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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수건, 행주 어떻게 세탁하세요?

모양은 초보...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8-09-29 10:50:10
저 밑에 있는 글중에 팬티 30장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살림살고 있는 방법이 잘못 되었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수건, 팬티는 따로 삶지 않습니다..
제 팬티는 삶지않는 소재라서 그렇구 애들것도 남편것도 거의 이틀간격으로 빨래를 하는데, 거의 삶지않습니다.
수건요.. 이것도 삶지 않아요.. 저희는 햇볕이 잘 드는 주택이라 수건은 거의 마당에서 말리는데요..
하루에 거의 3~4장의 수건을 쓰고 있는데, 안 삶아도 그리 깨끗하지 못하다는걸 못 느끼기 때문에 (흰 색이 아니라 소라색이나 핑크.. 뭐 이런 종류이기 때문에 삶아야한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저 처녀적에 결혼한 오빠가 회사문제 때문에 몇 개월 저희집에 들어와서 살았던적있어요..
그때 저희 올케가 제 팬티도 같이 빨았었는데,, 그것도 크게 잘못한 것인가요?
저는 출근하기위해 7시쯤에 집에서 나왔고, 저녁에 8시쯤에 들어갔답니다.
아침에 샤워하면서 속옷을 갈아입고는 세탁기로~ 슝.. 그러면 올케는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고 개켜서 제방에 가져다 놓구요..

학교다닐때 엄마가 '니팬티랑 양말은 니가 빨아라..'고 하셨죠.. 그러면 전 그랬어요..
"빨아서 어떻게 하는데? 다시 세탁기에 넣어라고? 그럴거 일부러 빨거 뭐 있어 세탁기에 넣으면 되지.." 그랬습니다..  생리혈이나 흰양말 발바닥이 새카매지면 당연히 그거는 손빨래 해서 세탁기에 넣었구요..

그런데, 밑에 글 보니까, 올케나 엄마가 팬티 빨았다는 (세탁기 돌려줬다는?)것이 상당히 몰지각한 것으로 인식되네요.. 그렇게보면 저도 상당히 몰지각한 시누이 였는것 같네요..

다른 님들도 팬티랑 수건 다 삶아서 세탁하시나요?

예전에 아는 동생이 자기는 수건을 락스 넣어서 삶는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그 집에서 하루 묵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른 7명, 애들 세명이 머리감고 세수하고하는데  수건 2장으로 다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머리감은 사람은 수건에 있는 물을 짜서 머리 닦았어요..
수건 일일이 삶아서 세탁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러면서 수건을 더 꺼내지 않더군요.. 좀 황당..

저는 힘들게 삶지 않는관계로 수건 인심은 좋습니다.. 아이들도 샤워하면 한장씩 해서 쓰구요.. 머리숱 많은 저희 딸은 두 장은 우습게 사용하네요..

참, 행주도 솥에 삶아도 보고, 전자렌지에 삶아도 봤는데, 김치국물이나 얼룩 지우기는 락스가 젤 좋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락스에 담궜다가 다시 세탁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건가요?..

82에는 부지런한 분이 많으시다보니, 제가 너무 게으럼뱅이처럼 느껴지네요..

다른분들은 팬티, 수건, 행주 어떻게 세탁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IP : 61.80.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락스는
    '08.9.29 10:57 AM (121.183.xxx.96)

    저는 전혀 안써요. 독하거든요.
    화장실 청소도 빨래비누로 다하고,,,,

    김칫국물은 주방세제로 빨면 되고요.

    수건은 여름 같은 경우 빨리 냄새가 나니까,빨래 하기도 힘들고,,하루 안지난 수건이 냄새가 나면
    마지막 쓰는 사람은 맹물에 헹궈서 짜서 씁니다.

    모든 빨래는 삶는거 한꺼번에 다 삶고, 세탁도 한꺼번에 다 합니다. 물도,전기도 아깝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요.

  • 2. .......
    '08.9.29 10:59 AM (125.208.xxx.69)

    머리감거나 샤워하면 무조건 1인당 1장은 기본입니다.
    어쩔땐 저 혼자 두세장 쓸 때도 있지요.
    다 쓴 수건으로 샤워후 욕조와 세면대를 싹 딱구요.
    속옷은 비누칠해서 수건이랑 커다란 들통에 넣어서 폭폭 삶아서 세탁기 돌립니다.

    수건을 삶는 사람이라해서 수건인심이 그렇진않아요.
    님 아는 동생분의 살림하는 스타일이 그럴뿐

  • 3. 77
    '08.9.29 11:25 AM (61.109.xxx.222)

    그러고보니 저희는 수건을 막쓰는건가요?^
    아침에 딸내미둘이 머리감고1장씩 ,저 머리감고샤워하고 2장,신랑1장,발수건 하루2장.
    수건은 처음엔 세탁기에서 빨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두모아 삶습니다.
    행주는 흰색행주 10장,색갈있는것 2장
    흰색은 이틀에 한번씩 삶고,색갈있는것은 싱크대나 식탁닦는것이니 그냥 싱크대에서 매회 세제로
    그때그때 빱니다.
    속옷은 처음엔 세탁기로 두번째엔 모아서 삶습니다.
    저도 게으른건가요.
    82엔 워낙에 살림고수분들이 많으셔서 저는 구경만 한다는....

  • 4. 삶지요.
    '08.9.29 11:25 AM (121.167.xxx.28)

    수건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세탁기에 돌려도 한번쓰면 냄새나지 않아요?
    수건과 속옷은 평소에 겉옷과 분리해서 따로 모아 드럼세탁기 삶음 코스로 일주일에 한번 돌리구요, 다시 한달에 한번씩 따로 삶아 줍니다.
    행주는 두세장씩 모아 이틀에 한번씩 삶구요.
    걸레도 머리카락 등 이물질 다 털어 내구요 비눗물에 담가 조물조물 해서 일단 푹푹 삶은 다음 세탁기에 넣고 헹굼합니다.

  • 5. 잘 안삶는데
    '08.9.29 12:02 PM (210.4.xxx.154)

    -_-;; 사실 세탁기에 어떻게 속옷 행주 수건 다 같이 넣느냐 경악하는 분들 보면 제가 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그게 어때서..
    수건 행주 다 물기 좀 닦아낸건데 그게 그렇게 더럽나요? -_-;;
    특히나 전 그냥 마른행주로 쓰고, 물기 닦는 데만 쓰거든요..
    김치나 음식물 얼룩 닦을 일도 별로 없지만 그런 땐 휴지나 키친타올 쓰거나
    행주로 닦은 경우 미리 잠깐 담가놨다 세탁기에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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