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 예전에 과외하던 아이의 아버님이 신문지국을 운영하고 계셨어요.
새벽에 운동겸 신문배달 하면 살도 빠지고 돈도 벌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신문배달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알게 되었던 건데요.
그당시 신문 한부 배달하면 한집당 1000원을 주더라구요.
그러니까 매일 200부 돌리면 한달에 20만원 주는거지요.
그런데 월급계산하면서 보니까 20만원이 안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가지(많은 분들이 공짜로 보시는 신문)넣는 집은 배달비가 절반인 500원으로 계산이 된다는
거예요. 신문 배달하는 곳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배달하는 사람입장에서 무가지 신문은 유료신문보다 배달시간,노동력이 반으로 드는것도 아닌데
새벽까지 나와서 일하며 열심히 먹고 사는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고요.요즘도 그런다면 무가지 많은 조중동의 또다른 문제점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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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지(무료)신문에 대해...
전직 신문배달원 조회수 : 399
작성일 : 2008-06-23 23:09:12
IP : 222.99.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9
'08.6.23 11:10 PM (218.238.xxx.141)아휴.. 몰랐네요.
2. 저돈이라도
'08.6.23 11:26 PM (220.94.xxx.231)생계를 위해서 그 새벽에 나가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안쓰럽습니다.
3. 버디
'08.6.24 2:53 AM (58.121.xxx.233)조선일보는 발행부수만으로는 뉴욕타임즈보다 훨씬 많은 신문입니다.
조중동이 대동소이 합니다만 조선일보가 제일 많이 부풀린다고 봐야죠...
그날 발행한 신문 반이상은 바로 폐지가 되니까요...
그나마 실 구독지도 상당량이 무가지니까... 찌라시라고 부르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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