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데리고 겨울에 유모차 태울 수 있나요? 태어나서 몇 개월이면 유모차 태우나요?

[임산부]

천천히 출산 준비중입니다..
어제 백화점 갔다가 스토케라는 유모차를 보았습니다..
한번 시운전 해보았는데.. 그렇게 비싼 유모차 살 계획은 없지만 좋긴 좋더라구요.. 침 질질~~
퀴니라는 것도 보구요..

ㅎㅎ.. 이래이래 좋은거 보고 다니면 안된다니가요..

카시트는 콩코드라는 것과 브라이 텍스라는 것도 보고 왔답니다..
친구는 아프리카를 쓰던데요.. 그건 옆으로 돌아가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카시트는 뭘로 살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출산전에 준비할 계획이랍니다...
카시트는 비싸도 좋은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유모차는 어떤거 살지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아기 낳고 사려구요..

근데 말이죠.. 제가 9월초에 아기를 낳아요..
그럼 아기가 백일이면 12월말... 그럼 춥잖아요.. 외출도 많이 안할테고 하더라도 아기띠에 넣고 다녀야 하는거죠??

그렇다면 유모차는 따땃한 봄에 필요하게 되나요??

흐흣... 요즘 유기농 출산용품 손바느질 하고 있는 중인데..
우와.. 백화점 가보니 유기농 붙은건 가격이 1.5배는 하는거 같네요.. 열심히 바느질 해야겠어요...

구경은 매장에서.. 구입은 매대에서.. 으하하..

추가질문 : 동생이 가을에 유럽쪽으로 출장 계획이 있다고 사다줄 수 있으면 사다 주겠다고 하던데.. 스토케라는거 유럽쪽에서 사오면 가격 어떤가요?? 그리고 동생이 사올 수도 있는 품목이긴 한가요?? 백화점에서는 스토케 유모차는 한가지라 하던데요.. 색깔만 다르다구요..
-----> 이건 답 나왔네요.. 안된다!! ㅋㅋ... 이렇게라도 지름신을 눌러야죠.. ㅋㅋ

[.....]

저같은 경우는 디럭스유모차여서,집에서 두달부터 태워 거실서 왔다갔다하며 재웠어요..물론 외출시엔 백일정도면 아기띠로 메고 다니죠..아이가 아직 엄청 가벼우니 몇시간씩 멜수있죠..외출시 유모차는 봄이면 태워다니면 되겠네요..아이가 개월수가 좀 되면,겨울에도 바람막이 비닐덮고,태우고다닐수있지만,아직어리다면 굳이 장시간 밖에 있을수없으니...

[1]

저도 8월에 아기낳는데...어차피 봄 돼야 유모차 태워 데리고 나갈수 있을꺼 같아요.
유모차는 천천히 사라고들 하더라구요...그때되면 또 신상품 나오고...

[에고]

스토케 덩치 보셨죠? 그걸 상자에 넣으면 상자 부피는 또 얼마나 클까요?
유럽출장이면 짧은 출장은 아닐 거 같고 그럼 짐도 꽤 될텐데
아이도 없이 가서 그 큰 유모차 가져오려면 당연히 짐 무게제한에 걸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출장가면 정신없답니다...그리고 유럽쪽은 백화점이고 다 문을 일찍 닫아서 출장가서 쇼핑하기 어려워요.
출장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유럽 어디서나 흔히 파는 유모차도 아니구요..

[임산부]

출장시 사오지는 못하는거군요...
어제 동생이랑 수다 떨다가 저희는 아기없이 밀고 들어와도 되나?? 이게 궁금했었는데....
자매는 용감했네요^^

[...]

유모차는 외국 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는게 좋아요.

동생분도 원글님도
다 좋은 뜻에서 하려는 일이지만
과장 조금 더 보태서... 동생분이랑 사이 틀어집니다^^;;;

더구나 아가용품은 그냥 업무단지나 관광지 지나가다가 보이는게 아니니 사기도 어려워요.
(우리나라에서 종로나 삼성동 역삼동 등지를 돌아다니면...)

저 최근에 유럽 놀러갔다 온 아기엄마인데
부부간의 여행인지라 눈 뜨고 구경해 봐도
아기용품, 더구나 유모차 파는 곳은 찾기 어려워요.

[ㅋㅋ]

스토케는 비행기에서 밀고 들어오지못해요^^ 접혀야 비행기탈때 들어가거든요...그것도 아기 있을때 얘기지만..
스토케는 차트렁크에 넣을때도 접는게 아니라 분해해야한다는 -_-;

유모차는 천천히 사세요.
저는 5월생이라 서둘러 샀더만 의외로 아기때는 유모차 태울일이 많지않더라구요.
가을되서야 가끔 이용했어요. 봄되면 사셔도 충분하실듯하네요.

[.]

겨울이면.. 아이데리고 다닐만한데가 별로 없을거에요. 고작 갈만한데가 문화센터 있는 백화점이나 마트 정도거든요.
바깥이야 바람불고 추우니까 밀고다니기 엄두 안나고, 다른 실내는 수유실도 마땅찮고 하니 어디 움직일래야 움질일 곳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유모차는 백화점 유모차도 뒤로 많이 젖혀지니까 그거 이용해도 될듯해요.
날풀리면서 슬슬 준비하셔도 늦지 않구요, 또 해 지나면서 작년모델은 많이 세일을 하니까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고, 아니면 신모델로 장만할 수도 있구요..
봄쯤이면 디럭스형이 아닌 휴대용(아발론같은 완전 휴대용 말구요..)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 그때 구매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스토케는 해마다 모델이 바뀌는게 아니라서 굳이 계절을 타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전 아프리카 카시트 쓰는데요.. 옆으로돌리고 완전히 젖혀지고 이런건 좋지만, 쿠션이 좀 약하달까.. 암튼 폭신한 느낌이 없이 딱딱해요. 브라이텍스는 폭신하던데..
그리고 좀 작아요.
국내에서 6-70만원씩 제값 다 주고 사기는 아깝다 싶어요. 아프리카꺼 생각 있으시면 구매대행 카페 같은데 함 돌아다녀 보세요. 거의 반값 정도에 구할 수 있을거에요.
단점이라면 국내 매장에서는 AS가 안되요.
1년째 사용중인데 아직 AS받을일은 다행히도 없었어요. 그치만 혹시 만약 모르는거라서, AS가 걱정되시면 그냥 국내에 정식수입되는걸로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싶구요..

[경험]

디럭스형은 너무 무거워서... 돌쟁이 정도 되면 다시 휴대용 유모차로 갈아타게 되거든요..
스토케 쓰시는 주변분들 대부분 돌 지나고 나서 벼룩시장에 내놓거나 물려주고 서브용으로 가벼운 휴대용을 씁니다.
굳이 스토케 안사도 될듯해요. 겨우 1년 쓰자고 150만원 투자하긴 좀 아깝던데..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아직 안늦으니까요 ^^
어쨌든 확실한건 유모차는 가벼운게 장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