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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결혼식에 얼마나 내시나요? 1000만원 내자는 남편.. -.-;;

결혼 조회수 : 4,699
작성일 : 2008-05-10 06:53:24
형편이 되면야 1000만원이든 얼마든 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미친소 수입되면 알고도 먹고 모르고도 먹어야하는 평범한 시민에게
1000만원이라는게 적은 돈은 아니지요.

일단 시댁쪽으로 미혼의 시누이와 시동생이 있고(장남 장녀부부)
친정쪽으로 미혼의 여동생이 3명이 있었는데
그중 젤 처음으로 시누이가 결혼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결혼식 비용을 처음으로 보조해 주게 되었는데
적정한 금액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내일 상견례인데
남편이 상견례때 돈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 1달전이나 그 즈음에 줄 생각했었고
200-300정도 생각하고 있었어요.(남편은 그걸로 냉장고 1개밖에 못사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저희 수입이야
남편 외벌이에 대기업 과장이니
가정에 따라 많아 보일수도 적어 보일수도 있는 정도네요.
하지만 일시불 현금으로 300씩 내는 것도 사실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거기다 집을 사면서 얻은 대출이자만도 월 100만원에 가깝구요.

최근에 집 팔고 좀 넓은 집으로 이사 가자고 저를 꼬셔서
제가 그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계약금 할거 없어서
두부부 가지고 있던 청약통장을 해지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안 팔려서 아직 계약은 못하고
그 돈만 통장에 남아 있구요.
또,
제가 지금 쉬고 있는게..
임신하고 회사에서 부당해고라는 것을 당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싸워서 합의금 받은거.. 그거 통장에 있구요.
아기 가지고 정말 싸워야 하나.. 싶은때도 많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고.. 울고 싶을때도 있었고...
그런거 다 참고 드디어 합의금 받은 거..
그거 통장에 있구요.
그래서 최근 통장에 돈이 1000만원 조금 넘게 있었는데
남편이 그거 주자는 거예요.

그래서 계약금 할려고 했던 돈하고
내가 합의금 받은거 없으면 돈 없는건데
그럼 그 땐 대출 받아서 줄려고 했던거냐 하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면서
그래도 돈 있을 때.. 어쩌구~ 하는거에요.

저도 친정 시댁 결혼 비용 예전에 한번 생각해 본적 있거든요.
시누이는 300정도 친정 여동생들도 300정도에
시동생은 전세자금 보탠다 생각해서 3000정도 생각하고는 있었어요.
아.. 근데 남편 생각을 들여다 보니..
시동생 결혼할땐 전세금 해주자는 말 나오게 생겼네요..(저의 추측.. -.-;;)

그동안 맞벌이 하는동안 남편의 씀씀이가 커진 것도 사실이구요.
남편은 술값이니 용돈이니.. 이런것은 별로 안 써요.
다만 가족 행사같은데.. 이런데 돈을 쓸때 왕창 쓰는 편이구요.
평소엔 용돈 10만원도 채 안쓰는데
결혼식에는 1000만원 내자.. 는 식의 씀씀이요.

물론 적정한 정도라는 것은 없겠지만
여기 회원님들은
시동생이나 시누이 결혼때
결혼 비용 어느정도 보조하나요?
제 생각에는 1000만원은 많고
제가 생각한 300정도가 평균은 되지 않나.. 싶은데..
IP : 124.49.xxx.21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도 낳으실텐데
    '08.5.10 7:04 AM (125.141.xxx.23)

    그렇게 큰 돈을 내시면 아니되시옵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계신 돈도 님이 억울하게 받으신거니까요. 300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나중에 받을 생각하고 주시는 건 아니겠지만, 천만원이나 냈는데 나중에 시누가 님들 큰일 있을 때 백만원 정도만 하면 괘씸한 생각들껄요? 괜히 서로 감정 상해요. 그리고 아래 동생들은 윗사람만큼 베풀 줄 몰라요. 그리고 어쩌면 천만원 받고 더 부담스러울 수도... 나중에 님들 큰일 있을 때 가만히 있으면 안되잖아요. 그에 상응되게 뭔가 해야하니...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아기 얘기도 살짝 해주는 센스~

  • 2. ;;
    '08.5.10 7:23 AM (211.51.xxx.140)

    결혼식이 천이면 임신하시면 백, 백일에 백, 돌에 이백 내자고 하시겠어요 ;;
    집도 사셔야 한다면서요.
    남자들 의외로 사소한 곳에서 돈 나간다는 거 잘 모르거든요.
    집값 외에도 취득세, 등록세, 부동산중개료, 이사비, 수리비, 새 살림 사는거....
    일단 리스트를 좍 뽑아서 전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동생들에게 들어가야 될 돈
    돌, 백일, 아이들 입학, 이사할 때마다....* 5명이네요 ㅠㅠ
    남편이 착하시네요-.-;;
    저도 장녀라 장녀 콤플렉스 있거든요.

  • 3. .
    '08.5.10 7:29 AM (58.232.xxx.155)

    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그렇게 온가족 다 결혼시키면 집한채 통째로 날라가게 생겼네요.
    통이 너무 크세요ㅠ.ㅠ
    300정도도 많다 생각했는데 천만원이라니..후덜덜입니다.
    한달에 일억씩 생활비 주시는분이라면 그정도야 하겠지만.

    이쁘게 이야기하세요~
    농담반.진담반섞서어 애교있는목소리로...

    아웅..천만원이 옆이 강아지 이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 4. 잘설득하세요.
    '08.5.10 7:34 AM (58.148.xxx.91)

    지금은 천만원이 있으니 주면 되겠지만 그 다음 시동생이나
    친정쪽 여동생 때는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동생이 달랑 1명이라면 천만원 줘도 되지만 그 다음에 결혼하는
    동생들중에 그만큼을 못해주는 경우에 서운한 마음이 없겠는지
    그리고 그 때도 그럴 능력이 되겠는지 물어보시고
    액수를 줄이세요.

  • 5. ..
    '08.5.10 7:44 AM (58.224.xxx.75)

    대기업과장인데 천만원이라?
    남편 비자금 엄청나게 많은가 물어보세요.
    그리고,
    상견례 때 돈을 왜 줘요.. 그러면 그 뒤로
    일 생길 때마다 줄건가요? 대체 왜 그러신대요.
    대기업 과장 월급에 300만원도 조금 버거울텐데,
    우린 그 당시 그냥 100만원 했거든요.
    근데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더라구요?
    재혼 때는 300 했어요.
    해 줘도 고마운거 몰라요.

  • 6. 300도 많아요
    '08.5.10 8:08 AM (220.83.xxx.120)

    돈 있을때...라구요?
    남편이 넘 명박스럽네요(죄송합니다)
    ;;님 말씀대로 집살때 추가비용
    (경조사 *5)
    현재 일년 경조사 비용
    다 계산해서 소득과 비교해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기회에 남편 씀씀이(용돈) 팍 줄이세요

  • 7. ....
    '08.5.10 8:19 AM (58.233.xxx.114)

    방법 하나 .당신 내동생들결혼할때도 그만큼씩지원?할능력되거든 그렇게 하자
    딱한마디만 던지세요 .그리고 적정선 5백정도에 합의 이루셔요 .자리잡은 오빠면 5백정도는
    보태기도 하니까

  • 8. 남편분께서..
    '08.5.10 8:31 AM (221.138.xxx.253)

    뭘 뭘라도 한참 모르시는군요. 모든 동생에게(친가나 처가나) 꼭같이 할 능력되면 1000 하라 하세요. 애 낳으면 돈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요. 2주 조리원 비용 얼마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제가 들어가고 싶은 조리원은 2주에 350이구요. 다른 곳도 180-200 은 기본이랍니다. 그리고 산후 조리 2주만 하나요? 그 후에도 적어도 2주에서 4주는 누가 도와주시던 사람을 부르던지 해야 하는데 그 때는 돈 안드나요? 더군다다 원글님 직장에서도 부당해고 당하신 상태라면서요.
    차라리 그 돈 세이브 해 두었다가 부모님 경조사(환갑이나 칠순..)때 크게 쓰세요. 환갑이나 칠순 때는 돈 더 들어갑니다.

  • 9. 남자들이란
    '08.5.10 8:38 AM (221.150.xxx.66)

    우리 남편이란 자(너무 미워서)도 시누이 결혼 때 천만원 준다고 잘가던 주식을 팔아버렸는데
    팔고나니 그 주식이 몇 배로 뛴거예요.
    그거 팔아서 다른 주식을 샀는데 반토막에 반토막 ㅠㅠ
    평생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은 사소한 구석 구석까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 10. 그럼
    '08.5.10 8:46 AM (59.29.xxx.37)

    동생들이 양가 합해서 5명이니 1000만원씩이면 5000만원인데
    그거 감당할 자신 있냐고 해보세요
    결혼식만 날입니까?
    부모님 환갑 칠순 조카들 돌잔치 등 집안 경조사 한둘이 아니에요
    많이 하면이야 좋지만 자기 형편에서 무리 없이 해야죠

  • 11. ~
    '08.5.10 8:50 AM (211.106.xxx.26)

    저희도 장남장녀부부에 미혼인 시누 결혼안한 제 동생들 세명있는데...
    모두에게 냉장고 한대씩만 해주기로 합의했어요...
    동생들도 더 이상 바라지도 않구...형편대로 하는거죠...

  • 12. .
    '08.5.10 9:27 AM (219.254.xxx.85)

    정말 황당 그자체입니다.
    집안에 다른 경조사는 얼마나 하시려고..
    정말 철없네요..

  • 13. 코스코
    '08.5.10 9:34 AM (222.106.xxx.83)

    남편이 통이 크시네요
    (울 남편이라면 간뎅이가 부었다고 하겠지만... ㅎㅎㅎ)
    혹시 남편이 시누에게만 그렇게 주실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동생이 5이면 다 그렇게 해줄려면 무리가 아닐까요
    결혼식뿐만 아니고 이제서부터 들어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조금씩 부터 시작하세요
    300백도 많은거 같은데요...

  • 14. ..
    '08.5.10 9:37 AM (211.229.xxx.67)

    정말로 황당하고 대책없네요.
    제가보기에는 100만원만 해도 된다 입니다.
    형편껏 하는거고
    원글님네 결혼할때 시누는 얼마나 했답디까?

  • 15. 세상에
    '08.5.10 9:45 AM (125.184.xxx.2)

    재산이 몇십억 된답니까? 시누이 결혼식에 1,000만원을 하게요
    형편껏 하는 거죠.. 전 맞벌이고 한달에 500정도 둘이 벌지만 아직 전세고
    집 살려면 아직 멀었네요 (아이는 하나)
    저희는 시누 결혼식에 백만원씩 내었구요
    사실 500만원 벌어 백만원 내는 것도 힘들었어요.

    1,000만원 말도 안 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3백만 해도 적게 하는 것 아닙니다

  • 16. 탱글이
    '08.5.10 9:47 AM (61.98.xxx.30)

    님땜에 로긴했어요
    윗님들처럼 1000만원? 과합니다
    그럼 다음 시댁동생들과친정동생들도 똑 같이 천만원씩 부주 해야 맞는건데
    부담이죠]
    전 일이백이 적정선이라 봅니다
    동생들이 그렇게 많으신데 앞으로 전부결혼해서 백일에 돌에 돈들어갈거생각하면 도대체몇건인가요
    남편분 자중시키세요
    그돈이 어떤돈인데 몽땅 부주금으로 내놓으시곗다는 건지원
    남자들 그래요
    내집 식구들 생각안하고 그렇게 시댁에 퍼주려고만하더라구요
    싸워서라도 말리세요

  • 17. ...
    '08.5.10 9:49 AM (211.187.xxx.197)

    남편께서 기분파신가봐요..뒷감당 못하고 현재만 생각하는...
    자기 동생이니까 그렇지 처가라고 생각하면 1천만원 선뜩 말 못했을텐데..
    친정 동생이 먼저 갔었어야 했는데...ㅎㅎ
    윗분들 말씀처럼 앞으로 5명 똑같이 줘야한다고 하세요...
    아마 생각하면 감당 못할거란 것 아실텐데...
    젊어서 돈 모아야지 나중에 돈 들일이 얼마나 많은데 앞뒤 생각없이 그러시남?

  • 18. 쩌러~~
    '08.5.10 10:01 AM (211.230.xxx.154)

    저도 결혼한 사람이지만 상견례때 돈준다는 소리는 남편님한테 처음 듣는 소리구요
    그리구 1000만원은 좀;;; 오바네요
    거기다 통장의 돈의 일부는 원글님이 부당해고 당해서 어렵게 싸워 받아낸 합의금이라면서 어찌 그렇게 쓰실 생각을 하시는지 남편분께 제가 다 섭섭합니다
    그리고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원글님과 남편 동생들 결혼에, 부모님 무슨무슨 잔치에 조카들 백일,돌,입학,졸업.. 앞으로도 챙겨야할일이 산적해 있는데 그러다 기둥뿌리 다 뽑혀나가겠어요;
    남편분께 있을때 한번에 확~질를생각 마시고 있을때 조금이라도 아끼고 모으자고 하세요
    남편분이 그리해봐야 나중에 알아주는사람 아무도 없고요 고마운것도 전혀 모르고 오빠니까 장남이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적당히 정도껏하셔요

  • 19. 곰탱..
    '08.5.10 10:04 AM (122.35.xxx.81)

    죄송하지만 혹시.. 1000만원 정도는.. 또 상견례때 줬음... 시댁에서 뭔말씀 하신거 아니죠?
    열받아하지 마시고요... 그냥 냉정하게 차근차근 이성적으로 말씀하세요...
    돈이라고 다 같은 돈이 아니다...
    그 돈은 내 직장생활 끝 합의금이니 그 쪽으로 쓸 돈이 아니다.
    내동생이나 내 친부모 일에도 못쓸돈이다...
    계속 남편쪽 님쪽 동생들 결혼이 있을텐데 처음에 확실히 잘 정해놓고 똑같이 해줘야 한다..

  • 20. --;
    '08.5.10 10:38 AM (211.207.xxx.146)

    1000만원 너무 많고요...
    그리고 시동생은 왜 3000만원 줄 생각을 하시는지
    그 생각도 다시 해 보세요~

  • 21. 말이 되나요?
    '08.5.10 10:43 AM (222.98.xxx.175)

    동생 5이면 5천 있나요?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그 시누만 해주고 말거냐고...
    저희도 시누이가 한명있는데 오빠가 여동생 냉장고 해준다길래 냉장고 해준다고 말씀드렸어요.(당신 양문형기본이 100만원 정도 였던것 같은데...그정도 생각하고...)
    그랬더니 시누이가 200만원 다되는 냉장고를 골라놨더군요..허걱..
    하지만 해준다고 했으니 그냥 해줬습니다. 시누가 한명이라서 해줬지요. 다른 시동생들은 모두 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양쪽에 5명 남았거든요.
    그 남편분 참 생각이 없으신건지....여기 댓글 좍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간뎅이가 부었다는 말씀에 한표던집니다. 아니 기분낼때가 그리 없으신가요? 하니면 허풍선이 남에게 보이기 좋아하시는 분이신가요? 궁금합니다.

  • 22. 사는동안
    '08.5.10 11:12 AM (124.111.xxx.92)

    딱한번만 해주고 마실거라면 찬성!
    결혼하고 아이낳고 생일돌아오고 또 입학, 졸업, 사돈집 경조사등 모든거
    눈감고 결혼할 때 딱한번으로 끝낸다면 생각해볼만합니다.

  • 23. 헐..
    '08.5.10 11:16 AM (118.32.xxx.30)

    처제 결혼에서 1000만원 낼 수 있으면 그리 하라고 하세요..(설마 그러지는 않겠죠??)
    저는 결혼할 때 동생한테 120만원인가 받아서 제가 보태서 180만원짜리 냉장고 샀구요...
    동생 결혼할 때는 똑같은걸로 사줬답니다..
    솔직히 남편은 막내고 미혼 시누이는 독신이라 그렇게 들어갈 일이 없는데도 선뜻 내줘서 고마웠지만... 신혼에 200이란 돈이 쑥 빠져나가니.. 허덕거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그런 개념 없는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 24. 냉장고 1대
    '08.5.10 11:19 AM (124.50.xxx.30)

    추천입니다.
    나중에 재산 많이 모으셔서 혹 형제 어려운 일 겪으면 그때 쓰자고 살살 구슬러보세요.
    지금은 애 없고 돈이 많은 거 같죠? 제가 보기에도 님 댁 수준에서 300도 너무 과합니다.
    냉장고는 우리가 해 주겠노라. 가 정답인거 같네요

  • 25. 동생들
    '08.5.10 11:29 AM (222.109.xxx.35)

    시댁이나 친정 동생들 똑같이 천만원 해줄 수 있냐고
    물어 보세요. 원글님 형편에 과한 금액이예요.
    시댁이 경제적으로 어려우셔서 결혼 자금이 부족해도
    그건 아니라고 봐요. 형편에 맞추어서 하세요.

  • 26.
    '08.5.10 11:34 AM (211.207.xxx.34)

    시동생 결혼할때 200 생각했다가 남편이 300 얘기해서
    좋은게 좋은거지 싶어 300 했는데요..
    300도 많은거 아닌가요? 1000은 정말이지 너무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양가 동생들 결혼할때
    전부 천만원씩 할 생각이신지 한번 물어보세요~

  • 27. .
    '08.5.10 12:15 PM (122.32.xxx.149)

    그냥 100-200이 상식적인 수준이구요.
    시동생 전세금 3천은 왜 해주나요?
    시부모님이 남편분 뒷바라지 하느라고 빈털터리 됐고 시동생은 공부도 제대로 못시켰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해 불가네요.

  • 28. 저도 장녀
    '08.5.10 1:18 PM (61.105.xxx.12)

    라 남편분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부인이 힘들게 번 돈을 시누결혼축의금으로 내는 건 아니죠...

    남편이 총각때 모은 비자금으로 천만원 주라하심이...

    제 생각엔 꼭 천만원이라는 액수가 아니라
    시누에게 많이 해 주고 싶은 남편마음이
    천만원 돈 주자고 말 나온 거 같애요.

    우리도 집 사야 되는데 집사면 취등록세니 이사비,수리비 등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쪼달리는 모습을 시누가 보면
    더 마음아플거라고 우리형편대로 주자고 대화해보셔요.

  • 29. 그리고
    '08.5.10 1:22 PM (61.105.xxx.12)

    시누를 천만원 주면
    시동생 결혼식때도 천만원 안 줄수 없다고...
    그러면 일이 커져 우리가 감당이 안 된다고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잘 대화해 보셔요.

    맏이중에는 맏이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구요.
    동생일에 도움을 꼭 줘야만 마음이 편해요 (지금 약간 고쳐졌지만요)
    남편분도 지금 그런 심정일수도 있습니다.

  • 30. ...
    '08.5.10 1:25 PM (58.77.xxx.38)

    첫 시누이 결혼을 천으로 하면, 다른 동생들도 최소 천은 해야하고, 집들이, 돌잔치, 조카용돈 등등 모든 경조사를 크게 내야할 거에요. 그거 감당할 자신있냐고 물어보세요.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겠네요. 그만큼 또 뱉어내려고 하면...

  • 31. 분수대로
    '08.5.10 2:50 PM (125.178.xxx.15)

    하자고 하세요~~
    저는 재벌집 얘긴줄 알았네요

  • 32. ...
    '08.5.10 3:33 PM (125.177.xxx.29)

    부모님이 안계신가요?
    당연히 본인이 번거에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하고 형제야 조금 보조하는거죠
    아마도 첨이라 뭘 몰라서 그러나봅니다

    남자들 그래서 통장에 돈 있음 안되요

    있는거 알면 다 퍼주려고 드니..
    첨에 잘하세요 저도 조카놈 결혼하는데 퍼주자고 설쳐서 줄여서 줬거든요 셀수없이 많은 조카에 우린 하나

    시작을 잘못해놓음 앞으로 힘들어요
    남들도 이정도 한다더라 보여주세요

  • 33. 맞벌이
    '08.5.10 4:13 PM (210.109.xxx.6)

    5학년 맞벌이로 양쪽 동생들만 15명,
    23년전부터 작년까지 모두에게 공평히 100만원씩 했습니다
    연봉은 많지만(세후 1억5천 정도) 바로 윗대도 친정친가 외가 시댁의 친가 외가 합해서 26가구라 집안 행사가 끊이지 않아요
    지금도 우리아이보다 어린 시사촌 동생들이 5명이상입니다
    매달 집안 경조사 챙겨야하는 장남 장녀여요

  • 34. 돈말고
    '08.5.10 6:23 PM (222.64.xxx.54)

    냉장고나 침대를 하나 맡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돈은 이삼백 줘봐야 예산에 파묻혀 표도 안나고,어차피 살 걸 하나 맡는 게 생색도 나고 서로에게 좋지요.

  • 35. 절대로
    '08.5.10 6:47 PM (121.147.xxx.151)

    제 생각엔 여자들이 직장생활해서 번 돈은
    친정 어머니 아버지의 피눈물도 함께 들어있다는 생각해요.
    남편은 그 돈을 어떻게 쓰자고 말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절대로 남편이 무슨 말을해도 넘어가지 마시고
    님의 개인 통장에 꼭 넣어두세요.

  • 36. 엥??
    '08.5.10 9:11 PM (211.48.xxx.113)

    저는 100을 1000으로 잘못 봤나 한참 봤네요..
    300도 많다 싶은데..왠 1000입니까??
    일찍 태어난게 무슨 죕니까??
    동생은 오빠 결혼 한다고 한푼 안놨을거 아니예요..??
    저는 저 결혼 할때 언니 오빠가 100씩 했는데 것두 미안 하더만요..
    저는 언니 오빠 결혼 할때 옷 받아 입고 용돈 받고 했는데..^^;

  • 37.
    '08.5.10 9:23 PM (125.141.xxx.208)

    황당해서 로그인했습니다.
    남편과 저 둘 다 대기업 다녀도 그렇게는 안해요. 천 만원이라니...
    냉장고 한 대 값이 딱이예요.

  • 38.
    '08.5.10 10:33 PM (211.192.xxx.23)

    0 하나 더 찍혔는줄 알고 마우스 옮겨가면서 세어봤네요,,,
    이 글들 남편분 보여주시고 암말 마세요,,남자들은 원래 허세 좋아하고 실속없으며 철 들려면 멀었답니다....

  • 39. 에공
    '08.5.10 10:38 PM (59.16.xxx.155)

    정말 너무 과하신 것 같아요...
    저희도 남편이 대기업 과장이고 저도 그 정도의 월수입은 되는데....
    솔직히 형제자매결혼식에 그정돈 못할 것 같아요....
    저희집의 기준은 좀 야박할 수도 있겠지만 받은만큼 주자거든요....

    혹시 시부모님의 재산을 모두 남편분이 물려받았거나(이미.....)그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시동생분의 전세자금을 왜 남편분이 일정부분 책임지셔야 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혹시 동생분들이 희생하셔서 남편분이 공부하셨나요....옛날엔 그런 일이 많았잖아요....)

    참고론 저흰....
    아주버님은 제 남편에게 주거니 받거니 하지 말고 아예 서로 하지 말자고 하셨고
    애기고모인 형님은 미혼이신데...백만원 해 주시더라구요....
    저희 나중에 그 형님 결혼하실 땐 그 정도 선에서 드리려고 하고 있구요
    (저희 결혼할 때 금전적인 관계가 있었어서 그거 청산할 때 섭섭치 않게 이미 한 번 했구요)
    제 남동생은 저 결혼할 때 냉장고 사라고 이백만원 주길래...
    저도 남동생 결혼할 때 그정도 했네요...

    얘기 잘 해 보세요...챙겨야할 동생분들도 많은데....

  • 40. -.-
    '08.5.11 12:25 AM (82.32.xxx.163)

    남편이 부인 모르게 모아놓은 재산이 수십억 되시는가 봅니다. -.-
    100만원, 200만원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남편분 수입 정도에서는요.
    앞으로 다른 형제 자매들 결혼때도 해야하는데, 매번 천만원씩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남편분이 뭘 잘 모르시나보네요.
    남편분 수입에 300만원도 과합니다.

  • 41. 놀라움
    '08.5.11 12:52 AM (210.181.xxx.52)

    시누이 천만원해주시면 뒤이어 동생들 결혼식때도 그에 상당하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궁금한게 대기업 과장이면 연봉이 그닥 많을것 같지 않은데 평균 300정도 아니신지(죄송) 비비실 언덕에 있는듯 해요 남편분

  • 42. 제 남편이
    '08.5.11 2:30 AM (222.97.xxx.238)

    300 정도라면 충분하다는데요?
    나란히 컴하다가 이글 읽고 제가 깜짝 놀라 남편한테 바로 읽어 줬거든요.

    남편 분 조건과 제 남편, 그리고 원글님과 제 상황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이 기회에 진지하게 얘기 해봤네요.
    저도 결혼 하지 않은 시동생 있는데...
    제 남편은 원글님이 시동생 결혼에 3000 생각하신다는 거 보고 상당히 너그러운 거 아니냐 하네요.

    저희 공동의 입장은 동생들,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껏 준비하게 하고
    부조는 300 이면 충분하다!! 입니다.

    그리고 이글 복사해서 남편 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 43. 듣기만
    '08.5.11 3:59 AM (123.98.xxx.193)

    해도 화가 막~ 나네요...

    저희집도 장녀 장남 에 미혼 시누이 시동생 있어서 벌써부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1000은 말도 안되욧! 그럼 시동생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근데, 벌써 어떻게 하면 조금만 줄수 있을까 궁리하며 미리 돈 묶어놓는
    저에 비함, 정말 착한 분 이시네요...

  • 44. Meow
    '08.5.11 7:01 AM (220.127.xxx.111)

    너무과한듯하네요, 100~200정도가보통인것같구요.집안사정에따라다를수도있겠지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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