 부인하고 이번 우편물은 못찾더라도 내가 없어진걸 알고 있고 CC 티비에 찍힌다는거라고
알려줘야 될까...괜히 불란만 일으키는걸까..어떻게 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82 회원님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혹시나 이런 경우 당하신 분들 있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요?
IP : 220.88.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12.28 9:08 AM (121.183.xxx.96)

    cctv로 확인도 되겠다. 경찰에 신고하세요.
    단 강경하게 하지말고, 우편물이 없어져서 너무 속이 상하다..이런 정도로만 밝히고요.

    우편물 가져가는거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나요?
    없어져도cctv가 없기 때문에 심증만 있지...그냥 넘어가는데

    cctv까지 있다면 누구든 신고할것 같습니다.

  • 2. ...
    '08.12.28 10:04 AM (119.202.xxx.94)

    우편물 분실로 가져간 사람.. CCTV 찍혀있고....돌려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하나 써 붙이세요.

    직접 말하는 것 보다.. 차라리 이게 더 나으실듯.

    . 범죄입니다. 그것도 중대 범죄입니다.

  • 3. 자수합니다만..
    '08.12.28 10:08 AM (116.120.xxx.164)

    저희우편물도 자주 없어지는편인데...
    어느날은 저두 열받아서 다른집 우편물 하나 가지고 온 적이 있어요.힝..
    음식물쓰레기내는날..우편물 모마트의 홍보우편물이라 버리고오면서 들고올려고했더만
    다시 돌아오니..그새 가져갔더군요.
    황당해하면서 만만한 같은우편물(몇호인지도 모르겠네요).들고왔는데
    ..솔직히 그내용이 궁금하잖아요....
    개인별 적립금쿠폰이 있길래..다 들여다보고..다시 그집에 꽂아두었는데..열려진거 또 궁금해할까봐
    딱풀로 붙여서 넣어놨드랬어요.후회후회...

    저,,잘한거 아니지만...왜 남의 우편물 손댈까요?
    그분도 자기꺼 없어져서 남의우편물 챙겨가는지?
    한사람이 물을 흐트리니 다른분까지 다 엉망이 되는듯..

    그집가서....경비아저씨께 확실히 전달해달라고 하세요.전 그렇게만 된다면 그러고싶네요.
    그집 딱 찝어서라기보다는...요즘 우편물이 자주 분실된다...cctv보니 이집이다..주민들이
    우편물분실에 대해 예민하다..경찰로 넘긴다는 말도 있다고 일차 경고를 해달라고 하세요.

    전 가져가는 사람은 한사람이다고 봅니다.
    그 미꾸라지때문에...다른사람들까지 혼동일으키고 있어요.

  • 4. 저희는
    '08.12.28 10:09 AM (121.151.xxx.149)

    몇달전에 관리실에서 방송했던것으로 기억해요
    남의 우편물 건드르지말라고요
    다 찍혀서 누군지 알고있으니 더이상하지말라고요
    님도 관리소측에서 방송해주고
    공고문 써달라고하세요

  • 5. 이전...
    '08.12.28 10:15 AM (116.120.xxx.164)

    이전 드라마게임이였나 그런 드라마에서..
    이런 우편물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보험료미납으로 인해 해지를 알리는 우편물인데 바로 아랫집(편지함상의...)이 가져갔답니다.
    본인은 보험료해지가 되는줄도 병원에 있다가...
    진단결과후 암....
    그 보험료만 제때 내었다면...병중에 금전적으로 도움되었을텐데...
    자신에게는 아주 중요하지만 남에게는 가져가봐야 쓰레기감인,,,,그 우편물...
    암투병중에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받아서 죽기전에 그 아랫집에다 복수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내용이 있었어요.
    너때문에 난 추운방에서 암으로 죽어간다는....
    그 우편물만 제자리에 두었다면 연체,해지는 안되었다....
    잘못가져간것도 이해는 하는데....그것도 모자라서 내 우편물을 버렸느냐..로
    같은 우편물배송조작으로 똑같이 복수하더군요.
    너도 당해봐라...그런....

  • 6. ..
    '08.12.28 10:16 AM (222.234.xxx.97)

    이렇게 하세요.
    그 사람들 cctv 찍히는 줄 모르고 한 짓입니다.
    그 내용물에 대해선 님은 모르니 무조건 '아주 중요한 것이 들어있다'고 말하세요.
    그거 훔쳐간 사람만 대수롭지 않은 내용물이라고 알 뿐이니 상관 없는 것입니다.
    이 전에도 여러번 사라졌다, 개인 신상정보를 훔쳐가는 것 같다고 하세요.

    그리고 관리실과 연계해서 공고문을 붙이세요.
    '몇월 몇일 몇시에 **2호 우편물을 훔쳐간 남자분은 바로 관리실로 돌려놓으라.
    cctv에 훔쳐가는 장면이 찍혀있고, 모습도 다 찍여있으니
    바로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붙이세요.

    바로 돌려놓을 뿐 아니라, 다시는 그런 짓 안합니다.
    저도 비슷한 일로 그와 같은 경고 붙였더니 바로 집앞에 돌려놨더이다.
    몇시간 안 걸렸죠.
    그 남자는 날짜,시간, 모습을 다 적었으니 발뺌할 수 없음을 알 겁니다.

  • 7. 원글..
    '08.12.28 10:23 AM (220.88.xxx.2)

    역시 여쭈어보길 잘했네요. 직접 찾아가는것보다 내일 관리실에 가서 경고문 붙여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찾아갈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는데...님들이 알려주신 방법이 더 효과적이겠어요. 고맙습니다.

  • 8. ..
    '08.12.28 10:40 AM (222.234.xxx.97)

    아, 그리고 관리실에 '만약'을 대비해 그 테이프 복사해달라고 하세요.
    꼭 그렇게 하십시오.

  • 9. 저는
    '08.12.28 12:58 PM (119.207.xxx.10)

    예전에 제가 정기적으로 무료로 받아보는 책자가 있는데 나가면서 꽂혀있는걸 보고 집에 들어갈때 빼가야지했는데 나중에 없어졌더라구요.그게 두번째못받은거였고 그전달에 책이 오지않길래 그때는 배달사고인줄 알았는데..아니구나 싶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볼수있는곳에 메모를 남겼어요. 어디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수있으니까 남의책 빼가지말고 신청해서 보라고. 님때문에 다시 책보내달라고 전화했다고.
    그렇게 하고 다음달부터는 책이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님도 님 우편함이나 사람들 많이 보는곳에 메모를 남기는게 어떨까 싶네요..

  • 10.
    '08.12.28 5:54 PM (123.248.xxx.23)

    저두 넘 열받는 일이 몇번 있었어요...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전기 등 고지서를 꼭 뜯어보는 거에요...
    가져가진 않고, 뜯어서 보고 파헤쳐보고 쑤셔박아 넣어 놓은 거죠..
    무슨 짓이랍니까??
    우리집 요금들이 그렇게도 궁금했는지?
    우리통로에 수상한 아저씨 딱 한명있는데(무직이고 대낮에 술취해 비틀거려요. 우유도 몰래 뺴가고 쓰레기봉투 안사는지 검은봉다리에 쓰레기담아서 밖에 던져놔요. 모두 다 알아요)
    좀 무섭기도 하고.. 어쨰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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