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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계산전 과자 먹이는거
마트에서 계산전에 과자 먹이는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계산은 한다 가 전제이구요)
예전에 이 이야기가 82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은 분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별 생각 없었는데 그 글 읽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했었어요.
그러다 아기가 돌 즈음 지났을때 한국에서 마트에 간 적이 있는데 시어머님과 동행을 했거든요. 우리 어머님이 아기가 달라고 하니까 이유(?) 인가 요그르트 빨대 꽂아 하나 주고, 바나나도 하나 뜯어서 먹이더라구요. 물론 계산은 나중에 다 했습니다.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남편 쿡쿡 찔렀는데, 남편도 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지금은 두돌 지났는데 (외국 살아요)마트가면 종종 냅따 뛰어가서 과자같은 걸 낚아채 올때가 있어요. 막 달라고 떼를쓰지요. 처음에는 긴 줄 서서 계산하고 그거 먹이면서 다시 장 봤는데 어떤날은 큰 마트는 줄이 너무 길때도 있고 많이 징징 거리고 울면 공공장소에서 신경쓰이고, 사람들 보는데 크게 혼낼 수도 없고(혼내도 말을 안들어요.ㅜㅜ)
어쩔수없이 뜯어서 몇 개 쥐어주고 나중에 계산할 때 점원에게 미안하다 이야기 하는데,
이런것도 상식에 어긋나는거지요?
유심히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 곳에서 외국 아이들이 그러는 건 못본것 같네요.
잘못된 거면 따끔하게 저 좀 혼내주세요. ㅜㅜ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고집세고 막무가내로 투정부리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힘드네요
1. 에고
'08.8.8 1:32 AM (118.37.xxx.149)저는 계산만 확실히 하면 됐지모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안되는건가요?
장보러 갈때 애기 놓고갈 상황도 안되고,
애기는 장보는 동안 지루하고 답답해서 울부짖는데 뭐라도 먹여야 하거든요.
바나나 같은거는 중량 달아서 가격표 붙인후에 하나 떼어먹이곤 하는데
잘못하는 거란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저도 말로만 듣던 개념없는 엄마? ㅜㅜㅜㅜ2. 사람마다
'08.8.8 1:36 AM (222.237.xxx.136)판단의 기준이 다르겠지요
제 경우엔 이것은 계산을 먼저 하고서 먹어야하는거라고 못박았어요
다행히 그자리에 누워 땡깡피우고 시위하고 그러지는 않았으니 가능했는지 몰라도
지금도 계산 먼저 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알고 있지요 (지금은 아홉살이니.. ^^)
떼가 심해서 당장 해결되지 않는경우라면 그 떼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겠지만
어짜피 계산할건데 애들인데 좀 미리 먹이면 어때, 다들 애 키워보면 그렇게 되는거야..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봅니다
아이들도 서서히 세상의 룰을 익혀가야지요3. 개념없다 해도
'08.8.8 1:42 AM (211.223.xxx.104)저를 비난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퇴근길 장을 볼때면 정말 배고파 죽습니다..
전 배고프면 성질 나는 스탈이구요, 배고플때 장보면 제정신이 아니라 쓸데 없는거 많이 사옵니다.
그걸 잘 알기에 샌드위치나 소보로빵 같은거 먹으며 장봅니다.
물론 계산할때 벌써 먹었다고 얘기하고 계산하구요.
딴 사람들이 혹 날 쳐다보거나 째려봐도 저 신경안씁니다.
내가 살구봐야죠. 정말 하늘은 우러러 계산 정확히 합니다..
애들이랑 장볼때도 네 저 바나나 떼어 먹입니다.
신경쓸거 많고 복잡한 세상 딴사람들 그런 시선 신경 안쓰고 살렵니다..
그러나 계산은 확실히...4. 완소연우
'08.8.8 1:52 AM (116.36.xxx.195)자주는 아니었지만 먹여왔고 앞으로도 먹일랍니다....
한번도 계산 안 해본적없고 그럴 생각 행여라도 안해본 저는 직원에게 그런 주의를 들어도
계산 꼭 할테니 믿고 양해해 주시라고 사정할랍니다...
이제야 내 것과 남의 것 구분하기 시작하는 18개월 우리 연우한텐 아직은 무리라고 보니까요...
과자 하나 담을 때마다 넓디 넓은 매장을 지나 길디긴 줄을 기다려 먹이는 건 끔찍합니다..
아래 식당에서 응가기저귀 대놓고 치우는 거랑 다른 경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남의 애 과자 먹는데 계산여부 살펴보고 인상 찌푸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무신경한 저로서는 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또한 무슨 피해가 간다는 건지 잘 모르겠구요....
암튼 전 3.4달 더 먹일랍니다...5. ...
'08.8.8 2:02 AM (116.37.xxx.9)에궁.. 저도 애데리고 마트에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우유나 과자 먼저 뜯어서 준적이 많으네요....두돌지난 아이 정말 막무가내이네요...(제가 교육을 잘못시켰어요... -.-;;;) 계산할때 계산대에서 아무말안하고 계산후 항상 버려주시길래.. 괜찮겠지 했던건데..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계산은 다했어요... 앞으로 주의해야겠어요.. ㅠ0ㅠ...
6. 저도..
'08.8.8 2:04 AM (121.170.xxx.96)아이 어릴때는... 몇 번 먹이고 계산했어요...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계속 얘기해 줬죠..
아이가 5살정도 되니 이제...이해하네요
그래도 아직은 열에 하나, 너무 너무 배고프면 빵 봉지 들고 하나만 달라고...계속 얘기합니다..
저번엔 안된다고 몇번 얘기 했더니 옆에서 시식 아주머니가...하나 뜯어서 주라고..
왜 안먹이냐고 하시던걸요..ㅋ... 그래도 될까요? 했더니.. 당연하죠 얼른 주세요..하시던데요..ㅎㅎ
그래도... 일단은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게 제 기본 노선이니 따라 오겠죠.7. 저도
'08.8.8 2:36 AM (116.43.xxx.6)바나나, 떡같은거 하나씩 아이 입에 넣어주면서 쇼핑하는데요..
물론 잘하는 짓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6살 3살 아이 둘 데리고 장보려면 입을 뭣으로든 막아놔야지 일이 편해서요..ㅎㅎ8. 20개월아기맘
'08.8.8 2:41 AM (58.227.xxx.114)애기없을때 애기들은..뭐 그렇다쳐도...어른들..그리고 말귀 알아먹을 아주 큰아이들이
다 까서 먹고 부모들이 껍질내밀어 계산하는거 참...본데없고 추저분해 보여
절대 하지말아야지...했었습니다.
그래서..마트가기전 간식거리나 음료수를 준비해가지고 갑니다.
혹..준비못했을경우..얼른하나 사서 계산후 다시 들어가 멕입니다.
참...골치아프게 산다...해도 어쩔수 없어요..
하드껍질, 과자껍질 내밀어 계산하는거 정말 숭하게 봤는데...
에휴..애기생기니 어쩔수 없다...대충살자...하긴 싫고...^^;
아...이문제보다..
카트에서 자꾸 탈출하려고 해서..아주 힘듭니다..ㅜ.ㅜ9. 헉
'08.8.8 2:43 AM (219.253.xxx.117)여기는 준다는 엄마들이 훨씬 많네요. 전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리고 지금 27개월 된 아이도 한 번도 계산 전에 준 적 없구요.
계산을 할 거라는 전제이기는 하지만, 계산 전에는 내 물건은 아니쟎아요..
그걸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에게 아주 아기 때부터 설명해주면 알아듣습니다.
이건 계산하고 나가야 먹는거다. 라구요..우리 아이도 한고집하지만, 아직까지 계산 전에
먹겠다고 떼쓰고 운 적은 없어요..엄마가 허용을 단 한 번이라도 하면 그 때부턴 아이가
고집을 피우겠지요. 아이가 힘들어할 거라는 걸 안다면 집에서 간단한 간식을 싸가지고
가면 되지 않나요?10. 저도 헉^^
'08.8.8 2:53 AM (116.122.xxx.69)계산하기전에는 남의물건 아니던가요..?
저도 아기키우는 맘인데 전 아이가 먹을껄로 보채면 장보다말고 아이가 먹고싶어하는거 먼저 계산하고 먹이면서 장보는데요..
저도 얼마전에 마트갔는데 아이스크림코너에서 다른아이들이 아이스크림 뜯어서 먹으려하길래..
계산하고 먹어야 한다했더니 엄마가 먹으라고 했다면서 뜯으려해서..
절대로 그래선 안되는 행동이다 했는데...
이런분들 정말 많네요...11. 안된다는거
'08.8.8 2:57 AM (203.170.xxx.74)알기는 하는데 아이가 보채면 참... 어쩔 수 없더라고요..
거의 집에서 준비해 가는데 새로운 과자 사면 또 호기심에 달라고 보채고
두돐도 안된아이 타일러도 소용없고
좀더 커서 말 통하면 "안되는 거다.." 가르치려고 합니다.
미혼때는 그런사람들 보면 속으로 "무식한..... " 했었는데 내가 그러고 다니니 참...
당당하게 "돈낼건데 뭐 어때? "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원칙만 따지며 명백한 잘못이다 못박기도 좀 매정하고 애매한 문제네요..12. 댓글들이
'08.8.8 3:12 AM (121.116.xxx.241)참 놀라운데요;;;;;
물건값을 지불하기 전까지는 내 물건이 아닌거죠.
줄이 아무리 길어도 기다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앞으로 달릴 댓글들이 무척 기다려집니다.13. ...
'08.8.8 3:19 AM (116.37.xxx.9)앞에도 댓글달았었지만... 정말 느끼는 바가 큽니다... 제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용서하며 살았나봐요... 옳지않은것은 알지만 계산을 반드시 했다는 이유로 괜찮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오늘이후 다시는 먹이고난후 계산하지 않을려구요....정말 이 아줌마 한참 멀었지요??? 그래도 앞으로 노력 많이 하리라 다짐합니다.. 물건값을 지불하기전에는 내 물건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외명하고 싶었나봅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14. 원글
'08.8.8 3:50 AM (85.176.xxx.200)원글입니다. 혼내주시면 마음 다잡고 다시는 안그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렸어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생각하시는 행동하시는 분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구요.
또 질문이예요.
아이가 대개 과자같은 거 뜯겠다고 떼쓸때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고 뭔가 특이한 걸 발견했을때예요. 호기심이지요. 그러니 집에서 먹을걸 사간다거나 하는게 소용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제가 아이를 제제할 경우, 먹겠다는거 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금방 줄께 하고 달래면 참는편이지만 안 그럴때도 있지요. 그럴때는 어쩔수 없이 아이가 울거나 제가 좀 강하게 나가서 주위가 소란하거나 아님 주의를 끌게 되는데, 이런것은 다른이에게 피해가는 행동일까요?
다시말해, 엄마들이 아이와 실강이를 하다가 아이가 운다.
공공장소에서 우는 아이 있으면 싫지 않으세요?
물론 변명이지만, 저는 이쪽이 더 실례일거 같아서 가끔 달래느라 줘버릴때가 있거든요.15. ..
'08.8.8 5:19 AM (222.236.xxx.52)모두가 편한대로만 행동하면 엉망이 되어버리겠죠.
누구나 다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에요.
저도 사실 정신상태 해이한 편인데 예순 넘은 친정 엄니가 늘 주의주세요.
"늙는다는 게 별거 아니고, 수치심 없어지고 남의 시선 개의치 않는 거란다" 라고요 ㅠㅠ16. ...
'08.8.8 5:22 AM (121.130.xxx.147)예전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을때 대부분 그러면 안된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번엔 또 분위기가 다르네요. -_-;
저는 일단 계산전엔 남의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말귀 못 알아듣는, 내것/남의것 개념 없는 아가들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말귀 알아듣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좀 참으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17. ...
'08.8.8 5:25 AM (121.130.xxx.147)원글님 / 예전엔 공공장소에서 우는 아이들보면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아기 키워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 처럼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 순한 애들만 키우신 분들은 이해 못할것도 같고...
근데 남이 이해해주고 아니고를 떠나서, 공공장소나 사람 많은데서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시면,
아이가 혼란스러워하거나 그걸 역이용해서 나중에 원글님이 더 힘드실 것 같아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나중에 원글님처럼 마트 같은데서 그냥 사달라는대로 사줄지 아니면 안 사줄지 아직은 장담 못하겠습니다.)18. 어찌보면
'08.8.8 5:56 AM (125.132.xxx.238)마트의 구조에 너무 복종만 하는 게 아닌지...사실 일방적인 거지 편의 위주는 아니잖아요.
계산하러 가서 다시 들어오고. 계산완료 택하나면 가지고 다닐 수 있는데 편의를 위해 과자 코너 같은덴 간단 계산대를 놓아두면 이미지도 좋고 아이에게 휘둘려 과자 봉지를 뜯어 주지 않을 수 있잖아요. 저도 아이들 요구에 봉지를 뜯으며 맘 편한 적이 없어 공감하며 읽고 아침 준비하려다 퍼뜩 생각이 나서 로긴해서 의견을 적어보네요. 비싼 물건들은 중간에 계산대가 있던데...
괜히 찔려서...그래도 시정해 볼 만...애가 울어서...19. 애가 다시 자네요
'08.8.8 6:09 AM (125.132.xxx.238)규칙?도 중요하지만 지킬 수 있게끔 배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익숙한 구조에 나 자신도 너무 길들인게 아닌지 갑자기 깨닫네요.
오늘 말복. 얼마 안남은 더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20. 저도
'08.8.8 6:42 AM (211.38.xxx.205)대형마트에 가면 어쩔 수 없이 먹입니다.
간이 계산대...아주 좋은 아이디어네요.^^
건의 해봐야겠지요?
30개월짜리랑 내내 싸우면서 장보기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21. ...
'08.8.8 7:11 AM (211.254.xxx.232)저희애도 남자아이에 만만치 않은애이지만 훈련입니다...
마트에서는 절대로 계산전에 먹는거 아니라는거를 알지요..몇번 고생하고는 절대로 달라고 안합니다...
저도 외국생활했지만 미리 먹이는 경우는 절대 없어요...먹이게 되면 계산완료스티커를 붙인뒤 먹이지요...즉 미리 그것만 계산한뒤 다시 들어와서 장을 보느것거지요....22. 음...
'08.8.8 7:15 AM (211.244.xxx.118)정말 댓글들이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고프면 성질 나신다는 분이나 아이가 달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하신 분이나
그것은 아직 계산을 안했기 때문에 내 소유의 물건이 아닙니다.
계산을 할 것이고 한번도 안해본 적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도 아실 것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만 한번도 그렇게 해 본 적 없습니다.
꼭 먹고 싶다면 그 한가지 아이템만 계산하고(보통 소량계산대가 있어서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먼저 먹게 하지만 아이에게
알아듣게 설명하고 단호하게 거절한다면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카트에 담은 물건은 앞으로 내 소유가 될 예정인 물건이지
아직 내 소유의 물건은 아닙니다.23. 처음부터
'08.8.8 7:18 AM (211.219.xxx.16)버릇을 들였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도 계산 전엔 절대 손대지 않는 걸고 알고 있어요.
저희는 처음에 아이 인생에 '참을성'을 선물해 준다 생각하고 이 악물었어요.
사실 뭐.. 간식 맛을 너무 늦게 알아서 그랬을 수도.... 쩝.
배고픈건 시식코너에서... 아하하하하... (어째 얘기가 삼천포로.. -_-;)24. ....
'08.8.8 7:27 AM (58.226.xxx.101)저도 애들이 3~4살땐 설득이 안통하는 나이니 먹겠다고 떼를 쓰면 먹이다가 계산하기를 몇 번했어요.
그거도 영 찜찜하고 같이 가면 사달라는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은 아빠랑 집에 있으라고 하고 혼자 장보러 가곤 했지요.
지금 6살 8살인데 이젠 말이 통합니다. 먹고 싶어도 계산대에서 돈을 내야만 먹을 수 있다하면 참아요.
그대신 저도 시식코너에서 한두개 먹이거나 마트안에서 계산하고 먹는 간식코너에서 사줍니다.25. 버릇
'08.8.8 7:27 AM (116.34.xxx.144)버릇들이기 나름 아닌가요? 더어리고 고집세 보이는 애들이라도 타이르고 얼러가며 가는 경우 종종 봤는걸요. 마트안 계산전 음식 다시 계산대가서 계산하고 먹이는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아직 내것"이 아닌 물건이란 인식 심어주기가 그렇게 어려울까요? 한두번은 힘들겠지만 반복학습을 통해 알려주실수 있잖아요. 또 그럴 나이가 아니더라도 그정도 수고는 감수하는게 옳은거죠...
저도 배고프면 정신 못차리는 경우인데, 전 미리 사먹고 들어갑니다. 아니면 소액에서 계산하고 나와서 얼른 먹거나요. (계산했어도 매장안에서 먹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간단한 한입거리 과자는 몰라도..)26. 여울마루
'08.8.8 7:29 AM (61.254.xxx.249)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계산할 의사가 확실히 있고 계산을 정확히 한다면...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쓰레기가 나오는것인데...솔직히 저도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음료수 마시고 빈병으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계산하기 전에는 내것이 아닌것은 맞습니다만..잠깐 외상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여기에서 다른 분들의 글을 보기전에는 저는 한번도 문제라고 생각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아기 기저귀 가는 것은 저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내 아이들이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는 것은..매우 실례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면
절대적으로 못하게 합니다만
마트에서 계산전에..외상이라면 외상인데...계산만 정확히 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므로
조금은 허용할수 있지 않을까요?
예의의 정의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면..허용할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27. 외상은
'08.8.8 7:46 AM (211.244.xxx.118)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동네 가게에서 외상도 하고 외상도 주고 하는 것이지만
대형마트에서 저와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쌓는 것은 아니니
외상거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28. 그래도
'08.8.8 7:53 AM (211.203.xxx.25)계산 하고 나오신다는 분들이 계시니 참 다행입니다.
애들 뭐 뜯어 먹이고 빈봉투 살짝 다른 물건들 틈에 내려 놓고 가시는 분들 제법 봤거든요.
요구르트도 5개 짜리 한줄 사서 보니 두개 비어 있던적도 있구요.
빨대로 빨아 먹었더군요. 물론 다 애들이 그랬다고 보기 힘들겠지만 그런 경우도 많아요.
떡도 살것처럼 한팩 가져가선 몇개 집어 먹고 슬쩍 다른데 내려 놓고 가고
그런 분들 많이 봐서 그런가 좀 안좋게 생각 했거든요.
푸켓에 까르푸에 가니 중간에 간이 계산대가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차라리 그런 시스템이 도입 되면 좋겠어요.29. 전
'08.8.8 8:18 AM (211.255.xxx.38)아직 우리 애기는 어려서 그런적 없지만 조카들이 그럴때나 제가 배고플땐 마트내에 있는 즉석조리코너에서 먹을거 사줍니다. 그건 바로 계산 가능하지요..
물론 그거 안먹고 과자를 꼭 먹겠다고 난리칠때도 있지만 대부분 몇분내에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아..그리고 바나나같은건 한두개씩 뜯어먹으면서 전~혀 이상하다 생각안했는데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것 같네요..30. 쵸쵸
'08.8.8 8:37 AM (210.91.xxx.28)저는 안된다에 한표요.
계산하기 전까지는
내물건이 아니잖아요.31. ?
'08.8.8 8:47 AM (125.184.xxx.8)식당에서는 음식 다 먹고 계산하지 않나요?
계산하기 전에는 내것이 아니라고 안 드시나요?
물론 마트는 식당이 아니죠. 하지만 자꾸 계산 전에는 내 물건이 아니라 하셔서.......
물론 저도 원칙적으로 마트에서 계산 전에 애들한테 안 먹입니다.
하지만 어쩌다 드물게 한두번 배고픈 서너살 먹은 애한테 바나나 한쪽 정도는 계산 전에 먹일때도 있습니다.
어른은 충분히 참을수 있지만 말귀 못 알아먹는 어린애한테는 그 원칙 지키기 어렵습니다.
물론 애가 좀 더 자라면 단호해야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32. 저도 안된다
'08.8.8 8:50 AM (121.131.xxx.127)에 추가입니다.
마트 위주의 편의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그건 저희 방침입니다.
이 말은 좀 우습다고 생각해요
사쪽의 일방적인 방침이니까요
그러나 이건
계산 이전의 물건은 내 것이 아니라는 상식선에서 보는 것이지
마트 위주의 방침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마트에서 먹겠다고 조르는 편이라면
엄마가 미리 다른 걸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산하기가 유난했던 연년생을 키워서
챙겨서 매사에 대비하지 않으면 항상 돌발영상으로 살았거든요
미리 챙겨놓은게 좀 더 편합니다.
새로운 것이라 그런다고 하시지만
아이에게 되는 것과 안되는 건 늘 일관성이 있어야지요...
어느 정도 유동성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허용된다면
일부 뜯어 먹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도
거기 묻어가겠지요33. 아이미
'08.8.8 8:52 AM (124.80.xxx.166)저도 때로 계산하기 전에 뜯어서 아이먹일 때 있어요,, 거리낌없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
규칙이라는 게 지켜지지 않았을 시 피해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면
상황과 이유를 불문하고 지켜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단횡단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무단횡단을 했을 경우 나도, 남도 다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너무 배가 고파서, 목이 말라서, 아이가 너무 보채니 힘들어서 계산 전에 먹이고 나중에 계산하는 것까지
안된다는 건 너무 융통성이 없어 보이네요,,
이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니구요,,
마트 사장님도 그런 것 까지 막고 싶진 않을거에요,, 그런 것까지 못하게 막으면
그 마트에는 기분나빠 안가는 손님도 많을테니까,,, ㅎ34. 저도
'08.8.8 9:08 AM (221.148.xxx.225)계산 전까지는 내 물건이 아니다에 한 표요. 계산과 동시에 돈과 물건이 교환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ADHD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아이들 버릇은 부모가 들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정 아이가 배고픔을 못 참으면 간식을 미리 준비하던가, 푸드코너에서 뭘 먹이고 가면 되는 거잖아요.
그나마 소수의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해서 망정이지, 마트에 가는 사람들이 모두 계산 전에 파는 물건을 입에 물고 다니면 어떻게 되겠어요? 간이 계산대를 마트 측에 건의하는 건 좋은 생각이지만, 현행 시스템 상 계산 전 물건을 먹는 건 애들 교육 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봐요.
아는 언니가 슈퍼에서 계산하기도 전에 콜라 따서 마시는데, 사람이 달리 보이더군요.35. ..
'08.8.8 9:09 AM (125.177.xxx.169)전 절대 안 합니다.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계산 안 하는 분도 제법 많아요.
다들 알기 때문에, 누가 먹는 거 보면 도둑이라는 식으로 쑥덕거립니다.
내가 왜 과자 한 봉지 때문에 그런 시선을 받습니까.36. 음
'08.8.8 9:17 AM (118.8.xxx.33)식당이랑 마트 물건 비교하시는 건 안되죠...
식당에서 주문해서 이미 내 테이블에 나온 음식은 물릴 수가 없죠.
마트 물건은 카트에 넣었어도 안사기로 결정하고 다시 빼도 그만이에요.
그러니 내 물건이 아니고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과는 다른 겁니다.
배고프면 화나서 샌드위치 뜯어먹는 어른....정말 황당합니다.
애들도 아니고 어른도 그러네요.37. ㅇ
'08.8.8 9:19 AM (125.186.xxx.143)그나마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다행인거죠. 아니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아예 계산할 생각이 없이 먹는 사람도 늘어나겠죠
38. 세상에..
'08.8.8 9:20 AM (121.171.xxx.220)제 친구는 미국에서 유학 중에 넘 배고파 먼저 먹은 후 계산하려다
걸려서 체포되어 형사재판까지 받았어요.. 당연히 계산도 정확히 할 생각이었고
돈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도 엄밀히 말하면
위법행위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놀랍네요.. 그저..39. ....
'08.8.8 9:23 AM (124.54.xxx.28)배고프면 화나신다는 위에 어느 분..그럼 장 보기 전에 뭐라도 사 드시고서 장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40. ..
'08.8.8 9:32 AM (222.236.xxx.52)솔직히 마트에서 계산전에 뭐 먹는 사람들. 몰상식해 보여요.
어쩌다 빈 카트에 깡통이라도 보일때는 정말 짜증스럽고요.
모두들 자기 편한대로 계산전에 먹는다면 정말 볼만하겠군요.41. 의외
'08.8.8 9:36 AM (58.148.xxx.74)의외로 먼저 먹여도 괜찮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저는 아이 데리고 가도 꼭 계산 후에 먹어야한다고 가르쳤어요,
이제는 아이도 조르거나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도 안하구요,
아이도 어떤 상황에서는 참아야한다는 걸 알아야하지 않나요?42. 중간계산대
'08.8.8 10:00 AM (211.222.xxx.33)저도 22개월된 아이엄마인데요... 정말 계산전엔 안먹이느라고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아이데리고 마트가면 아이가 살짝 배고프니 힘들어하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가는 마트는 중간에 나가는 통로가 있어 계산대가 있거든요. 거기서 먹을거 한개만 계산하고 먹이곤 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소비자 위주의 편의를 위해 대형마트는 중간중간 계산대를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정말 좋습니다. 계산하기전에 내꺼 아닌거 맞지만, 먹을거 앞에 놓고 참아야한다는 교육도 좋지만, 소비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판매자의 마인드가 먼저 고쳐져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제가 고객 상대하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거의 많은 일들이 고객보다는 판매자위주거나 업무편의를 위한 고려가 먼저 되는 것 같아 늘 아쉽답니다.
43. 예전에
'08.8.8 10:25 AM (122.202.xxx.198)일본에서 온 주부 관광객들도 롯데마트에 갔더니 한국 애엄마들이 안에서 포장된걸 애들에게 계산도 않고 막 까먹이더라 놀랍다 저건 한국에서 일반적인가?하는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이나 우리나 보통 일반사람들의 상식으로도 저건 아닌데.....생각하는 사람이
태반인거 같은데도 여기선 뭐 어떠냐 라는 반응이 많네요.
애들은 그걸 보고 크겠지요.아 여기서 안에서 막 뜯어먹어도 되는구나.
그리고 본인들이 성장해서도 똑같은 행동을 답습할테고 부모 가르침(?)덕분으로 개념 없는 사람으로
보이게끔 자라겠지요.
애 키워보라 어쩌라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하지 마세요.
애기 키우는 엄마들 많이 알고 같이 다녀보지만 안 그러고 사시는 엄마들이 더 많습니다.44. ..
'08.8.8 10:26 AM (118.172.xxx.53)저도 먼저 먹여도 된다는 댓글에 놀랐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참으라고 가르칠 수 있냐고 하셨는데 가르치면 아이들도 받아들입니다.
물론 그 가르침이 일관되어야 겠죠.
어떨 땐 되고, 어떨 땐 안된다고 하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식사 시간에 안먹고 장난치는 딸에게 지금 먹지 않으면 나중에 주지 않겠다고 했고
밤 10시에 배고프다고 울고불고 하는걸 달래 재워본 적도 있습니다. ㅠㅠ
그 이후 엄마와 아빠가 안된다고 하는 건 정말 안되는 줄 압니다.
지금 7살인데 그동안 한번도 마트에서 포장 뜯어서 먹겠다고 떼 써 본 적이 없어요.45. 그리고
'08.8.8 10:29 AM (122.202.xxx.198)계산 했다 안했다 하시는데 저 마트안에서 애들 까먹인 어묵 봉다리 한쪽 구석에 그냥 찡겨놓고
몰래 가는 부모도 봤습니다.
눈으로 직접 본게 있어서 그런지 나갈때 계산하니 먹고 계산하니 하는 말 100% 믿지 못하겠네요.46. 그건 도둑질
'08.8.8 10:40 AM (121.157.xxx.164)마트에서 시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면,
구매전의 물건을 먹는다는 것은 도둑질에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태어나 마트를 데리고 가서, 우유나 요쿠르트 과자등을 달라고 조를 때는
계산하고 나서야 네것이 되고 먹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아이의 조르기가 잦아들지 않을 땐, 쇼핑을 접고 바로 계산하러 나가서 아이가 달래지면,
다시 쇼핑을 하고 .. 그러고 있습니다.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47. 음...
'08.8.8 11:27 AM (58.227.xxx.198)저도 댓글들이 계산안해도 괜찮다는 쪽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전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마도 아이가 조르면 부모입장에서는 조금은 난처하겠네요
그래도 내 아이 당장 못 먹는 것에 안타까워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하면 안될껏 같아요
대부분에 분들은 양심적인 행동으로 계산을 을 하지만 가끔 그 기본적인 양심을 저버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가 혹여 오해를 살수 도 있는 문제이고요..
어떤분이 식당하고 비교 하셨는데...똑같이 대입해서 생각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48. 헉
'08.8.8 12:03 PM (211.218.xxx.198)놀랍네요...
아이가 참는 것을 배우는 것도 교육입니다.
전에 ebs에서 내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어요..
그중 한편에서 도덕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결론은 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성취도도 좋고, 성공가능성이 더 크더군요..
도덕성.. 아주 중요한 덕목입니다.
마트에서 계산하기전 물건(아직 가치를 지불하지 않았으니 내것이 아니지요..)을
마음대로 한다는거...
도덕적으로 어긋나는거
어떤 말을 끌어다 붙여도 핑계 뿐이란거 다들 알고 계시지요?
판단은 어차피 개인이 하는 거지요..
하지만 어떤 교육을 받은 아이가 제대로된 도덕성을 지닐지
한번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49. 놀랠노~
'08.8.8 12:41 PM (116.32.xxx.231)오홀..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대부분 관대~하게 괜찮다는 쪽이시네요.
저두 곧 아이가 생기지만 절대 그럴생각은 없습니다.
(어디 한번 낳아봐라. 맘처럼 되는지. 라고 하신다면야 할말 없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코슷코가도 그런사람들 보면 정말 어이없고 창피하기까지 하던데요.
'우리애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지속적인 훈련과 반복을 통한 교육으로 애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는걸 알게 됩니다.
우리애가 참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미리 먹이거나 마트가기전에 주의를 주거나 또는 안데려간다거나 등등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많은데.
애가 울거나 뗑깡부릴때의 남의 시선은 의식하면서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한 시선은 아무렇지도 않은분이 의외로 많네요.
이젠 마트에서 그런분 봐도 놀랄일이 아닌가봐요.50. 쵸쵸
'08.8.8 12:49 PM (210.91.xxx.28)계산하기 전에 카트에 담은 순간부터 그 물건이 내 소유라면
계산대에서 마음이 바뀌어도 꺼내놓아서도 안되는거 아닐까요.
구매하려는 의사가 있기만 해도
그 물건이 내꺼라면
계산 전에 애들 옷도 입히고
계산 전에 신발도 신기고
계산 전에 장난감도 가지고 놀게 하고
다 괜찮다는 얘기네요.
아이들이 막무가내로 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은
변명으로밖에 안들려요.51. 저는
'08.8.8 1:02 PM (58.227.xxx.180)예전에 첫아이 어렸을때는 슈퍼나 마트에서 절대 계산 전에 아이가 보채고 울어도 먹는거 안주었었는데 언젠가는 슈퍼마켓에서 일하시는 아줌마가 아이인데 미리 주면 어떠냐고 직접 뜯어주시더라구요. 그 때는 좀 놀라기도 하고 여지껏 금기시 했던게 깨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 부터는 계산 전에도 아이들이 달라고 하면 그냥 뜯어 줘요.
대형 마트에서는 가끔 저도 갈증 나면 미리 뜯어 먹기도 하구요.
사실 미리 아이들 먹을거 먼저 계산하고 그거 먹이면서 다른 거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실상 나중에 계산할때 뭐는 계산하고 뭐는 계산 안하고 하니 오히려 더 의심 가지 않을까요? 계산 먼저 하고 먹은거 장보는 중에 쓰레기통에 버릴때도 그렇고.
또 대형마트에서 장 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리니 장 다 볼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는것도 무리이고.
저는 쇼핑 중에 미리 뜯어먹는거 요즘처럼 마트가 대형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52. ....
'08.8.8 4:37 PM (122.32.xxx.86)저는 절대 뜯어 주지 않지만..
동네 친구 하나는..
보는 족족 다 뜯어 줍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마트 아기 엄마들은 열에 아홉은 보는 전부 계산전에 다 뜯어 줍니다..
사람 맘이 그렇지 않나요...
간사한게 사람 맘이라고...
요구르트의 경우 5개자 한 묶음되어 있으면 한개만 좀 힘주어 뜯으면 포장지가 형체 없이 뜯어 질때 많아요..
그러면 그냥 표도 안 나겠다.. 대충 아무렇게 갈무리하고 그냥 가도..아무도 모르겠죠..
이렇게 한번 두번 하다 보면..
뭐.. 사람이라는 동물은 다 무감각 해 질테니 계속 적으로 반복하구요...
제가 키우는 3살 아이는 제가 뜯어 달라고 할때 마다 죽도록 패서 그런걸까요?
아니요..
그냥 돌 넘어서 부터 뜯어 달라고 사인 보내고 해도..
계속 반복적으로 계산 후에 먹는거라고 하고 시식 코너쪽으로 좀 돌거나 아님 미리 준비해서 스티커 붙여 가지고 가서 먹이고 이런식으로 습관 들였어요..
지금은 아예 말조차를 안해요..
뜯어 달라고...
물론 이러기 까지는 울때도 있고 그런데 정말 그 순간 고비 잘 넘기고 아님 장보는거 중지 하고서라도 화장실가서 달라서 오든지 해서라도 저는 그렇게 습관들였습니다..
저는 정말 미리 계산 전에 뜯어서 먹이는거 도둑질이라고 밖에 생각 안되요..
아무리 계산 한다고 치더라두요..53. ..
'08.8.9 3:00 AM (58.143.xxx.92)계산 전에 뜯어 먹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내 애가 소중하지만 그래도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그게 허용이 된다면 마트 안이 아수라장이 되지 않을까요...엄마들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힘들게 하니 순간을 모면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