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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배꼽(?)

걱정 조회수 : 3,045
작성일 : 2008-03-06 22:14:38
제목 땜에 낚시글이라고 오해 안 받았음 좋겠어요 히히 ^^;; 좀 어이없는 고민이긴 한데....
제가 허리도 잘록한 편이고 가슴도 조금 있구요...대신 단신에 저주받은 통통 하체...
얼굴만 빼면 이효리랑 비슷한 체형이예요 큭...
그렇지만 저의 매력 포인트는 배꼽입니다.... 참 이쁩니다...제가 생각해두요.
탱크톱 입은 이효리의 배꼽을 유심히 보셨나 모르겠지만 그녀 또한 참외형도 아니고 안으로 쏙 들어간 저금통
구멍 모양(ㅣ)이예요.
오죽하면 "이효리 배꼽 성형설", "이효리 배꼽의 경제학"이라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 인데...

저는 뭐 당연 이효리가 아니기 때문에 탱크톱 입고 활보할 일도 없는 아줌마인지라 목욕탕엘 가거나 여름에
간혹 비키니를 입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놀랍니다...
혹시 배꼽 성형했냐고?? 어디서 얼마주고 했는지 물어본 사람도 있었어요 -.,-;;
그래서 남편한테도 당신은 복받은 줄 알아라....내가 배꼽만은 이효리다면서 ㅋㅋ 최면을 걸고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임신 6개월인데 지난달부터 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꽤 임산부의 풍모를 갖춰가고 있어요.
문제는 육아 서적을 봐도 임신 6개월째부터는 삽화들을 살펴보면 참외배꼽이 볼록 올라와...한라봉형을 하고
있는 그림들이 대부분인데... 저는 반대로 배꼽이 동그랗게 안으로 들어가면서 풍선 불어서 묶어두면 입구
부분이 쪼들하면서 동그란 모양되잖아요.
딱 그렇게 되고 있고 밥이라도 조금 많이 먹을라 치면 배꼽이 더더욱 안으로 들어가서 이러다 임신 막달에
깊고 커진 배꼽으로 애가 나오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거든요 ㅠ.ㅠ  
복강경, 복막염 뭐 이런 단어들도 떠오르고...애 놓고 나서 살이 다시 빠져도 이뿐 배꼽으로 안돌아 오면
어쩌나 걱정이네요....혹시 저랑 비슷한 함몰 일자 배꼽을 가지신 분들 계실까요?
IP : 222.237.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3.6 10:34 PM (116.43.xxx.233)

    답글은 아니구요,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셔서 웃고 갑니다..

  • 2. ..
    '08.3.6 11:27 PM (61.101.xxx.11)

    저도 일자배꼽인데, 임신하니 동그랗게 널찍하게 파이더군요.
    막달에는 이거 오백원짜리도 들어가겠다..싶더라구요..-_-;;
    출산후에 일자로 돌아왔습니다.
    걱정마세요. ^^

  • 3. 엉?
    '08.3.7 12:53 AM (222.98.xxx.175)

    님 덕분에 제 배꼽을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제 배꼽도 1 자 형입니다만 하늘이 두쪽나도 배꼽티를 입을수 없기에(애를 낳은지 몇년이 지났건만 아직 임신한 배를 가지고 있기에...ㅠ.ㅠ) 슬픕니다.ㅎㅎ
    윗님처럼 임신하니 펴지던데요. 애 낳고나니 아직 배는 나와있지만 다시 1자 배꼽입니다.
    그런데 애 둘다 딱 제 아빠 배꼽을 닮았어요.(우물모양)
    애들 배꼽을 보다가 왜 나랑 배꼽이 다를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옆에 있는 사람 옷을 슬쩍 들춰보니 딱 거기에 그 배꼽이 있지 않겠습니까?
    세상에...배꼽도 닮는구나...하는 감탄을 했더랍니다.ㅎㅎㅎ

  • 4. 이런말
    '08.3.7 1:27 AM (222.102.xxx.44)

    하면 또 쓸데없는 댓글 올린다고 비난하실지 몰라 두려운데요,,,
    원글님 배꼽은 정말 축복받은 희귀종 배꼽인 반면 이효리씨 배꼽은 성형한거라고 하던데요.
    인터넷에 뒤져보면 비포 에프터 로 나와있어요.
    가슴 수술하면서 배꼽통해서 하면 그런 모양 나온다든데,,,
    물론 제가 직접 수술한건 아니니 근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요.

  • 5. 퐁시니
    '08.3.7 4:52 AM (58.120.xxx.9)

    연예인 성형설은 거의 99프로 진실로 봐도 무방하다고 방송작가하는 후배가 그러더라구요..^^;;
    배꼽이뻐서 광고료 올라가믄 제가 이효리라도 당근 하겠죠...돈이 왔다갓다 하는 문제인데...
    근데 제가 점점 늙어가는건지...요즘연예인들 얼굴을 구분할수가 없어요,,,누가누군지...특히 떼로 몰려나오는 여자그룹을 보면 다 비슷하구...예전에 우리할머니가 그러셨는데...제가 늙는건가봐요...-_-;;

  • 6. .
    '08.3.7 9:39 AM (122.32.xxx.149)

    근데 이효리 배꼽이 예쁜가요?
    구멍이 너무 길어서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배에서 배꼽 비율이 너무 크달까 그래서 징그럽기도 하고 그렇던데.
    드문 배꼽이니 눈에 익숙치 않아서 그렇게 보일까요?
    뭐.. 저야 뱃살 때문에 배꼽이 아무리 예뻐도 내놓치 못할 처지지만요. ㅎㅎㅎㅎ

  • 7. 원글이
    '08.3.7 12:07 PM (222.237.xxx.23)

    ㅋㅋㅋ 댓글들 보고 또 한참 웃었어요....음...500원이라 =_=;;
    그나마 출산후 복귀되길 바랄뿐이예요...아니면 이효리랑 사는 줄 아는 우리 남편이 너무 불쌍하잖아여 큭...
    글고 이효리 배꼽 저도 좀 징그러워요...수술 안 한 자연스러운 일자 배꼽은 아닌거 같아요.
    복근이 더 있어 보이려고 배꼽 아래위로 조금 라인은 더 넣은 거 같지 않나요?

  • 8. 이해불가
    '08.3.7 1:55 PM (122.37.xxx.156)

    허리부분이 남보다 못하던데 왜 헐벗고 나오는지 도통...
    그리고 배꼽은 애 낳으면 원래모습 찾아요..
    근데 출산후엔 아무래도 배부분에 살이 찌니 주의 요망...

  • 9. 일자배꼽^^
    '08.3.7 5:30 PM (121.147.xxx.142)

    당연히 돌아옵니다...
    그리고 살이 쩌도 평생 그 배꼽 형태에는 변함이 없으니
    염려 붙들어 매세요.

    원글님 위 아래도 붙잡아 맨듯한(?) 탄탄한 긴 1자 라인 배꼽은
    복근이 탄력있을때 생길 수 있는 라인 이에요^^
    뱃살이 심할 수록 배꼽 라인 선이 작아지고 희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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