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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님이 (관심을 넘어)존경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
미네르바 신드롬을 다루는 어떤 언론기사에서도
아직 본 적이 없어요.
역시 언론은 언론인지라, 이런 건 기사 "꺼리"가 안 된다는 거겠죠.
미네르바님이 칭송받는 이유는
경제 예측이 전부인 게 결코 아니죠.
엄청난 정보와 지식을 가진 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천민>의 위치에 놓고
천민들과 동고동락하는 마음을 보여준 것이 진짜 이유죠.
자신에 비하면 무지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서민들을
무시하거나 비웃기는 커녕
진심으로 걱정하고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
그 속깊은 <인간애>가 핵심인 거죠.
연탄값 많이 오를 텐데 이 겨울을 어떡하냐고
한숨 푹푹 쉬는 그런 미네르바가 아니었다면,
미네르바님은 결코 전설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결코 지금의 존경과 추종을 받을 수 없었을 겁니다.
이 정부가 무능해서 욕을 먹는 걸까요?
절대 그게 다가 아니죠.
인간애는 커녕
국가와 국민에 대한 애정은 커녕,
아니, 애정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예의도 팔아먹고
없는 자들의 말라 비틀어진 피까지 쪽쪽 빨아먹을
흡혈귀의 어금니를 드러내고
착한척 씨익 웃고 있으니
국민적 혐오를 받을 수 밖에요...
1. .
'08.11.17 5:54 PM (221.149.xxx.7)하하. 동감합니다.
낮아질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존경할만하다는 거죠.
비한국적인 지식인이랄까.
후진국인 한국에선 그게 반란이겠지만.2. 미네르바
'08.11.17 5:58 PM (211.173.xxx.198)님의 글을 읽고,,
저도 느꼈습니다. 참 따뜻하고 인간애가 있는 분이라는것을요
이 나라는 이런사람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3. 코스모스
'08.11.17 9:04 PM (218.54.xxx.171)아! 저도 최근에야 미네르바 님에대해 알았어요 무지한 사람이죠
4. 경계
'08.11.17 9:25 PM (125.131.xxx.132)미네 글은 지난 여름부터 쭉 봐왔지만
너무 많은 경배ㅋ물결에 괜한 반감과 경계심이 생겨서
늘 조금 시니컬 한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그 사람의 예측은 놀랍되 경배하진 않으리..하는 ㅋ
근데 최근 마지막글.
국가가 나에게 침묵을 명령했다 는 글 안에서..
그 사람의 악다구니가 들리더군요. 제발 정신 차리라고 우리에게 외치는 악다구니가..
왜 저사람은 저 고급정보들을
사회의 온갖 주목과 위협과 말도 안되는 정부의 협박까지 받아가며
왜 저렇게 오지랍이 넓은건가.. 싶었습니다.
저 사람 정도면 이미 본인은 충분히 준비하고 아랫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을텐데..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언덕 너머 태풍을 궁금해하지 말고 그저 자신의 가족들과 즐거이 앞만 보고 가라는 그 말이..5. ...
'08.11.17 10:17 PM (125.131.xxx.59)기사에 몇 번 등장한 적 있고 신문 사설에서도 그 필명을 본 적이 있어요
뭔가 압박이 들어온 건 확실한 듯 합니다
그게 아니면 사실 이 정도 유명세라면 티비 뉴스에도 나올 법 하지 않나요?
전 매일 아고라 경제방가서 글 쓰셨나 검색해보는데
이제 진짜 글 못 올리시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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