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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 애기요?

아니라니까요... 조회수 : 984
작성일 : 2008-11-17 17:46:20
저랑 남편이랑 둘 다 지긋한 나이에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다 저희 결혼 연차를 높이 보시더라구요.
집 볼 때도 부동산 아저씨가 이 방엔 애들 책상 넣어주면 된다고 그러시고...
동네 아주머님들도 의례 학부형인 줄 아시고...

급기야는 어제 나름대로는 푸릇푸릇하게 처음 만나지 600일을 기념하러
케잌을 사러 갔는데...
나름대로 몸생각해서 조각케익 한 조각 사고 케잌에 꽂을 6자 초도 사는데...
제과점 아저씨가 그러시더라구요.
여섯살짜리 애기 생일인가봐요?

아니에요...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럼요???



ㅠㅠ
친절도 과하면 부담이더라구요. ㅠㅠ
담부터는 그냥 그렇다고 할까봐요.
IP : 210.210.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08.11.17 5:50 PM (121.131.xxx.70)

    아니라는데 그런것 같다고 계속 물어보는 아저씨도
    참...이상하시네요^^*

  • 2. .
    '08.11.17 5:56 PM (121.128.xxx.136)

    600 개 달라고 할껄 그랬나요?
    이러시지 그랬어요..

  • 3. 임신부
    '08.11.17 6:02 PM (124.51.xxx.147)

    살짝 공감이 됩니다.
    전 늦은 나이에 결혼한 건 아니지만, 결혼 후 한동안 아이가 안 생겨서
    어디 가면 애가 몇살이냐는 질문 많이 받았어요.
    불임치료 받으며 살이 좀 찐 상태에서,
    시장에서 닭 한마리 사는데 아저씨가 "세명이 드실 거죠?" 하길래 "아니오, 두명이 먹을 거에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 안다는 눈짓으로 "에이... 뱃속에 아가까지 세명이잖아요. 아가도 먹을 거니까 좋은 놈으로 골라줄게요." 컥!!
    가뜩이나 임신이 안 되어서 예민해져 있었는데, 살 쪘다고 임신했다는 오해까지 받으니 더 부아가 치밀더라고요.

    그런데 임신 8개월인 지금.....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임신한 줄도 몰라요. ㅠ.ㅠ
    그냥 살이 좀 쪘나보네?? 합니다. 힝~~

  • 4. 저는요
    '08.11.17 6:27 PM (211.117.xxx.44)

    부동산에 집보러 다닐때
    누구 엄마에요?.. 아이 이름이 뭐에요??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때매
    대략난감...

  • 5. 정말
    '08.11.17 8:22 PM (218.237.xxx.106)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 6. ㅎㅎ
    '08.11.17 9:07 PM (122.32.xxx.149)

    저도 결혼이 늦어서 어디가면 당연히 애기는 몇살이냐고 물어봐요.
    아직 애기 없고 그다지 애기 없어서 속상하거나 한 일도 없는데
    애기 없다고하면 미안해들 하는 눈치구요. ㅋ

  • 7. ....
    '08.11.17 9:12 PM (58.227.xxx.123)

    저도 본의 아니게 실수 한적 있어요 아침에 헬스다니는데 맨날 보는 새댁이 있어서 하루는 애기가
    몇살인냐구 물었어요 근데 저 아가씨인데요 25살이예요 하는거예요 어찌나 미안한지
    담부턴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 8. ..
    '08.11.17 11:47 PM (211.177.xxx.8)

    전 조금 동안인데..신랑은 조금 노티라..
    5살 딸애랑 같이감 전 당연히 첫애라 생각하고..
    신랑이 딸애랑 둘이감 둘짼지 꼭 물어본다고..속상해해요..
    둘다 결혼이 늦어 신랑은 올해 42..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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