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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년생 앞자리아이가 자꾸 때린다는데..(급도움)

아이고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03-07 11:39:42
이번에 초등2학년 올라간 아들녀석인데요
새학년되고부터 앞자리 아이가 이유없이 때리고 그런다고 몇번 얘기를 들었어요..
저는 아이한테 혹 니가 뭐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해 보라는 얘기만 했었고..
지금 방금 콜렉트콜로 연락왔었는데
또 앞의 아이가 이유없이 때린다고하네요..
니가 그아이를 화나거나 잘못한일 없냐고하니 없다고하고요..
저의 아이가 아주 순하거나 몸집이 작거나 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때 친구를 떄리면 안된다고 얘기했기에 아마도 그쪽에서 자꾸 건드려도 참고 있는것 같은데
이럴때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울 아들이 그쪽에서 때린다고는 하지만 그냥 심하지 않게 한번씩 툭 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심하게 때린다면 아무리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참기만 할 아이는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몇번을 그런말을 들었고 또 방금전에 전화와서는
"엄마 나 죽을뻔했어.. 우쒸~~ 자꾸 앞에 애가 때려"
하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끝나는 시간에 가서 그 아이를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하는지...
참...이런일에 내가 가서 아이 잡고 그렇게 얘기하는게 오버가 아닌가 싶고...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5.180.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8.3.7 11:40 AM (125.180.xxx.157)

    어제 얘기중에 그 아이가 다른 아이도 자꾸 때리고 시비건다고 하더라구요.

  • 2. ...
    '08.3.7 11:45 AM (211.176.xxx.67)

    학교 앞에서 기다리다 마주치세요. 그리고 자꾸 때리면 안된다고 하세요.
    이쁘게 입고가세요. 화장하고.
    대충입고 나가면 안됩니다.
    아니면
    토요일에 아빠랑 같이 가세요. 점심 외식 가면서 들르면 되겠네요.
    가볍게..
    니가 @@@이니? 자꾸 싸우고 때리면 안되는거 알지? 말로만 하는거야. 학교에서 다 배우지? 엄마아빠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지?
    정도만 해도 효과 날겁니다.
    댁의 아드님이 먼저 어찌했다 저찌했다 하며 따박따박 따지고 시시비비가리려 할지도 모릅니다. 어린애들이 그렇죠 뭐 ㅎㅎ
    그래도 . 먼저 때리면 때린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때리면 안되는건 배웠지? 하고 못박고 아이 데리고 돌아서십셔.

  • 3. 윗분
    '08.3.7 11:56 AM (220.75.xxx.15)

    말대로 직접 말하심 알아 들을 겁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안되니까 심통반 장난반으로 그럴 수 있어요.

  • 4. ,,,
    '08.3.7 12:00 PM (218.39.xxx.80)

    저는 우리 아이가 1학년때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아들인데도 얼마나 유순한지,,옆에 여자 짝꿍이 자꾸 이유없이 때려서
    저도 끝나는 시간에 그아이 만나서 타일렀는데 전혀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상담해서 알려드렸고
    선생님이 그아이에게 또 짝꿍 때리지 말라고 ~ㅠㅠ
    그래도 때린다고,,,선생님 안보실때만
    결국 선생님이 짝꿍 바꿔주시더라구요
    아이가 커갈수록 정말 유전자도 중요하구나 새록새록 느껴집니다
    정말 착하고 좋은 아이도 있고
    반대도 있고,,,보면 거의 부모 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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