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청소년 마저 처벌하려 하나 -연행된청소년입건

미친정부 조회수 : 213
작성일 : 2008-07-28 16:44:50
성명/논평] [7/28 논평] 이명박 정부는 청소년 마저 처벌하려 하나  


  글쓴이 : 사무국     날짜 : 08-07-28 15:41     조회 : 54      

   브리핑_20080728.hwp (160.0K), Down : 1, 2008-07-28 15:41:49


물불 안가리는 폭력 진압도 모자라 청소년마저 처벌하려 하나

지난 토요일(26일) 경찰은 다시 한번 물대포와 소화기를 앞세워 비무장 시위대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고, 무려 42명에 달하는 시민들을 연행해 갔다. 지금까지 무려 1068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경찰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불법 연행된 것이다.

특히 이날 연행자 중 미성년자가 8명이나 되었는데, 그 동안 훈방해왔던 것과 달리 5명에 대해서만 훈방 조치를 했다. 나머지 3명 가운데 1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2명의 미성년자는 입건 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두 청소년이 “여러 차례 연행된 전력이 있어 집시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을 연행하고 감금한 것도 모자라 정부가 이제는 청소년들마저 처벌하겠다는 것은 훨씬 더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0교시 부활, 우열반 허용 등 학교자율화 조치로 “이명박 정부는 초중고와 싸운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진짜로 초중고생인 미성년자들에게도 조금의 관용도 베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국민과 ‘소통’을 하겠다는 정부의 태도인가? ‘강부자’들에게는 굽실거리며 국민들은 두들겨 패는 것도 모자라 청소년까지 법의 이름으로 처벌하겠다는 것이 ‘이명박식 소통’인가. 정부는 모든 연행자를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해야 한다.


촛불기도회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의 이중잣대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경찰은 지난 토요일(26일)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촛불기도회 현장을 포위하고 기독교인들과 일반 시민들의 기도회 참석을 막는 등의 만행을 자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수한 기도회는 교회에서 하는 것“이라며 전경 80여 명으로 기도회에 참석한 성직자들과 신도들을 둘러쌓고 금방이라도 연행할 것처럼 위협했다. 그 동안 촛불시위에 대한 원천봉쇄 등의 극심한 탄압에 이어 종교행사마저 금지하는 ‘종교탄압’까지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관계자는 ‘순수한 기도회’는 교회에서 하는 것이라며 순식간에 촛불기도회를 ‘불순한 기도회’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진정 불순한 것은 ‘종교탄압’까지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이명박 정부가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이명박 정부는 종교행사 허용여부에 대하 명백한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가 교회 장로로서 수많은 기도회에 참석하고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 하겠다” 따위의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지난 2005년 12월 1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북한동포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촛불기도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06년 9월 2일 열린 ‘전시작통권단독행사 논의 중단 촉구 구국기도회․국민대회’, 2007년 4월 8일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2007년 6월 6일 열린 ‘북핵 폐기․자유민주통일 6․6 호국기도회․국민대회’ 등에 직접 참석했다.

이들 기도회는 모두 촛불기도회가 불허되었던 바로 그 자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버젓이 진행되었고, 모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우익 성향의 기독교 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였다.

이 외에도 촛불시위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나라를 위한 특별 기도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 연설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광우병 괴담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현 정부를 무력화하는 사탄의 계략”이라는 망언을 했고 “초중고생이 알면 얼마나 아나? 광우병이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개념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이 촛불을 드는 게 참된 민주주의냐?”며 촛불에 대한 모독도 서슴지 않고 했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위선적인 이중잣대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도회는 허용을 하고, 자신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는 무엇이든 재갈을 물려 통제하려 한다. 종교행사의 자유마저 억압하는 이 정부의 ‘막가파식’ 촛불탄압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


IP : 121.151.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생들이
    '08.7.28 5:01 PM (222.234.xxx.241)

    이렇게까지 나서야한다는 현실을 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정말로 앞뒤 구분도 못하고 ㄸ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바보들인지...

  • 2. 은돌이네
    '08.7.28 5:01 PM (211.219.xxx.19)

    정말 정 떨어지는 정권이네요. ㅡㅡ;

  • 3. Happy-Cost
    '08.7.28 5:02 PM (74.192.xxx.125)

    이걸 잊지말고 다시는 한나라당 찍어주면 안되는데..
    걱정됩니다 정말.

    한나라당을 역사속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43 이명박 정부는 청소년 마저 처벌하려 하나 -연행된청소년입건 3 미친정부 2008/07/28 213
219942 공후보 거짓말. UN 산하단체서 '교육노벨상' 받았다? 7 caffre.. 2008/07/28 305
219941 조중동에 관련된 잡지가 머가 있나요? 1 흔들리지 않.. 2008/07/28 226
219940 일본여행 2 중국발 2008/07/28 314
219939 여성중앙 "'일본해 사건' 기사화시 법적 대응" 내용증명 보내 13 어이상실 2008/07/28 560
219938 82덕분입니다^^ 6 주식 2008/07/28 1,222
219937 신월동 성당으로 갑니다. 6 deligh.. 2008/07/28 482
219936 남대문 여름 아동복 세일언제인가요? 2 여름옷.. 2008/07/28 417
219935 기분은 좋으나 부담이 ㅋ~ 4 베이비시터 2008/07/28 613
219934 [730 주경복] 투표합시다-감동동영상, 꼭 보세요 2 코다리찜 2008/07/28 183
219933 노노바보 공격은 일단 삼양까기부터인거같네요.. 23 [노노바보].. 2008/07/28 824
219932 삼양라면 드뎌 왔읍니다 2 굶믄애 2008/07/28 465
219931 제주영리병원 미쳐요 24 제주도 2008/07/28 1,034
219930 피부관리 유감... 2 ... 2008/07/28 586
219929 미국산 소고기 반대 현수막 관리소에서 때라고 하는데... 6 ... 2008/07/28 538
219928 [옮기는 글] 이길준 이경 양심선언문 전문 2 나는 저항한.. 2008/07/28 268
219927 청계천에서 한반도대운하의 재앙을 보다. 1 열린 채널 2008/07/28 518
219926 [명박퇴진] "노짱님"의 횃불!!! 귀성 2008/07/28 359
219925 이번달 보너스? 새댁 2008/07/28 324
219924 한국 경제신문 1면 흔들리지 않.. 2008/07/28 347
219923 다시 한번 숙제 부탁드립니다. 팬케익 2008/07/28 183
219922 울나라는 넘 친절해요 3 베베 2008/07/28 364
219921 [명박퇴진] 오마이뉴스에 항의합시다! 아주 건방진 오마이.. 14 귀성 2008/07/28 1,015
219920 발뒷꿈치시리면 어느과로 내원해요? 4 본명쓸뻔했다.. 2008/07/28 357
219919 자신에 대한야기를 너무 자주하는 사람...? 5 2008/07/28 1,034
219918 배에 가스가 너무 차서 힘들어요ㅠㅠ 12 뿡뿡 2008/07/28 1,166
219917 국민대책회의에서 미국산소고기반입시의 행동양식을 기자회견했네요 퍼옴 2008/07/28 275
219916 암사동서 고깃집하는 친구신랑... 26 2008/07/28 5,268
219915 한겨레신문 7 신문 2008/07/28 513
219914 '쇠고기 영문 오역파문', 실수 아닌 조작이었다 4 귀성 2008/07/28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