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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씨 글 보다가요
전 개인적으로 그분의 삶의 의지를 높이 존경하고 싶어요
저라면 혀 깨물고 자살했을거 같거든요
강간범 다섯명인가 모아서 윤간시키고
자*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여성으로서의 기능을 아예 못하게-성적결합마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잖아요
정신병에 걸려 있거나 자살했거나 했을거 같은데
교수직까지 하면서 독신의 삶을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거 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그분의 외모, 연기와 영화를 좋아해서
골라서 보기도 했지만
그분의 히스토리 자체가 오히려 더 존경할만하다는 생각이예요
저만 그런가요??
장미희씨에 대한 댓글들을 볼때
그 사건에만 집중하고 그를 극복한 현재의 삶에 대해선 당연시하는 거 같기도 해요
사실 저는 염세와 죽음의 동경이 남보다 심한 편 같아요
남들은 힘들어도 죽고 싶다는 생각 그다지 안하는거 같은데
저는 힘들면 살기 싫어지거든요
죽는게 나으리 싶은 순간들이 사실 너무 많기에요
하긴 장미희씨에게는 여배우로서의 명예와 대중의 사랑과 부를 누리면서
인생이 악착같이 누릴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것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 의무가 생기니까
우울증과 염세가 없어질줄 알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책임과 의무 앞에서 지쳐가며 걸핏하면 디밀고 나와 힘들어요
1. 저 역시..
'08.7.21 12:39 AM (121.170.xxx.96)너무 공감해요
세상에.. 제가 살기 싫어지는 순간이 이렇게 많이 오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특히..아이 키우면서 더 그렇군요. 정말 맙소사입니다.
장미희씨.. 뭐 딴 것은 잘 모르겠고
삶의 의지에 대한 부분은 높이 사고 싶군요.2. 긴허리짧은치마
'08.7.21 12:48 AM (124.54.xxx.148)어렸을때 동네아줌마들이 모여 수근거리는 소리를들었어요..
그냥 소문이려니 했었는데..
저는 그냥 가엾고
그 순자여사가 인간인가 마귀인가 싶네요.
정말 사실이라면 증오심으로 자존심으로라도 살지 않을까요?3. 그런데요..
'08.7.21 12:52 AM (211.210.xxx.211)자기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하다보면,, 자존심에 의해 달려나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국 연예계라는 것이 혼탁한 데 혼자 고고한 척한다고 고상해 집니까?
연기력은 이미 4세의 셜리 템플이 입증해 보였고, 김민희도 어린 시절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였습니다..
애써 좋게 볼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제 생각은 아이 낳고, 시댁과의 마찰로 자아존중감이 마모되고, 남편과 불일치로 나락에 떨어지는 일상의 삶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엮어가는 일이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아픔은 극복하기가 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명분을 내세우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이렇게 바늘로 찔리는 하루하루를 이기면서 사는 일이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왜냐? 남들은 고사하고 나 자신조차도 그 위대함을 인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을 그 화려함으로 얼마든지 지탱될 수 있습니다.............4. 글쎄요
'08.7.21 1:05 AM (58.124.xxx.160)윗님. 전 온 국민이 거의 자기와 관련된, 그것도 여성으로 치명적인, 가쉽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견딜 수 없을 거 같거든요. 그냥 일반인은 익명성이라도 있고, 또 몰래 몰래 숨죽일 수 있잖아요. 가족들이 보듬어 주거나 다독거려 주거나 여튼 남들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더러 납작하게 엎드려 있을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이순자가 장미희를 TV에서라도 잠깐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고
장미희의 의지나 삶의 자세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학력 위조해서 교수한 건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개인적인 불운한 사건을 딛고 일어난 건 대단하다고 봐요.5. 제대로 봤으면,,
'08.7.21 1:18 AM (211.210.xxx.211)어차피 소문이지만,,
지금 문득 기억이 나는데,, 애써 임신하려했다는 소문까지 있었네요..
그런데 무엇을 대단하게 봐야 하는 것인지,,
자신이 선택해서 시궁창같은 연예계에서 가장 입김 좋을 상대를 주무르고 싶었는데,,,,,,
...그러니까 자업자득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증하는 부분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자기가 떳떳하다면 왜 학력을 위조합니까?
허세이며 헛된 포장이지요. 그냥 연기자로 승부하는 근성이 없이 위조로 편승한 부분이 못내 아쉽고 불쾌합니다.
원래 눈에 띄는 자리에 있으면 공과가 저절로 드러나듯이 화살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통령이 공직에 있지 않으면 유야무야 온건하게 그 인생이 마무리되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비리의 부분이 부각될 수밖에 없듯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봐야 내 아이도 제대로 된 통찰력으로 키워지리라 믿습니다.6. 심난하지만..
'08.7.21 2:14 AM (125.186.xxx.132)이순자가요?-_-;;정말 안팎으로 똑같네요.. 그러고보면..전두환-이순자, 김영삼-손명순, 김대중-이희호, 노무현-권양숙, 이명박-김윤옥...참 잘어울려요~~~
7. .
'08.7.21 2:14 AM (121.116.xxx.241)원글님 간혹 죽고 싶을만큼 힘들 때도 있겠죠.
그러나, 잘 아시겠지만 삶은 소중한거랍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냥 나에게 주어진거쟎아요.
하챦게 여기지 마세요.
여기도 가끔 올라오지만 이쯤에서 끝내고 싶어질 때, 우울증이 도질 때
새벽시장이라도 들려서 살기위해 얼마나 많은이들이 얼마나 이른 시간부터
동동거리며 사는지 직접 느껴보세요.
그리고, 햇볕도 많이 쪼이시고 여유로운 커피한잔, 좋은 음악을 듣는것도
도움이 될 것같아요. 전시회도 가시구요.
원글님은 행복하게 사실 권리가 있어요.
자신의 삶을 아주 아주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래요.
자연이 나를 데려가는 그날까지(전 기독교인이라서 하나님이라 믿지만요)
꼭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8. 조중동박멸
'08.7.21 9:50 AM (123.248.xxx.79)헉, 사실인가요. 전 어릴때라 그냥 이순자가 미국으로 쫓아보냈다는것 정도로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 일이네요. 정말... 어느 여자가 남편이 바람피웠다고 상대방 여자에게 그런 일을 사주할수 있단 말입니까. 자기 남편 x부터 자를생각 안하고...
권력이란게 정말 끔찍하고 싫군요. 아무리 힘이 있다고 한들 그런 짓을 합니까. 그러고도 아무 벌도 받지않고 호의호식하며 살다니...
아침부터 바르르 떨고있습니다. -_-;9. 그래서
'08.7.21 10:02 AM (122.34.xxx.239)죄 씻을려고 백담사 갔는가?
인과 응보있대요
본인이나 자손이 꼭 그 벌 당한대요 그래야지 아무렴 그러코말고10. 학력건에 대해
'08.7.21 10:37 AM (125.187.xxx.171)장미희를 두둔 하려는건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시기를.......
장씨 경우에는 학력 위조 보다는 학력세탁 이란 말이 더 맞는것 같아요.
예전 장씨가 다닌 협성전수학교? 그당시 전수학교는 일반 고교와 달리
대학 입학 시험을 치루는 자격을 주지 않았어요.
해외에 공부 하러 나가려고 해도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으면 안되었죠.
그래서 고등학교를 야간 상업 졸업으로 위조 했었던거고......
탤런트 시절 동안 학교 문제가 늘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니 그 때 나이 어렷던
본인이 참 힘들었을거라고 봐요.
학력위조등도 본인이 스스로 한 건 아니에요.
그당시 장미희는 본인이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었던게 아무것도 없었던듯 합니다.
나이가 어리기도 했지만
장미희 모친에 대해서 정말로 말이 많았죠
그림자 처럼 따라다니며 배역문제 방송사에서의 대우 문제 등등
모든것을 장미희 엄마가 다 결정했어요.
탤런트를 만든것도 그 엄마이고......
그래서 나중에 장미희가 나이가 좀 든 후에 엄마를 버리고 외국으로 나갔고
가끔 미용실에서 잡지 들춰보면 장미희 모친에 대한 인터뷰가 나오곤 했엇죠
딸이 외국에서 공부 하고 있고 잘 있지만 외롭다 힘들다 등등......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장씨가 빼어난 미인도 아니고 처음부터 완벽한 학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도 아니지만
지금 그 사람 삶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 들고
박수도 보내고 싶습니다.
세상을 이겨내고 있는게 보이자나요.11. 원글 동감 부분
'08.7.21 7:33 PM (58.225.xxx.94)아이들을 낳아 키우면 의무가 생기니까
우울증과 염세가 없어질줄 알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책임과 의무 앞에서 지쳐가며 걸핏하면 디밀고 나와 힘들어요12. 에효
'08.7.21 7:43 PM (203.147.xxx.241)원글님...
우울하지 마시고요
얘기하시려는 핵심이 뭐였든간에...
이미 불혹의 나이도 휘익 다 넘긴 원로배우 옛날 소문을
그렇게 낱낱히 다시 얘기하고싶으세요?
딱지 떨어지고 다 아물어서 흉터가 희미해진 상처를 다시 까서 소금 뿌리는 형국입니다요
그 소문이 사실이건 진짜 그냥 소문이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연예인이기 전에 인간이고 여자입니다.13. ~~
'08.7.21 7:46 PM (218.238.xxx.161)저도 어릴때는 장미희란 배우를 매우 싫어했어요. 아주 가식적으로 보여서. 하지만 나이들어보니까 그만큼 자기관리하고 나름대로 노력하기도 힘들겠다 싶어요. 그리고 아직 미모이고..언기력도 좋아지지 않았나요? 잘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