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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민영화는 떡밥이었던것 같네요...[펌]
의료보험민영화는 떡밥이었던것 같네요...
테그 먹이면서 전에 썼던 포스팅들 쭉~ 한번씩 다시보면서 머릿속에 딱 관통했습니다.
정부가 정말로 노렸던건 의료보험 민영화가 아니라 의료법인 민영화 였습니다.
뭔상황이냐 하면 현재 우리나라 병원 거진 대부분이 민간병원인데 이네들이 다
영리 의료법인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고 이거와 맞물려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가 겹치면.... (영리로 전환되어서 예네들이 현재 국민의료보험 우리는 NO
우리는 민간보험만 받는다. 하면 이제 정말 돈있는 인간들만 질 좋은 서비스 받는
겁니다.) 저번주인가? 했던 포스팅에 삼성생명 보험업계 진출이었는데 오늘 기사
보니 둘이 연계하면? 삼성생명+삼성의료원=삼송의 전자제품에 이은 수십조
규모의 의료업계 평정 시나리오 나옵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거만 하면 됩니다. 법인 민영화면 그냥 끝장입니다.
게임 끝....이제 민간보험을 가진 사람들은 삼송병원같은 좋은곳에서 서비스 받는거고 민간보험 없고
국민보험밖에 없다면 보건소나 몇 안돼는 국가병원앞에 텐트치고 사는겁니다. 한국판 시코찍는거죠.
정말이지...이건희 회장이 전면에서 물러난게 뒤를 보고 물러난거였습니다.
기가막혀서리....정말 탄핵하는거 외에는 대안이 없는건가? 기가막히네요....-ㅛ-a
1. 오늘도 어김없이.
'08.5.12 1:56 AM (221.147.xxx.52)http://hammer.egloos.com/4350709
블로그 갔다가 메인에 있어서 퍼왔는데..
정말 교묘하고 교묘한 그들만의 리그는 파도 파도 끝이 없네요2. 지정기관
'08.5.12 2:08 AM (219.253.xxx.24)그게 바로 의보 민영화에요.
이미 우리나라는 국민의료보험이 시행되고 있으니 그걸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고 기존의 국민의료보험으로는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거죠.
지정 의료기관 아닌 곳에서는 비싼 보험든 환자만 받고요.
며칠전 영국에서 의료보험제도로 박사학위를 받고 온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분도 상당히 걱정 많이 하더군요.
지금 현행 의보체계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자주 병원 가고 너무 많은 양의 약을 먹고... 그걸 다 언제까지 다 국가에서 보조해줄 수는 없고 뭔가 변화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게 민영화라면 그건 국민복리의 분명한 후퇴이다...
휴...
복지국가의 꿈이 몇십년 전으로 뒷걸음질 칠 수도 있는 순간인데 어찌하면 이를 막을 수 있을지....
그러나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3. 원글
'08.5.12 2:10 AM (221.147.xxx.52)결국은 교묘한 말바꾸기로 그야말로 혹세무민이라는..당연지정제 폐지않하더라도
법인이 영리법인으로 바뀌면 민간보험박에는 치료를 못받는거 아닌가요4. 맞아요.
'08.5.12 2:14 AM (58.236.xxx.156)당연히 당연지정제 폐지안하더라도 어차피 병원에서는 민영의보만 받는데 우리병원은 삼성만 받는다 그외에는 일반으로 해야한다.....이얘기는 진작 다 나온거예요.
원글님이 지금 분노하시는거보면 일반 국민들은 더 모른다는얘기가 되죠.
그분들은 그저 정부가 하는 말바꾸기에 속아넘어가다가 어느날 병원에 가셨다가 기겁하시게될날이 오겠죠.
메이저언론에서 이것저것 이슈를 다룰래도 워낙 많이 터뜨려놨어야지요.
누구말처럼 일단 한놈을 패면서 그건으로 굴비엮듯해서 탄핵을 시키는게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것같아요.5. 휴...
'08.5.12 2:24 AM (219.253.xxx.24)그러니까 현재의 국민의료보험만으로는,
- 아무 병원이나 못 간다. 극히 소수의 지정된 의료기관밖에는 못 간다. 당연히 이런 의료기관에는 사람들이 몰릴 것이므로 예약 후 몇달, 몇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 모든 질병이 다 커버되지는 않는다. 비싸고 희귀한 약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수술을 받으려면 민간의료보험을 들어야 한다.
결국 국민의료보험은 들으나 마나한 것이 되고 말아요. 질병의 치료란 것이 적기가 있는 법이고, 자녀 키우는 부모라면 당장 아파 우는 자녀가 있는데 예약 후 몇달을 어떻게 기다리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