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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삽니다..
1.60평대 아파트 삽니다..천주교 ,,동영상을 보고도 찍었답니다..남자들 다 허풍기가 있어 자기가 안했어도 (회사
안세웠어도) 그런 말 할수 있다 하더군요..
2.교회목사 사모님입니다...광우병 때 매 걱정이다...그리고 아무말이 없더군요,,
3.10평대 주공에 삽니다..문국현을 찍어야 하나 고민하다 포항에 사둔 땅이 있어 거기 개발호재가 있지 않을까하
는 기대에 찍었답니다..지금 욕 무쟈게 합니다...교회 열심히 댕깁니다.
4. 50평대 아파트에 삽니다..교회 열성으로 댕깁니다..아이들까지 다 쇠놰 됐습니다..
경제가 살아야 한다고..영어 몰입교육 얘기 나오니 당장 영어학원 한군데 더 등록하더군요..
현재 상황에 대해 별 말이 없습니다..
5.30대 주부..남편 골프 열심히 치러 다닙니다..
당연 그사람을 찍어야지 누굴 찍어?
6.평범한 회사원을 남편으로 둔 두아이 엄마..경제 살려준다 말에 당연 그사람 찍었으나 광우병 때매 미치겠답니다..
이 외 제 주위 모든분들은 아마 그분을 찍었을겁니다...당연시하며...
.....
제가 솔직히 이곳 본토박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곳 분위기가 어떤지 잘 알기에 주위 사람들하고 정치얘기 거의 안합니다..
저나 그들이나 다 어색할게 뻔하니까...
그사람들도 제가 여기 사람이 아니거 아니까 안꺼내고요..
위에 적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그들이 먼저 얘기를 꺼냈고 나한테 물었던 거라 알게 된거구요..
근데 솔직히 이곳은요,,,,아주 조용합니다..
광우병에 관해 먼저 얘기를 꺼낸 두 엄마도 주변 다른 엄마들하고 이런 얘기 하느냐 물으니
전혀 안한다네요..별 관심도 없는거 같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거 같다고..
너무 조용해서 자기가 이해 안되고 이상하다고도 말합니다...
그게 여기 분위기입니다..
너무 맹목적으로 아무런 의심도 없이 당연하게 당과 후보를 찍고 그리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현실이죠..
바다 이야기로 떠들썩할때 명계남씨가 그 배후에 있고 돈을 수천억을 챙겼단 소문이 온 시장에 다 퍼졌고
사람들은 그말을 믿는듯한 분위기 였어요..
그네양이 왔다하면 난리가 나죠..
그리고 자랑합니다...
악수했다고,,,,
이런 분위기 이곳 국립대 다니는 대학생도 별차이 없습니다...
대학교수들도 별차이 없습니다..
평생교육원에서 강의 들을때 교대 교수들이 하던 말들이 참 가관이었어요...
그런곳이 이곳 대한민국 대구입니다...
이곳 사람들의 의식수준...참 ...
이런 곳에서 어찌 유시민 같은 사람이 나왔는지 참 불가사의입니다..
1. 음
'08.5.19 3:48 AM (125.186.xxx.132)그렇기때문에 유시민씨가 대단한거죠. 솔직히 이유가있어서 엠비찍은 수도권사람들은 설득이 가능하다는거, 잘못하면, 등을 돌릴수 있다는게 참 희망적이죠. 허나 대구는..휴
2. ...
'08.5.19 4:11 AM (122.32.xxx.86)저도 대구 삽니다...
그리고 저는 완전 토박이 입니다.
대구서 나서 자라고 대학까지 나오고..
직장 다니느라 5년정도 외지 생활 하고 그리곤 또 다시 대구삽니다..
원글님 글...
무조건 다 맞다고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제주변에도 정말 나이 서른에 한나라당이 무조건 되야 된다고..
문국현 찍는 사람은 바보 취급에 무조건 한나라당에 올인 하는 아기 엄마들 많습니다..
그치만..
그에 반해...
저처럼...
저희 식구들 처럼 아닌 사람도 분명 있구요...
물론..
이번에 대구 거의 몰표 수준이였고...
다 맞지만...
그래도 분명 조금씩은 변화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 해요..
제주변에 정말 생각이라곤 딴라당 수준 밖에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또 그에 반하는 사람도..
분명 있거든요..
그냥 무조건적 대구 욕하기글..
글쎄요..
대구서 쭉 나고 자라 살아가고 있고..
제 딸 또한 대구 태생인 이 엄마는 솔직히 참 속상하네요..
이정도 수준 밖에 안되는 대구 시민...
너무 콕 찍어 말씀하시니요...3. 대구를탓할게아닌
'08.5.19 4:27 AM (220.89.xxx.97)거 같아요. 예전에 대통령때 그분 찍었던사람들 다들 만족하셨습니까? 아니잖아요?
지금 이렇게 어려운시기에 지역적인 그런 분위기를 탓하니 참 정말 짜증납니다.
뭔가 일이 터지고나면 대통령 찍었던사람들 탓이나하고 말입니다 그사람들 탓한다고 뭔가 해결이 됩니까?
지금 글쓰신분은 대구가 아주 싫은가봅니다. 이런생각을 갖고 계시면 이질감만 들 뿐이겠죠.4. 원글이
'08.5.19 4:39 AM (211.224.xxx.213)저 대구에서 십몇년을 살았습니다..
제 직장에 혹은 일때문에 만나는 사람들 거의 20대 30대입니다...
그럼에도 느끼는 것은 70대인 울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수준이구나입니다...
다른 것은 아예 생각도 안하는 것 같아요..
커피숍에 들어가 메뉴판 볼 것도 없이 하는 말 커피요~.
그거랑 똑같은거 같아요.
후보가 누구있지? 무슨 공약을 걸었지?
다 소용없는 거 같던데요...무조건 당연히 파란색....
젊으나 늙으나 파란색...
물론 윗님처럼 안 그런분도 당연있겠지요..
하지만 누구보다도 저보다도 윗님은 잘 아시잖아요..여기가 어떤지...
저번 선거일때도 투표장에서 들어서는 사람들한테 속닥이며 2번 ,2번,,,하더군요..
여기가 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 맞습니까?
윗님은 자신의그런 소신을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나요?
그사람들이 듣고 그런가보다 그냥 무심히 넘겨주던가요?
제가 아는 사람은 열린 우리당 지지한다 했더니 동네사람들이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하더란
말을 해주던데요..미쳤단 소리도 들었다 하던데요..
정말 보수적이다 못해 앞뒤 콱콱 막힌 이곳에서 전 한번씩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을 자주 느낍니다. 남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
남아 선호 사상은 얼마나 강한지 남여 아동성비의불균형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런곳,,여기가 대굽니다..5. 저두
'08.5.19 8:12 AM (220.120.xxx.193)주말 대구가서 친구들 만나고 왔어요..대학친구들..나름 친하고,,,제가 내려간다고 다들 시간내서 나와준 친구들이죠.. 이명박 얘기 나왔는데...보통 여기분위기라면..다들 의견을 내놨을텐데..다들 잠잠..말꺼낸 저만 쫌 그래서..다른얘기했어요..거의 1년만에 만난 친구들 분위기 어색해질까봐..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저랑 생각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물어보지않아서지.^^;;
6. 저두 2
'08.5.19 8:48 AM (211.186.xxx.24)대구삽니다,,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되는거 막아보려고, 문국현찍고싶은거 참고 다른후보찍었구요,,
총선때 비오는길 차타고 달려가서 유시민 꾹 찍고 왔구요...제가 알기로는 이번총선때 유시민 표가 30%이상 었어요..
그나마 수성구에 사시는, 투표에 참여하신 대다수 젊은분들은 유시민을 찍었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젊은분들은 한나라당 지지하지 않는분이 대부분이었어요
다 싸잡아서 대구사람 수준 운운하는거 너무치우치신거같네요,,
저는 요번 총선때 서울보고 더 놀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구운운할때가 아니라
되던안되던 서명 하나라도 더 하십시오
지금 잘잘못가리며 비난할만큼 시간 많지않아요...7. .
'08.5.19 9:19 AM (211.172.xxx.58)대구는 정말 별세계더군요
제 주변에 대구분들...
어쩜 그렇게 남의 이목에 목숨을 걸고 남존여비의 광신도들인지...
제가 가장 식겁한 것은 대구가 남녀성비의 비율이 최고랍니다
몇년전까지 셋째아이는 90%넘게 아들이랍니다
이유는 검사를 해서 딸일 경우 무조건 지운답니다
남존여비의 별천지 세계가 이 시대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8. 대구사람..
'08.5.19 9:43 AM (211.33.xxx.97)저도 대구삽니다.. 한나라당 너무 싫어합니다.. 이명박..죽이고 싶을정도입니다..
당연히 선거하면서 한나라당 찍어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제주위는 그렇지 않더군요..
우선 아버지 엄마.. 머 무조건 한나랑당이십니다..그래도 이번 대선엔 이명박하는꼴 보고는
이명박 안찍고 이회창찍었다 하십니다..그리고 지금 이명박 보고 미친놈이라고 욕하십니다..
제동생.. 30살에 아직도 공뭔준비합니다.. 대선후보중 유일하게 명박이가 공뭔감축안한다해가
명박이 찍었다니다..지금.. 자기 손목 잘라버리고 싶답니다..
제친구들.. 정말 좋은 친구들인데. 대선때 그냥 이명박 찍었답니다. 다 그나물에 그밥이지
그나마 일잘할꺼같단 주위사람들 말듣고.. 이제서야 살짝 후회하는듯하지만
저처럼 광분하진 않더군요.. 답답합니다..
대구사람들 중에도 분명 지금 사태가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명박 욕하는 사람도 많구요.. 문제는 욕하면서도 찍는다는겁니다.
이번대선때 보고는 저 정말 기운빠지더군요.. 선거전날까지 명박이 욕하던 직장동료들이
담날 와서는 이명박찍었다고 하는데..참.. 이거 정말 먼 세뇌당한것도아니고
완전 손이가요 손이가.. 이겁니다. 무조건 한나라당으로..
대구살지만..저도 답답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그래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있는거 같아.. 그나마 다행이지만..아직 멀었습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전 대구경북사람들 욕먹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은 아프지만.. 어서어서 이곳도 좀 바뀌어야할텐데요..
세대가 바뀌면 가능할까요.. 휴... 답답하네요..9. 미안한 대구사람
'08.5.19 9:55 AM (210.99.xxx.34)대구삽니다
완전토박이입니다
나이 42입니다
공무원입니다
저희 친정 딸만 넷입니다.
친정부모님 계십니다.
저흰 한나라당 안 찍었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자매들 모두 mb스트레스땜에 미칩니다.
우리 모두 애기들 델꾸 촛불시위 갑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촛불 시위 사람들 별루 없습니다.
그걸 멀거니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현수막 하나 걸린데 없습니다.
사무실에선 이런 이야기 입도 벙긋 못합니다.
우리 자매 모두 공무원쪽 일 합니다.
선생님들
교육공무원
일반공무원
친정부모님 한나라당 안 찍었습니다
저희들의 자세한 정보한 설명으로 완전 이해되시진않아보여도
딸내미들 이야기 들어주십니다.
시댁에는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 집에 장남
우리 신랑
드디어 요즘들어 알아듣고 있습니다.
총선때 한나라당 안 찍게 만들었습니다.
선거도 안 할려는 영감탱이를 꼬여서 찍고 왔답니다.
그래요 대구
답답합니다
하지만 꽝 꽝 언 시냇물
그 아래
그~~ 아래
조금씩 물이 녹기 시작합니다.
여러분께 면목없지만
그래도 시작은 했습니다.10. ㅡㅡ;;
'08.5.19 9:59 AM (220.81.xxx.159)저두 대구 살지만...주위분들...아마두 언론의 영향이라 봅니다..저 매번 촛불참가하고..블로그나 네이버에 글옮겨다 나르고..민영화 반대하고...이건요...근뎅....관심의 유무인거 같아요..지역이나 그런것보다...빨리 윗세대분들이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물러나야 좀 바뀌지 않을까요...
왜 선거 하한은 있으면서 상한제는 안두는지 답답할때두 있어요.
선거가보면...꼬부랑 할머니들..몇번을 쉬어서....투표장가고..나이든 어르신 나와서 한나라당만 찍고 가는거 보면...예전 박정희때부터..쭉 5-6공까이가 살기 좋았아봅니당.
무지해서 그러는거 같아요...제발 어른들 투표하러 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당.ㅡㅡ;;
단체 효도관광이라도 보내주고 싶다니까요...
저 대학때 들어서 비로소....아는게 많아졌다고나 할까...언론이 뉴스가 제소리를 하지 않는거 같아서...믿을수가 없어요...
광주사태도...제가 초등 7살때던거 같은데..뉴스에서 본일이 없습니다..
광주사태를 안게...대학들어가고니...얼마나 패쇄적인 곳이..대구인지..ㅡㅡ;;
부마사태니...다....알수가 없었지요..
대구...성비 장난 아닙니다...물론 새째들이 아들인곳도 많겠지만.
주위 칭구들...일부러 그러지 않습니다...낳다보니 딸둘 아줌마들도 기죽어 지내지 않아요.
오히려 부러워 한다는....친구 하난 집안에 모두 죄다 아들이어서 딸을 낳은 칭구가 있었는데.
시어른이 집사주고 차사주고 그랬답니다.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는걸.....말해두고 싶네요..
저희집만 해도..막내가 아들이지만...그 아들냄..대우 못받고 자랐습니다..
남동생이 맨날 불평이죠...아들이라고 남들은 귀하게 여긴다는데..난 머냐고..그럴때마다 그러죠...미운넘 떡하나 더준다고..귀할수록...험하게 키우니깐.찍소리 말라~~그러고 웃습니다.
딸이고 아들이고 다 귀한 자식인데요...남존여비는 아마두...요즘 들어선 많이 나아진듯 합니다.
지역적이 아니라도 그건 집안 분위기 따라 그런건 아닌지..11. 답답합니다.
'08.5.19 10:43 AM (211.109.xxx.121)저두 고향이 대구고 친정,시댁 모두 대구입니다.(지금사는곳은 수도권)
사실...나이든 분들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젊은분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합니다. 그치만 나이드신분들은...글쎄요. 제가 대구사람이라는게 낯뜨거울 정도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그냥 투표하지 말고 집에 가만히들 계시지...그렇게 지지하던 사람들 지금 아무말도 안합니다. 다들 고집은 있으셔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는거 차마 인정도 못하더군요.
그치만 아들 낳을려고 뱃속에 애를 없앤다는건 화가나네요.
대구 사람들 정말 그런사람 별루 없어요. 요즘세상에 남존여비라니요.
말이 너무지나치네요.12. //
'08.5.19 10:45 AM (221.143.xxx.142)이곳 사람들 의식수준 참...이란 말을 써가면서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광우병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가요? 아님 이명박 찍은 사람들에 대한 패널티를 말하고 싶은가요?
그렇게 이곳 분위기가 어이없고 답답하시면 님이 먼저 그런 분위기 만들어보세요. 어쨌든 님도 이제 대구 시민이잖아요. 뭐가 그렇게 두려우셔서 먼저 말 못꺼내나요? 광우병 이야기 이명박이야기 꺼냈다고 멱살잡을 만큼은 의식수준이 바닥 아니니 안심하세요.
은근 아닌척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런글이 광우병의 독소만큼 위험하네요.13. 그렇군요.
'08.5.19 11:33 AM (121.88.xxx.149)대다수가 한나라당이라는 거 알곤 있었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성향은 지역이나
서울이나 같은 것 같아요. 70세 이상이든 75세든 나이제한을 두어 투표 못하게
했음하는 억지같은 생각이 듭니다.14. 대구..
'08.5.19 11:36 AM (116.44.xxx.35)토박이분이 아니시라면서 대놓고 대구사람들 다가 그런듯 의식수준탓하시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님은 지금사태에 얼마나 동참하고 계신지요?
이런시기에 이런글 참..그러네요..15. 근데..
'08.5.19 11:47 AM (125.186.xxx.132)어디서나 예외는 있지않나요? 저분이 예외를 말씀하신건 아닐테고....딴거보다, 대구분들은...웹상의 악플러들좀 말려주셔야합니다. 그사람들 지역감정섞인 발언들 욕섞어가면서 해대는거..그곳밖의 사람들은 그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밖의 사람들은 생각하거든요. 대구사람인지 어떻게 아냐 하실지모르지만.. 그애들은 티라도 안내면 좋은데....참..대구사람인걸 지나치게 자랑스러워하는것도 특이하구요 ㅎ. 노인들 무식해서 그렇다칩시다. 교육은 못받고, 반공교육밖에 못받았을테니ㅋ. 젊은사람들이라도 제발--;; 우리나라 교육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나싶고..그런거보면 참 암담해집니다--
16. 저는
'08.5.19 12:11 PM (121.152.xxx.222)30대 후반, 대구토박이고 타지에 이사온 지 2년됐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토박이 경상도 사람이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집권여당(자유당-공화당-민정당-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교육공무원인 아버지로 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제가 선거권을 가진 이후로 보수우익당을 찍어 본 적 없고, 제 주위 사람들 대부분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매번 선거결과 마다 다른지역 분들에게 얼굴 부끄러워 정치얘기는 입도 뻥긋 못하고 살았습니다.
부자동네 수성구에서 매번 엄청난 비리의 박철언이 당선되는 것에,
그 사람이 구속되니 울며 애원하던 그 부인에게 몰표가 돌아가는 것에
총탄에 쓰러진 아버지 어머니 이름 팔며 울먹거리며 유세하던 유신공주가 여전히 통하는 동네출신이라는 게 항상 부끄럽습니다.
원글님 주변 분위기가 어떤건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30년 넘게 대구에 살면서 절절하게 많은 정치적인 아쉬움을 가진 저이지만
원글님이 자신의 경험만으로 '대구사람 의식수준'하며 싸잡아 비난하는 것
유감스러우면서 동시에 공감할 수가 없네요.
제가 사는 이곳은 안그런줄 아십니까? 이곳에선 광우병 얘기 먼저 하는 사람도 없고 현수막 하나 걸린 곳 없습니다. 지난 선거때 당선자가 자기 아파트에 산다고 대놓고 입주민 일동으로 축하현수막 내걸어도 어느 주민 하나 반발하지 않는...어쩌면 너무나 무관심한 동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곳 ㅇㅇ사람들 참~ >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잘은 몰라도 어쩌면 제가 사는 이 동네가 원글님의 고향땅일수도 있겠네요.
대구나 여기나 마찬가지...그래도 저는 이런 환경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봅니다.
촛불집회 나가고 현수막 주문하고 스티커 붙이고 주위 사람들 모이면 mb얘기 끄집어내고..
님은 그런 사람들을 틈에서 뭘 하며 계시나요?
지역감정에 기반하고 지역감정 부추기는 이런글이야말로 보수당의 논리에 세뇌당한, 일부 사람들의 '수준' 아닌가요?17. 외로워~
'08.5.19 12:19 PM (59.150.xxx.103)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결혼, 47세가 되도록 대구땅을 벗어나 본적이 없습니다.
(여행 빼구요)
한나라당 한~번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이번 대선 때도 mb찍으려는 친구들에게 '얼마 못가 니 손가락 부러뜨리고 싶을거다'
라며 말렸지만 먹히지를 않습니다. ㅠㅠ
요 몇년 대구 경제가 너무 침체되어 한나라당이 잡아야한다더군요.
남편이랑 부모님은 제 설득에 넘어왔습니다. ^^
그런데........대체 누구를 찍으란 말이냐? 어차피 될 사람은 뻔한데 될 사람을 찍어야
되지 않겠냐? 하는데 대략난감..
솔직히 전 문국현 후보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찍으면서도 안될것이 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총선 때도 힘빠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구는 대구라서 그렇다치고 서울은 뭡니까?
부동산 좀 있다고, 뉴타운 희망이 있다고, 이런저런 눈꼽만한 이득을 좇아서 한나라당
많이 당선시키지 않았습니까?
대구, 경북 욕할 것 없습니다. 어차피 그 지역에 뿌리를 둔 당 대거 지지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대구 경북의 힘만으로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이 결정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구경북인이라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건 오히려 순수한겁니다.
그렇지도 않으면서 자기한테 손톱만한 이익이라도 돌아올까 싶어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 아닐까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안 좋은 느낌의 지역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사람은 우선 열 받습니다. 그래서 역시 우리끼리 뭉쳐야해. 우리가 남이가~ 이런 마음이 더 들게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지역 사람들에게 욕 먹어가며 눈치봐가며 제대로 해보려는 사람들조차도 기운 빠집니다.
제발 싸잡지 마십시오.18. 흠
'08.5.19 1:04 PM (121.55.xxx.69)저도 대구에 삽니다.
남편과 저 다 서울이 고향입니다.
남편 직장땜에 대구에서 살고있지만 이곳은 정말 이질감 느껴지는곳입니다.
여기 사람들 대부분 생각하는 수준 비슷비슷합니다.특히 정치색은 한나라일색이고 딴나라가된다해도 똑같을겁니다.쳇
저도 윗분 어느분처럼 특히 정치색깔이야기는 안꺼냅니다.좀 비약하자면 간첩보듯 합니다.
그리고 참 잘난척도 많이 합니다. 젊거나 늙거나..백화점이나 동네수다방에서나..있는사람이나 없는사람이나 ...제가 15년동안 이곳에서 살고있지만 아직도 정이안가는 곳입니다.
일단 사고가 합리적이지 않지요.편협하고 자기생각과 다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이겁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요.
가끔 아주가끔 합리적이고 상대를 존중할줄아는 사람도 만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렇다는거지요.
그러다보니 요즘처럼 광우병에다가 대운하 의.보민영화 걱정에 분노가 밀려와도 함께 얘기할수있는사람들이 드물죠.
그런면에서는 용감하고 무식하기까지 합니다.
뭐 다먹는쇠고기 설마 내가 광우병 걸리겠느냐 ? 미미한확률가지고 호들갑스럽다 혼자 좋은거 많이먹고 오래살아라 그런식이고 ...의.보 민영화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관심조차도 없다는게 문제지요.
제가 지금껏 살면서 이지역사람들에게 느낀 솔직한 감정입니다.
아닌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드물지만...다 그런거 아니라고 몰아세우며 다는 태클 사양합니다.
그런태클은 동네에서도 충분히 받고 사니까요.
이번 급식도 걱정이 되어서 물어보니 어쩔수없는거 아니냐 무덤덤하는거 보고 대 실망했습니다.
한나라식구들이 하는일은 다 용서가 되는것같은 인상을 받습니다.19. 음..
'08.5.19 2:12 PM (125.186.xxx.132)대구사람들 중에서 골수 한나라당빠들은 정치에 무관심 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지 광우병현수막 걸지않는.....그런 무관심함하곤 다르죠. 결국 선택하는건 한나라당일테니깐요. 이명박타도를 외치면서, 박근혜를 슬슬 들이미는건 완전 코미디던데요..노무현 정동영 김대중 전라도 들먹이며 끔찍한 욕하던 사람들...박근혜띄우고 있더군요.....다른지역은 그렇지 않아요. 원글님은 전반적인걸 말씀하신거겠죠..예외인 몇몇분들을 거론하는건 아닌거같은데요 싸잡지말라고 하셔도, 님들이 그중 똑똑하고 현명한 예외인건 맞지않나요? 이런글로 자극받아야할 사람들은 따로있는데..왜 자꾸 엄한사람들이 지역감정 운운하시는건지..정말 그지역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넷상에서 지역감정 촉발시키는 사람들이 어느지역사람들인지 알고는 계시는지..그것도 근거없는 말들, 이성적인것과는 정반대편에있는 사람들...한번 꼭 보셨음 합니다. 오죽하며는 사람들이 대구에만 대운하 판다면, 반대안하겠다고 국민들이 돌아설까요? 대운하 반대하는 사람은 죄다 전라도고, 남잘되는거 못본다는둥 이런 수준낮은 야기나 하는 사람들... 그리고, 특이했던거.. 무슨 예산타령을 그리들 많이하는지.. 예산을 끌어오면 자신들한테 어떤이익이 있는지 알지도못하면서 참 ㅎㅎㅎ.예산줘도 지자체에서 말아먹고있다는거 자신들은 알런지..자신들이 힘든게 10년간의 정권탓인줄 아는 사람들...자신들만 누리는 특혜가 불공정하다기보단, 당연한줄 아는사람들..솔직하게 이런게 대구밖에서 보는 대구의 모습입니다. 뉴스덧글들 한번 보세요.
예외따져가면서 야기하자면, 누구더러 반성을 하라고 할수있을까요?? 저 강남살지만, 안찍었습니다.제주변도 모두..하지만 강남욕하는 글에 글달진않아요. 내가 예외라는걸 알기때문이고, 그들이 욕하는사람이 내가 아니기때문이죠.20. 음..
'08.5.19 2:19 PM (125.186.xxx.132)그리고, 그쪽지역분들 원망스럽기도하고 안됐기도해요. 하필 그쪽기반 정당이 그모양이라,정치인덕에 무지한 국민들만 죽어라 욕먹고있고..제대로된 정당이었으면 야기가 달라지겠죠.가장 정신 똑바로 차려야할 동넵니다. 그곳 정치인들이 가장 쓰레기므로....
21. 궁금한게.
'08.5.19 2:23 PM (59.150.xxx.103)두 가지가 있네요.
원글님은 대구 토박이도 아니시면서 왜 이명박을 찍었으며
그럼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될 때는 어떻게 되었으며
대구경북 사람들 힘으로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건가요?
결속력으로만 이야기한다면 전라도쪽이 더 강하지 않나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22. 음..
'08.5.19 3:30 PM (125.186.xxx.132)전 원글은 아니지만 김대중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땐 다른 지역의 유동적인 표덕분이죠. 결속력으로 따지기엔 전라도인구가 적지않나요?ㅎ 게다가, 전라도쪽 이번에 투표율 참 저조하더군요. 이것도 문제죠. 맘에썩 안내키면 선거 안하는 사람이 많다는것도..문제...이명박 비리 터지기전엔, 이명박 지지한다던 사람들 기권 많이했더군요
경상도쪽이 결속력이 약하다구요?ㅎㅎㅎ그건아마 다른지역이 고향인 사람들 덕분에 전라도만큼이 안나오는거겠죠.. 그리고, 문제는 유동적인표냐 아니냐가 문제아닌가요? IMF터지고 나서도, 한나라당 찍는사람들과, 아닌사람들의 차이랄까요?ㅎㅎ. 경상도는 그대로 가도 다른지역이 힘모아서 이기면 된다. 이건좀 아니죠. 덧글에서도 그런말보고 참 황당했엇는데 ㅋㅋㅋ다른지역이 경상도 하나를 못이기냐구ㅋㅋㅋ23. 저는
'08.5.19 4:46 PM (219.254.xxx.32)다음 집회에 같이 나가자는 글인줄 알고 들어왔더니 이런 글이군요.
저는 대구 토박이입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결혼해서 지금까지 40년 이상을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미친소문제만 해도
82에서 보면 같이 살고 있는 남편도 나를 이상한 사람취급한다는 분들 계셨죠.
내 동료들도 그렇다.
내 친정 부모님도, 시댁 어른들도 그렇다.
친한 친구도 그렇다.
서울,부산,대구 우리나라 어느 곳이나 다 있는 일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서울 사람이 그렇다고 모든 서울 사람이 그런것이 아니듯
내가 알고 있는 대구 사람이 그렇다고 모든 대구 사람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물론 대구,경북사람들이 고지식한 성향들이 있어 대세에 빨리 변화를 못하고
계속 믿어주려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건 다른 지방보다 조금 더 심할 뿐이지 전체가 그런건 아닙니다.
인터넷 뉴스에도 보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성폭력, 살인, 방화가 다 일어납니다.
그런데 다른곳에서 난 뉴스에는 그냥 그 사건에 대한 댓글들이 달립니다.
그런데 유독 대구에서만 무슨 사건이 생기면
'또,대구냐'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그런데 일반 포털사이트도 아니고 우리 82에서 조차도 유독 <대구> 라는 지역으로 모는
글들이 많더군요.
얼마전 댓글에도 자신은 이명박이 찍은 대구가 너무너무 싫다는 분이 계시더군요.
이 원글님이 그때 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구 아닌 지금 타지에 살고 계시는 여러분 주위에도 이번일에 그렇게 광분하지 않고
무관심하신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도 마찬가지이구요.
원글님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속상해서 대구를 거론하신거라 생각되지만
제발 무슨 사건 생기면 그 지역을 걸지 말고
그 사람, 그 사건을 중심의 얘기가 오갔으면 합니다.24. 딴얘기
'08.5.19 4:55 PM (221.153.xxx.211)어느 분 댓글에 이명박 찍은 손목 잘라버리고 싶다는 말이 보이던데...노통 때는 한강에 잘린 손목 둥둥이라더니~쥐박이 땐 대운하에 둥둥이겠네요. 이거 정말 참, 어째야 할 노릇인지..
25. 원글이
'08.5.20 1:21 AM (211.224.xxx.213)네? 제가 언제 엠비를 찍었다 했나요?
난 안찍었'읍'니다..선거전 100분토론만 봤어도 그 사람 찍어줄수있을까요?
물론 그거 보고도 찍은 사람 있겠죠..비비케이가 그사람 작품임을 알지만 찍었다고 하는 사람도 봤는데요.
지난 대선들 어떻게 했는가 물으셨죠?
김대중 대통령 찍었습니다..이회창씨 아들 병역비리에 그 당을 찍어줄순 없죠..
노무현 대통령 찍었습니다..그사람의 진실과 됨됨이를 믿었죠..지금도 후회없습니다.
이번 대선 ...솔직히 별로 맘이 가는 분이 없었죠,,,그러치만 사기꾼이 되는건 막아야 했기에
꿩대신 닭을 찾는 기분으로 다른분 찍었어요..
대구분이신 분들..자기는 안그렇다고..다 그렇게 싸잡아 말하지 말라고 하시지요..
그런데 이곳에 와보지 못한 사람이 아닌 ,,이곳에서 적어도 몇년이상 겪어본 외지인들의
평가는 대부분 비슷하지 않은가요? 여기 댓글만 봐도 그렇잖아요..
이성적인 판단,,이런것에 너무 약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참여정부때 국가보안법 폐지 못하고 이라크 파병하고,,이런 것들 때문에 지지층 이탈이 많았죠.
그건 무슨말인가요?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가 나의 뜻과 혹은 자신의 공약과 다른 행보를
보일때 지지를 철회하거나 한단 말이죠..
그런데 한날당 지지하는 이곳 분들은 그런가요?
무슨 일을 하든 ,무슨 짓을 하든 ,일방적 무조건적 지지가 아닌가요?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됐을때 한날당에 대해선 욕 안했어요..열린 우리당에 대해 욕했지요..그만큼 큰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고 그냥 그냥 그냥..아무조건 없이 찍어준다는게
그게 전 한심하단겁니다..서울사람들 뉴다운 공약때문에 찍어줬죠..담 선거때 어떻게 결과 나올지 모르잖아요,,배신감에 다른 당 찍어줄지,,하지만 이곳은 ,,,그래도 찍어준다는거,,
그게 다른 지역과 다른거고 그래서 타지역 사람들한테 다르게보이는 거죠..
광우병 얘기 해봤어요..근데 광우병 얘기 나오면 당연히 엠비 얘기 나와야 하고,,
그럼 표정들이 싸해 집니다..
그런 너는 어떤 노력을 해봤냐구요?
아무렇지 않은 이동네서 플랜카드도 걸어둘려고 신청해 놨구요,
스티커도 주문에 놨구요,,이정도면 됐나요? 참 대백앞에도 갔습니다.
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이곳도 조용히 작은 물결처럼 그렇게 변해가길 바랍니다..
그래야지요..
스스로들 깨치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남이 아무리 말한들 무슨 소용있나요..자신이 변해야지...26. 에효
'08.5.20 11:09 AM (125.186.xxx.132)다는 아니구 대부분이 그렇단말을 앞으론 좀 붙여주세요. 애써 모른척들하니 것두 짜증나네요
27. 원글님
'08.5.20 6:50 PM (219.254.xxx.32)스티커 주문해 놨구 대백앞에도 갔다구요? 그 정도 하셨다구요?
저도 스티커 신청 해 놨구 대백앞에도 몇 번 갔다 왔습니다.
물론 다음에도 갈거구요.
참 답답으십니다.
왜 대구만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다른 지역 사시는분들은 다 이명박 안 찍었고,
다 현수막 걸었고, 다 집회 나갑니까?
타 지역보다 조금 더 할뿐이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게 글들 잘 안 읽어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