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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남편의 외도사실을....

당나귀귀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08-03-07 11:42:57
알게 되었는데 친구한테 알려야할까요?
지금은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서 못 보지만
지난 달까지 매일 붙어다니던 사이고,애들끼리도
젤 친했거든요

너무 화나고 어이없고 속상하지만
차라리 친구가 모르는게 약이 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IP : 221.220.xxx.11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7 11:46 AM (210.180.xxx.126)

    죽을때까지 모르는걸로 하심이...

  • 2. .
    '08.3.7 11:49 AM (211.176.xxx.67)

    아내분껜 알리지 마세요.
    저도 남편에게 가끔 그럽니다.
    밖에서 무슨짓을 하던 아이들과 나한테 피해가게 하지 말라고

  • 3. 친구에게는
    '08.3.7 11:55 AM (220.75.xxx.15)

    모른체 하시고 윗분 말대로 회사로 남편을 조지는게 더 맞아요,
    그리고 친구에게 화장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좀 자신에게 투자하고 가꾸고 살라고 조언 좀 하시구요,

  • 4. .
    '08.3.7 11:56 AM (211.176.xxx.67)

    흐... 써놓고 보니 아니다 싶어서 지웠습니다 죄송요~

  • 5. .
    '08.3.7 11:57 AM (211.176.xxx.67)

    그게 말이죠. 만약 우편물 보내시려면, 등기 말고 집에서 떨어진 우체통에 넣으세요..

  • 6. -..-
    '08.3.7 11:57 AM (221.149.xxx.238)

    님이 알고 있는 그 사실을 아예 잊으세요 분란의 시작이에요

  • 7. ....
    '08.3.7 12:03 PM (58.233.xxx.85)

    몰라야할것은 일생모르는게 행복이다,란말있습니다 .친구의 불행한 모습을 즐길생각아니시면 절대 입도 벙긋하지마세요 .

  • 8. 왜요?
    '08.3.7 12:04 PM (128.134.xxx.85)

    거의 알리지 마시라는 댓글들이 많네요.
    근데 왜요..?
    그 친구분은 속고 사시는건데요..
    전 알려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가정이 거짓말로 유지되는건 의미가 없잖아요.
    당사자가 알고
    용서를 해서 지켜지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 9. 글쎄요
    '08.3.7 12:08 PM (123.224.xxx.124)

    윗분 말씀처럼 세상일이 그렇게 올바른 대로만 돌아가나요...
    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 용서할 수 없을 수도 있고 평생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 수도 있는 거구요
    용서 못해서 갈라서고 내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걸 보게 될 수도 있는 거에요.
    작은 일이 아니기에 남의 일에 함부로 끼어들 수 없는 겁니다.
    그걸 친구에게 알려준 들 친구가 고마워할리도 없구요.
    오히려 화살이 돌아와 '너가 그 얘기만 안했어도...'하고 평생 원망할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 10. ..
    '08.3.7 12:14 PM (211.59.xxx.39)

    왜요? 님 드라마 안보세요?
    그런 경우 남편의 외도 사실보다 그 사실을 알려준 친구에게 원망이 더 많이가요.
    "내 남편이 바람나서 내가 이모양 이꼴로 나락에 떨어지니 겉으로는 나를 위하는척 하지만
    너 사실은 날 비웃지? 고소하지? 그렇지? " 뭐 그런류의 대사가 떠오르지 않아요?
    바람난 남편을 두었다는 괴로움보다 내 친구가 그 사실을 알아
    내가 한낫 웃음거리, 가십거리, 도마위의 생선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참함이 더 큰거랩니다.

  • 11. 아줌마
    '08.3.7 12:19 PM (220.117.xxx.165)

    주변에 남자의 바람을 다른 친구로부터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이중의 고통을 떠안게 되더이다..
    내 남자의 바람을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알고 있고, 다른 사람을 통해 알았다는 자존심 상함의 고통,,
    그리고 물론,, 남자의 바람 자체가 주는 아픔. 내가 모르는 일은, 이 세상에 없는 일이거든요.

    저같으면 알리지 않겠어요. 아니 솔직히 제발 알리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내가 속고 살면 안된다느니,, 가정이 거짓말로 유지되면 안된다느니,,
    이런 타당하고 옳은 말들이, 당하는 사람의 그야말로 피말리고 극심한 고통앞에선, 참 허망하고 의미가 없더라구요.
    친구의 눈물과 고민과 걔가 말라가는걸 보면서 감당할 수 없다면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는걸 저도 같이 느꼈어요.

    정말 죽도록 마음고생하는걸 옆에서 봤어요. 알려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
    남자의 바람을 알게되면 그런 예의따위 생길 여유 없어요.
    나와 내 남자의 치부를 알고 있는 그 사람이 미워져요 오히려. 안보게 되구요. 그만큼 사람이 나약해집니다.

    알리지 마세요..

    "왜요?" 님은 너무 원론적인 얘기를 하시는 거 같아요. 직접이나 간접으로 겪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 12. 그런데요
    '08.3.7 12:29 PM (220.120.xxx.177)

    혹시 그냥 잠시잠깐의 바람이아니라면 어찌되나요? 그남자 그여자아님 죽고못산그럼 그때는 어찌해야하는거지요? 혹시나모르는 만약을 대비해야 하지않을까요? 물론 직적알리는것은 친구분 자존심도 있고 하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다른방법을 찾아서라도 꼭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대비...
    '08.3.7 12:37 PM (220.75.xxx.15)

    랄것도 없이 그런건 이미 남자 맘이 떠나면....
    알게되든 모르게되든 어쩔 수 없는겁니다.
    또 모르고 지나갈 일을 크게 만들수도 있으니 가까이 있는 사람이 조심해야합니다.
    평생 원수되는거 맞습니다.

    전에 어느 분이 형수가 바람난 남편,이혼하랬다고 두고두고 원망하려는 듯한 글을 읽고
    역시 사람 마음이란.....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14. ㅠㅠ..
    '08.3.7 12:46 PM (211.201.xxx.185)

    정답이 없어요..
    전 제남편이 그렇게 바람피다가 제가 직접 알게되어 사경을 헤매다
    상대처녀가 시집가면서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이제 겨우 눈껌벅이면서 사는데
    지금도 순간순간 숨이 턱턱막혀오지요...
    차라리 몰랐더라면 하고 생각도 해보지만
    내가 몰랐으면 이렇게라도 정리되었을까
    나도 모르는사이 나만 바보처럼 버려졌겠지
    이런생각도 들고
    하루에도 수십번 오락가락하는데요...

    정답이 없네요...

    두사람이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라면 아무도 모르는게 약...
    만약에 두사람이 정말 불륜이라도 사랑이라면
    아내되는 사람이 당연히 알고 대처해야 하고..

    ㅠㅠ...
    경험자이지만 아직도 모르겠어요...

  • 15. -.-
    '08.3.7 12:57 PM (211.196.xxx.196)

    저같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요.
    단지 윗분들 말씀처럼 친구에게서 그런 사실을 듣는다면 그건 정말 끔찍할 것 같구요.
    어떻게 익명으로 알릴 방법이 없으실지?

  • 16. 저같으면
    '08.3.7 1:13 PM (221.145.xxx.120)

    저같으면 그 외도에 대해 더 알려고 하지도 않고...
    친구에게 알리지도 않을거 같아요...

  • 17. 제발..
    '08.3.7 1:16 PM (220.93.xxx.178)

    죽을때까지 모른척 하세요.
    나중에 님 친구가 알게 되서 님한테 상담해 온다 해도, 절대!! 모른척 하시구요.

    친구를 돕고 싶다면, 익명으로 친구남편의 회사로 투서를 하던가,
    살짜쿵 협박해 주는거.
    이런건 괜찮을듯 한데요..

  • 18. ,,,
    '08.3.7 1:20 PM (125.241.xxx.3)

    저도 알리지 말라는 데 한 표...
    알면 그 때부터 마음이 지옥일테니까요...

  • 19. ........
    '08.3.7 1:46 PM (124.53.xxx.74)

    알리지 마세요.
    친구의 인생은 친구의 것이예요.
    그 친구분이 전혀 모르고 계시는건지.. 모른척 하고 사시는건지.. 그것도 모르시잖아요.
    <의리>를 이유로 친구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남녀문제는 본인들밖에 해결 못한다고 하는데..하물며 부부문제야...
    내가 가만히 있어서.. 친구 인생이 물흘러가듯 살 수 있는거라면.. 저라면 돌 던지지 않겠어요.

  • 20. 저도
    '08.3.7 1:48 PM (121.210.xxx.135)

    그랬습니다. 부부끼리 가까운 사이였는데....남편도 알고 저도 알고.

    다른 점은 그 집 남편은 집요하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것.
    왜 그런지 몰라 괴로워하는 친구를 보면서도 차마 말 해 줄수가 없더군요.
    근데 결국...제가 말 해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머리터지게 고민하고 있던중에... 다 알게되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말 안하길 잘 한것 같아요. 친구는 지금 별거중이지만 저랑은 연락도 하고 잘 지냅니다. 제가 친구에게 말해 줬더라면... 아마 지금처럼 지내지는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21. ..
    '08.3.7 1:54 PM (124.136.xxx.15)

    지나가는 바람일수도 있으니 절대로 알리지 마세요.

  • 22. 저라면
    '08.3.7 2:11 PM (211.187.xxx.246)

    친구한테는 안알립니다.
    대신 그 남편을 만나 경고를 할겁니다. 똑바로 하지 않음 얘기할거라고....아주 무!섭!게!!

  • 23. 알리지마세요
    '08.3.7 2:28 PM (125.142.xxx.100)

    절대 알리지마세요
    알려주는게 도와주는거같지만 그사실을 안순간부터 죽을때까지 친구에게는 상처가될겁니다
    외도는 다른실수랑 달라서 신뢰의 문제이기때문에
    평생 잊을수가없어요
    화해하고 끝난다고 해결될문제가 아닌거죠
    남편회사로 가서 친구한테 알리겠다고 당장정리하라고하는쪽이
    그나마 나을거같습니다
    친구가알면 이혼하지않는이상 그 가정은 사실을 아는 순간 박살난다고해도 과언이아니에요

  • 24. ...
    '08.3.7 2:35 PM (211.210.xxx.62)

    글쎄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친구가 알려준다면 그 사실은 둘째 치고라도
    친구가 혹시 다른 친구에게 이 일을 알리는게 아닐까가 신경쓰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친구간에도 알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쟎아요.
    정확한 근거가 없이는 외도라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고 이미 친구가 알고 있을지 모르고요.
    아 ... 심난하네요. 내가 그 입장이라면 알고 싶을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쨋든 알린다면 이전과 같은 친구 관계가 지속될지는 의문이에요.

  • 25. 강도
    '08.3.7 4:45 PM (218.234.xxx.52)

    바람의 강도에 따라 알릴지 말지 정해야 할것 같아요.
    전 형부의 바람을 알게됐는데 이미 지나간 스쳐가는 바람이었어서 언니한테 알리지 않았어요.
    알면 속만 상할텐데요. 원래 바람끼 있는 형부도 아니고 어쩌다 동창이랑 잠깐 만나고 자고 했나보더라구요. 그땐 분노로 언니한테 알리려고 했었는데, 다 지나가고 이젠 집에만 착실히 들어오는 형부인지라 저혼자 삭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계속 진행형이거나 오래 지속된 관계라면 알릴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더 사태가 커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26. 그렇군요
    '08.3.7 5:50 PM (165.243.xxx.135)

    저는 평소 알려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알리는게 친구와 나 사이에는 더 좋을것 같네요...

  • 27. 강도님한표
    '08.3.7 6:20 PM (222.237.xxx.85)

    미혼이신가요? 현명하시네요..

    진행될 가능성있다면 알려야지요. 익명으로라도...

  • 28. 저라면
    '08.3.8 10:16 AM (221.162.xxx.166)

    알고 싶어질듯 하네요.

  • 29. 제친구
    '08.3.8 11:07 AM (211.203.xxx.26)

    B가 친구A남편이 바람피는것을 목격하고 고민끝에 A한테 알렸는데요
    A네 부부는 난리난리끝에 결국 같이 살게 되었고
    친구 A는 맘이 약한 아이라 그런지 모든것을 알게 되는것을 겁내하더군요.
    모든것을 듣고 싶지 않다고..
    결국 A는 B를 멀리했고 B는 본의아니게 괜한말을 한건 아닌지 괴로워했고
    둘 사이는 멀어지고..
    A가 그런것은 B에게 고맙기도 하지만 챙피한맘도 커서였습니다.
    저는 B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알리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30. 어떤 식으로
    '08.3.8 11:41 AM (218.48.xxx.114)

    알리는 지 방법이 중요할것 같은데요
    어쨌든 진심은 통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알려준 사람에게 악감정을 갖지는 않을듯 합니다.
    오히려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했던 사람들이 야속할듯...

  • 31. 친구남편
    '08.3.9 12:34 PM (222.238.xxx.17)

    친구남편한테만 익명의편지로 보내심은 어떨까요!!!!
    그만정리해라 뭐 그런식으로 안그러면 다알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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