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한 자식에게 차좀 빌리는게 며느리 입장에서 기분 나빠할 일일까요?
새언니가 친정엄마랑 저희 아버지 흉을 보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번에 저희 아버지가 동창분들과 여행을 가시는데 오빠네 차좀 빌려달라 하셨거든요.
(저희집에는 차가 없구요.)
그런데 새인니 통화 내용이..
엄마 우리 요즘 기름값 비싸서 차 안가지고 다니고 지하철 타고 다니거든.
그런데 이번에 아버님이 동창과 놀러가는데 차좀 빌려달라고 그러는거여.
왜 자.기... 놀러가는데 우리차를 빌려달라고 하는지..
여기까지 들었어요.
저희 아버지를 자기라고 지칭하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결혼한 아들에게 차좀 빌려 달라한 저히 아버지가 개념이 없이 행동하신 건가요?
1. ...
'08.5.9 2:55 PM (125.186.xxx.97)엥? 그게 왜 기분이 나쁠까요?
남도 아니고...거참 이상하네...2. .
'08.5.9 2:55 PM (122.32.xxx.149)시어버지에게 '자기'란 표현을 쓴건 분명 새언니가 잘못한거구요.
하지만 꼭 필요한 일도 아니고 동창분이랑 놀러 가는데 아들네 차를 빌리는것도 그닥 바람직한건 아니네요.
차는 함부로 빌리는거 아니예요.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지나요~3. .
'08.5.9 2:56 PM (220.86.xxx.66)안들었으면 좋았을거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시는게..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4. 꼭
'08.5.9 2:57 PM (128.134.xxx.218)여행가시는데 혼자 가시는 것도 아니고 차를 빌려 가셔야 하시나요.
보험 문제도 있고요.
딸 입장에서 올케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서운 할 수 있으나 만일 사고가 났을때 생각해 보세요.
저는 시누이가 빌려달라는거 딱 잘랐습니다.
저희는 남편만 운전 할 수 있는 보험이거든요.
그리고 정말 기름값도 비싼데 기름 넣어 주지도 않을 거면서...5. ..
'08.5.9 2:58 PM (116.122.xxx.100)마누라하고 차는 안빌려 주는거랩니다.
그런 생각이 하시나보죠. 새언니분이.
새 언니분에게는 시아버지는 가족이 아니고
그냥 내 남편 너네아버지인가 봅니다.6. .
'08.5.9 2:59 PM (218.209.xxx.7)안볼땐 나랏님욕도한다는데 일부러 그앞에서 욕한것도 아니고
자기란 말가지고는 뭐라고 하실필요는없는거같아요.그건 그새언니의자질이 영 아닌거같구요.
차를 빌려달라는데 빌려주기싫을수도 있을거같아요.
평상시에 사이가 안좋은건 아닐가요?
그렇지않구선..뭐.그다지 안좋을거같지는 않아요.
저희시아주버님이 가끔 차를 빌려달라는데 전 안빌려주거든요
왜냐면 시댁식구들이 싫어서에요 이유는7. 원래
'08.5.9 3:01 PM (222.112.xxx.109)차는 가족끼리도 안 빌려주지 않나요? 사고 문제도 그렇고, 문제의 소지가 워낙 크잖아요.
그리고 그 모임에 다른 분들도 아무도 차가 없으셨는지...대중교통으로는 못 갈 곳인지? 애초에 왜 차를 빌려달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8. ..........
'08.5.9 3:02 PM (61.66.xxx.98)시아버지를 '자기'라고 지칭한건 잘못이지만,
설마 시누이가 들을거라 생각했겠어요?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동창중에 차가진 분이 한 분도 없으셨나요?
왜 굳이 아들차를 빌릴 생각을 하셨는지?
차는 만약 사고라도 나면 복잡한게 한 둘이 아니라...
빌려주는게 아니라고 하죠.9. 제생각엔
'08.5.9 3:05 PM (61.106.xxx.1)제 생각엔 아무래도 아버지께서 여행가시면서 동창분들 모두 차를 가져오시는데
남의 차 얻어타고 가기 부끄러워서 그랬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들은 장가가기전이나 장가가고 나서 부모님차 빌리는거 당연하다고 여길껄요?10. 올케도 별로지만
'08.5.9 3:09 PM (218.51.xxx.18)이글을 올리는 원글님도 그렇네요.
항상 듣는말있잖아요. 내부모지 내남편의 부모이거나 특히나 올케의 부모는 아니라는걸
모르셨나봐요.
그리고 차 빌려달라고 하시는 분도 참그래요.
먼저 쓰세요. 하고 말하지 않으면 빌려달란 말 안하는게 최고랍니다.11. 다시.
'08.5.9 3:12 PM (218.209.xxx.7)전에 저의시어머님이 제차를 빌려갔는데
기쁜맘으로 빌려주고 완전인연끊을뻔했답니다.
차사고를 크게내신 우리시어머님왈 저보고 왜 자차는 안들어서 자기돈나가게 하냐고
난리를 피는데
저열받고 어이없어서 폐차해버렸어요
서로 차는 안빌리는게 좋은거같아요.12. 22
'08.5.9 3:12 PM (211.204.xxx.171)만약 오빠네가 차없고 부모님이 차 안빌려주셨다면
아니 자기 자식이 차 빌려달래는데 안빌려줄수가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차를 빌려주는거 아니라지만 그건 남에게 빌려줄때고 부모가 자식에게 차 하루 빌리는것도
참 힘든 서글픈 세상이네요
없는 부모는 참 슬퍼요13. 차보험?
'08.5.9 3:17 PM (58.140.xxx.179)그거 전화해서 날짜 얼마동안 누구에게 빌려준다 보험커버 해 달라 하면 다 해줍니다. 해주는 보험비용 천원도 안됩니다.
시아버님차 제가 처음 결혼해서 석달동안 끌고 다녔습니다. 제가 시아버님께 못할짓 했었네요. 지금 생각하니 참 철없었네요.
시아버님과 시어머니가 너희 지방에서 차없이 힘들겠다 쓰거라...해서 가져온 것인데....
너무 그러지 마세요. 부모자식간에 차 쓰면 좀 어떤가요.14. .
'08.5.9 3:20 PM (218.209.xxx.7)늘상있는얘기지만 빌려주셔서 받는건받으세요.
그치만 저윗얘기는 싫다자나요.싫으면 강요하면안되요
그게 설령 부모자식이라도요.
개인주의적이고 그렇다고 욕할수도있지만 그게서로 좋아요.15. //
'08.5.9 3:34 PM (121.169.xxx.43)아버님 차한번 빌려주는게 왜 싫을까요?아버님이 왕초보신가요?
평생 자식쎄빠지게 키워주고 하루 차한번도 못빌린다면 부모노릇 정말 때려치고 싶군요
보험부분은 위의 댓글님처럼 보험사에 얘기하면 해줍니다.정말 얼마안들구요
이건 개인주의도 뭐도 아닙니다. 그렇게 살거면 부모님한테도 뭐해달라 어땠으면 좋겠네 이런말 평생 하지 말라고 하세요..16. 글쎄...
'08.5.9 3:44 PM (222.119.xxx.169)글쎄요...
남편(예를들어)차를 아내가 들고나가서 긁어오면 그것또한 화나는 일 아닌가요?
반대로 아내차를 남편이 들고 나갔다가 한군데 콕 찍혀 오거나 긁어온다면.
그나마 부부사이엔 짜증이라도 낼 수 있을것 같지만 시아버님이라면??
보험 윗 분 말씀처럼 보험사에 전화해서 하루동안 다른분 이름 얘기하면 이용 가능해요.
사고나면 보험에서 처리 다 되구요. 근데 그 뒤 보험료 할증 붙는건 누가 부담하나요?
내가 사고낸것도 아닌데 할증 붙으면 짜증날것 같은데요.
참고로 전 그런일 겪어봤는데(여동생이 사고냄) 말은 안했어도 기분 찝찝하더라구요.
그런저런 이유로 안빌려 주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차 빌려준다면 사고날 경우와 보험료 할증까지 다 감수한다면 또 모를까.17. 개미
'08.5.9 3:56 PM (218.38.xxx.9)차 정도 빌려주는 걸 그렇게 억울해해서야.... 나중에 얻을게 더 많을텐데 쯧쯧
18. 듣지말았어야
'08.5.9 3:59 PM (118.32.xxx.128)그 통화내용을 안들었어야 했는데..
시아버지를 '자기'로 칭하는건.. 누가 듣지 않으니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차 빌려가는거 귀찮긴하죠..
싫기도 하구요..
싫어도 해야하는거기도 하구요..19. 저는..
'08.5.9 3:59 PM (147.46.xxx.156)나이는 젊은데 여기 댓글들 보면 적응 안되는 게 많이 있어요..
뭐 그렇게들 각박하게 하시는지 솔직히 저로서는 이해 안되네요.
만약 시부모님께 평소에 쌓인게 많았다면 모르지만, 그냥 차 빌리는 것 자체가 그렇게 싫을까요.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조금 큰 고급차를 운전하시고,
저희 부부는 둘다 작은 소형차를 몰아요.
그런데 저희 신랑이 어디 멀리 친구들하고 여행갈때면
어머니께서 작은 차는 고속도로 달리기 위험하고 불편하니 큰 차 가져가라 해주세요.
그리고 가끔 아버님하고 따로 어머님 혼자 어디 지방에 가셔야 할 때
저희 차 좀 타자 하시면 저희 부부 말없이 차 갖다드리고 와요.
차를 빌리는 거는 빌릴만한 이유가 있어서 아닐까요.
저도 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 있는데 차를 못쓸경우에는 참 불편하더라구요.
사고 이야기 하시는데
솔직히 운전 초보 아니시면 사고 나는게 아주 흔해 빠진 일도 아니고
혹시 사고 나도 보험처리 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할증까지 이야기하시면서 누가 책임지느냐 하는것은 너무 야박하다고 느껴져요.
평소에 저는 제가 별로 좋은 며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편에게도 내가 아주 형편없는 며느리는 아니지만 좋은 며느리가 아닌 것도 인정한다고 말하곤 하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 제가 좋은 며느리처럼 느껴지기도 할 정도네요.20. 시집식구들이
'08.5.9 4:01 PM (211.192.xxx.23)듣고 잇는거 생각못햇을테니 친정엄마와 얘기할때 자기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물론 들어버리셨으니 서운하시겠지요,하지만 여기 자게에 시집식구를 내 가족처럼 여기는 분들이 얼마나 되나요,,다 그런겁니다.
그거 서운해하지 마시고 하루 렌트카 해서 가시는게 서로 나을듯 합니다.21. .
'08.5.9 4:01 PM (220.79.xxx.90)차 빌려주는 건 님 가족사정 알지 못하고는 옳다 그르다 말 못할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정말 빌려주기 싫을 수도 있잖아요.
게다가 시누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시부모님을 자기라고 표현하는 정도라면 평소에 사이가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암튼 차 얘기는 너무 님이 신경 쓰지 마시고 시아버지를 자기라고 호칭한 것에대해서는 꼭 집고 넘어가세요.
남편이 부모님을 자기 어쩌고 얘기한다고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부모님은 모르게 하시고 새언니한테만 차 못 빌려주는 건 이해하지만 부모님 그런 식 표현한 건 용서 못한다고 두번 다시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22. 흠
'08.5.9 4:08 PM (222.112.xxx.109)시아버지를 자기라고 호칭한 것 짚고 넘어가려면, 시누이가 올케가 친정에 하는 전화 듣게 된 사연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괜한 일로 싸움 만들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미 시부모님과 별로 사이가 좋아 보이지도 않는데, 시누이가 친정에 하는 전화 듣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 사이가 더 나빠지겠죠.
그리고 시누이가 뭔데 용서하고 못하고 합니까. 저는 시누이 아니라 제 부모라도 용서하고 못하고 한다는 표현 들으면 '안하면 어쩔 건데?'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본인의 언니나 오빠가 그런 말해도 그럴 거구요.
윗분 말씀대로 하면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을 것 같아 덧붙이고 갑니다.23. ..
'08.5.9 4:10 PM (121.152.xxx.128)제 남편은 시댁에 잠시 다니러가도, 시아버지가 마실가려고 차 쓰자면 일언지하에 거절하던데요. 다 그런건 아니고 집집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제 남편의 지론은
'사고가 예고하고 나냐. 만에 하나 접촉사고라도 나면 가족간에 서로 불편해진다'입니다.
시아버지가 30년 넘은 베테랑운전자이지만 가족이든 누구든 차 빌려주는 것 싫어하는 남편이다 보니 친아버지에게도 얄짤 없어요.
올케언니가 님 들으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사실 님이 우연찮게 엿듣게 된거잖아요.
'평생 키워준 부모에게 차 한번 빌려주는게 어떠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차는 그릇이나 옷과는 다릅니다. 선뜻 빌려주거나 빌리는 게 아니에요.
고부관계를 떠나서 원래 차 빌려주는 것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데(심지어 마누라에게도)
그냥 올케가 제 남편처럼 그런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올케의 친정아버지가 빌려 달래도 비슷한 반응일거예요(이경우는 오히려 면전에서 거절하기 쉬울테니 그런 하소연도 안하겠죠).
원글님, 만일 결혼하셨다면 님의 시댁식구가 똑같은 요구를 했을때 님 기분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심이~~
저라면... 친정식구라도 언뜻 대답못할것 같거든요. 사고여부에 상관없이, 키 넘겨줘서 받을때까지 신경쓰일 것 같아요.24. 개인차
'08.5.9 4:29 PM (118.37.xxx.228)차는 빌려주는 것이다 아니다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성격이겠죠.
별 부담없이 선뜻 빌려줄수있는 성격이 있고...남의 손 타는거 너무나 싫어하는 성격도 있으니.
어떻게 그게 그렇게 싫을수가 있냐 라고 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들어보니 새언니가 싫긴하지만 안된다고 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싫지만 빌려드려야하니 속상한 맘에 친정엄마한테 좀 투덜댄거겠지요.
호칭이야 뭐....좀 점잖지못하긴 했지만 친정엄마한테 시부모님 너무 존칭하는것도
왠지 친정엄마한테 미안한 맘 들때도 있어요. 엄마아빠한텐 편하게 말하면서 시부모님만
존칭하기가요. 그래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걍 에고 난 못들었다 하는게 젤 현명한 거 아닐까 싶네요.25. 속상하시겠어요.
'08.5.9 4:34 PM (122.35.xxx.18)안들었어야 할 얘기지만 우연치 않게 듣고 나서 참 속상할일이죠.
어쨌든 새언니는 자기 남편 뼈빠지게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없구요.
자기라는 호칭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설령 차 빌려주고 사고내서 문제 복잡해져도
남편 낳아서 길러준 부모님이 내신건데 그 정도 위험부담 감수하는거 자식도리라 생각드는데
아닌분들도 많은가봐요.
차를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자식에게 차 사주는건 당연하면서
자식이 부모에게 차 하루 빌려주는건 왜 이렇게 눈치 보일일일까요.
원글님 마음이 착찹하시겠어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른 생각 가지고 살고 있으니
그냥 맘 푸세요.26. 흠..
'08.5.9 4:34 PM (123.215.xxx.207)차뽑은지 며칠 되지 않됬는데..
마치 뽑은것 기다렸다는것 마냥...
놀려간다고 차빌려달라고 하면 별로 기분 좋지 않더만요.
서로 불편해할것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그리고 보험문제도 있고....여러가지..27. 저라면~
'08.5.9 4:35 PM (220.75.xxx.207)저라면 시아버님께 빌려드립니다.
그리고 만약 제 올케가 그런소리를 했다면??
당연히..아..올케는 남에게 뭔가 빌려주는거 싫어하는 사람인가부다..하고 말거예요.
뭐 이상할게 있나요?? 세상사 정답 없잖아요??
그냥 그 사람은 차 같은건 가족이라도 빌려주기 싫은가부다 하고 넘기세요.28. 흠...
'08.5.9 4:50 PM (61.102.xxx.9)전 이상하게 차는 신랑도 빌려주기 싫던데요...ㅡㅡ;;;;;;;;;;;;;
그런 물건이 몇개 있어요...
유독 빌려주거나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기분 느끼고 싶지 않은것...29. ..
'08.5.9 5:03 PM (152.99.xxx.133)종합보험으로 며칠 바꾸면 되는데. 정말 너무 각박하게 사네요 요즘.
시댁에서 받는게 당연하고 결혼할때 집 어쩌고 이런소리들도 당당하게 하면서.
요즘 부모되기 참 어려워요.
평생 시부모한테 기댈일 없을거 같으신가요?
저같으면 기름값도 대주겠네요. 여행잘다녀오시라고.30. ..
'08.5.9 5:20 PM (203.142.xxx.241)저라면 친정부모라도 차 빌려달라시면 거절합니다.
31. ..
'08.5.9 5:33 PM (211.49.xxx.39)요새는 내꺼 이렇게 아득바득 챙기면서 살아야 멍청이소리 안듣는데, 나중에 늙어서 우리 자식한테 우리는 더 심한 대접받겠죠. 이런 사고방식으로 늙다보면 받을 기대도 안할련지..?
들으려고 한 소리는 아니었어도 기분은 엄청 나쁠거에요. 그래도 그냥 지나치고 말아야지 소소한걸로 자꾸 싸우게되면 사이 더나빠질거에요.32. 정말
'08.5.9 5:52 PM (61.109.xxx.6)각박한 세상이군요. ㅠ.ㅠ
33. 며느리
'08.5.9 6:20 PM (59.29.xxx.37)저희 시누이도 저희 차 빌려간적 있는데 싫지 않았구요
저희 올케도 친정 아버지 차 빌려 씁니다
그게 그렇게 싫을수도 있군요
저도 저희 시누이 싫어합니다
노처년데 이해심 너무 없고 자기 부모 입장밖에 없구요
말도 막 합니다
성격땜에 시집 가도 이혼 할거라고 차라리 안가는게 나을거란
소리 듣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형젠데
도울일은 서로 도와야지
남하고 다른게 뭔가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시누이가 들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친정엄마랑 그런 대화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속상하면 하소연 할수 있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죠
들을줄 몰랐겠지만 구지 그런 상황에서 이야기 해야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구요
시아버지를 자기라고 부르는것도
그 친정 엄마가 그걸 듣고 가만히 있는것도 이상합니다
자기 딸이 시어른을 자기라고 부르면 야단 쳐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어쩝니까
님 혼자 속상하고 말아야죠
부모님한테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는 차 빌려 가지마시라고
나도 누가 빌려 달라면 싫더라고
돌려 이야기 해보세요
구지 싫다는데 빌려 갈 필요야 있겠습니까?
몰랐으면 모를까34. cigarett
'08.5.9 6:24 PM (123.212.xxx.72)허허...평소 어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장인께서 제 차보다 훨씬 좋은 차를 가지고 계십니다..^^)
장인께서 제 차를 좀 모셔야 할 일이 생겨서..
일 주일간 2만원 조금 안되게 해서 자동차 보험을 추가해드렸습니다.
기간 한정으로 누구나 운전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이 있어서요..
제 차가 SUV라 세단인 장인어른 차 보다는 험한데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 산에라도 다녀오시라고 말씀도 드리고 기름도 채워드렸는데...-_-;
원글님 올케분 꼭 그러셔야 하나 싶습니다...-_-;35. cigarett
'08.5.9 6:46 PM (123.212.xxx.72)뭐 정 그리 차 빌려드리는 게 싫으시면..
적당한 중형차 하루 렌트비용이 한 10만원쯤 하니...
적정하게 드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36. ..
'08.5.9 6:54 PM (211.229.xxx.67)시부모님께 뭐 쌓인게 많아서 차도 빌려주기 싫었는가보네요.
누가 뭘 빌려달래도 선뜻 빌려줄수 있는사람이 있고 안그런 사람이 있는데
보통은 아무 문제가 없는사이라면
시부모님이 차 빌려달라는데 싫을것도 없을텐데
싫다면 싫은이유가 아마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37. ,,
'08.5.9 7:04 PM (61.74.xxx.60)새언니가 그런게 아니라 동네 아줌마나 친구가 이렇게 통화하는 걸 들었어요 라고 이분이 올리셨으면 아마도 댓글이 새언니를 비난하는 쪽으로 훨씬 더 많이 올라왔을 꺼라고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무조건 시누이가 새언니에 대해서는 평가나 불평을 하면, 시누이들은 그런말/생각하지말고 나서지 말고 빠져있어라는 성향의 글이 많이 달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38. ,...
'08.5.9 7:07 PM (220.120.xxx.233)앞뒤 짜르고 그 올케 말만 가지고 뭐라 그러긴 문제가 있는 듯..
속상하시겠지만 일단 님께 한 말도 아니고 본인 친정어머니에게 얘기한거 엿들으신거잖아요.
평소에 올케에게 어떤 시어른이었는지, 올케입장에서도 할말이 있겠지요?
이런거 가지고 세상 각박하다 타령할 일은 아닌것같아요.
원글님도 차 사보시면 빌려주기 싫은거 이해하실거예요.
그건 차주인 마음이니까 부모자식간이던 뭐던 남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 아니예요.39. ...
'08.5.9 7:12 PM (121.169.xxx.43)82는 가끔보면 참 각박합니다. 점점 더심해져가네요
차가 부모님보다 더 소중합니까
부모님 여행 가시라고 뱅기표도 끊어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그러는 자식은 미친사람인가봐요40. 개념탑재
'08.5.9 7:23 PM (218.153.xxx.198)저는 얘기도중에 너.네.엄마.아빠.. 라는 소리도 들었답니다. ......대놓고...갑자기 생각이 나네요...아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꺼예요...
41. 미쳐가는 세상으로.
'08.5.9 8:16 PM (121.139.xxx.203)제눈엔 미쳐가는 세상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차좀 쓰겠다는데...이것이 이야기거리가 되야하다니...참...
결혼전엔 부모고 결혼후엔 거래하듯 이해관계로 치달으니...
그러니 아비가 딸년을 24년을 데리고 살지 싶네요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엄청 겪으면서 흉 많이 보고산 사람이지만 이렇게는 안살았네요
40중반입니다.
싫으면 렌트해주라는 말정도는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세상 제대로 돌아갔으면 싶네요42. 참...
'08.5.9 8:41 PM (222.232.xxx.158)맘이 착잡하셨겠네요..
근데 어떻게 시누이가 그런말을 듣게 하셨을까요.
혼자있을때면 몰라도 시누이가 근처에 있는데 넘 말씀이 심하네요.
그리고 올케분,
친정 아빠가 차 빌려달라 해도 그러셨을까 싶어요.
아마 안그랬겠죠.
시댁에 뭐 쌓인게 많으신듯 ...43. 너무 하네요
'08.5.9 10:57 PM (74.76.xxx.138)전 "자기"라는 말에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제가 그런 단어를 저의 부모님께 말했다면 특히나 시부모님을 지칭하면서
저희 부모님 충격이 아주 아주 크셨을텐데..
"우리가 쌍놈의 집안도 아니고" 라고 그러셨을꺼예요.
말 조심 합시다. 밖에서건 안에서건.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참, 내 올케라면 따귀를 한대 때리고 싶네요. 물론 맘속으로 때렸겠지만.44. 열받아 로긴했어요
'08.5.9 11:32 PM (59.21.xxx.77)시아버님이 자주 빌려달라면 며느리입장에선 조금 싫겠지만
어쩌다 한번 그것도 동창분들과 여행가시는데 빌려달라고 하신것에
그토록 화날수 있을까요?
게다가 자기라니..
무식한 ㄴ ㅕ ㄴ..
어느부류의 인성의 소유자인지 알것같군요
그 친정엄마 딸자식 잘 키워서 시집보냈네요
님,이렇게 해보세요
다 있는데서 아빠,차 빌려달라고 하지마세요
왠지 언니 얼굴표정이 남의것 왜 빌려달라나,하는 표정으로 보여서요
꼭 그렇게 얘기하세요45. juliamin
'08.5.10 1:11 AM (125.190.xxx.83)참..씁쓸합니다.
세상이 왜 이럴까요..
글 올리신 분도 거기에 옹호성 댓글 올리신 분들도
다..고나물에 고밥이십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다.
최소한!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맘을 곱게 쓰십시오.
20개월된 아기 키우면서 나 스스로도 하루에 백만번씩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보는 말입니다.46. ..
'08.5.10 1:23 AM (125.186.xxx.142)할말이 없내요.
진짜 못먹고 못입고 고생해서 자식 결혼할때 돈보태서 차려주고
두분 수입없어 차도 못굴리면서
자식 차사는데 돈보테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
친구들이랑 모처럼 나들이 가는데..
버스에 치이고 시간 기다리고 하는거 편히 다녀오시려는데
차빌리정도면 몇명정도아닌가요..
좀 편하게 다녀오고 싶은걸 그걸 못해주나요..
보험 일주일 운전특약 넣으면 만원도 안되고 운전범위 풀수있는데...........47. 며느리
'08.5.10 3:10 AM (203.130.xxx.65)입장에선 충분히 짜증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안계신데서야 뭐라고 하던, 시누이한테 직접한것도 아니구요,
것도 친정엄마한테 한풀이 하는건데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한푼이라도 아끼겠다고 지하철타고 다니는데
기름값 등등 생각하면 짜증날 법도 하네요 뭘.48. 코스코
'08.5.10 7:59 AM (222.106.xxx.83)시부모를 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보네요...
그렇니 빌려주는게 기분나쁜거죠
내 부모라고 생각하면 기름값이 그리 큰 문제인가요
그리고 아버지가 차를 빌려 타시면 기름정도는 채워주시지 않겠어요
에휴~ 그사람 생각이 좀 어리네요
그렇다가 나중에 상속받을꺼 있으면 그럴때는 10원이라도 더 챙겨갈라고 야단하겠죠~ 참나...
원글님 섭섭하셨겠어요...49. 전
'08.5.10 8:17 AM (222.108.xxx.195)우리 시어머님 차 밥먹듯이 쓰고, 우리 친정엄마 차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두분이 먼저 가져가서 쓰라고 하시긴 했지만요.
빌려준다는 분이 선뜻 그러실땐 문제가 안될텐데..
위에 올케분은 싫으신가봐요. 그런데 아무리 시댁과 사이가 안좋아도 시아버지를자기라 지칭한건 잘못했네요. 극한상황 그럴떄일수록 그사람의 인격이 나온다잖아요.50. ....
'08.5.10 8:52 AM (58.233.xxx.114)싹퉁바가지없는 며늘이긴 한데 그렇다한들 말만들어 어른들한테 전하진 마시고 그냥 다음엔 주의 하시라고 어른께 넌지시 말하세요 .요즘 젊은 사람은 그거 싫어할수도있다라고 하시면서 ...
51. 참..어이상실의세상
'08.5.10 8:55 AM (121.144.xxx.215)- 그리고 정말 기름값도 비싼데 기름 넣어 주지도 않을 거면서... ?-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아 ~~ 갑자기 인생이 허무해지네요.
개인의 성격나름이겠지요. 서로 입장 곤란할 부탁은 하지도 받지도 말아야겠지요.
자기 자식들이 엄마,아빠..하면 차 빌리자..하면 용김하게 거절하실 부모가 더 많을까요??
부모들은 아이들 낳아 치닥거리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면서
뭔가? 사소한 것 이라도 아까워,,,해본적없이 그저 주는거에 익숙해진 한국형 부모일텐데
아무리 세상 인심이 각박해졌다고 어떻게 그런 맘 먹는 자식들 갖게 되었는지..
부모를 과연 타인처럼 대해도 되는지..물론 사람나름이겠지만요. -
그야말로 짝사랑- 부모들만의 자식사랑...끝 없는 AS...골병드는 새상이네요.
갑자기 울 아이 셋 얼굴이 떠오르는 아침이네요.
원글 ~댓글 읽으며 속이 울렁 거리고...씁씁합니다.
이넘의 세상 적당히 주고 적당히 사랑할수 있어야 할텐데..부모는 그 수위 조절에
약하니 마음 다스리기 참 어렵습니다.52. ..
'08.5.10 9:02 AM (211.207.xxx.34)호칭문제는 무조건 잘못한 거지만..
저도 차빌리는건 싫어요.
시댁이라서, 빌려주는거라서가 아니라
친정이라도, 내가 빌리는거라도 전 싫어요.
제가 이기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차는 다른 물건처럼
그렇게 쉽게 빌리고 빌려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몇달전에 시동생네가 회사에서 놀러간다고 저희차 빌려갔어요.
덕분에 며칠간 전 아이 학원 데려다줄때 대중교통을 이용했죠.
거기까진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았는데 다녀와서 불편하셨겠다
한마디 없었구요, 기름도 전 일부러 가득 채워서 드렸었는데
한칸 남게 해서는 그냥 가져다 놓더라구요.
뭐, 물론 채워서 줄때 꼭 채워서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말한마디 없이 당연하게 그러니 좀 서운하더군요.
게다가 여기저기 긁힌 자국도 눈에 띄는데 시동생한테
고쳐오랄수도 없고.. 암튼 그로부터 얼마간 시동생네 좀 밉더라구요.
또 한번은 저희 친정아빠가 갑자기 급한일로 제차를 몰고 나가셨는데
후진하다 좀 크게 사고를 내셔서 보험료가 엄청 올랐드랬죠.
아빠한테 돈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아무튼 역시 마음고생 했구요.53. ..
'08.5.10 9:12 AM (59.29.xxx.37)그 올케 자기 남편이 장인한테 자기라고 부르고
차 빌려주기 싫어하면 난리 치지 않을까요
꼭 자기는 그렇게 행동하면서 상대가 똑같이 행동하면 못참던데요54. 그게
'08.5.10 9:24 AM (222.108.xxx.69)그렇게 싫을까? 저도 결혼한지얼마 안됐지만 시댁에서 저 운전면허 땄다고 차좀가져가서 운전하라고 하시던데.. . 그리고 반대의 경우에도 저희는 차빌려줄수있을것 같은데요
저같이 파릇한 젊은사람도 버스에서 서있거나 쿵쾅거리는 차 타면 견디기 힘들때가 있거든요
나이드시면 오죽할까싶어요.. 네.. "차랑 부인은 안빌려준다는 말이 있죠. 부인은 빌려줘도 차는 안빌려줘야한다"라는말..
근데 그건 부모자식간에는 아니지 않을까요? 저라면 기분좋게 빌려줄것같은데요.
참.. 생각이 정말다르네요...55. ...
'08.5.10 9:39 AM (58.121.xxx.101)저도 며느리지만 그 며느리 참 철없네요... 저도 저희 시부모님이랑 사이 않좋을때 있었지만 한번도 시부모님께 자기!! 라는 표현 한적 없습니다. 기본적인 예절교육이 필요한 며느리 맞고요!! 저라면 차 빌려드립니다 기름 빵빵하게 채워서요. 만약 그 며늘님 친정부모님이 차 좀 빌려달라고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도 남편한테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떨면서 용돈까지 얹어서 빌려드렸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시부모님은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님인데 그깟 차 한번 빌려드리는게 얼마나 힘들다고!! 그 며느리 참 나쁘네요!!!!56. 참 개념상실
'08.5.10 10:23 AM (211.106.xxx.76)보험문제 방법있고, 내가 중요한 일로 차를 꼭 써야되는데 빌려달라는것도 아니고, 시아버지 친구분들과 놀러가신다는데 좋은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오시라고 기꺼이 빌려드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세상참 어지간 합니다. 며느리가 무섭네요..
넘도 아니고... 그래도 부모재산은 탐내지 안을까........ 싶네요.
마누라와 차는 절대 빌려주는게 아니라는 말은 보험이 안되었을때 얘기 아닌가요?
그런문제를 친정엄마한테 고자질 하는 것 하며... ㅉ ㅉ 같이 통화하는 친정엄마 의 반응이 궁금하군요. 그딸에 그엄마인지...57. 아휴
'08.5.10 11:04 AM (59.150.xxx.103)댓글들을 보니 정말 세상살이 각박해졌네요.
물론 마누라와 차는 빌려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우째 부모님께도 그걸 적용하는지...
사고니 보험이니 하는건 모두 핑계같아 보이구요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어서 정말 힘도 들고 원망스러울 때 많지만
그래도 저렇게까지 메마르진 않았는데...
시아버님께서 모처럼(내용으로 보아 처음 빌려달라하신듯) 친구분들과 놀러가시려고
아들차 한 번 빌려달라는데 그게 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안이란 말입니까.
기름값에 용돈 얹어드릴 수도 있는데...
보험문제 살짝 해결하고 흔쾌히 빌려드리는게 도리인듯합니다.58. ....
'08.5.10 12:09 PM (121.134.xxx.30)참 인정없는 세상이네요...부모자식도 없는세상이고요...
아직 차가 귀한나라인가 봅니다,그리고 저 위에 차랑 마누라랑은 빌려주는거 아니라는분,
차랑 본인니랑 동일시 되니까 너무 기쁘고 영광스러우시죠?
아직도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그저 놀랍습니다...
종합보험 들면 되는거고,
기름이야 외제차는 안타서 모르겠지만 보통 중형차는 15만원이면 되는걸...
저도 시댁과 그리 각별한 사이는 아니지만 차 빌려달라고 하시면 당연히 빌려드릴겁니다..
차가 뭐 대수라고요..단지 없으면 조금 불편한 물건?일 뿐인데
부모님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네요...59. 제 시아버님은..
'08.5.10 12:31 PM (221.138.xxx.253)하나 뿐인 아들에게도 절대 당신 차 운전대 안 넘기십니다. 흐흐흐..차를 몹시 중시 여기시거든요.
60. 사람
'08.5.10 1:03 PM (116.126.xxx.19)나름이긴 하겠지만... 참.. 말만 들어도 씁쓸하네요..
이럴땐, 딸만 있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것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나안먹고, 나안입고 자식새끼한테 과하게 투자하는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적당히 해줄만큼 하고, 그거 못따라오면 그건 지가
짋어져야할 인생이고.. 앞으로 내앞날 생각해야죠.
자식한테 차얻어타지 않게..
하지만, 자식낳은 엄마로서.. 자식과 이것저것 실리를 생각해야한다는게
참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군요.
너무 슬프고 부끄럽게도.. 저역시 며느리지만, 아버님이 차빌려달라고 하면..살짝 망설일것
같긴 해요. 앞으로 마음 좀 고쳐먹어야지 싶네요.
객관적으로 보니, 너무 아니다 싶어요.61. 엄머나
'08.5.10 2:37 PM (221.145.xxx.68)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저 역시 나쁜 며느리축에 들지만 만약 시아버지나 시모나 차 빌려달라고 하셨음 이유묻지않고 빌려드릴껍니다..본인들도 지금 아들딸 키우면서 알지않나요?아이키우는게 얼마나 힘들다는것을...우리네 부모님들이 우릴 얼마나 힘들게 키우고 사셨는지를...
뭐 1억10억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좋은일로 놀러가시는건데 기쁜 맘으로 저같음 먼저 가져가시라고 하겠네요..(누누히 말하자면 전 나쁜 며느리축에 듭니다 ㅡ.ㅡ;) 우리사는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무서워졌나요?쇠고기파동도 무섭지만 이런 사람들..정말 무섭네요...62. 부모님은
'08.5.10 3:00 PM (218.54.xxx.56)저희 부모님은 차 뽑아서 다 자식들 몰라고 하셨고, 독립해서도 돈없어서 차 못사는
자식들 가져다 쓰라고 보험까지 들어 주시면서, 정작 당신들은 힘들게 지하철, 버스 타고
다니시는데...
저라면 기름 빵빵하게 채워서 빌려드릴꺼 같아요. 맘같아서는 모시고 다니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니 모시고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차 빌려드리는게 무슨 대수라고...63. ..
'08.5.10 11:22 PM (121.134.xxx.165)정말 너무들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댓글들 읽다보니 남편에게도 자기차를 빌려주기 싫을 정도로 각별한 분들도 계시군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키워주신 부모님이 차 좀 빌려달라는데
자기 어쩌구 하면서 뒷말 하는거 참 싸가지 없습니다.
기름 가득 채워서..아들이나 며느리중 시간 괜찮은 사람 있으면 운전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고 있구요.64. 원글님
'08.5.11 12:43 AM (125.177.xxx.172)차 사시면 아버지가 빌려달라 하실까요?
사위 눈치보여 빌려달란 말씀도 못하실것 같아요.
물론 남편분도 흔쾌히 빌려주실지 모르겠네요.
혹시 빌려드린다해도 속으로 욕하실 수도 있겠구요.
왜 며느리 눈치는 보지도 않고,
안보는데서 험담도 못합니까?
솔직히 속상할 만한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