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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로 기타 or 플룻
시국이 이런데 배 부른 소리한다 그러지 마시공...(길고긴 투쟁이 될테니)
한숨돌리시면서 제 질문도 관심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육아스트레스 만땅에 5세, 3세 남자아이 둘 키우다보니 정서도 넘 삭막해지고 해서(파워레인저 세상--)
요즘 취미 생활이 간절합니다.
제 생각에 클래식 기타와 플룻 정도가 관심 대상에 올랐는데요.(고민만 3년째 -,-;;)
이유는 집에서도 레슨/연습 가능하고, 레슨/악기 값도 감당할 수준이고, 나중에 애들과 함께 배워도 좋을 만한 악기, 나이들어서도 계속 즐길 수 있는 악기로 말이죠~
피아노는 초등시절 체르니 40까지 쳤지만, 연습 안 한 지 10년도 더 지났네요.
피아노 오래 쳤어도 절대 음감은 없고요, 요즘 애들 동요 쳐 줄라고 해도 어리버리해지긴 했어요 ㅎㅎ(워낙 재능이 있었던 쪽은 아니어서)
플룻은 어릴적 이루지 못한 로망에 대한 아쉬움도 살짝 ^^;;
클래식 기타는 잠깐 운지법과 음계 살짝 배운적은 있었는데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손가락, 어깨..등).
주변에 물어봐도 악기에 관심있는 아줌마들이 없네요.
생각해보니, 경험해보니 이게 좋겠다 싶으신거....마구마구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
'08.6.14 7:06 AM (211.177.xxx.151)전 플룻 혼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플룻 추천~!!2. 원글
'08.6.14 7:22 AM (121.191.xxx.197)답글 한 분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제 아침 해주러 가야하는뎅...
다른 분들~~~ 조언 마니 부탁 드려요~~!!3. 김나형
'08.6.14 8:29 AM (59.9.xxx.109)플룻도 좋고 기타도 좋은데요...집에서 편하게 다루시기엔 기타가 나을 듯 하고 아이들 좀 더 자라서 더 활동도 하고 싶고 뭐 그러고 싶으시면 플룻이 어떨까요??
4. 딴 소리지만
'08.6.14 8:55 AM (211.211.xxx.56)전 집에서 오카리나 독학하고 있습니다.
맘은 근사한 연주를 원하는데 정작 손가락은 구멍 하나 막고 열기도 뜻대로 안된다는 슬픈 사연이 있지만요...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리코더(쉽게 피리라고 하는)도 좋을 듯 하고요.5. 자신이..
'08.6.14 10:10 AM (121.88.xxx.58)진정 하고싶은 악기가 있다면 그걸 배우시거나 독학을 하시는거지..
그걸 다른 사람한테 물어본다는게 좀.......6. ...
'08.6.14 11:02 AM (211.219.xxx.208)플륫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전 얼마 전에 야마하 플륫 구입했는데요. 연습용이 3-40만원 하더라구요. 백화점 문화센터에 플륫강좌는 꼭 있으니 알아보시고 가까운 백화점 문화센터에 등록하세요. 개인레슨 받으면 좋지만 일단 우선 분위기도 익혀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아이들 키우시면서 많이 힘드실텐데 뭘 배우시려는 열정이 너무 멋지시네요~화이팅이예요!!
7. ^^
'08.6.14 11:16 AM (152.99.xxx.60)둘 중에 더 마음이 끌리는 것으로 하세요.
막상 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걸리는 것도 많고 좀 더 나에게 맞는 게 있지 않을까 궁리궁리를 하지만
뭐든 장단이 있고.. 다 똑같은 거 같아요 ^^
저도 피아노, 팬플룻, 오카리나, 기타, 바이올린 다 조금씩 손끝만 담가봤는데요
기타나 바이올린은 역시 줄 잡는 게 초반에 좀 버거운 것 같고,
팬플룻이나 오카리나 같이 부는 악기는 폐활량이 딸려서 머리가 빙빙 돌고 침 떨어져서 생각보다 안 고상하죠. 팬플룻은 연습하면서 입술도 까지구요. ^^;
플룻이나 기타나 둘 다 휴대도 좋고 대중화된 편이라서 어떤 것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지금은 플룻이 더 끌리네요. 바이올린하면서 손이 오그라들 지경이라 ^^;;8. 그건..
'08.6.14 11:55 AM (219.252.xxx.84)퓰륫이 좋아서 죽겠다..아님 기타가 좋아서 죽겠다가 아니시면....
기타를 하세요. 플륫은 쉽게 배우고 악기도 작고, 폼도 나고 해서 좋아 보이시겠지만
호흡량, 좋은 소리 만들기가 만만한 악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혼자서 불면 심심해서 반주가 필요한 악기라 혼자 오래하기에는 많은 끈기가 필요하구요.
기타는 손이 우선 좀 크셔야 많이 힘들지 않고 처음에 손끝이 벗겨지는 건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기타는 반주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혼자서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악기라 추천 합니다.
소리도 부드러워서 다른 집에 별 민폐가 되지도 않구요.9. .
'08.6.14 2:13 PM (219.254.xxx.89)저도.. 윗님의견..
플룻 이거 시끄러워요..ㅋㅋㅋ 부는데 힘도 들구..10. 저라면
'08.6.14 2:34 PM (125.176.xxx.60)전 폐활량이 딸리는지 풍선 몇 개만 불어도 머리가 띵하던데요.
윗분들도 쓰셨지만 일단 체력조건(?)이 받쳐주시는지 검토를...11. 원글인데요
'08.6.15 3:34 PM (121.191.xxx.197)여러 인생 선배님들 고견 감사합니다. 숙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자신이..님, 결국 제가 선택할 문제이긴 하죠. 하지만 답글이 너무 날카로우시네요!
시간 능력 다 되면 둘 다~ 하고 싶지만 여러 조건 고려해 봤을 때 기타와 플룻으로 압축한 상태인데 앞서 경험하신 인생 선배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시간과 비용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분들 시행착오나 경험담을 들어 보면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