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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국에 잠시 머물렀다고 헌혈을 못 합니다.

헌혈은어쩌나..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08-05-09 13:58:23

저는 1998년에 두달, 2000년에 두달, 2002년에 반년 이렇게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있었답니다.

어제 100분 토론을 보다가 잊고 있던게 생각났는데요, 제가 작년에 회사에서 봉사의 날인가.. 해서
헌혈을 하려고 했더니 접수하시는 분이 혹시 90년대에 (정확한 년도가 기억이 안나네요) 영국있었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90몇 년에가 이후로 영국에 얼마이상 체류한 사람들, 2000년 이후로 며칠인가 머무른
사람들은 혹시 광우병 소고기를 먹었을 수도 있어서 헌혈하지 못한다.. 그랬거든요.

다른 해는 기억이 안나고 2000년 가을에는 확실히 유럽에 광우병 파동이 있어서 정육적이고 마켓이고 간에
안전하다고 보장된 소고기도 안 사 먹었던 기억은 나요. 당시에 일부러 사먹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게된
스테이크 등등이 생각나 괜히 찝찝했던 기분이 되살아 나려는데...

만일 수입이 시작된다면, 정부양반들이 노래노래 부르듯 아주 미미한 확률이라지만
어쨌든 100% 완전하다는 말은 아닐테니 .. 헌혈도 문제가 되겠다 싶어요..

그러고보니 저는 영국에 있다 와서 남편은 일산에 살다 와서 둘 다 헌혈 봉사를 못하네요..
앞으로는 헌혈로 인한 피해자들도 잠재적인 피해자에 들어가게 되겠군요.

IP : 220.71.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5.9 2:01 PM (116.36.xxx.193)

    정말 안타깝네요
    아무리 조심해도 잠재적 환자취급을 받는 현실이라니..
    그런데 죄송한데 남편분이 일산에 살다와서 헌혈을 못하는 이유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지금 일산에 살고 있는터라 괜히 궁금하기도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나 싶은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 ㅠㅠ

  • 2. 맞아요
    '08.5.9 2:02 PM (221.47.xxx.73)

    저도 일본에 사는데 물어보더라구요 영국에있었는지....
    전 없어서 다행히 헌혈했어요
    이러다가 저희나라도 맘데로 못가는게 아닌가?걱정됩니다....

  • 3.
    '08.5.9 2:02 PM (219.254.xxx.85)

    이제바뀌겠죠? 대한민국국민은 절대 인간 취급못받겠네요.

  • 4. 일산
    '08.5.9 2:05 PM (222.238.xxx.165)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일산에 6개월 이상 산 사람들은 헌혈 안받아줘요.

  • 5. 검색했어요.
    '08.5.9 2:07 PM (61.109.xxx.70)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그런데요.

    중국얼룩날개 모기에 물려 혈액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증상발현없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헌혈 제한을 하고 있거든요..
    꼭 일산뿐 아니라 문산,파주지역,동두천,연천지역 등등 경기북부, 강원북부 지역
    거주자는 헌혈 제한을 하고 있죠..

  • 6. ...
    '08.5.9 2:10 PM (121.176.xxx.240)

    저 2000년 겨울에 영국여행 다녀왔는데요(그때 멋모르고 런던에서 티본 스테이크 사먹었어요ㅜㅜ). 그리고 2001년인가 2002년인가에 헌혈할 때 1997년(연도는 정확하지 않아요) 이전에 영국 다녀온 사람은 헌혈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어서 제가 물어봤더니 2000년에 영국 다녀온 사람은 헌혈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헌혈했었거든요. 혹시 그 사이에 2000년에 영국 다녀온 사람도 헌혈 못하는 걸로 바뀐건가요????

  • 7. 우리도...
    '08.5.9 2:13 PM (128.134.xxx.240)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네요...
    외국에서 한국인 입국금지....라는 새로운 조항이 생기게 될지도....

  • 8. 헌혈은어쩌나..
    '08.5.9 2:14 PM (220.71.xxx.7)

    아, 영국에서 석달인가 반년인가 머무르면 안되는 규정이 있더라구요.
    여행이니까 괜찮았을거에요.

  • 9. 영국에..
    '08.5.9 5:44 PM (218.53.xxx.150)

    95년-96년에 잠시 살았는데..
    그럼 저도 잠재적 환자인가봐요..
    당시 영국에서도 광우병이 논란이 많았어서..
    소고기는 피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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