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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외국 유학 보내신분들 요즘 어떠세요?
공교롭게도 재작년 10월에 일본여행을 가고 또 작년 10월에도 일본여행을 갔었는데
그 환율을 생각해보면 재작년 10월경 100엔에 720원이었고 작년 800원
1160원엔 도저히 엄두도 안나네요.
사촌여동생을 이태리로 유학 보내놓은 고모네도 난리났고
저희집도 유학가있는 동생이 있어 환율땜에 난리났네요.
몇달전 동생이 유학자금으로 비축해둔 돈 몇천만원을 환전해놓자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유보하자 제가 그러는 바람에 저 죄인됐네요.
대체 얼마를 손해본건지.
요즘 흔하게 보는게 자식 유학 보내놓은 집들인데 회원님들은 다들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경제 전반 돌아가는 거 잘 몰라서 여쭤보는건데
왜 유독 원화만 이렇게 약세인거죠?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추이는 어찌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지금이라도 환전해놓아야하는지 말예요
가을날 깊은 한숨뿐이네요.
1. ...
'08.9.29 11:28 AM (118.217.xxx.48)몇 달전부터 환율 이야기 82 자게에도 심심찮게 올라왔어요...
경제나 정치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 삶과 직결된 거라는 거 광우병 사태 때 아셨을텐데...
우리나라 환율만 이렇게 약세인 건...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면...
이명박 정부가 747 공약에 집착하다 보니...
인위적으로 환율을 올려서 그래요. 그래야 수출기업에게 유리하니까요...
강만수나 이명박 모두 인위적으로 환율 올린 적 없다고 하지만... 다들 아는 사실이지요.
얼마 전에 100분 토론에 나온 정부측 인사들 말을 빌리면...
노무현 정부 때의 환율이 비정상이랍니다... 컥~
해외여행과 유학을 너무 많이 하는 것 때문에라도 환율은 높아져야 한다던가 뭐라던가...
환율 인위적으로 높여놓고 그거 조정한다고 외화를 무리하게 풀었지만 그 효과도 없었지요.
그래서 노무현 정부가 남겨놓은 외환보유고도 어느새 많이 비어가고...ㅠㅠ
전에 82의 여인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지금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경제팀을 신뢰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외국인도 한국인도 강만수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데...
정말로 같은 소망교회 교인이라서인지 끝없이 믿어주는 대통령은 무슨 정신인지...2. .
'08.9.29 12:28 PM (203.229.xxx.213)앞으로 미니멈 1300, 또는 1400까지도 간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3. 전
'08.9.29 1:08 PM (125.142.xxx.98)우리 딸내미 올 여름에 유학보내면서 1년 쓸 것 모두 환전해서 보냈어요. 그 당시 환율도 심상챦고 잠시 정부가 개입해서 환율 떨어뜨렸을 때 잽싸게 바꿨지요. 일단 1년은 안심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입니다.
4. 저는
'08.9.29 1:16 PM (58.126.xxx.245)요즘 환율보면 미칠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내년에 2년간 나가야 되는데 월급은 원화예요.
높아가는 환율을 보면 가슴이 선득하답니다.
지금 저런데 나중에 저희 나갈때는 얼마나 하려나 생각하면 암담해요.
만수가 환율을 올리기에1000원 할때쯤 외화예금이라도 해 두자니 울 남편 반대하더군요.
요즘은 자기도 걱정되나봐요.
뉴스에서 환율얘기 나올때마다 찌릿 째려봐줍니다.5. 유학생부모
'08.9.30 1:04 AM (121.188.xxx.252)원화가 왜 약세인지.. 그걸 해석하거나 예측하는 능력은 없지만
울 나라 돌아가는 걸 보니 너무 한심해서 올 초에 2년간 쓸 돈을 미리 환전해 놓았어요.
은행에서는 왜 이렇게 환전을 많이 해 놓느냐고,
당장 쓸 돈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환전해놓지 말라고 했지만
저는 속으로 모르는 소리 마세요.. 하고 꿋꿋이 환전을 해서
지금은 그 돈 외화정기예금 들어 놓았습니다.
애를 외국에 보내면서 그 정도의 위험분산도 안하고 있다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은가부다.. 오해하지는 마세요.
정기예금에 들어야 마땅한 돈을 이렇게 달러로 바꿔놓아서
결과적으로는 이자가 적게 나오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