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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아이쇼핑중에 그릇 깨뜨렸어요
사람틈새로 빠져나오다 가방이 사기그릇을 건드려서
몇개가 바닥에 떨어져 깨진거예요..
순간 머리속이 하애지고 앞이 캄캄한 거있죠...
직원분들이 오셔서 안다쳤냐고 묻고선 깨진 걸 치우시는데
소리가 하도 커서 무지막지하게 많은 갯수가 깨졌다고 생각했는데
불행중 다행인지 뭔지 2개가 깨졌더군요,,
떨리는 가슴을 움켜지고 물어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괜찮으니 그냥 가도 된다고 하시데요...
정말 가도 괜찮은거냐고 묻고 미안하다고 몇번을 사과하고 자리를 떠났는데
안그래도 소심한 사람인데 다리에 힘이 쫙빠지면서 토하고 쓰러질 것 같아서
소파에 앉아서 쉬다 집에 그냥 왔어요...
가격도 제대로 안보고 무슨 상표인지 보지도 못했어요..
혹 담대하게 제가 계산 할께요...하고 계산 했어야 했던 걸까요....?
어쨌던 그냥 가라고 하신 직원분이 너무 고맙고 친절하게 응대 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1. 흠
'08.7.21 1:08 AM (222.234.xxx.241)많이 놀라셨겠네요.
전에 엄마랑 같이 왔던 아이가 실수로 그릇 깨뜨리는걸 보았는데
그냥 가시라고 괜찮다고 하더군요.2. 심난하지만..
'08.7.21 1:09 AM (125.186.xxx.132)헉. 그거 반값 물어야한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참 괜찮은 회사네용
3. 일부러
'08.7.21 1:14 AM (222.235.xxx.130)깬 거 아니면 안 물어내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그래도
백화점측 대응이 정말 착했네요.^^4. 혜진군
'08.7.21 1:14 AM (211.49.xxx.53)원래 반값안물어요
진열을 잘못한 책임이 있거든요
그치만 안깻으면 더 좋았겠죠 담에 빵이나 한번 사가세요 미안했다고5. 한 소심
'08.7.21 1:17 AM (116.124.xxx.103)그래야 겠어요,,거기 가면 어디서 그랬는지 단박에 알거같아요..
빵이라도 사서 가야 겠어요..6. 음
'08.7.21 1:44 AM (118.8.xxx.33)빵도 좋지만 그 백화점 홈피에 글 남겨주심 더 좋아요.
다시 가실 기회 있음 가서 코너랑 직원 이름 확인하시고 칭찬하는 글 써주세요.
너무 놀라고 당황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다시 찾아가게 한다구요.
그 직원분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좋지만 그 분이 뭔가 혜택받길 바라신다면
인터넷으로 어마어마한 칭찬글 한번 날려주심 좋아요7. 음 님
'08.7.21 1:58 AM (121.116.xxx.241)굳 아이디어!
8. 조용한세상
'08.7.21 5:48 AM (121.55.xxx.84)물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왜냐면 님이 스스로 깨신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중에 걸려서 깨진것은 님의 책임이 아닙니다....백화점에서 오히려 사과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손님에게 걸려서 깨지게 진열한 백화점측의 잘못입니다....손님이 물건을 보고 다니고 사는 것인데....깨질수 있는 물건을 재대로 정돈하지 않았다면 그 백화점의 책임이므로 님은 잘못이 없습니다...........너무 여린 마음입니다...그러다 병납니다....백화점 측 잘못이다라는 것을 아시고 맘편히 지내시기 바랍니다.9. 제가
'08.7.21 8:31 AM (221.150.xxx.66)백화점 모니터를 했었어요.
윗 분 말씀처럼 백화점 홈페이지에 칭찬해주시면 정말 좋아요.
그러면 고객상담실에서 그 직원에게 전화해서 이런 글이 올라왔다면서 연락해주기도 하구요.
또 친절직원으로 뽑혀서 상품권을 준다든지 아님 매장 천정에 스마일 표시도 해주기도 한답니다.
이와 반대로 불친절한 직원을 만나면 집에와서 참으면서 마음의 병 내지마시고 홈페이지에 적어 올리면 백화점에서 그 직원에게 불이익을 줍니다.
성질나서 집까지 못가겠다 싶음 고객상담실로 바로 올라가서 클레임을 걸면 되구요.
단, 흥분해서 말 더듬지 마시고 흥분을 가라 앉히고 교양있게 (아님 있는 척이라도 하시고 ㅎㅎ) 할 말 다하고 나오심 됩니다.^^
아, 글구 샵메니저들이 보통 불쾌한 행동을 많이 하잖아요.
옷 차려입고 화장하고 가면 달라 붙어서 접객하고 아니면 아는척도 하지 않는 등등 고객기만 행위를 할 때에는 면전에서 해결하시는게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백화점 매출에 기여할 만큼 자기 손님을 몰고 다니는 샵메니저들은 백화점에서도 싫은 소리를 못한다고해요.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나의 권리를 상당부분 찾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백화점이니 기분 나쁘면 즉각 문제지적을 하셔서 기분 풀고 오시고 기분 좋았던 일이 있으면 또 베풀어주시고...10. 10년전
'08.7.21 9:32 AM (124.51.xxx.215)롯데 마트에서 지나가다 참기를 병깨트렸는데 백화점 직원 그냥가시라고 하던구요
냄새가 나고 참미안하던데요..님글보니생각나네요.11. 속상해요
'08.7.21 10:38 AM (219.254.xxx.209)"제가" 님 그런 클레임 방법이 있는 줄 몰랐네요
예전에 백화점에 밍크코트 사러 갔는데 제 행색이나 저희남편 행색이 너무 초라해서인지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심지어는 하나 골라서 이거 좀 보여주세요 라고 했는데요
샵매니저고 직원이고 아무도 오지도 않았어요
결국 마지못해 막내 직원이 와서 보여 주네요
기막히고 자존심 상하고 아무튼 무척 속상했어요
매장 밖을 서성이고 있으니 눈치 빠른 옆 가게 샵매니저가 손을 잡아 끌고 친절하게 보여줘서
4백만원 정도 되는거 샀거든요
현금내고 샀어요
그때 옆에 매장 직원들 전부 다 우르르 와서 매장 앞에서 저희 구경하고 있네요
자기네들 매장에 왔었는데 전부 외면 했거든요
지금도 백화점가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
진작 알았으면 클레임도 걸고 칭찬도 하고 그랬을껀데,,,,맘에 상처가 참 큽니다12. 당연
'08.7.21 11:37 AM (58.233.xxx.29)당연히 그냥 가시는 거지요~^^
그냥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옛날 같으면 바가지 씌웠을 일이겠지만
우리나라도 미쿡 한테 좋은거 나쁜거 많이 들여왔쟈나요~
몇 안되는 좋으거중 하나가 바로 이런 경울거여요!13. 원글이
'08.7.21 12:28 PM (116.124.xxx.103)윗분들이 다 좋은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백화점 홈페이지가서 칭찬해줄께요^^
미처 몰랐어요..14. 222
'08.7.21 9:40 PM (125.182.xxx.190)저도 마트에서 코너 돌다가 진열된 그릇을 깬적이 있어요
직원이 달려와서 괜찮냐고 하더니
제가 깨진 그릇 계산을 한다고 했더니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
그담부터 그마트만 다녀요 ...15. 안다쳐 다행..
'08.7.21 10:48 PM (121.144.xxx.87)감사글~~ 홈페이지에 글 남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